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타 할아버지를 대접하는 조카

메리크리스마스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17-12-23 17:42:49
조카가 어릴 때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면,
산타할아버지 드시라고 차 한 잔과 과자 몇 개,
그리고 루돌프 줄 당근을 테이블에 세팅해놓고 자더군요.
다음날 아침엔 산타할아버지가 드시고 갔다며 기뻐하구요.
(제가 먹은 적도 있슴당ㅎㅎ)

궁금한 게 있는데, 이게 외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흔한 풍습인가요?
가끔 어린이 만화나 책 같은데서 본 것도 같은데, 실제로 이런 행동을 하는 아이는 조카 한 명밖에 못 봤거든요.
얘는 한국에 살 때부터 그러다가, 외국 이민 가서도 매년 산타와 루돌프를 대접하더군요.ㅋ

IP : 175.198.xxx.1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3 5:48 PM (114.204.xxx.212)

    외국에선 많이들 해요 ㅎㅎ
    미국사는 조카도 매번 하더군요

  • 2. happy
    '17.12.23 5:51 PM (122.45.xxx.28)

    이뻐라...영화에서 비슷한 장면들 봤는데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엽겠어요.

  • 3. mm
    '17.12.23 5:51 PM (1.177.xxx.64)

    저희애 외국에 산 적없는데요..
    산타 할아버지 당보충용 사탕 한통과 카드를 써 놨어요..
    사탕은 남편 사무실로 답장도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썼어요..
    지금은 산타가 없는걸 알게된 10살 인데요..
    답장으로 받은 카드들 꺼내보며
    이건 아빠글씨고,이건 엄마글씨였고 ㅋㅋ

  • 4. 우리집 초6
    '17.12.23 6:03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우리집 초6은 연기하는 것인지 어리숙한것인지 반신반의하고 있어요. 매년 초코쿠키와 우유를 식탁위에 준비해두고 자요. 남편이 먹어요.
    아는 것 같은데...선물이 탐나는지 올해도 쿠키사러 가자고 하네요.

  • 5. ㅇㅇ
    '17.12.23 6:04 PM (49.142.xxx.181)

    아니 근데 루돌프가 당근 좋아하나요 ㅠㅠ
    루돌프는 사슴인데
    당근은 말이 좋아하는거 같고요..

  • 6. 한국에
    '17.12.23 6:07 PM (211.36.xxx.8)

    사는 저희 8살 아이도 음료와 쿠키 준비해놓곤
    했어요. 반 엄마들 얘기 들으니 많은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 추운데 고생하신다’며 그리한다
    하더군요

  • 7. ....
    '17.12.23 6:07 PM (58.173.xxx.154) - 삭제된댓글

    저희는 호주인데요 따로 가르쳐주지않았는데 올해에는 쿠키랑 우유랑 당근이랑 준비해야한다고 몇번이나 신신당부하네요 ㅎㅎ
    친구들한테 들었는지 티비에 나왔는지~
    아이아빠는 호주는 더워서 산타가 힘드니 쭈쭈바놓고 자자고하네요. (우유도 마시고 한입씩 먹어야하는 당사자) ㅋㅋㅋ 6살이예요

  • 8. ....
    '17.12.23 6:10 PM (118.176.xxx.128)

    쿠키와 밀크가 정해진 메뉴라 알고 있습니다.

  • 9. ㅋㅋㅋ
    '17.12.23 6:46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지금 대딩 아들이 나이가 한 자리였을 때
    해마다 커피랑 루돌프 운전 할 때 잠오지 말라고
    껌이랑 사탕 , 고해성사성 편지까지
    책상에 올려 놓고 잠들면
    제가 책상위에 있는것들 다 치우고
    낮에 미리 프린트 해 놓은 프롬 싼타 편지랑 선물
    올려 놓고 잤던 기억이 나네요.
    개구장이 아들 때문에 바람 잘 날 없었던 때 이지만
    이젠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 진 아들을 보면
    그때가 참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

  • 10. 메리크리스마스
    '17.12.23 8:07 PM (175.198.xxx.115)

    원래 전통도 있고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대접도 하고 그렇군요ㅎㅎ 저는 어릴 때 얻어먹을 줄만 알았지 산타 할아버지한테 대접할 생각은 못해봤는데.. 멋진 아이들이네요.ㅋ
    실은 네 살 아들래미한테 산타 할아버지 간식거리를 준비하라고 시켜볼까 고민하던 중였어요.ㅋ

  • 11. ...
    '17.12.23 8:35 PM (49.166.xxx.222)

    저희 애 네다섯살 무렵 산타할아버지 이집저집 돌아다니려면 힘드시겠다고 간식 준비해주고싶다해서 해마다 애가 원하는 간식(같이 만든 쿠키 딸기케이크 등등)과 편지놓고 잠들었는데 제가 간식 한입 베어물어 먹은 시늉해놨더니 산타할아버지가 진짜 드시고 가신줄 알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올해 일곱살인데 언제까지 산타를 믿을까요 ㅎㅎ

  • 12. ㅎㅎㅎㅎ
    '17.12.23 9:20 PM (121.145.xxx.150)

    넘 귀여워서 소름돋았어요 ㅎㅎㅎ

  • 13. ㅋㅋㅋㅋㅌ
    '17.12.24 2:05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아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

  • 14. ㅋㅋㅋㅋ
    '17.12.24 2:07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댓글들 넘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 15. 용감씩씩꿋꿋
    '17.12.24 9:01 AM (59.6.xxx.151)

    ㅎㅎㅎㅎㅎㅎ
    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언제부터인가 산타 할아버지 안오시더니
    제가 감사도 안하고 받기만 해서 였나 봅니다
    루돌프야 미안
    할아버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659 왜 민주당 서울시장 출마 후보자들의 발목을 잡는가? 9 ... 2018/03/10 1,393
787658 마흔살 후반 라이더 가죽자켓 어떨까요? 14 .. 2018/03/10 3,388
787657 대패삼겹살은 어떻게 해서 먹는게 젤 맛있나요? 11 ㄱㄴ 2018/03/10 3,516
787656 세상천지 나혼잡니다 그냥 죽을까해요 33 .. 2018/03/10 13,827
787655 서래마을 카페에서 프랑스인 15분째 영상통화중 7 서래 2018/03/10 5,893
787654 샘숭 싫어요. 16 2018/03/10 1,996
787653 다시 보는 예언자 김어준의 미투운동 관련 발언 8 2018/03/10 2,307
787652 민병두 부인이 글 올렸네요. 37 .. 2018/03/10 8,250
787651 질문)와인먹을때 입술착색 2 ㅇㅇ 2018/03/10 2,731
787650 문통 오늘 인왕산 가셨나봐요? 11 ㅇㅇ 2018/03/10 2,990
787649 피자 시키면 어느 브랜드가 맛있어요? 15 ㅊㅊ 2018/03/10 4,581
787648 대학생 아들 옷 살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19 .. 2018/03/10 5,128
787647 미국거주 하는 초등4학년 여아와 서울여행,숙소와 갈 곳 권해주실.. 9 도움 부탁드.. 2018/03/10 1,159
787646 이제 자유발정당 차례? 3 다까보자 2018/03/10 1,316
787645 미투운동이 이대로는 곤란할거같네요 27 이슬 2018/03/10 4,215
787644 미투 이제 그만 36 ㅎㅎㅎ 2018/03/10 3,977
787643 손가락 습진 완치되보신 분 계신가요? 20 .... 2018/03/10 3,652
787642 GD가 스타는 스타인가봐요. 3 ... 2018/03/10 3,329
787641 민병두 폭로한 여자는 61살 할머니네요. 44 ... 2018/03/10 24,285
787640 시어머니 영상통화ㅠㅠ 11 21년차 2018/03/10 4,636
787639 양배추를 너무 삶았어요 4 ㅇㅇ 2018/03/10 1,615
787638 미투운동이 이상하네요 10 .... 2018/03/10 1,929
787637 또 꽃뱀 논리 펴제끼는 부류 등판 13 oo 2018/03/10 1,171
787636 섹스후 사귀지 않았다고 미투로 성폭행 고소하겠다는 여자 10 ... 2018/03/10 8,564
787635 식기세척기 표면 세척 3 살림 2018/03/10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