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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움 잘 안타시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5,249
작성일 : 2017-12-23 16:24:14
저 친구 하나도 없거든요
지인들은 있네요
근데 진짜 하나도 안외로워요...
사람들이랑 안어울리는게 외로운게 아니라
맘이 너무 편하고 혼자가 좋아요ㅠㅠ
그리고 일이 바빠서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달까?
한때 너무 파란만장한 일을 겪어내고 난 후로 
제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 하고싶지도 않고 타인의 삶에 관심도 없어요
늘 저랑은 참 안맞다고 생각했던 엄마가 제가 너무 외로워보인다고
그렁그렁 하시는데 또한번 아연실색했어요
사람은 다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는거같아서요
IP : 198.200.xxx.17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12.23 4:25 PM (122.254.xxx.22)

    저요
    ㅎㅎㅎㅎ

  • 2. ㅡㅡ
    '17.12.23 4:25 PM (125.179.xxx.41)

    글쓴님 나이가 궁금하네요ㅋㅋ

  • 3. ㅇㅇ
    '17.12.23 4:26 PM (114.200.xxx.189)

    근데아플때도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외롭지 않을자신있으세요?

  • 4. ..
    '17.12.23 4:26 PM (222.236.xxx.4) - 삭제된댓글

    아직 젊은거 아닌가요... 저는 점점 외로워지네요. 에전에 딱 그랬거든요... 나이들수록 친구 필요한것 같아요...

  • 5. ..
    '17.12.23 4:27 PM (222.236.xxx.4)

    아직 젊은거 아닌가요... 저는 점점 외로워지네요. 에전에 별로 안외롭고 그랬거든요... 나이들수록 친구 필요한것 같아요... 이젠 동호회 이런거 가입도 좀 하고 그런 생활 즐길려구요...

  • 6. 젊어서 그렇습니다
    '17.12.23 4:28 PM (223.39.xxx.20)

    50넘어보세요
    외롭고 사는게허무합니다
    강아지키울려구요

  • 7. richwoman
    '17.12.23 4:35 PM (27.35.xxx.78)

    전 이상하게 아플 때 누가 곁에 있으면 더 싫더라구요.

  • 8. richwoman
    '17.12.23 4:36 PM (27.35.xxx.78)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좋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좋아요.
    원글님, 원글님 천성대로 사세요. 남 따라가지 마시고요.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사세요, 그래도 행복할 수 있어요.

  • 9. 사람 나름이겠지요
    '17.12.23 4:38 PM (175.211.xxx.119)

    저는 50 넘었지만 점점 더 혼자가 좋아지네요.
    제가 좋아하는 거 맘 편히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도 창 밖에 나무 한 그루만 있으면 저는 그 생활도 즐길 것 같아요.

    원글님은 안외로운데 어머니가 외로워서 어떡하냐고 그렁그렁해서 아연질색했다는 마음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아요.
    저는 혼자 운동을 가고 그걸 즐기는데
    동네 아줌마가 혼자서 운동해서 어쩌냐고 측은한 눈초리로 봐서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기분은 안나쁘고 그냥 그런 사고를 한다는게 좀 신기했던 기억은 있네요.

  • 10. ...
    '17.12.23 4:40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정말 안 타는 편인데 일이 한가해지고 지인조차 거의 안 만나고 지낸지 오래되니 좀 외로워지네요. 서로 마음 열 수 있는 괜찮은 남자나 하늘에서 뚝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ㅋ

  • 11. ,,
    '17.12.23 4:41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외로워 하진 않는데
    또 사람들 만나면 재밌더라구요.
    너무 혼자서 있으면 생각이 편협해지는듯 하구요.
    저도 그나마 자식들과 남편과 소통해서
    덜 외로움 느끼는것 같아요.

  • 12. ,,
    '17.12.23 4:43 PM (59.7.xxx.137)

    외로워 하진 않는데
    또 사람들 만나면 재밌더라구요.
    너무 혼자서 있으면 생각이 편협해지는듯 하구요.
    저도 그나마 일이 있고 자식들과 남편과 소통해서
    덜 외로움 느끼는것 같아요.

  • 13. richwoman
    '17.12.23 4:48 PM (27.35.xxx.78)

    저도 아줌마지만 요즘 뭐든지 혼자 하는 젊은 여자들 많더군요.
    주위 사람들 신경 안쓰고 씩씩해보여 좋아보여요.
    저도 젊을 때 좀더 내 맘대로 하고 살 것을..하고 생각해요.

  • 14. ,,,,,
    '17.12.23 4:48 PM (211.200.xxx.161)

    40중반까지는, 외로움이라는 단어자체를 모르고 살았던거 같아요.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지내도 외로움이라는 단어자체가 제몸에 들어오지 않았던거 같은데.
    50정도 되어가니. 외롭다 이런 생각보다,
    그냥 힘들어도 누구랑 같이 일상속에서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보낼 존재가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강아지 입양했어요. 오자마자 수술이다 감기다 석달사시에 200만원은 해먹었어요.
    그런데 저같은 짠순이가 하나도 안아깝고,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드는거 보니 신기해요.
    화장품 사본지 10년 넘어가는 사람이거든요 ㅎ
    같이 방에서 자고, 애기라 3키로 겨우되는데, 그냥 무한히 든든해요.

  • 15. ...
    '17.12.23 4:53 PM (198.200.xxx.176)

    아 저 고양이는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둘다 입양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아이들이라
    (하나는 신체장애 다른 하나는 행동장애)
    제가 데리고 키우고 있어요 다른 냥들보다 손이 많이가죠

  • 16. richwoman
    '17.12.23 4:57 PM (27.35.xxx.78) - 삭제된댓글

    결혼은 안해도 되지만 좋은 친구들은 있는 것이 좋고요.
    열정을 쏟을 만한 일이나 취미가 있으면 더욱 좋아요.

  • 17. 저요
    '17.12.23 5:23 PM (58.141.xxx.50)

    51세 싱글이에요ㅎㅎ

  • 18. ...
    '17.12.23 5:42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50살넘은 싱글인데, 제발 좀 외로웠으면 좋겠네요. 혼자 있고 싶어요.
    동물 7마리 키움 ㅠ 갖다 버릴수도 없고...

  • 19. ..
    '17.12.23 6:35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

    저두요.
    41에 아이 둘 가족이지만, 친구 없고, 그냥 스스로 왕따에요.
    혼자가 너무 편하니까 뭔가 같이 하는게 너무 불편해요.
    가족이 외로움을 덜 타게 한다기보다는 20대에도 혼자 여행다니고, 여러 무리에 끼는걸 싫어했거든요.
    그래도 사람들 만나 수다 떨면 좋지만, 내가 스스로 그 자리를 마련하지는 않아요.

  • 20. ...
    '17.12.23 7:01 PM (175.207.xxx.176)

    50인데 외로움 안타요.
    여행은 항상 혼자 갑니다.
    누구랑 같이 가는게 더 귀찮아요.
    남편은 해외근무 중이고 아이는 대학가서 기숙사에 있는데
    전 혼자 있는 시간이 좋습니다.
    가끔 모임 나가긴 하는데 1주일에 한번 있을까 말까에요.

  • 21. 그러게요
    '17.12.23 7:11 PM (95.223.xxx.130)

    남편도 귀찮을때가 많고 혼자 여행이 제일 좋지만
    그래도 혼자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곁에 있는게 좋아요.
    정말로 나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그땐 정말 외롭지 않을까요
    세상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아무도 내가 힘든걸 모르는구나, 그런거요. 그런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요.
    혼자 있는게 편해서 친구도 별로 없지만
    그게 내가 너무 게을러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마음 맞는 사람 찾기가 거저 얻어지는게 아닌데요.
    그리고 좋은 친구에게 저의 소중한 시간과 마음도 기꺼이 나누고 싶어지네요.

  • 22. 333222
    '17.12.23 7:11 PM (175.209.xxx.179)

    50 넘었는데, 외로움 별로 안탑니다. ㅎㅎㅎ

    사람 많이 상대하는 직업인데다가, 어려서부터 사람들에게 치여 살아와 혼자 있는 것이 좋고 편해요. 나이 어려 외로움을 모른다는 것도 편견이지요.

  • 23. ...
    '17.12.23 7:27 PM (49.143.xxx.240) - 삭제된댓글

    저요
    혼자있기의 달인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외롭거나 우울하지 않아요
    남편은 저보고 신기하답니다
    어쩌면 마음이 그리 평온할 수 있느냐고요?
    남편이 가끔 저에게 징징거리네요.심심한지 ㅋㅋㅋ

  • 24. 53 인데
    '17.12.23 7:33 PM (124.53.xxx.131)

    어쩜그리 내맘과 똑 같은지 놀랬네요.
    주변에 비슷한 사람을 별 못봐서요..
    ㅎㅎㅎ..
    아연실색,
    네 바로 그거에요.
    젊은날부터 숱하게 들어왔던 말들이
    외동이라 하면 일단 그 말부터 먼저 던지던데
    오히려 그들이 가진 배경이나 분위기가 코딱지만큼도 부러운 적 없고 싫던데..

    사람은 다 자기기준으로만 생각하는거 같아서요.이 말도 초 공감,완전 내마음 같네요.

  • 25. 53 인데
    '17.12.23 7:37 PM (124.53.xxx.131)

    그래도 밖에 나가면 나좋단 사람 아직도 많고 항상 재밌단 말 들어요.
    가까이 오려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
    하지만 난 딱 그선에서 멈추니 냉하단 말 또한 많이 들어요.

  • 26. ··
    '17.12.23 8:02 PM (58.226.xxx.35)

    저요. 서른 중후반인데 외로움 안타요. 어릴적부터 쭉 혼자지내는게 제일 편하고 좋았어요. 저 왕따도 아니었고 적지만 친구도 있고, 서로 소울매이트 베프라고 칭하는 친구도 한명 있어요. 그래도 혼자지내는게 제일 편하고 행복해서 주로 혼자 놀고, 가끔 친구 만나서 놀아요. 근데 역시 뭘 하던 혼자하는것만 못합니다. 혼자 박물관 맛딥 관광지 쇼핑 등등 온갖곳 다 돌아나닌다는 ㅎㅎ스트레스도 쫙 풀리고 엔돌핀이 솟아요. 엄마와 여동생과도 데면데면 살아요. 어려서부터 가족끼리 뭉치는 가정분위기도 아니어서 그런가..나이 먹으니 가족도 오래같이있으면 트러블나고 불편하네오. 혼자는 외로우니까 결혼하라는 말이 이해가 안되는;;;;;

  • 27. ...
    '17.12.23 8:53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 남편 모임 가족 가끔씩 만나면
    외로운 혼자는 아닌듯

  • 28. zx
    '17.12.23 8:57 PM (211.218.xxx.67) - 삭제된댓글

    사춘기 소녀때도 혼자 쇼핑하고 외식 잘 하는 성격였어요. 친구도 꽤 많은데, 전 역시 혼자일때가 제일 좋아요.

    저희 옆집이 신혼부부가 살아서 외출하느라 왔다갔다 하다보면 알콩달콩 하는 소리가 다 들리거든요, 그래서 외로움 타는 친구한테 그 소리가 들린다 나도 옛날 생각나서 귀엽더라 얘기했는데.. 혀를 끌끌 차며.. 야 부러우면 지는거야 넌 이미 졌어 쯧쯧쯧 하던데... 아니 뭔 해석을 그런식으로만 하는지...

  • 29. 50넘었는데...
    '17.12.23 10:19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

    외로움은 별로 못느껴요..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그 때 즐거움으로 끝나지
    연연해 안해요
    그리고 사실 더 길고 깊은 관계도 부담스러워요
    현대 사회 인간군상들이 그리 다 내 맘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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