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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나들이중 질문있어요..

.......................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7-12-24 01:11:19

오랜만에 서울나들이 왔어요..

오늘은 북촌에서 지냈는데요...


궁금한게있어서요...

현대미술관에서 큰길로 나와 안국역쪽으로 걸어오다 보니 (경복궁 반대쪽이지요)

큰 철문이 있고 성곽같은 높은 담벼락이 거의 안국역까지 연결되더라구요


안국역쪽에 무슨 고등학교가 있는데 고등학교 앞쪽 건물이데

이게 어떤 건물인지 궁금해서요..

IP : 222.233.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17.12.24 1:13 AM (116.34.xxx.84)

    거기는 원래 미군 캠프였는데 우리나라에 반환한 뒤로
    한진이 한옥호텔 지으려고 엄청 공 들이고 있는 부지라고 알고 있어요.
    어렸을때 그 앞에 지나다니면 미군 차량 들락거리고 캠프 머시기
    라고 씌여있던 간판도 기억나요.

  • 2. 미대사관
    '17.12.24 1:14 AM (119.66.xxx.93)

    그 자리가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 자리얐어요
    국내 업체가 호텔 짓고 싶어하는데
    학교 주변이라 못 짓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 3. 아하^^
    '17.12.24 1:16 AM (222.233.xxx.149)

    네~~
    서울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사대문안 특히 북촌 서촌은 느낌이 참 아늑한것 같아요...
    저는 서울이 너무 좋네요....

  • 4. ...
    '17.12.24 1:18 AM (118.33.xxx.166)

    조 땅콩네가 거기다 호텔 지으려고 하자
    주변 학교에서 반대 많이 했죠.

  • 5. ...
    '17.12.24 1:21 AM (58.226.xxx.35)

    바로 옆에 학교도 있고(지금은 이전했더군요. 그 학교 자리가 왕실 관련 무슨 장소였다던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고요;;;;; 학교 이전 후 그거 복원 한다고 들은 기억이...)궁궐이 있어서 못 짓고 있었고 한진에서는 지으려고 엄청 애썼었죠. 그러다 한진 장녀 땅콩사건 터지고 공개적으로 말도 못꺼내는 분위기 된 것 같은. 한진이 503하고도 틀어졌었던데.. 503정권 하에서 그게 승인 났을리도 없고요. 근데 그런거 다 떠나서도 사실 못짓는게 맞죠. 그 자리에 왠 호텔입니까.

  • 6. ...
    '17.12.24 1:26 AM (118.33.xxx.166)

    풍문여고 안에 안동별궁 터가 있어요.
    세종이 끔찍이도 사랑했던 막내아들 영응대군 집이었죠.
    내탕고 보물도 다 주고 싶어했다던데
    신하들이 말려서 못주고
    나중에 문종이 줬대요.

    세종이 거기서 돌아가셨으니
    굉장히 중요한 곳이죠.

  • 7. ooo
    '17.12.24 1:31 AM (116.34.xxx.84)

    사실 그 자리가 호텔 부지로는 서울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지요
    경복궁을 마당처럼 내려다볼테고 인사동, 삼청동, 서촌, 북촌에
    국립현대 미술관, 심지어 청와대까지 서울의 심장부에
    그만한 부지가 어디 있겠어요.
    제 생각엔 포시즌스보다 위치는 훨씬 좋으니 5성급 한옥호텔이
    들어서면 완전 대박이지요.
    하지만 윗님 설명대로 풍문여고 코 앞이고 한진이라는 기업에.대한
    국민적 반감때문에 안그래도 허가 나기 힘든 곳인데 더 힘들어
    졌다고 봐야죠.

  • 8. ..........
    '17.12.24 1:31 AM (222.233.xxx.149)

    아~~풍문여고였어요..그럼 풍문여고도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네요...
    아..세종대왕이 돌아가신곳 영응대군의 집...
    절대 호텔은 안되어요..
    아름다운 경복궁이 완전 망가지는거에요...ㅠㅠ

  • 9. ...
    '17.12.24 1:38 AM (58.226.xxx.35)

    그니까요. 절대 호텔은 안될 말입니다.
    그야말로 한진일가의 천박한 사고방식인거죠.
    자기네 호텔 영업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그 천박한 발상.
    자기네 호텔만 생각한다면 자리야 좋죠. 완벽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바로 옆에 경복궁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나라라면 거기에 호텔 허가 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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