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에게 서운한걸 말할까요?

감정 조회수 : 4,697
작성일 : 2017-12-23 15:45:35
남동생 내외가 있습니다.  지난 십년간 자기들 이 곳 외국에서 자리잡을려고 노력할 때 제가 많이 도와줘서 이제는 걱정없이 삽니다.  사실 쌓인것도 많앗는데 이년전쯤에 올케가 제게 한 일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만나지 않을려고 하는데 친정부모님의 성화에 자꾸 연결이 됩니다.  제 동생은 제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르는데 제 부모에게 누나가 삐졌다고 하네요.  
어제도 크리스마스라고 제 아이 선물을 사들고 와서 문 앞에서 주고만 갔어요.  전 당연히 왕래를 안 하니 선물 준비 안 했고요. 
전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마음은 이미 떠났고요.  그러데 제가 화가 난 이유를 정리해서 밝히는게 나을까요?   그러면 더이상 그렇게 형식적으로 이렇게 올 필요도 없을것 같고요.  그냥 새 해도 오고 담담히 말이라도 해 주면 내 맘이 좀 덜 불편할 것 같아요. 
IP : 60.241.xxx.1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케가
    '17.12.23 3:49 PM (119.66.xxx.93)

    한 일을 풀어놔 보세요

    가족에게 밝히면 납득할 일인지 궁금하네요

  • 2. ..
    '17.12.23 3:54 PM (121.168.xxx.69)

    올케가 한 일을 부모님께 얘기하세요.

  • 3. 동생에게
    '17.12.23 3:58 PM (121.140.xxx.35) - 삭제된댓글

    동생에게, 그간의 일들을 자세히 얘기하세요.
    근데, 글쓴님 성격상 말을 못할 듯 하네요.
    얘기하자니 내 자존심도 상하고, 올케 안 좋은 얘기를 하는 것 같겠네요.
    그래도...동생한테 얘기하세요.
    그래서, 나는 네내를 보고싶지 않다. 이해하라고....

  • 4. 동생에게
    '17.12.23 4:00 PM (121.140.xxx.35) - 삭제된댓글

    동생에게, 그간의 일들을 자세히 얘기하세요.
    근데, 글쓴님 성격상 말을 못할 듯 하네요.
    얘기하자니 내 자존심도 상하고, 올케 안 좋은 얘기를 하는 것 같겠네요.
    그래도...동생한테 얘기하세요.
    그래서, 나는 네내를 보고싶지 않다. 이해하라고....

    근데, 사랑하는 동생을 남(올케) 때문에 안보나요?
    너만 온다면, 왕래 하겠다...라고 하든지요.
    너만 밖에서 만나고 싶다..라든지...

    부모님께는, 구구절절 얘기하지 마시고,
    내가 올케랑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나는 안볼거니 엮지 마라....얘기하세요.
    내 성격을 안다면, 부모님이 이해하실듯 하네요

  • 5. 남동생도
    '17.12.23 4:02 PM (122.38.xxx.28)

    아는데 모르는척 하는것 같은데요. 아님 지 와이프가 왜곡해서 가르쳐 줬을 수도 있고...얘기는 하고 끝내야 하겠죠. 아마 와이프가 자기 잘못 쏙 빼고 부풀려서 말했을 가능성이 높죠. 울 올케도 이런거 전문가라서..

  • 6. ...
    '17.12.23 4:03 PM (220.86.xxx.41)

    올케가 한 일 풀어놓으실 필요 없어요 원글님이 화날만한 일이였으니 물심양면으로 돕던 동생 내외한테 맘이 떠난거겠죠.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이 무슨 심판자격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뭐. 그리고 님 부모님이 제일 문제에요. 아마 평소에도 아들 더 우쭈쭈하는 부모아니였나요? 우애 타령할거면 자식들 차별말고 잘 키웠어야죠 원글님만 희생하고 참는 관계에서 무슨 우애에요. 님도 좀 강해지세요 님이 부모를 안쓰러워하는한 님은 모든 관계에서 약자일 수 밖에 없어요.

  • 7. ...
    '17.12.23 4:05 PM (220.86.xxx.41)

    남동생이라고 모르겠어요? 남동생이 등신같고 묵인하니 올케가 저리 나오는거죠. 남동생한테라도 얘기하라는 댓글 무시하세요 되려 님한테 적반하장으로 안나오면 다행이죠.

  • 8. 감정
    '17.12.23 4:08 PM (60.241.xxx.141)

    이민자중에는 한국에 금송아지 있다고 허풍치는 스타일이 있어요. 올케가 그 중에 하나고 그 거짓말을 하느라 자기 시부모 (제 친청부모) 욕을 하고 다녀요. 그 소문을 말해주는 엄마에겐 사실데로 정정해 주었고요. 이걸 풀으면 집안 싸움이 될 것 같고 기분은 너무 나쁘고 그런상태였는데 제가 당한 상황을 고소해 하는 발언을 저와 단둘이 있을때 했어요. 화가 난다기 보다 그 때는 너무 서운했어요. 얘네들이 이렇게 날 생각하는구나 하고요. 제 동생은 영문을 모르고 올케는 눈치보고 슬슬 피해요.

  • 9. 이런 경우는..
    '17.12.23 4:09 PM (122.38.xxx.28)

    십중팔구..올케가 왜곡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을 가능성이 커요. 지금 님만 이상한 속좁은 사람으로 왜곡돼 있을텐데..꺼내면 싸움날 수도 있지만..참아주면 계속 거짓이 돌아다니더라구요.

  • 10. ..
    '17.12.23 4:10 PM (223.62.xxx.136)

    가족들이 모르면 님이 이상해 보이겠네요.

  • 11. 에고...
    '17.12.23 4:11 PM (122.38.xxx.28)

    저런...허풍선이가 들어와서ㅠㅠ

  • 12. 안맞는
    '17.12.23 4:14 PM (121.140.xxx.35) - 삭제된댓글

    그런 올케하고는, 안 맞는 거네요.
    성격이 하루이틀 바뀔까요.
    남동생에게 얘기하고 동생만 보든지...올케에게 사과를 받고,
    형식적인 가족 왕래를 하든지 그래야 겠네요.

  • 13. 얘기를 해야 하지 않나요?
    '17.12.23 4:22 PM (112.164.xxx.238) - 삭제된댓글

    소문 말해주는 엄마는 사실만 말한다고 단정할 수 있나요?
    부모님과 동생은 알아야 할 것 같네요. 아니면 동생만이라도요.
    원글님이 도와준 것도 있는데 단순히 누나가 삐졌다고 부모한테 말하지는 않을거 아니에요.

  • 14.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오해가 있었다면 몰라도
    '17.12.23 4:22 PM (1.246.xxx.168)

    일부러 거짓말을 만들어서 하고 다닌 사람이라면 인간성 문제인데 언제 또 무슨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니 연관된 사람한테는 사실을 얘기해주고 사과하지 않겠다면 그냥 관계를 안하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 15. 감정
    '17.12.23 4:34 PM (60.241.xxx.141)

    저희 부모님은 좋은게 좋을거라고 하시고 외국에 둘밖에 없는데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세요. 아들을 많이 위하시기도 하고 제가 먼저 정착을 했으니 잘 돌봐주기 원하시고요. 저도 아들 아들하는 엄마 싫었는데 그 동생이 옆으로 오니 좋고 막 도와주고 싶고 했어요. 계산한건 아닌데 이렇게 뒤통수 맞으니 본전생각도 나고 많이 서운하네요.

  • 16. 감정
    '17.12.23 4:41 PM (60.241.xxx.141)

    소문 말해주는 엄마가 사실을 백퍼 사실을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원래 열등의식있는 올케가 친정식구, 주위사람 좀 과장해서 자랑하는 사람이에요. 올케 얘기 듣고 있으면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드니 정리하고 싶겠지요. 또 상황이 안 좋아진 제 상황을 아는것도 얼마나 고소해 할지 상상도 가서요.

  • 17. 얘기
    '17.12.23 4:45 PM (175.197.xxx.98)

    동생이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아무 말 없이 왕래를 끊으면 원글님만 이상한 사람되기 쉽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동생이 누나 생각해서 크리스마스에 줄 조카 선물까지 사왔는데도 원글님은 더이상의 관계를 잇고 싶지 않다면 당연히 동생에게 이러저러한 상황을 얘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해로 멀어지는것 보다는 왜 누나가 저럴수 밖에 없는지 상황을 알리고 동생만 볼지 아니면 그래도 관계를 끊을지는 말한 후에 동생의 행동을 보고 결정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8. 감정
    '17.12.23 5:08 PM (60.241.xxx.141)

    내 얘기님 말씀 맞아요. 어제 선물을 받아서 크리스마스 나무밑에 내려놓고 쳐다보니 생각이 많아졌어요. 저도 제 자신이 좀 찌질해 보이고 내가 주위사람들 한테 되게 이상하게 보이겟구나. 그래도 알리고 싶은 마음 많아서 길게 편지만 써 봤어요. 그런데 읽다 보면 결국 내용은 내가 이거 저거 해 줬는데 네 마누라가 나한테 이렇게 했다 고자질이 되더라고요. 좀 유치해 보이고 싸움이 날까봐요 그래도 명절인데. 내용 좀 다듬어서 크리스마스 끝나고 동생한테 전해야 겟어요. 동생만 보던 연을 끊던 올 새해에는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 19. ....
    '17.12.23 5:55 PM (118.176.xxx.128)

    다 까고 이야기 하세요.
    가족 끼리 무슨 얘기는 못해요.

  • 20. happy
    '17.12.23 7:48 PM (122.45.xxx.28)

    아이고...상황설명 안했다는 거 알면
    동생이나 부모님 화날 거예요.
    왜 진작 말안해서 그간 오해 쌓았냐고요
    무엇보다 부모님 욕하는데 그게 참아져요?
    원글님이 이상해요.
    길 가다 누가 자기 부모 욕해도 꾹 참고 가나요?
    쫓아가서 사과하라고 쌈박질이라도 하는 게 자식이죠.
    내 딸이 나 욕하는 거 듣고도 모른채 하다니
    알면 서운할 일이죠.
    뭘 그리 꼬아서 생각하시는지...
    내부모 욕하는 올케 난 용서 못한다
    정식 사과하고 니 남편 그 분들 아들에게도 사과해라
    당당해야죠 어우참

  • 21. 길게
    '17.12.23 8:31 PM (222.236.xxx.145)

    길게 이러쿵 저러쿵 하실 필요 없어요
    세세하게 말해봐야 또 다른 싸움의 시작이 돼요
    그냥 올케가 한말을 주위에서 다 전해 들었다
    앞으로 올케볼일 없을거다
    오고 싶으면 너만 왕래해라 정도로 하세요

  • 22. 길게
    '17.12.23 8:34 PM (222.236.xxx.145)

    말해봐야
    거짓말 잘하는 올캐라면 이미
    선수 다쳐놓고 선물 보냈을테고
    자기가 했던말들도 잡아뗄 확율이 높습니다
    말 전해준 사람이 3자대면을 해준다해도
    여러명 아니고 한명이라면 바보만들 겁니다
    그런 성향의 올케라면 차단시키세요
    말 못만들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850 급해요. 아이 얼굴이 찢어졌어요 15 우리 2018/02/02 3,926
774849 탕수육 어디가 맛있죠? 2 탕탕탕 2018/02/02 1,372
774848 왜 부유한집 아들들 직업이 43 ㅇㅇ 2018/02/02 28,864
774847 중국어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4 급질문 2018/02/02 1,032
774846 출산 선물 30만원 이하 뭐가 좋을까요? 3 급해요~ 2018/02/02 1,028
774845 김밥 잘싸기! 뭐가 정답이에요? 9 아흑 2018/02/02 3,539
774844 바람둥이 또는 여자밝히는 사람이 꼬이시는 분 7 iii 2018/02/02 3,562
774843 120v가전을 변환해서 쓸수있나요? 1 바이올렛 2018/02/02 775
774842 통일부 ..北선수단 중 2명 IOC 등록 안 된 지원인력 3 ........ 2018/02/02 953
774841 해외의 전원주택속에 식물원을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나요? 5 .. 2018/02/02 1,187
774840 베이비시터로 일하는데요.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10 고민중 2018/02/02 4,868
774839 예비중 남아 2차성징 어느정도인가요 7 걱정 2018/02/02 3,195
774838 [오유펌]이 시각 주갤러들의 태세전환 (feat. 비트코인 폭락.. 5 ..... 2018/02/02 2,068
774837 무지 외반증 수술해보신분이나, 완치하신분 계시나요.. 5 발가락 2018/02/02 1,416
774836 김재련 페이스북 기가 막히네요. 1 2018/02/02 2,091
774835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직원 239명 업무 못 본다 1 샬랄라 2018/02/02 1,194
774834 다가구주택 월세 풀옵션 넣을건데요. 17 .. 2018/02/02 3,378
774833 펜션왔는데 조명이 너무 어둑해요ㅠㅠ 5 ㅡㅡ 2018/02/02 1,635
774832 방산비리 다룬 영화 1급 기밀, 1주일만에 상영을 안 해요 6 저희 동네 .. 2018/02/02 1,495
774831 옷이나 물건을 사도사도 성에 안차요 7 2018/02/02 5,569
774830 남편과 경제 관념 차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7 1ㅇㅇ 2018/02/02 2,434
774829 이런 경우 감사인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8/02/02 474
774828 김재련씨 이건 어떡할건데요? 17 그런데요 2018/02/02 4,401
774827 비트코인 가격이 내리는건 세계의 가격인거죠? 4 비트코인 2018/02/02 1,979
774826 기자..라는 직업도 임용고사 만드시길. 9 진짜 2018/02/02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