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아이 경험담 좀...

목격담좀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7-12-24 00:21:15
분위기 휩쓸리지 않는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분위기 휩쓸리지 않는다면 어쩌구 하는 얘기만 많이 들었을 뿐이라 구체적인 특징의 면면이 궁금해요.
내 애는 어떤 케이스일까 내애가 해당될까 이런 주제가 나올때마다 궁금해요.
거창한거 아니고 소소한 얘기들도 대환영이에요.
IP : 1.229.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주관
    '17.12.24 12:29 AM (121.130.xxx.156)

    뚝심있는 아이요.지금 현 상황 이후를
    내다보는 것.그래서 친구가 자기 이용하는
    느낌. 선생님의 불합리한 요구에 노 라고 대답해요.
    내가 생각한 스케쥴.목표를 달성하려하죠.
    물론 스스로 의지로 수정.변경도 가능하고요

  • 2. 심할때는
    '17.12.24 12:45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자기 주위에서 일어난 일도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자기 세계 밖엔 관심이 없거나
    내 일에 집중할 경우 ..
    바보는 아닙니다 ㅠ

  • 3. 그게
    '17.12.24 1:20 AM (121.191.xxx.158)

    분위기 휩쓸리지 않는 아이는
    부모가 먼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있을 때 가능해요.

  • 4. 글쎄요
    '17.12.24 1:33 AM (211.108.xxx.4)

    부모의 분위기에도 휩쓸리지 않던걸요
    타고나길 기리 태어난건지 환경이나 부모영향 안받고 주변상황이 나빠도 올바르게 가는 학생
    예전에 잠깐 낙후된 지역 아동센테같은곳에서 아이들 컴수업을 했거든요
    초등생들였는데 정말 너무 방치된 느낌들
    험하고 시간 떼우러들 오는데 유독 빚이나던 아이가 있었어요 과제나 공부 제대로 해오는 학생이 단한명도 없었는데
    그친구만 제대로 해왔고 모두가 떠드는데 집중하고 공부하는데 너무 대견해서 지나가며 머리 쓰다듬어 주고 칭찬해줬어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그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늘 웃고 밝으면서 집중하던 모습이
    제가 아이들에게 그친구 한번 크게 칭찬했더니만 아이들이 당연하다며 전교에서 공부 제일 잘하는 아이라고 하더라구요

    비용문제때문에 엄마랑 통화하고 얼굴도 한번 봤는데 ㅠㅠ
    보고나서 그아이가 진짜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지금쯤 대학생이나 군대갔을 나이인데 대성했을것 같아요

  • 5. ..
    '17.12.24 1:34 AM (1.234.xxx.26)

    자기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몰라요. 그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엄마 입장에서는 애 상처받았을까걱정) 별신경 안쓰고 말도 안해서 제삼자를 통해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괜찮냐고 얘기해요. 음악 선생님을 반애들 모두가 싫어하는데 본인은 괜찮데요.

  • 6. ..
    '17.12.24 2:11 A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그런 사람인데..
    어렸을때부터 좋고 싫은게 분명했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부당하다 싶으면 그냥 넘어가질 않았어요.
    유치원 다닐때부터 그랬습니다. 엄마가 내 딸인데도 어렵다고 할 정도.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이.. 주변에 큰 관심이 없어요.
    자기 관심 영역 이외의 일에 대해선 상당히 무심합니다.
    동생 일화 중 하나를 말해보자면,
    동생이 친구 a와 더는 친구로 지내지 않겠다고 혼자만 속으로 생각 했데요.
    그 후에 여럿이서 만난 자리에 a도 나왔는데
    만남을 끝내고 돌아가는길에 친구b가 하는 말이 너 a를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근데 제 동생은 그 얘길 듣고서야 그 자리에 a도 있다는걸 알았데요.
    더이상 친구로 지내지 않겠다고 생각한 이후 동생에게 a는 관심영역이 아니었던거에요.
    그 자리에서 동생은 a에게 감정을 드러낸게 아니라, a를 의식조차 못하고 있던거죠.

  • 7. ..
    '17.12.24 2:34 AM (58.226.xxx.35)

    제 동생이 그런 사람인데..
    어렸을때부터 좋고 싫은게 분명했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부당하다 싶으면 그냥 넘어가질 않았어요.
    유치원 다닐때부터 그랬습니다. 엄마가 내 딸인데도 어렵다고 할 정도.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이.. 주변에 큰 관심이 없어요.
    자기 관심 영역 이외의 일에 대해선 상당히 무심합니다.
    동생 일화 중 하나를 말해보자면,
    동생이 친구 a와 더는 친구로 지내지 않겠다고 혼자만 속으로 생각 했데요.
    그 후에 여럿이서 만난 자리에 a도 나왔는데
    만남을 끝내고 돌아가는길에 친구b가 하는 말이 너 a를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근데 제 동생은 그 얘길 듣고서야 그 자리에 a도 있었다는게 기억났데요.
    더이상 친구로 지내지 않겠다고 생각한 이후 동생에게 a는 관심영역이 아니었던거에요.
    그 자리에서 동생은 a에게 감정을 드러낸게 아니라, a를 의식조차 못하고 있던거죠.

  • 8. 재미있다
    '17.12.24 3:30 AM (122.43.xxx.247)

    위에 .. 님?
    동생 에피소드 더 해주세요. 재미있어요~ㅎㅎ
    저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녀라 부럽기도 하고 신기해요.

  • 9. womaninlove
    '17.12.24 4:57 AM (181.29.xxx.105)

    제 딸이요.
    그냥 지나가지를 못하겠네요.
    정확히 얘기하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은게 아니라 주변에 무심한거에요.
    같은 장소에 앉아서 어떤 얘기를 들어도 하나도 몰라요.
    안듣고 있던지,흘려 듣던지...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물어보면 한번도 대답 한적이 없었어요.
    기억이 안난다고...ㅠㅠ
    난 얘가 바보인가...고민도 많았었는데...
    지금 미국에서 아주 좋은 공대 다니고 있어요.
    성적은 언제나 1등이었어요.
    결론은 관심이 없음 아예 관심을 갖지 않는거예요.
    인생 참 심플하게 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204 설탕대신 뉴슈가만 먹는데 괜찮을까요? 6 뉴슈가 2018/02/07 8,120
777203 확장형아파트 거실 배란다 결로 현상요 2 아내집인데 2018/02/07 2,653
777202 툭툭 때리며 가르치는 태권도장 2 어렵다 2018/02/07 977
777201 오늘 홈쇼핑에서 들었던 보그체 3 그치않아여?.. 2018/02/07 2,324
777200 기초군사훈련 여자도 했으면 좋겠음. 17 슈퍼바이저 2018/02/07 1,790
777199 고현정, '리턴' PD 폭행했다.. "제작진이 .. 75 .. 2018/02/07 22,862
777198 오늘 블랙하우스 보실분 10시 55분이에요! 24 sbs 2018/02/07 2,719
777197 중학교 졸업식에 조부모 오시나요? 11 ㅡㅡㅡ 2018/02/07 2,232
777196 욕실에 아크릴 거울 붙여도 될까요?? 1 ... 2018/02/07 618
777195 으흐흐흐 또 보내셨어요..... 32 지나갔던 과.. 2018/02/07 13,466
777194 연대 성대 42 정시 문의입.. 2018/02/07 7,055
777193 16살 되는 아이 보험 1 정 인 2018/02/07 635
777192 도대체 어느집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1 궁금 2018/02/07 1,145
777191 중2. (거짓말.약속어김.학교안감.....) 15 엄마 2018/02/07 2,899
777190 글밥 많은 위인전 추천해주심 감사합니다! 6 뮤뮤 2018/02/07 543
777189 진짜 평창올림픽 가보고싶어요 13 가보고싶네 2018/02/07 1,329
777188 뉴스룸ㅡ베스트 댓글만들기 조작의혹 20 고딩맘 2018/02/07 1,665
777187 슈가맨 재방보는데.. 6 ........ 2018/02/07 1,352
777186 블라디보드톡 여행가보신분~~ ㅜㅜ 2018/02/07 542
777185 네이버 댓글 알바들 청소하는 엑소(EXO)팬 25 ... 2018/02/07 4,403
777184 엘지 퓨리케어 스윙 정수기 편한가요? 3 직수정수기 2018/02/07 1,357
777183 이달 말이 돌인데 아직 "엄마" 못해요. 9 아기 2018/02/07 1,900
777182 회사에서 누가 제 카톡을 몰래 엿본걸까요? 4 ㅇㅇ 2018/02/07 3,392
777181 진짜 엑소 팬들 존경스럽네요. 25 ㅇㅇ 2018/02/07 5,289
777180 네이버 메인기사 1 옵알단박멸 2018/02/07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