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 좋다가 갑자기 급하락한 자녀두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7-12-24 18:15:10
너무 오래전이지만
대청소 하다가 제 고등학교때 성적표를 찾았어요.
1학년때는 올 수..
2학년땐 1학기에만 예체능에 우가 2개있고요.
2학기때는 1개가 우고 다 수에요.
모의고사 성적표도 찾았는데 고2 마지막 모의고사가 언외수 121이고 탐구는 3-4 근데 고3 3월도 1-2등급인데.. 9월은 5-7등급..수능은 2-3등급이에요..제 기억으로 9월부터 재수해야지 했던 것 같아요..ㅎㅎ

근데 3학년때 제가 생각해도 많이 놀긴 했는데
이정도인지 몰랐는데 1과목만 수고 우미양가..그것도 미와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이거 보면서 이미 10여년전인데 그냥 좀 제 스스로 아쉽기 보다는 엄마 생각이 많이 나요..
옆에 석차도 예체능빼곤 300명정도서 10-20등 사이였던거 생각하면 그렇게 바닥까지 떨어지는거 보면서도 참고 기다려주신것도 대단하고 엄마도 많이 힘드셨었겠구나 싶어요.


자녀가 뛰어나지는 않아도 잘 하다가 급하락했을때 어떠셨어요?
많이 힘드셨었나요?
IP : 223.62.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4 6:34 PM (1.237.xxx.180) - 삭제된댓글

    네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어요.
    저희 애는 고2까지 성적이 좋았어요.
    특히 수학은 전교1등이고 과학도 좋았죠.
    모의고사도 고2 마지막 모의까지 영수 100이였죠.
    고3올라와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하여 결국 이번 수능 수학을 제일 못보면서 경기권 대학 진학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수시도 고3성적이 나쁘니 다 떨어졌습니다.
    고3동안 지옥에서 사는 것 같았습니다.
    님의 어머니도 힘드셨을거예요.
    저희 아이가 엄마가 나만큼 힘들어? 하고 묻길래 니가 부모가 되기전에는 절대 모를거야 라고 말해주었어요.

  • 2. 궁금
    '17.12.24 6:47 PM (112.167.xxx.76)

    그래서 재수하셨나요? 궁금하네요..
    제 아이 지금 비슷..ㅠ
    수능봤어요ㅠㅠ

  • 3.
    '17.12.24 6:53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답니다
    아이 키우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그러면서도 그렇게 당당하고 못되게 굴었답니다
    ㅡㅡㅡ
    그때 놀아서 하고 싶은 일 못하고
    바라보고 있지요
    생각지도 않은 일 하고 있어요 저는

  • 4. 재수하면
    '17.12.24 6:56 PM (210.222.xxx.158)

    그대로 나오면 본전이고 잘 나오면 대박이라고 일단 어디에든 넣어야 안전하다던데...

  • 5. 재수하면
    '17.12.24 6:57 PM (210.222.xxx.158)

    일단 정시로 어디든 넣어두세요 아직은 안 끝났어요

  • 6. ..
    '17.12.24 8:21 PM (223.38.xxx.152)

    전 재수 안하고 그냥 전 대학 갔어요.
    후회는 안하는게 그냥 막 살던 시절이라 재수했어도
    성적 낮았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712 드럼 세탁기 원래 빨래가 잘 안되나요? 10 드럼 2018/02/02 5,403
775711 아니 안태큰 최교일은 대체 9 ... 2018/02/02 1,048
775710 원목가구 어디 예쁜곳이 있을까요.? 2 ..... 2018/02/02 1,728
775709 재취업 5년차 2018/02/02 533
775708 딸애게 서운해 새벽내내 눈물이 났어요 43 저는 2018/02/02 21,715
775707 동영상 잘만드시는 분 계신가요? 8 ddd 2018/02/02 542
775706 인기있는 드라마는 다르네요 7 꽃남 2018/02/02 4,349
775705 언니들...엄마들,,,,오늘은 울고싶네요.. 32 여러분이 저.. 2018/02/02 19,784
775704 산초기름 입원하는 바람에 한달간 베란다 방치햇어요 산초기름 2018/02/02 538
775703 난감해요 좋은 방법 있을까요? 3 2018/02/02 660
775702 화려한? 맨투맨 티셔츠 어디서 사면 될까요? 3 패션 2018/02/02 1,053
775701 도깨비 시청률은 다시 봐도 후덜덜하네요 1 .. 2018/02/02 1,478
775700 차명진이 이놈은 3 .. 2018/02/02 1,017
775699 초등아이가 전학을 가야하는데 선생님께 문자로 말씀드려도 될까요?.. 3 2018/02/02 1,397
775698 영화 '밀정'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 왜 이렇게 슬픈지... 5 격려 2018/02/02 1,944
775697 기간제교사에 대하여 아시는 부운 6 궁금 2018/02/02 2,031
775696 MB 조카 김동혁, 상속받은 부동산,,사실 MB 차명 재산 진술.. 4 고딩맘 2018/02/02 1,541
775695 식탁고민.. 7 식탁 2018/02/02 1,630
775694 지하철 내 큰소리 통화 4 ㅁㅁ 2018/02/02 990
775693 김남주는 늙지도 않네요 ㅎ 13 ,, 2018/02/02 7,586
775692 예비고3 화장&색깔렌즈&쌍수 의견부탁드릴께요. 6 예비고3 2018/02/02 1,008
775691 손석희를 통해서 본 그들 24 바보들 2018/02/02 2,027
775690 김백준, 구속후 MB 측 면회도 거부하며 수사 협조 5 고딩맘 2018/02/02 1,732
775689 짝퉁시계 사달란 부탁 받았는데 8 ..... 2018/02/02 1,939
775688 집매매를 했는데 강마루가 깔려있더라고요 .. 19 인테리어 2018/02/02 8,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