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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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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알콜 중독인가봐요....

익명이라 고백 조회수 : 6,579
작성일 : 2017-12-23 23:54:16
남편과의 불화로 2년동안 힘들었어요
상상속에서도 있을수 없는 일을 겪고
몇달동안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이제 결정적인 사건에서 6개월 지나가면서
겉으로는 멀쩡하게 지내요
아이들하고도 물론 하하호호 잘 지내고요
아이들은 잠시 엄마아빠가 사이가 안좋은걸 느끼고
불안해하다가 제가 아이들한테 티 안내고
즐겁게 지내서 안정은 되었구요
남편과도 날이 서는 일수가 줄어들었어요
회복되었다기보다는 좀 지쳤달까요...
그런데 잠이 계속 안와서 거의 일년을
수면제나 술에 의지를 많이 했어요
잠을 못자는게 정말 고통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수면제를 먹는 날도 있고
몇일은 안먹고 버티다가 술을 먹고 자곤 했는데
점점 술먹는 날이 늘더니
최근에는 아이들 정리하고 잘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술을 먹게 되네요
술도 많이 늘어서 예전에는 맥주 큰거 한캔이면
배부르고 졸렸는데 한캔이 두캔되고
거기에 소주를 타먹게되고
그러다가 이제는 소주 500미리 큰거에
맥주 큰캔두개를 마시네요
최근에는 거의 매일요
그래도 애들 일어나는 시간엔 벌떡 일어나
애들 다 챙기고 하는데 문득 내가 중독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수면제가 술보다는 나은건지..
잠을 못자면 죽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마시게됬는데 술을 줄이고
약을 먹는게 나을까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223.38.xxx.1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가
    '17.12.23 11:57 PM (203.228.xxx.72)

    당뇨오고 오만가지 병 다 얻어요.
    정신차리세요.
    일단. . 운동 하나 시작하시고 햇빛 쬐이세요.
    수면제는 어느과에서 처방 받은건가요?

  • 2. ...
    '17.12.24 12:02 AM (49.1.xxx.158)

    님 ... 병원 가셔서 종합검진부터 받으세요.
    그리고 상담도 꼭 받으세요.
    내몸이 건강해야 행복도 찾아옵니다.

    몸이 바쁘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술이나 약없이도 잠 잘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드는게 힘들면 안자도 됩니다. 하루이틀 잠을 못잔다고 죽거나, 이상해지지 않아요.
    문제는 불면을 핑계로 행해지는 술과 약입니다.

    답은 술/약이 아니라는 거죠.
    차라리 청소를 하시거나 화초/손뜨개/ 등등 몸을 쓰는걸 하세요!!!

    본인의 게으름이나 현실회피를 불면에 핑계두지 마십시요

  • 3. ...
    '17.12.24 12:05 AM (223.38.xxx.113) - 삭제된댓글

    중독 맞네요. 차라리 수면제를 드세요. 그러다 이제 아침부터 시시때때로 술 찾게 돼요. 술 먹어서 흐리멍텅해진 눈, 푸석푸석한 얼굴 아이들이 정말 보기 괴로운 모습이에요.

  • 4. ..........
    '17.12.24 12:05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에구..
    즐기면서 마시는거 아니고
    도피 삼아 마시는 술은 독이에요.
    차라리 수면제를 처방 받아 드세요.
    힘내시고요.

  • 5. 공감
    '17.12.24 12:05 AM (61.199.xxx.166) - 삭제된댓글

    잠못자는 괴로움 저도 알아요
    저도 술먹고 잘때 있어요..

    지금 너무 많이 드시네요
    소주 3,4잔 조금씩 나눠 드시면서
    하루씩 안마시는 날도 두어보세요..

    많이 안마셔도 술기운만 조금 돌아도
    마음 추스르기 한결 나아요

    아가들 생각해서 조금씩 노력해봐요
    할수 있어요 홧팅

  • 6. 원글
    '17.12.24 12:07 AM (1.238.xxx.181)

    약은 정신과에서 받았어요

    윗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엄청 바쁘게 살아요
    일도 하고 저녁때 공부도 하러다니고 운동도 하고요
    원래도 일이 많은 편이라 늘 바빠요
    그래서 낮에는 별생각 없이 지내는데
    해만 지면 그러네요..,
    집에 늘어져서 술만 먹고 있는게 아니랍니다

  • 7. 원글
    '17.12.24 12:09 AM (1.238.xxx.181)

    제가 너무 멀쩡하고 바쁘게 지내서
    주변사람들은 제가 이런지 아무도 몰라요...

  • 8. 중독자들
    '17.12.24 12:09 AM (61.98.xxx.144)

    은근 많아요
    나중엔 술만 먹어 해골처럼 되더군요

    뭐가 아쉬워 자기 몸을 그리 망가뜨리나 싶고
    애들이 볼텐데...

  • 9.
    '17.12.24 12:10 AM (125.252.xxx.6)

    끊으셔야 할거 같아요
    너무 양이 많이 늘었네요
    정신과에 정확하게 술 얘기도 하고
    잠못자는 처방 받으시고
    술은 당분간 손 안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위험해 보여요

  • 10. 333
    '17.12.24 12:11 AM (112.171.xxx.225)

    모든 악의 근원은 술에서 온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병원검진요합니다.
    걷기운동을 하루에 2시간 30분 정도하면
    수면은 맛있을겁니다.

  • 11. ..
    '17.12.24 12:13 AM (119.69.xxx.115)

    님 그러다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환각상태에서 자살층동 ㅜ일어납니다. 한순간에 사고나요.

  • 12. ...
    '17.12.24 12:21 AM (49.1.xxx.158)

    제발 술/약은 피하세요.
    불면증이 꼭 치료해야하는 병이거나 잠을 꼭 자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쉽게 지나갈수있어요.

    긍정적으로 오늘도 잠이 안오는 구나.. 어떤걸 만들어보자. 이런 생각을 하세요.
    그 결과가 남는 걸 꼭 하십시요.

    한달정도, 술/약등을 먹었을때 그 껍데기도 버리지 말고 남겨보시고, 몸쓰는 어떤걸 하신 결과를 비교해보시길 권합니다.

  • 13. 몸 챙기세요
    '17.12.24 12:24 AM (117.111.xxx.70) - 삭제된댓글

    애들도.. 남펀도... 님 몸 추스리고 난 담에요.
    전 술로 , 담배로, 다 달래고 버텼는데 내 몸 만 망가졌더라고요. 어느것 하나 내 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절 사낭하는게 최고더라고요.

  • 14. ㅇㅇ
    '17.12.24 12:27 AM (116.39.xxx.29)

    본인이 중독이라 인지하고 계시는 게 천만다행입니다.
    중독 맞고, 중독이란 건 이미 본인 의지로 끊기 힘든 상태입니다.
    익명의 알콜중독자 모임(AAA)이라고 아시죠? 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격려해가며 함께 단주하는 모임인데, 중독센터나 정신과병원에 알아보면 연결된 AAA모임 소개해 줄거예요.
    혼자서 애쓰지 말고 꼭 찾아가서 상담받고 참여하세요. 거기 전문가들과 경험자들의 도움을 받으세요, 꼭이요!!!

  • 15. ㅇㅇ
    '17.12.24 12:32 AM (116.39.xxx.29)

    알콜중독 상담센터 http://www.alcohol114.com/

  • 16. ㅇㅇ
    '17.12.24 12:32 AM (39.7.xxx.18)

    사람이 생수 2리터를 마시기 참 힘든데 소주 맥주양이 1.5리터에요. 아침에 술냄새가 안날 수 없을텐데요.
    애들도 우리엄마 술 많이먹는거 알기전에 끊으세요.
    그리고 하루에 걷기 3만보이상씩 해보세요. 몸이 피곤해 쓰러져
    주무실거에요.

  • 17. 원글
    '17.12.24 12:37 AM (1.238.xxx.181)

    저도 술이나 약이 나쁘다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잠을 너무 못자니까
    아 연예인들이 잠을 못자서 자살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로웠어요
    삼사일을 못잤거든요..
    댓글주신분들 고마워요
    특히 걷기 권해주신분들 유념할게요....

  • 18. 저녁운동
    '17.12.24 1:13 AM (116.40.xxx.17)

    저녁먹고
    한시간 정도 걸으니 제일 잘 자는것 같아요.
    저도 맥주 마시다보니 점점 횟수가 늘어서.
    오늘은 술 없는 날로.

  • 19. 어디서 흙 만지면서 일할곳 없나요?
    '17.12.24 1:33 AM (173.35.xxx.25)

    텃밭이라도 분양 받으세요.
    저도 우울증 있을때 잠 못자고 했는데
    주택으로 옮겨 하루의 대부분을 햇빛받으며 정원일하고 텃밭일하고 하니
    서서히 잠이 잘오게 되고 우울증도 이겼네요.

    개인적으로 흙만지고 식물 키우는 일이 힐링이 된다고 느꼈어요

  • 20. 고고
    '17.12.24 1:39 AM (58.231.xxx.142)

    다니시는 정신의학과에 술 이야기 하세요.

    술맛, 술 안 땡기는 약 줍니다.

    효과 좋습니다. 부작용 없구요.

  • 21. happy
    '17.12.24 1:41 AM (122.45.xxx.28)

    술은 뇌를 때리면서 퇴화시키는 거죠.
    애들 엄마로서 정신 다잡으세요.
    술은 마실수록 느니 점점 많이 마셔야 취하고
    몸까지 상하잖아요.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이상한 도피처에서
    건강문제를 일으킴 안돼죠.
    건전한 쪽으로 에너지 발산하고 충전해 보세요.
    운동도 나가서 pt 받고 스스로 가꿔요.
    책도 많이 읽고 어학원이라도 나가서 수업 받고
    좋은 에너지 있는 이들과 어울려봐요.

  • 22.
    '17.12.24 3:06 A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알콜이 무서운게 뇌세포를 파괴해요
    안마의자를 사서 잠들기전 안마를 많이 받아보세요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되면서 잠이 스스로 옵니다

  • 23. ᆞᆞᆞ
    '17.12.24 9:38 AM (116.127.xxx.177)

    알코올 중독은 병이에요
    자신의 의지로 고칠 수 없어요
    그건 마치 간암을 의지로 고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정신과 의사에게 증상을 얘기하고 치료받으세요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926925&cid=51007&categoryId=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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