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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이라고 다 믿지 마세요

happy 조회수 : 17,210
작성일 : 2017-12-23 17:49:27
저 밑에 케이크에 딸기 얘기요, 다반사예요.

생화 꽂아 파는 케이크가 백화점에 있길래 예뻐서 봤더랬죠.
근데 식용도 있지만 식용 아닌 꽃도 있다더군요 점원이
장미나 뭐 줄기 두꺼운 꽃들 뮈라도 밑에 싸서
케잌이랑 안닿게 할 줄 알았더니 그냥 꽂는 거예요.
그거 그냥 꽂으면 세균이나 약품 있을텐데 긴 시간 진열했다
먹어도 되냐니까 (그만큼 세균이 번지겠죠)
종업원 여자 얼굴만 빨개져서는 어버버

야채랑 섞어서 파는 양념육 코너서 보는데
팽이버섯을 봉지째 밑둥만 잘르고 몸통은
이런 저런 작업하며 여러가지 만지던 장갑손으로
뜯어서 안씻고 투하, 그대로 휘적거려서 판매
놀라서 눈이 똥그래서 쳐다보는데도
뭐가 잘못됐다 인식도 못하고 사가라고 웃으며 권유

제빵 코너 외에 별도 코너로 즉석에서 구워내는 호두과자
비슷한 게 맛있어 보여서 구경중
시식도 많이들 하고 사서도 많이 가는 인기제품이라
판매중에 반죽재료 소진되니까 씻지도 않고
몇시간 상온에 방치됐을 반죽통 들고 들어가
(구조상 바로 뒷편 간이주방 같은 시설이 있더군요)
밀가루 붓고 주방 개수대에서 수도물 틀어서 반죽
집에서도 안먹는 수돗물로 한 음식이라니

알고는 못먹는다는 말 맞아요 에혀





IP : 122.45.xxx.2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chwoman
    '17.12.23 5:53 PM (27.35.xxx.78)

    아, 이 글 읽으니 식욕이 싹 사라지네요.

  • 2. ㅇㅇ
    '17.12.23 5:53 PM (121.171.xxx.193)

    식품부 뚜껑 안닫고 파는 식품들이 대부분인데
    집 먼지 보다 더 심한곳에서 그러고 팔고 있는데재래시장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 3. 아니
    '17.12.23 6:10 PM (122.35.xxx.70) - 삭제된댓글

    집에서도 안먹는 수돗물이라니요.
    수돗물도 음식할 때 안먹나요?

  • 4. 밖에서는
    '17.12.23 6:26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피치 못할 사정이 없는한 절대 안 사먹어요.

  • 5. 저...
    '17.12.23 6:35 PM (223.62.xxx.111)

    수돗물로 하는데...

  • 6. happy
    '17.12.23 6:50 PM (122.45.xxx.28)

    아공 네네 불편한 진실이죠.
    집에서도 안먹는 수돗물 -> 정수 안한 맨 수돗물? 이란 의미예요.
    수도꼭지서 바로 받아서 먹진 안잖아요.

  • 7. 수돗물
    '17.12.23 6:51 PM (183.96.xxx.122)

    먹는 물이에요.
    설거지 후에도 생수로 다 헹구시나요?

  • 8. happy
    '17.12.23 7:03 PM (122.45.xxx.28) - 삭제된댓글

    에헤이 이거 시비거리가 되버리네요.
    수도관 노후문제로 정수기 쓰는 집 많잖아요.
    수돗물로 설겆이 씻고 닦아내거나 말리지
    그 물 바로 받아 먹진 않구요.
    너무 글 주제를 곡해하진 마세요.

  • 9. happy
    '17.12.23 7:07 PM (122.45.xxx.28) - 삭제된댓글

    에헤이 이거 시비거리가 되버리네요.
    아무렴 비하거리로 쓴 글이겠어요?
    백화점 식품코너 비위생이 주제잖아요.

    실제 수도관 노후문제로 정수기 쓰는 집 많지 않나요?
    수돗물로 설겆이 씻고 닦아내거나 말리지
    그 물 바로 받아 먹진 않잖아요.
    뭘 그리 비약하나요?
    너무 글 주제를 곡해하진 마세요.

  • 10. happy
    '17.12.23 7:10 PM (122.45.xxx.28)

    에헤이 이거 시비거리가 되버리네요.
    아무렴 비하거리로 쓴 글이겠어요?
    백화점 식품코너 비위생이 주제잖아요.

    실제 수도관 노후문제로 정수기 쓰는 집 많지 않나요?
    수돗물로 설겆이 씻고 닦아내거나 말리지
    그 설겆이 물 있는 채로 먹진 않잖아요.
    뭘 그리 비약하나요?
    그저 님 기준에선 개수통 수돗물로 반죽해도
    문제가 안되는 거겠네요...그리 생각한 글만
    쓰면 돼지 뭐 그리 공격적인지 ㅎ
    너무 글 주제를 곡해하진 마세요.

  • 11. happy
    '17.12.23 7:20 PM (122.45.xxx.28)

    수돗물 언급이 불편하신 분들
    백화점 푸드코트 조리코너에서
    수돗물로 요리하던가요?
    정수기물로 사용하는 걸 봤기에
    당연히 그 수준을 기대했단 의미니까
    너무 기분 상하진 마시구요.
    곳곳에 휴식코너 식수도 정수기 설치해둔
    백화점이잖아요.
    거기 수도꼭지만 설치되서 수도물
    마시라고 해두는 게 맞는 건가요?
    보편적으로 하는 의미로 말한거니
    기분들 푸세요~

  • 12. 현대
    '17.12.23 8:18 P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백화점 푸드코트 식품관 바닥에 바퀴벌레도 봤어요
    프리첼빵

  • 13. ㅁㅁㅁㅁ
    '17.12.23 8:24 PM (119.70.xxx.206)

    수돗물로 한게 잘못이라는 건 동의 못하겠네요

  • 14. ㅎㅎ
    '17.12.23 8:33 PM (222.239.xxx.134) - 삭제된댓글

    전 목마르고 생수나 정수기 물없음 수돗물 그냥 마시는데요?수돗물 바로 요리에 쓰는 집도 많아요
    ㅎㅎㅎ본인이 수돗물 안쓴다고 그게 기준은 아니죠

  • 15. 빛나는
    '17.12.23 9:53 PM (125.176.xxx.163)

    수돗물로 밥도 해먹고 핫케잌 반죽도 해먹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 16. -_-;;;
    '17.12.24 12:12 AM (125.129.xxx.170)

    몇몇 분들은 가리키는 달은 안보고 가리키는 손가락 끝만 보시는 듯..
    뭐, 저는 수돗물은 요리에도안쓰고 쌀 씻을 때 조차 안쓰는데요.
    수도관을 다 청소하지 않는데 어떻게 믿어요.
    다들 사는 모양이 다른 거죠. 드시는 분들은 드실 거고. 생각이 다르고
    사는 모양이 다른 건데 왜 수돗물가지고 그러시는지.

  • 17. ㅇㅇ
    '17.12.24 9:03 AM (175.223.xxx.220)

    수돗물가지고 뭐라 그러는 건 원글인데요...

  • 18.
    '17.12.24 10:18 AM (58.143.xxx.46)

    수돗물은 식수예요 외국 가보셔서 알텐데 우리나라 물처럼 좋은 물 어딨나요 정수기 뜯어보셨나요 깨끗한 수돗물 더러운 틈 지나오는게 어처구니없는 일이지요

  • 19. 백화점, 대형마트
    '17.12.24 10:32 AM (112.152.xxx.201)

    반찬코너 및 빵집
    뚜껑없이 늘어놓고 파는것좀 개선 하면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공기가 먼지투성이 인데..
    그런데 보면 잘사가더라고요
    그래서 개선할생각이 없나봐요

  • 20. 원글님
    '17.12.24 11:21 AM (91.48.xxx.238)

    설거지요.

  • 21. ㄱㄴㄷ
    '17.12.24 11:57 AM (39.7.xxx.157)

    또 내용의 키포인트는 빠지고 수돗물갖고 지랄들.
    아줌마들의 꼭 대화법은
    저렇더라구요?
    주요내용 다 비켜두고 어느 한단어만갖고 물고뜯고

  • 22. 옛날에
    '17.12.24 12:12 PM (117.111.xxx.116) - 삭제된댓글

    롯데백화점 식품관 정육점에서 직원이 바닥에 소고기를 떨어뜨렸는데 그걸 주워서 그대로 진열하는걸 보고 그 트라우마로 소고기 씻어먹어요

  • 23. ....
    '17.12.24 12:32 P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언제부터 정수기물 먹고 살았다고 원글님 웃겨요.

  • 24. ....
    '17.12.24 12:53 P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ㄱㄴㄷ/ 수돗물을 못 먹을 물로 치부하는 거 키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자기가 잘 모르는 건 생각 못하고 남 깍아 내리는 거 아줌마 대화법이죠.

  • 25.
    '17.12.24 1:14 PM (121.131.xxx.66)

    반죽해서 구워내는거니 수돗물로해도 상관없지않나요?
    수돗물컵에받아서 마시라고 주는것도 아니고...

  • 26. ......
    '17.12.24 1:17 P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백화점이 비싼 건 입점비가 비싼 거에요.
    가게세 빼고 나면 일반 가게와 다를 바 없으니 위생도 일반 가게 수준일 수 밖에요.
    집처럼 위생적일려면 혈연에 필적하는 서비스료가 부가된 가격이어야 하죠.

  • 27. 비위생은 비위생이고
    '17.12.24 1:28 PM (211.177.xxx.4)

    그 예로 수돗물을 갖고온 건 에러죠.
    인정할 건 인정해야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원글님~

  • 28.
    '17.12.24 2:30 PM (116.127.xxx.144)

    ㅋㅋ
    수돗물 끓여서 먹고
    수돗물로 밥해먹는
    나는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인가봐요 ㅋㅋ

    수돗물 말고는
    슬쩍 공감이 갑니다.

    롯데마트에서 파는 오이장아찌.....헐...꽃이 그대로 다 달려있더군요. 안씻었다는 얘기죠.
    작은 동네슈퍼. 돼지불고기 파는데
    우리집에선 걸레로 쓰는(퍼런색 극세사)걸로
    고기 들어있는 케이스를 닦는데,,,고기에 닿을락 말락 하기도하고
    묻은게 고기로 그대로 떨어질듯 하던데(아무생각없이 닦고있음. 지입으로 들어갈거 아니니
    이런건 뭐 베스킨라비스 같은 아이스크림 가게도 그리하더군요.

    아이스크림 있는 그상태에서 그대로 케이스 닦아버림

  • 29. ..
    '17.12.24 3:08 PM (211.202.xxx.66) - 삭제된댓글

    모 백화점 지하에서 닭강정 파는데 바닥에 떨어뜨린걸 쓰레기통에 버리지않고. 살짝 옆에 놓더라고요. 더러워서 다시는 안먹어요.

  • 30. 오잉
    '17.12.24 3:49 PM (175.117.xxx.60)

    수돗물로 쌀 씻어 밥하고 국 끓이고 설거지 하고 과일도 씻고 쌈도 씻고 양치하고 ..다 수돗물 쓰는데요?

  • 31. 자유2012
    '17.12.24 4:09 PM (49.164.xxx.197)

    수돗물 식당에서는 다 쓰지 않나요
    음식할 때요

  • 32.
    '17.12.24 4:12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수돗물 그냥쓰시는분들 많네요
    전 조리수 설치해서 요리나 세척에 사용해요
    수돗물 자체야 훌륭하지만
    노후 배관에 아파트는 탱크에 보관해서 받아쓰니
    좀 찝찝한 것 때문에요

    샤워 양치도 필터 달아서 써요

    암튼 원글 의견에 동의요
    진짜 위생이 문제네요

  • 33. 요리왕이다
    '17.12.24 4:35 PM (122.47.xxx.186)

    근데 식당들 다 그럴껄요? 정수기 설치한건 그냥 사람들이 물먹으라는거고 요리하는곳 보면 정수기 달아서 하는곳 저는 못봤어요.그리고 내가 만든 요리가 아닌담에야 위생적인걸 기대하긴 어렵죠.백화점이든 식당이든..전 그냥 나가서 뭘 먹고 먹는걸 사는것 자체는 내가 그 가게.또는 건물의 분위기에 내 기분을 돈으로 주고 바꾼다는 개념으로 갈뿐.위생생각하면 내가 집에서 밥해먹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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