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된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조회수 : 13,685
작성일 : 2017-12-23 22:16:17
방문턱 제거등 여러가지 여기에 문의했었어요.
제가 사려는 동네가 20년이상된 아파트 or 최근 5년이내 아파트 밖에 없어요.
전 예산부족으로 20년이상된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새 아파트로 갔으면 더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이사온지 2주되었는데, 참 만족스럽네요.

일단 완전 정남향인데, 너무 따뜻해요.
낮시간에는 보일러를 꺼놓는데도 따뜻하네요.
종종 환기때문에 창문을 열어놓는데도 까먹을 정도로 따뜻해요.
직전 아파트는 북향이라 낮에도 보일러를 틀었거든요.

그리고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라 입지가 좋아요. 
초등학교 근처고 동네 중심이예요..
이사온 직후엔 샷시가 너무 낡아서 춥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상관이 없네요

근처 새로 지은 아파트에 비하면,
아이 놀이터가 좁고 별로라는 점,
단지내 편의시설(북카페, 키즈카페, 헬스장 등등) 이 없다는 것,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것
등은 불편하네요..

새로 지은 아파트는 중심이랑 좀 떨어져 초등학교 등 신호등 건너 가야 하고,
향도 남동, 남서 등 좀 틀어져 있던데, 이 부분은 참 만족스럽긴하네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편의시설이 적은 건 참 별로긴 하지만, 전 별로 상관없지만, 주차는 약간 스트레스예요
주차는 2중 주차는 기본이네요. 
그런데 전 주로 일과시간내에 움직여서 좀 덜 스트레스를 받긴 해요..

새 아파트, 오래된 아파트 다 살아보신 분들 어떠세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이라, 개발할 땅은 그래도 많을거기 때문에 재건축은 안될테고 이제 집값 떨어질 일만 남았겠죠..
이런 아파트는 나중에 노후화되면 어떻게 되려나요...

얼른 돈 많이 벌어서 주차도 편한, 새 아파트로 가보고 싶긴 하네요.

IP : 211.59.xxx.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12.23 10:29 PM (110.14.xxx.125) - 삭제된댓글

    변두리 신도시 신축아파트 살다
    역세권 오래된 아파트 왔는데
    변두리살때 자가용 끌던 습관때문에
    지금도 계속 차갖고 다니니
    주차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 2. ...
    '17.12.23 10:33 PM (220.75.xxx.29)

    20년 넘은 아파트 살다가 새 아파트 이사 왔을때 제일 편한게 주차였어요. 특히 태풍 불거나 폭설 오거나 차는 지하에 있으니 안심이고 제가 사는 아파트는 지하로 다 연결이라 우산 같은 거 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게 천국같더라구요.

  • 3. 그리고
    '17.12.23 10:35 PM (175.223.xxx.174)

    예전에 지은 아파트가 동간거리도 더 넓죠
    남향집은 겨울에 보일러 거의 안틀고 지내는 사람도 꽤있어요

  • 4.
    '17.12.23 10:38 PM (211.59.xxx.92)

    직전에 살던 아파트도 20년되긴 했는데, 지하주차장이 넓어 거기가 더 인기는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복도식이라 여기로 이사왔어요.
    이 아파트는 주차장이 좀 비좁아서 바로 옆 마트와 주차장 같이 쓸 수 있게 계약했다고 하더라구요..
    당장은 주차빼면 큰 불만은 없긴 해요..

  • 5. 00
    '17.12.23 10:42 P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재건축아파트 주차땜에
    스트레스에요 뽑은지 일년안된...
    이중주차된 제 차를
    어떤 미친년이 하이힐로 차를 밀어서
    차 긁어놓고 쌍욕하며 모르쇠하길래
    증거영상 씨씨티비떠서
    고소장 들고 경찰서가서
    고소 직전까지 갔었어요
    전세인 그 년 이사가도 기분 더러워서
    집 팔고 나왔어요 지금생각하면 그대로
    그냥 고소해버리고 반성문이라도 받을껄
    화가 치밀어요

  • 6. 00
    '17.12.23 10:57 P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주차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

  • 7. ......
    '17.12.23 10:58 PM (211.200.xxx.161)

    역세권 30년 가까이되는 아파트만 살다가,
    처음으로 변두리 새아파트 와봤어요. 이제 차만타고다니니 역세권필요 없고,아이들도 학군필요 없어서 선택했어요.. 역세권 좋긴하지만, 또 덤으로 따라오는 공기 안좋은것도 이젠 싫고.
    그래서 외곽 중대형 아파트로빠졌는데.
    이집도 집값 오를일은 없겠지 싶어서 입주전엔 걱정이였는데, 들어가니까 또 의외로 마음이 좋긴하네요
    주차스트레스 없어진거 저는 이게 제일이예요
    예전엔 주차못대서 맨날 집에 도착하고도 주차공간 찾느라 뱅뱅 20분씩 돌때도 있어서.
    새아파트라고 주차말고 뭐 특이하게 완전 좋아 이런건 없지만.
    또 앞으로 선택한다면 헌아파트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 이왕이면 새아파트 그런 느낌이 들긴해요.
    마음이 간사하지만 그래요.
    예전 아파트 얼마전 차타고 지나가면서 봤는데,
    아..내가 저기서 얼마전까지 살았구나.. 이런 아득한 느낌이 들어서 저도 좀 살짝 놀람.
    이사하면 약간은 그리울것 같았거든요.

  • 8. ~~
    '17.12.23 11:02 PM (223.62.xxx.6)

    새아파트야 그만한 감가상각을 지불하는 셈이니
    편리함은 누리셔야죠~
    입지나 방향 용적률 이런건 옛날 아파트
    따라가기 힘들구요~
    10여년후엔 희비가 교차할거구~

  • 9.
    '17.12.23 11:05 PM (211.59.xxx.92)

    저도 이집 매매하기까지 곧 30년되는데 집값 완전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 많이 되었어요.
    그런데 막상 이사오고 나니 참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이전 집은 전세였어서 그런지..
    주차자리는 출근 후 퇴근전에 주로 제가 움직여서 늘 자리는 있는데, 일찍 나가거나 늦게 들어올때는 고생 좀 할거예요.
    그래도 집이 따뜻한 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전에 동향집에도 살아봤는데 아침만 반짝 밝다가 내내 추웠던게 기억나요..

  • 10. 그래서
    '17.12.23 11:07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남향 남향하나 봅니다

  • 11. ..
    '17.12.23 11:11 PM (124.111.xxx.201)

    얼른 돈 많이 벌어서 주차도 편한, 새 아파트로 가실겁니다.

  • 12.
    '17.12.23 11:14 PM (211.59.xxx.92)

    124님 덕담 너무 감사합니다!

  • 13. 그런데
    '17.12.24 12:19 AM (175.212.xxx.108)

    요즘 새아파트는 정남향이 없어요
    남서거나 남동이 있을뿐 ㅠㅠ

  • 14. ...
    '17.12.24 6:56 PM (58.224.xxx.32) - 삭제된댓글

    역시 남향인가봐요~
    15년된 아파트 살다 새 아파트 오니 주차스트레스 없어 너무 좋아요
    지상에 차 안 다니니 애들도 안전하고 널널한 주차장에 널린게 자리니 선 밟고 그냥들 대요(지하6층까지 주차장)

    예전 아파트엔 지하2층내려가면 애 유모차 끌고 계단 올라와야 하고 장보면 바리바리 끙끙대며 계단 오르기 진짜 힘들었어요... 겨울되면 너도나도 다 지하에 대서 이중삼중 난리도 아니고 긁힌 자국 한두개 있고 ... 지상엔 택배차 마트차 일반차 난리 ㅠ
    그 와중에 초딩들 자전거 타고 뱅뱅 돌고 ㅠ 쓰다보니 생각만도 스트레스네요

  • 15. .........
    '17.12.24 8:26 PM (39.117.xxx.148)

    20년과 주차장 협소란 말이 없었다면...제 아파트인 줄 알았을 거예요 ㅎㅎ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15년되었는데...주차장도 1가구 1.8대라 주차전쟁은 없는 편이예요.
    오래 된 아파트이긴 하지만....정남향이라 요즘에도 거실과 베란다 사이 중문을 열어놓고 살아요.
    오늘처럼 비와서 햇빛없는 날 빼고요.
    해만 있으면 요즘도 낮엔 더워서 반팔입고 지내요.
    고장나면 조금씩 고쳐가며 살려고요.
    2년전에 전세로 왔다가 살아보니 너무 좋아서 전세만기때 전주인에게 매수했어요.

  • 16. 남향보다
    '17.12.24 10:15 PM (121.130.xxx.60)

    주차 문제 제대로 해결 안되면 그거 엄청 신경쓰이고 결국 그런집에서 평생 살긴 힘들더라구요
    이중주차라뇨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네요
    각 세대가 자기 주차할 공간에 24시간 넣고 빼는게 아무 문제 없어야죠
    주차해결 안되는 아파트는 남향이래도 안갈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985 출산후 탈모가 심해요 ㅠㅠ 8 흑흑 2018/01/26 1,982
772984 사이버성폭력, 영상 유포가 최다…40%는 전 남친이 범인 1 oo 2018/01/26 648
772983 역대 연예인 중 가장 귀여운 얼굴 한 번 찾아보세요 12 .. 2018/01/26 3,389
772982 이명박 구속보다 더 시급한게 13 원더랜드 2018/01/26 3,692
772981 [단독]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전환 12 MB 2018/01/26 2,939
772980 국민연금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대요 26억. 12 다같이 죽자.. 2018/01/26 9,286
772979 연년생으로 자란 분들 애정결핍 증상 없으신가요? 3 연년생 2018/01/26 2,706
772978 상가 수돗물 얼어,20만원 비용 얘기하네요ㅠㅠ 1 진이 2018/01/26 1,959
772977 여름보다 차라리 겨울이좋다는분들 정녕 지금좋나요?? 64 겨울싫어 2018/01/26 6,675
772976 대구인데 추워요 4 대구추위 2018/01/26 1,258
772975 검색할때 내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곳부터 검색이 되도록 1 넘 답답 도.. 2018/01/26 484
772974 천박해보이는 외모는 어떤 외모인가요? 28 ㅣㅣ 2018/01/26 8,980
772973 돈없고 추우니 비관적이되네요. 21 지긋 2018/01/26 6,387
772972 욕먹어서 배부르다네요 1 웃프다 2018/01/26 801
772971 대한민국 '평창동계올림픽' 입니다 1 ㅇㅇㅇ 2018/01/26 514
772970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과 왜 헤어지셨나요? 15 이별 2018/01/26 4,975
772969 떡국 육수 비법을 좀 알려주세요 21 떡국 2018/01/26 4,302
772968 온수가 안 나와요 3 ... 2018/01/26 1,666
772967 더민주 가짜뉴스(댓글) 신고센터 1 ~^^~ 2018/01/26 357
772966 가마로강정 닭강정 진짜 엄청나게 달군요 3 .. 2018/01/26 1,822
772965 뒷북)전자발찌 찬 놈에게 폭행 당하는 거 공개한 용감한 여성 기.. 4 김로 2018/01/26 1,824
772964 한밤중에 아파트 윗층이나 2 2018/01/26 1,703
772963 와~~~~ 문파 위력.jpg 8 ♡@@♡ 2018/01/26 3,031
772962 밖에 바람이 불어 엄청추워요 1 잠깐 2018/01/26 1,582
772961 우울증 무기력증인 친구에게 필요한건.. 8 .. 2018/01/26 4,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