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4개월 아가가 다른아기들을 밀치고 꼬집고 그럽니다. ㅠ.ㅠ

.. 조회수 : 3,054
작성일 : 2011-09-18 09:30:38

요즘들어 엄마 아빠를 꼬집고 물고하는데요. 무섭게 혼도내보고. 아프다고 말도 해보고 하는데 잘 고쳐지지 않아요

놀이터에 가면 자기보다 큰아이들한테는 안그러는데 어린동생들한데 가서 팔잡고, 꼬집고 그러네요

어쩔때는 포옹하는것처럼 두팔로 안기도 하는데 이것도 너무 과격하게 하니까 아기들이 놀라구요 ㅠ.ㅠ

도데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어제도 신랑하고 이것땜에 싸웠네요. 꼭 제가 잘 못키운거처럼 몰리구요..저도 살짝걱정도 되구요.

욕구불만일까요

어제도 성당갔다가 유아실에서 만난 아기한테 계속 달려들어서 쫓아다니다가 중간에 나왔네요. 아..도체데 왜그런지 모르곘어요.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IP : 58.140.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1.9.18 9:33 AM (1.251.xxx.58)

    평소에 교육관까지 나올만한 상황이네요....
    다른사람(부모포함)을 해하는건 그 나이대라도 엄히 혼내야 합니다.

    그리고 님 남편도 부모예요. 아내에게만 잘못했다고 말할 입장이 아니지요. 남편도 육아에 적극 참여 해야 합니다. 관리자,평가자 입장은 아닌것이지요.

    24개월이면 말귀 다 알아듣거든요. 아주 심하게 혼내시든지 제재를 가하든지 하세요.

  • 2. 24개월
    '11.9.18 9:40 AM (174.93.xxx.98)

    이라고 하지만 한국식 나이로 치면 세살 아닌가요?
    말귀 다알아들을 나인데, 양팔 꽉 움켜쥐고 눈 똑바로 들여다보며 엄히 혼내주세요
    밉상취급받기전에 부모가 나서야지요

  • 3. ....
    '11.9.18 9:43 AM (1.245.xxx.116)

    그럴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혼내셔야죠..
    기피대상됩니다

  • 4. ..
    '11.9.18 9:45 AM (180.66.xxx.84)

    딱 그럴때입니다. 자기 생각을 말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기엔 아직 말을 잘 못해 그런 행동으로 나타나느데요
    성향상 좀 공격적이거나 또는 아주 겁이 많거나 그러기도 하지요
    타고난 성향은 부모책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듬는건 부모가 할 일이죠
    불만이나 이유가 있어서 그럴땐 그 마음을 엄마가 알아주셔서 말로 설명해주세요
    ,이래서 그랬니? 그래도 이러면 안돼 , 하고 부드럽게 꾸짖고 상대에겐 정중히 사과하고요
    그리고 행동의 전조증상이나 이유가 포착되면 그전에 차단하세요. 그러니 계속 관찰해야지요
    혹시 이유가 없는데도 그럴땐 혼내시고 그자리를 떠나세요. 이런 행동을 하면 더이상 놀수없다는걸
    알려줘야 합니다. 언어표현능력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지금은 말을 잘 못해도 알아는 듣기에 꼭 말로 설명하셔야해요
    두돌 아이를 잘못키웠다는 소릴 하는 남편 육아서적 좀 사서 공부 좀 하셔야겠네요

  • 5. 그땐
    '11.9.18 10:36 AM (121.167.xxx.26)

    울 아이도 그만때 물고 때리고... 난 다른엄마 보기 민망하고 사과하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참 속상하고 계속 과격한 아이로 성장하면 어쩌나 고민도 많았는데 아이가 말을 점점 잘하게 되면서 맘의 표현이 자유로워 지니 그런 증상이 많이 줄었어요. 아이가 표현 못하는 맘을 읽어 주도록 노력하면 될 것 같구요. 지금 6학년인데 다른엄마가 딸있으면 난 중에 사위 삼고 싶다고 할 정도로 온순하고 착해요.

  • 6. ..
    '11.9.18 11:43 AM (110.14.xxx.164)

    꾸준히 가르치고 야단쳐야 해요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거든요 아주 일부 아이들이 그렇지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거에 대해서는 꼭 가르치세요
    그나마 그자리서 야단치고 사과하는 엄마면 다행이지요
    요즘은 애나 엄마나 안그런 사람도 많아서요

  • 7. 엄마가
    '11.9.18 11:51 PM (211.213.xxx.125)

    아무리 속상해도 당하는 아이 엄마보다 더 속상할까요?

    손톱자국은 지워지지도 않고...

    아주 꼴도 보기 싫고 한두번도 아니고 번번히 이유도 없이 그러니 참 속터집니다...

    그럴때마다 강하게 야단치셔야 합니다..

    제이웃아이는 엄마가 자기아이 인격적으로 다룬다고 말로만 엄하게 하는데 우리한테는 그거 아주 비인격적

    인거 아닙니까 손톱자국이 몇개고 이빨자국이 몇갠데?

    죄송합니다..

    윈글님께 그러는게 아니라

    그아이 엄마한테 그러는거임 ㅇㅅ엄마야....응?

  • 8. 콜비츠
    '11.9.19 5:25 PM (119.193.xxx.179)

    저도 지금 시도중이라 단언하긴 어렵지만....

    단호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눈을 보고.
    근데 아이들은 정말 생각보다 똑똑한 듯합니다. 눈을 피하고 애교를 막 부리는 것을 터득했더군요.
    이러한 상황에선 아빠는 대부분 훈육을 관두더라구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네요)
    저에겐 우는 걸로 상황을 종료해요. 알겠다고 하죠. 하면 나쁘다고 이야기를 해요. (19개월이예요)

    계속 반복였는데요...

    이번에는 선생님 역할을 주었어요.
    물론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우리 아빠한테 꼬집으면 안돼요~ 이거 알려주자.'
    '아빠~ @!#$ER%E$T 안돼요' 하고 말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꼬집는 시늉만 하면서 '안돼요~'하고 말하네요.
    물론 본인의사표현을 무시할 때(횡단보도에서 안고갈 때 내려달라고 한다는 둥)는 순간적으로 하네요.
    근데 강압적인 것보다는 교육이 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61 돌잔치 축의금을 상품권으로 부조해도 되나요? 4 경조사 2011/10/18 3,252
24660 오늘 뭐입고 출근하셨어요? 겨울코트 입어야할까요? 7 날씨 2011/10/18 2,396
24659 탑클라우드 23 팔로우해보세요^^ jjing 2011/10/18 1,060
24658 질 바이 질슈트어트 옷 어떤가요? 4 살빼자^^ 2011/10/18 3,746
24657 방금 시사인 정기구독하고 왔어요 ㅋ 11 구독자 2011/10/18 2,391
24656 사주에 대해 궁금한 점이요. 1 사주란게 2011/10/18 1,834
24655 박원순선거사무실 앞에서 어버이연합 데모했는데 6 어제 2011/10/18 1,699
24654 MB.한미 FTA 전세계가 부러워해... 4 .. 2011/10/18 1,273
24653 MB 내곡동 사저 논란이 일단락 됐다고? 2 베리떼 2011/10/18 1,271
24652 36살인데...핑크색 수영복을 샀어요... 5 바꿔야겠죠?.. 2011/10/18 2,173
24651 어제 키친토크에서 무슨 일이 72 알아야 면장.. 2011/10/18 14,172
24650 아파트 관리비 장기수선 충당금 차이가 크네요. 다른분 댁은 얼마.. 3 관리비 2011/10/18 2,657
24649 안양 중1) 종합학원? 수학학원? 도움좀 주세요....아는사람.. 콩^^ 2011/10/18 1,284
24648 동영상 인권 변호사 조영래 그리고 박원순 2 존경스러운 .. 2011/10/18 1,205
24647 김수자워킹화 어떤가요?? 2 운동하자!!.. 2011/10/18 1,801
24646 10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18 1,192
24645 한살림 온라인 주문 되나요? 3 ㅁㅁ 2011/10/18 1,751
24644 스킨푸드 화장품은 어때요? 12 지금 2011/10/18 4,160
24643 라이프포스 멀티플,,, 씹거나 녹여먹어도 되나요? 2 궁금 2011/10/18 1,471
24642 사저 부지 감정평가 자료, 이 대통령 방미 다음날 ‘삭제’ 2 참맛 2011/10/18 1,328
24641 3박4일 4인가족 여행가는데 적당한 캐리어사이즈요~ 1 여행 2011/10/18 8,876
24640 트윗하다 봤던 조금 슬펐던글... 8 ㄴㄴ 2011/10/18 2,326
24639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인생이 모두다 걱정.. 11 인생무상 2011/10/18 4,164
24638 특목고,자율고 싫어요 10 교육부장관 .. 2011/10/18 3,045
24637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8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