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상사직원이 우울증인데 정말 짜증나네요

ㅇㅇ 조회수 : 4,388
작성일 : 2017-12-24 19:52:28
저도 앓은적이 있지만
정말 직장에서 이러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36살이고 그분은 56세구요
완전 움푹패인 얼굴에
무의미하게 왔다갔가 거리고
업무때문에 부르면 한번 두번은 딴생각하다가
세번 말걸어야 대답하고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우울증있다고
근데 보면 정말 환장하겠어요
고집도 너무세고 틀린거 끝까지 우기고
저까지 우울이 번질꺼 같아요
IP : 223.39.xxx.2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7.12.24 7:54 PM (116.127.xxx.144)

    50대부터(5살 아님)
    죽어라 말 안듣는다고 다들 인정하잖아요
    자타공인

    저도 낼모레 오십입니다만.

    일하러 와서 그러면 안되지요.
    일못하면 잘라ㅈ야지요

  • 2. ㅇㅇ
    '17.12.24 7:54 PM (223.39.xxx.233)

    공뭔이라...

  • 3. 전...
    '17.12.24 7:5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우울증걸린 옆직원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줬어요.
    일도 도와주고 농담도 해주고 좋은 음악있으면 같이 듣자했고요.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서인지
    어떻게 해서든 돕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떤일을 계기로 그 직원의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보게 됐는데 제가 웃으면 같이 웃고 힘들때 푸념하던 그런 모습이 아더라고요. 제가 한일은 다 쓸데없는 짓이고 우울증환자에 대한 편견같은게 생겼지요.
    그런데 지금와선 그 직원탓이 아니라 농담따위로 우울증이 고쳐질게 아니고 제가 물색없는 행동을 했다는 걸 비로소 깨달아요. 그 직원은 결국 사직했고 무소식인걸 보니 잘살고 있겠죠.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도 어찌하지 못하는 걸 직장동료가 뭘안다고.. 괜한짓 맞았어요.

  • 4. ㅇㅇ
    '17.12.24 8:02 PM (223.39.xxx.20)

    저도 돕고싶지만 절 파괴하더라구요

  • 5.
    '17.12.24 8:19 PM (121.151.xxx.16)

    도와요???
    될수있는대로 말 섞지 말아요...
    공무원이 좋긴 좋네요...
    지 우울증 걸린것도 꺼리낌없이 직장에서 표 다 내고...
    50먹은 사람이 뭐하는 짓이래요??
    병원가서 약 쳐먹던가....
    글만 봐도 열받네....철밥통 맞네....

  • 6. 맞어요
    '17.12.24 8: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냥 지켜보는 거 정도가 최선이에요.
    전 굉장히 후회하고 있어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없는 거였어요.

  • 7. ...
    '17.12.24 9:11 P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원글은 무섭고. 댓글들은 슬프네요. 우울증 걸리면 이렇게 걸림돌 취급 받는군요.

  • 8. ...
    '17.12.24 9:12 PM (39.117.xxx.187)

    원글은 무섭고. 댓글들은 슬프네요. 우울증 걸리면 이렇게 걸림돌 취급 받는군요.
    이러니 자살율이 높을 수 밖에 싶어요.

  • 9. 56세면
    '17.12.24 10:09 PM (175.212.xxx.106)

    2년 정도면 명퇴하겠네요. 그 분 소문은 다 났을거고 그냥 신경끄는 방향으로 생각하세요.

  • 10. 쉽지않죠.
    '17.12.24 10:35 PM (58.146.xxx.73)

    지나간일들 해결될리없는데
    계속 거기에 얽매여있기쉬워서
    옆에서 아무리 조언해주고
    상대해주고 놀아주고...
    그래도 항상
    이래서안된다, 저래서 안되다.
    결국 안된다는 결론.

    일반 직장동료가 도와줘서 해결, 개선 힘들어요.
    물론 감정의 쓰레기통이 돼줄순 있겠지요.
    인격이 훌륭하면.

  • 11. 무섭지도 슬프지도 않아요
    '17.12.25 4:18 AM (59.6.xxx.151)

    받아줘야 하는 상대는 불특정다수에요
    그 상대도 어떤 상태일지 모르죠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릅니다
    누가 받아줘서 치료되는 것도 아니거니와
    걸림돌이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걸림돌을 자처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245 앞집 아이가 산타에게 편지를 써서 현관에 붙여둬요 10 해마다ᆢ 2017/12/25 5,116
761244 (펌)문파(文派)의 무공을 공개합니다 8 ... 2017/12/25 1,348
761243 실패한 의친왕 임시정부 망명 작전 sophis.. 2017/12/25 543
761242 아빠 숨이 막혀요!!!!! 38 .. 2017/12/25 15,751
761241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선물ᆢ 5 참ᆢ 2017/12/25 1,302
761240 강릉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3 2017/12/25 1,789
761239 아이가 안자요 5 2017/12/25 1,250
761238 닭한마리.. 7 양 고민 중.. 2017/12/25 1,912
761237 통원룸건물 관리해 보신.분 계신가요? 10 통원룸건물 2017/12/25 1,882
761236 KBS1 틀어보세요,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 9 산타엄마 2017/12/25 2,178
761235 독감인줄 모르고 14 B형독감 2017/12/25 5,907
761234 문대통령 이후 두렵습니다 44 ㅜㅜ 2017/12/25 5,646
761233 지인의 인상에서 꺼림칙함과 비호감을 느꼈을 때... 6 ㅇㅇㅇ 2017/12/25 3,711
761232 제천 화재현장에서 행패부린 자유당의원 3 가지가지 2017/12/25 1,327
761231 메디칼안마매트 혹시나 2017/12/25 800
761230 호텔레스토랑 사람보고 자리 안내하나요? 12 룽이누이 2017/12/25 6,158
761229 13만명 제천에 사다리차 단 1대… 소방서 없는 지자체도 32곳.. 10 ㅇㅇ 2017/12/25 1,345
761228 덩케르크 보신분 계시나요 15 ㅂㅅㅈㅇ 2017/12/25 3,438
761227 10여년전 크리스마스에. 1 교훈 2017/12/25 1,011
761226 산울림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아요 2 좋다 2017/12/25 623
761225 코막힘 비염증세 7 콧물 2017/12/25 2,514
761224 올해는 수시로 들어간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7 대입 2017/12/25 2,230
761223 화장실 변기 뚫어뻥 어디에 보관하나요? 2 으윽 2017/12/25 4,145
761222 수학학원공부방법이요 14 수학학원 2017/12/25 2,810
761221 베스트 글 중 서울대 나온 공통점 25 ㅇㅇㅇㅇ 2017/12/25 6,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