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가 마를것같네요

조회수 : 18,381
작성일 : 2017-12-23 15:13:28
친한이웃과 우리집
큰애작은애 연년생이고 같은나이예요.
두집다 어릴때부터 공부로는 이름난 애들이고요.
친한이웃집은 작년에 큰아이 서울대, 둘째 목요일에 서울대 최종합격했다네요. 우리집큰애 재수, 둘째 수시 광탈
지옥도 이런지옥이 있나싶게 너무 힘드네요.
우리나라 입시 정말 힘드네요.
이러다 죽겠네요. 정신적으로 나약한 제가 밉고 절망스러워요
IP : 223.39.xxx.122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3 3:15 PM (119.71.xxx.61)

    힘드신건 이해가 가는데요
    엄마가 그러시면 애들은 어떡해요
    입시가 세상의 전부인줄알고 안좋은 선택하는애들 부모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은 많아요
    얼른 맘 다잡아보세요
    속상한 마음은 천퍼 이해합니다

  • 2. 이웃이 뭐라고
    '17.12.23 3:17 PM (223.62.xxx.45)

    비교를.....

  • 3. 유명강사가 한말중
    '17.12.23 3:18 PM (112.152.xxx.220)

    옆집 애가 서울대 갔다면
    박수치며 기뻐하라
    친구따라 강남간다고ᆢ서울대 간 옆집아이가
    언젠가 내자식 구제해줄날 있다~~~

  • 4. ...
    '17.12.23 3:23 PM (117.111.xxx.190)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이사가고 연락 끊으세요
    그게 지옥보다야 낫죠

  • 5. 힘든 것은 맞지만
    '17.12.23 3:24 PM (125.177.xxx.40)

    그 위에 비교라는 것을 하니 피가 마른다는 표현이 나올만큼 힘드시잖아요. 저도 지금 심정 다 이해되는데, 비교라는 것에 휘말릴 때 그게 열 배는 증폭되는 것 같아요. 그냥 우리 집 애들 결과만 생각하세요. 옆 집과의 비교를 맘 속에서 다스리시고요.
    오죽하면 82에서도 서로 자녀 비교 되거나 경제력 비교되는 친구와의 비교에서 평정심을 찾기 어려우면 관계를 멀리 하라고 충고할까요.
    공부 잘하던 자녀들이었으니 그래도 결과가 있겠지요. 마음 다스리세요.
    제가 교회는 안다녀도 CCM 복음송에서 좋아하는 구절이 있는데.
    비교는 바보들의 놀이, 최선은 우리의 권리, 결과는 하나님의 것, 감사만이 행복의 열쇠...라는 노래에요.
    요 옆 많이 읽은 글에 수시광탈후 아빠의 여유..쬐금이라도 배워보세요. 무척 힘드심 이해해요. ㅠㅠ

  • 6.
    '17.12.23 3:28 PM (175.119.xxx.131)

    비교는 바보들의 놀이, 최선은 우리의 권리, 결과는 하나님의 것, 감사만이 행복의 열쇠222

    복음송 가사가 너무 좋아서 나중에도 읽어보려고요

  • 7. 놀러가자
    '17.12.23 3:28 PM (121.160.xxx.91)

    이해갑니다
    이해갑니다 ㅠㅠ

  • 8. ㅎㅎ
    '17.12.23 3:30 PM (121.182.xxx.56)

    복음송 가사 너무 좋은데요
    가사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9. 그냥
    '17.12.23 3:32 PM (211.201.xxx.173)

    듣기만 해도 너무 힘든 상황일 거 같아요.
    그래도 엄마가 무너지시면 아이들은 어째요.
    원래 잘한 아이들이었으니 좋은 길이 열릴 겁니다.

  • 10. 링크 걸어요
    '17.12.23 3:34 PM (125.177.xxx.40)

    https://www.youtube.com/watch?v=l-d88qtSA5s
    들국화 최성원이 만든 노래였네요. 원글님께 도움되었으면 좋겠는데, 혹시 정신만 심란하게 하는 거 아닐까 걱정되네요. ㅠㅠ

  • 11. 아닙니다
    '17.12.23 3:41 PM (223.39.xxx.122)

    고맙습니다.
    우리애들 정말 치열하게 성실하게 공부한 애들이라 맘이 더 아픈가봅니다. 그 고생의과정을 다봐서요.
    둘째가 방에서 수학풀고있습디다.
    왜 푸냐고하니 했던게 공부밖에 없어서 뭘해야할지 모르겠답니다 그얘기에 제가 무너졌습니다.

  • 12. ......
    '17.12.23 3:42 P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힘든 것은 맞지만님 ......
    쉽고 편안하고 노련한 표현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위로하고, 다독이고, 설득시키고, 북돋우는 능력이 탁월하신 님 같은 분들 존경스러워요.
    아빠의 여유... 아빠님 같은 분도 존경스럽구요.

    좋은 글 저도 감사합니다.^^*

  • 13. 토닥토닥
    '17.12.23 3:49 PM (59.15.xxx.58)

    대학은 그래서 노력 더하기 운이 따라야한다잖아요
    당연히 아이들이 제일 힘들겠지만 부모도 사람인지라 이런상황에서 말처럼 의연하기가 쉽지않지요.

    어쩔수없이 받아들이는수밖에는 없어요
    내아이들은 똑같이 노력했지만 운이 안따라주는구나 하고요
    오죽하면 서울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간다고 했겠어요
    아이들탓도 아니고 엄마탓도 아니니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 14. 그린
    '17.12.23 3:51 PM (175.223.xxx.176)

    우리도 공부해봐서 알잖아요 공부하는 당사자가 제일 힘들어요 자괴감 열등감 불투명한미래 건강문제

  • 15. h..
    '17.12.23 3:52 PM (202.156.xxx.60)

    저라도 깝깝하네요..
    멀리 보세요..

  • 16. . .
    '17.12.23 3:55 PM (1.229.xxx.13) - 삭제된댓글

    다른 위로는 재주가 없어 못하고 자녀들 위해 그리고 어머니 위해 잠시 기도했네요. 앞으로 좋은 일 많기를요. 저도 이번 입시생 엄마예요. 힘내세요

  • 17. ...
    '17.12.23 3:56 PM (61.78.xxx.61)

    에구.. 했던게 공부밖에 없어서라는 말에 제 맘이 다 아리네요ㅠㅠ
    공부밖에 모르는 예비고3 범생이 키우고 있어 감정이입 됩니다..
    고3 선배들 수시 결과로 희비가 엇갈리는거 보고 마음이 착잡하더군요. 실력도 다들 비슷하고 치열하게 노력한 아이들인데 결과로 평가받는다는게 서글펐어요
    내 자식 맘고생한다는 생각이 엄마들을 무너지게하죠..
    정시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하고 열심히한거 어디 안가고 보상받을거라 믿습니다 너무 속끓이지 마셔요
    응원합니다...

  • 18. **
    '17.12.23 4:00 PM (14.138.xxx.53) - 삭제된댓글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지...
    잘하는 아이들이니 더 힘드실거예요
    게다가 친한 이웃아이들의 결과를
    모르고 지나갈수도 없고...
    물론 그 아이들의 결과를 싫어하거나
    뭐라 하는게 아니고
    당분간 원글님마음을 추스릴때까지라도
    모르고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실것같아요
    그러고보면 사는게 참 잔인할때도 있어요 그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먼저 기운차리시고
    아이들 다독거려주셔야죠
    힘드시겠지만 온전히 아이들에게 집중하시고
    힘내자고, 잘될거라고 해주세요
    맛있는거 해먹이시구요
    원글님 화이팅!!!

  • 19. 이사
    '17.12.23 4:02 PM (121.140.xxx.35) - 삭제된댓글

    이사 하시고, 왕래를 서서히 안하시다가 단절하심이 옳은 줄 압니다.
    나는 아이들이 다 취업한 상태인데,
    그 많던 모임이 정리되는 순간이, 대학 들어가면서 입니다.
    대학에 골고루 다 들어가고, 그 멤버 중에서 크게 맘 상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유지되지만,
    모임이든, 왕래하던 지인이든...대학 들어갈 즈음에 깨지더군요.
    우리 아이 잘못 간 것도 속상해서 죽겠는데,
    남의 아이 대학 잘 간 것을 보기가 괴롭다네요.

    그러다 보면, 서울대가 아닌, 다른 곳이 우리아이의 자리이고..
    그 자리에 마음을 붙이고..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 20. ^^
    '17.12.23 4:03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가 위로가 되기를..
    딸아이가 명문 외고에 S대 합격. 내신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저를 기쁘게 했어요.
    절친 똑똑한 아들이 고3때 큰병을 앓아서 대학을 거의 포기하고 병원근처로 이사가고 지금까지 어느 대학을 갔는지 말 안합니다.
    아이들 30대 후반이 되어 저는 원하는 전문직 딸이 되었으나 시집간 딸아이 반찬과 이제는 아기 키워달라는 소리 듣고 있는데 10년 넘게 절대 아들 이야기 안하던 엄마가
    아들 회사의 주식이 상정 된다고 하면서 회사이야기와
    군면제 까지 됐던 아들이 본인 외제차와 다달이 통장에
    용돈 주는 이야기해서 엄마들이 하나같이 덕담 했어요.
    인생 길어요. 마음 편히 아들 지켜보세요.

  • 21. 8학군으로
    '17.12.23 4:11 PM (1.234.xxx.114)

    시모가 아들둘을 공부시키겠다고 가서는
    둘다 폭망~~
    항상 어울리던 엄마들 자식들은 하나같이 못가도 한양대..그집엄마들은 죄다 고졸이었고 자기는 유명미대나왔는데..
    이러더군요 시모..
    자존심이 상해서 대학실패로 집팔고 경기로 이사감
    그후 강남아파트 엄청오름
    시모 그동네 배아파 가지도않음 ㅎㅎ
    평생 옛날얘기로 아들둘 아직도 잡음
    본인욕심입니다 전부
    남의애가 서울대를가던말던

  • 22. ..
    '17.12.23 4:12 PM (61.74.xxx.90)

    저랑 같이 울어요..저도 그심정입니다
    심지어 우리는 가족이 자기네애 시험잘봤다는 전화까지받았어요..우리애는 재수에 광탈에 수능도 못봐서 서울땅에서는 대학가기힘들겠드라구요.
    애앞에서는 웃고 힘내라고 하고 남편에게는 애 기죽이지말라고 다 자기길이 있다고 큰소리치고 혼자 몰래 웁니다..
    미치겠어요..

  • 23. ㅇㅇ
    '17.12.23 4:15 PM (125.180.xxx.185)

    연년생 서울대 보낸 집 하고 비교하면 안 무너질 집이 몇이나 될까요? 옆집 신경 쓰지 말고 내 아이 앞일만 걱정하세요.

  • 24. 막대사탕
    '17.12.23 4:15 PM (116.123.xxx.168)

    에효 진짜 속이 속이 아니겠어요
    힘내세요
    성실한 아이니까
    언젠가는 뒤집어 질겁니다
    웃을날 올거에요
    정시 합격 기원합니다 !!

  • 25. ...
    '17.12.23 4:17 PM (175.223.xxx.88) - 삭제된댓글

    단절을 권합니다.
    비교안한다고 안하는게 아니라서묘.
    대입.취직까지 계속 이어질겁니다

  • 26. 버드나무
    '17.12.23 4:19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정말 피마를것 같아요..
    그와중에 너무나 순한 아이.. ㅠㅠ

    시간이 많은 걸 해결하겠지만... 원글님의 고통 너무나 이해 갑니다.

  • 27. 피마를것 같아요.
    '17.12.23 4:30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고3
    진짜 서울대 갈줄 알았는데 광탈.
    재수 각오하는데 지방이라 이것저것 고민.
    더 못했던 애들 합격소식에 맘껏 축하도 못하는 내가 싫고
    다 싫으네요.
    힘내요.
    자식이 착하니 잘될겁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인생 길잖아요.

  • 28. ...
    '17.12.23 4:38 PM (183.102.xxx.109)

    저도 그 기분 많이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인생 길게 보기로했어요 나중에 누가 더 행복할지는 아무도 모르구요 이웃분은 그냥 순수하게 축하해주시고 자녀분들도 힘내라고 응원 많이해주세요

  • 29.
    '17.12.23 5:34 PM (118.36.xxx.236) - 삭제된댓글

    자녀들 심정이해가요
    저도 예비 충원 기다리는데 피 마르지요
    3년동안 다녀본 곳은 학교와병원,그리고 병원ㅠ
    자녀들 성실하니 좋은일 있을거에요

  • 30. gfsrt
    '17.12.23 5:57 PM (223.62.xxx.72)

    댓글보고 정말 충ㅈ격이네요.
    이사를 가라뇨.
    그저 노력한 결과가 안좋아 속상해하는거면
    이해갑니다만
    옆집애가 성공해서 죽을상인거잖아요.
    다같이 떨어져야 좋은데
    나만 실패해서 배가 베베 꼬인걸
    이해간다.꼬일만하니 이사를 가버려라..
    후유..세상이 왜 이래.

  • 31. 음님
    '17.12.23 7:16 PM (211.110.xxx.188)

    대학은 그래도 넘어갈만합니다 가장큰고통은 취업입니다 그때 30년지기도 관계가 끊어지더군요 맘추스리세요 공부잘한아이들이니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에효 작은나라에 복닥거리고 사니 다들 힘드네요

  • 32. ..
    '17.12.23 7:33 PM (218.201.xxx.8)

    댓글보고 저도 좀 놀랬네요
    대학떨어져서 속상한 맘 당연하지만 서울대 보낸 이웃 보지싫어 이사가라고.. 단절하라고...
    그렇게 비교하고 괴로워하며 잘난 사람들 잘된 사람들 다 끊어내서 주변에 루저들만 수두룩하게 옆에 두고 보면 뭐위안이 되나요?
    원글님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지내면 무조건 좋은 결과있을거구요 꼭 대학입시가 다는 아니에요
    앞으로 인생 길어요
    잘된 사람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구요 님도 님의 아이들 앞으로 무조건 잘 될거라는 믿음과 확신가지세오

  • 33. 포도주
    '17.12.23 7:56 PM (115.161.xxx.21)

    진짜 하느님 찾고 서울대 간 옆집 아이 덕볼날이 있을거라하고
    한국 전체가 너무 미개한 지옥 같아요

  • 34. 예상할 수 없는 입시여서
    '17.12.23 11:41 P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줄 서서 대학 가서 잘하는 애들은 안심 점수 낮은 애들이 떨어졋는데
    지금은 왜 떨어지고 붙었는지 불투명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거죠
    입시의 피해자시네요

  • 35. 대학이 뭔지
    '17.12.23 11:43 PM (116.14.xxx.179)

    경쟁 경쟁... 학교에서 경쟁, 입시에서 경쟁. 집에서 까지 경쟁

    정말 아이에겐 그곳이 지옥이겠네요.

    수학문제 풀이, 그것밖에 할 줄 아는게 없어서라는 말에 먹먹해집니다.

    아이를 품어줄 어머니께선 아이의 안위보다는 옆집애와의 비교에 지옥이라시니...

    제가 보기엔 아이에겐 그곳이 지옥같아요.

    끝없는 경쟁에 어머니까지 옆집 애들과 비교하며 좌절하는 걸 지켜보며

    그나마 수학문제 풀이만이 안정이되는 생지옥.

  • 36. ...
    '17.12.23 11:52 PM (198.200.xxx.176)

    이런분들은 정말 애 낳으면 안되요
    이웃집 애들 서울대 타령하지 마시고
    본인이 재벌급 재력이 안되는걸 제발 한탄하세요!
    부모가 부자면 공부 못해도 누릴거 다 누려가면서 잘먹고 잘살지만
    부모가 별로면 서울대 나와도 대출금 갚는 회사원인거 아시죠??

  • 37. ...
    '17.12.23 11:52 PM (198.200.xxx.176)

    어머님은 서울대 나오셨나요?
    부모 본인들이나 잘합시다 애들 잡지 말고...

  • 38. ㅇㅇ
    '17.12.23 11:52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옆집과 원수 지간도 아니고 사이가 좋았다면서 왜 축하해주지는 못할 망정 비교하고 질투로 괴로워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39. 낚였어요
    '17.12.24 12:23 A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공부에 이름난 애가 수시 6개 광탈?ㅎㅎㅎㅎ

  • 40. 어디 썻는데
    '17.12.24 12:24 A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의대만 썼나?
    그래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두세게는 꼭 붙던데?

  • 41. 대학 안나온 사람은
    '17.12.24 12:24 A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대학관련 거짓말은 하지 말아라 원글아

  • 42. 아마
    '17.12.24 12:56 AM (125.177.xxx.106)

    옆집 애들은 원글님 애들과 비교당하지 않을걸요.
    비교 당하는 집 애들이 보면 더 잘못하더라구요.
    잘하는 집 아이들은 남들과 비교안해요.
    그냥 자기가 할 것만 생각하지...원글님. 잘못하고 계세요.

  • 43.
    '17.12.24 1:11 AM (223.38.xxx.133)

    저도 윗분 생각과 같아요
    인정하기 싫어도 옆집 아이들이 더 잘했던겁니다.
    비교하지 마세요

  • 44. 친구 엄마 교수
    '17.12.24 1:17 AM (1.231.xxx.187)

    친구 아버지 건물주
    다른 친구 엄마 피디
    다른 친구 아버지 법관

    그러면 피가 말라야 하나요

  • 45. 참나
    '17.12.24 1:23 AM (175.192.xxx.216)

    댓글이 기가막혀 댓글답니다.
    이사가 쉽나? 참 쉽게들 얘기하네.
    단절하라니? 인생 긴데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쉽게 단절하라...

    서울대 나와서 잘 나가는 사람은 잘나가지만
    서울대 간판때문에 눈높아져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안하고) 허송세월 보내 나이든 사람도 많습니다.
    원글님 속상하신만큼 아드님도 속상할겁니다. 본인은 더 하겠죠.
    인생 길다고...토닥거리고 맛있는거 많이 챙겨주시면서
    원글님도 식사거르지말고 따박따박 잘챙겨드시고 기운내세요. 인생 길어요.

  • 46. 쓴소리
    '17.12.24 1:28 AM (61.82.xxx.218)

    쓴소리하겠습니다.
    원글님네 아이들 쭉~ 엄마가 옆집아이와 비교하는거 듣고 자랐을거 같네요.
    애들 앞에서 안했다 할지라도 애들은 엄마 마음 다~ 읽어요.
    지금이라도 고생했다 앞으로 더 잘할거라 진심으로 얘기해주는 엄마가 되세요.
    진심으로 내 아이가 잘 되길 바란다면 옆집 아이로 인해 내 아이가 위축되지 않게 해야해요.

  • 47. 맘처럼
    '17.12.24 1:37 AM (1.231.xxx.7)

    에효 속상하죠 너무 속상하죠...
    방에서 문제 풀고 있는 아이 생각하니 맘이 더 저리네요
    엄마도 아이도 토닥토닥 힘내세요...
    숨 가다듬고 오로지 아들과 본인 자신만 생각하세요 토닥토닥

  • 48. 놀랍네요
    '17.12.24 1:55 AM (210.2.xxx.194)

    원글이야 그렇다치고....

    이웃집 애들이 서울대 갔다고 이웃집과 교류 끊으라는 등, 이사가라는 둥.

    아니 이웃집 애들이 공부잘 해서 서울대 간 게 무슨 잘못인가요? 그리고 원글님 댁에
    피해라도 입힌 거라도 있어요?

    그리고 만약에 교류 끊고 이사갔는데, 그 새로 이사간 집 이웃 애들은
    하버드 대학생이라도 되면 어떡할 건가요?
    그때도 교류끊고 또 이사가나요??

    그래서 옆집이 우리 집보다 못한 대학생 애들일 때까지 계속 이사가구요??

    뭐 하자는 짓인지...참....

  • 49. ...
    '17.12.24 1:55 AM (198.200.xxx.176) - 삭제된댓글

    121.179.xxx.213
    이분은 무슨 의사 페티시 있으신가
    언제는 본인이 의사 언제는 의대생 남편 만났다고 하고
    언제는 직장다니는데 출장이 많아서 그만 두고싶다고하면서
    오늘은 왠 위경련 ?
    구글링하면 다나오거든요

  • 50. ㅇㅇ
    '17.12.24 2:02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피마를 일인가요? 그게....
    왜 옆집아이들과 비교를 하시나요?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잘하는 놈도 있고
    뒤처지는 놈도 있지 그집애들 서울대 갔다고
    우리애들도 서울대 가야 합니까?
    그놈의 서울대가 뭐라고 꼭 서울대 나온 놈만
    잘사는 세상 아니예요.
    엄마가 인식을 전환하셔야 겠네요.
    엄마땜에 애들 오히려 잘못되겠어요.

  • 51. 힘드시긴할듯
    '17.12.24 3:44 AM (27.118.xxx.123) - 삭제된댓글

    근데..대학이 끝이 아니더라구요~~~
    요샌 서울대나온다고 막 개천용처럼 어마어마하게 잘되는거아니고
    인생길게보고
    성실성과 일머리가 중요한듯싶어요 사회나오면
    물론 서울대나오면 성공확률이 높은건사실이지만
    서울대아닌사람이 더많잔아요.

  • 52. ㅎㅎ
    '17.12.24 6:52 AM (156.223.xxx.2)

    친구 아버지 건물주
    다른 친구 엄마 피디
    다른 친구 아버지 법관

    그러면 피가 말라야 하나요222

    아니 왜 옆집과 경쟁을 하나요.
    물론 인간적으로는 맘이 쓰리기도 하겠지만
    옆집애는 옆집애 우리애는 우리애.
    그들은 그들의 인생 나는 내인생 아닌가요.
    우리나라 너무 이상합니다.

  • 53. ..
    '17.12.24 7:25 AM (110.12.xxx.157)

    서울대 나온다고 출세하나요?
    내동생 시골에서 공부 전교1들해서
    서울대 졸업하고...지금은 산속에 들어가 있어요
    속세를 끊었어요
    서성한이나 중경외시는 안되나요?
    오히려 서울대보다 직장구하기 더 나을수있어요

  • 54. 그냥
    '17.12.24 7:31 AM (223.62.xxx.224)

    아직 인생 다 끝낸거 아니잖아요?
    인생 참 길어요.
    대학입시가 다 끝난것도 아니고,
    아직 정시도 남아있구요,
    다 끝났다한들,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걸요.

    전에 82에서
    누군가 글을 남겼던게 기억 납니다.
    누구나 인생에 4계절이 있다고..
    누군가에게는
    대학진학 즈음이 꽃이 활짝 피는
    찬란한 시기인 봄과 여름일 수도 있겠고
    또 누군가에겐 힘든 시기인 겨울이 먼저 올수도 있겠지만,
    모두가 인생의 사계절이 있을거라고 하던 글이 기억나네요.

    대학입시가 전부인것같은 우리나라에서
    입시결과에서 오는 좌절감을 이기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대학이 인생을 전부 다 결정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내 인생의 황금기가
    대학입시와는 무관하지만,
    성실하게 살다보면
    환하게 웃게 될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 55.
    '17.12.24 7:53 AM (221.167.xxx.125) - 삭제된댓글

    친구는 서울대 나오고 조카는 인서울대
    친구가 서울대동기 소개시켜주어 조카 아들 낳고 잘 살드만요

  • 56. 충분히 이해 합니다.
    '17.12.24 9:34 AM (112.169.xxx.5)

    그게 맘을 다스리기가 참 어려워요.
    그런데요,
    아이들은 엄마 눈치를 기가막히게 잘 봅니다.
    무심코 던진 비교의 말들이 두고두고 상처로 남아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독해지는 수 밖에 없어요.
    그래야 그나마 아이들이 상처 덜 받습니다.
    긍정적으로 억지로 매분 매초를 다잡으세요.
    무조건 감사하기.
    내아이에 대해 무조건 감사하며 억지로라도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토닥토닥

  • 57. . .
    '17.12.24 9:40 AM (58.143.xxx.203)

    저위에 대학이 뭔지님 댓글에 동감해요

  • 58. ㅇㅇㅇ
    '17.12.24 9:50 AM (58.121.xxx.67)

    인생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예요
    그냥 자기 능력과 운에 맞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살아내면 되요
    아이가 재수에 성공해서 대학가고 원하는 직업찾아서
    자리잡고 이쁜아내 아님 멋진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러면 되는거지요
    남이사 서울대를가던 하버드 옥스퍼드?를 가던
    친한 사이이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면 되고
    내 아이가 못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어느정도
    하는 아이면 기죽일 필요 없지요

    서울대가는것보다 인생 똘똘하게 살아내는게
    나중에 더 빛을 발하더라구요
    서울대가 결코 다가 아니예요

  • 59. 친한이웃이면
    '17.12.24 10:14 AM (222.108.xxx.183)

    힘들겠지만 축하해주고, 원글님 아이들에게 관심 집중하세요. 살다보니 정말 수시로 바뀝니다.
    아직 인생다산거 아닌데... 대학이 전부인거 같지만 막상 취업할때 보면 또 가뀌어요. 실패도 해보며 어떻게 그상황을 극복하는지도 다 자녀분 인생에 스토리가 될겁니다.
    아이들앞에서 초연해 지시고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주시길바래요. 이런일로 이사가거나 교류 끊으면 자녀들은 본인이 실패할때마다 어떤 결정을 할까요? 남은 남이고 .. 자녀들에게 힘이되어 주세요

  • 60. ...
    '17.12.24 10:57 AM (223.62.xxx.219)

    복음가사 위로가 되네요.
    차끌고나와 공원구석에서 울고있었는데.....

  • 61. ....
    '17.12.24 11:14 AM (175.223.xxx.249)

    그냥 축하해주면 안되는거에요? 공부잘하고 바른아이 키우는 가정에서는 밖에나가서 입도뻥긋 하면 안되겠네요 헐...

  • 62. ...
    '17.12.24 2:01 PM (58.224.xxx.32) - 삭제된댓글

    요새 철이 철인지라 이런글 좀 올라오는데요...
    그냥 잘된집 축하 좀 해 주면 안 되나요??...
    그럼 본인 주변에 다 못나고 못 사는 사람이 있으면 천국에 있는 기분일런지...

    그냥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자기보다 잘난집은 축하 못난집은 위로...
    무의식중에 내가 너보다 잘 나고 잘 살아야 한다는 관념이 있나봐요. 그래서 명품이나 수입차가 젤 잘 팔리는 나라인지도

  • 63. ...
    '17.12.24 2:03 PM (58.224.xxx.32)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가 한 말이 생각나요
    그 언니가 강남바닥에 집이 있어 살긴 했는데 그 상대적 박탈감을 못 견뎌 결국 송도로 떴어요... 집이 문제가 아니라 삶의 수준이 너무 차이나니 힘들어 하더라구요. 15년 지난 지금 넘 후회하죠, 집값은 비교 안되게 벌어졌지 애는 지방대갔지...

    그냥 너는 너 나는 나 ...편히 내 삶에 집중해 삽시다...

  • 64. 나중에는 어떻게 하든 또
    '17.12.24 2:43 PM (222.152.xxx.253) - 삭제된댓글

    잘 된 사람 인맥 하나 잡을려고 애쓰는 건 또 뭔지...
    여기 원글이나 댓글보니 사람들의 질투심, 경쟁심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요.
    좋네요. 어디가서 이런 얘기 솔직하게 들어보겠나요.
    인간의 가장 적나라한 질투 감정을.

  • 65.
    '17.12.24 2:47 PM (116.127.xxx.144)

    이웃은 이웃이고
    내새끼는 내새끼죠.......

    제천 목욕탕 사고 보세요.
    사람일 앞일 몰라요........

    아이들 맛있는거 먹이고 재미있게 지내세요.
    인생 20년만 살고말거 아니잖아요.

  • 66. 힘내자!
    '17.12.24 3:16 PM (125.129.xxx.94)

    그냥 옆집은 좋겠다 하시고
    그래도 난 내 새끼들이 젤 예쁘다... 해 주시면...
    아이들이 힘든 건 자기 일도 일이지만
    부모님 마음 때문이잖아요
    고개 숙이고 수학문제 풀고 있을 자제분이 눈에 어른거려 마음이 아프네요
    축하할 것은 축하하고 위로할 것은 위로하고 나는 또 내 길을 가야죠
    입시 너무 어려운 과정이잖아요 가족이 함께 잘 이겨내시면 이것이 아이들 사회에 나가서 부딪히며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세상엔 좋은 일도 많지만 힘든 일이 많잖아요...
    엄마가 멘탈을 강하게 먹어야지... 우리나란 엄마가 가정의 기둥같음.. 엄마가 웃으면 온 집안이 환하잖아요

  • 67. 마음을
    '17.12.24 3:16 PM (107.77.xxx.94) - 삭제된댓글

    좀 곱게 쓰세요.

  • 68. 진짜
    '17.12.25 11:56 AM (125.177.xxx.106)

    속상한건 원글님보다 아드님이예요.
    문제푸는 속은 오죽하겠어요?
    잘하든 못하든 사랑하는 자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178 mbc뉴스 엠비 나오네요 10 와우 2018/02/09 2,885
778177 이 구역에서 제일 성질 급한 사람 20 김칫국드링커.. 2018/02/09 3,413
778176 연아보고 울었네요 16 퀸연아사랑한.. 2018/02/09 5,535
778175 아직도 그네세상이라면 6 알밥들발악 2018/02/09 1,041
778174 옆모습이 예쁘기 위한 조건 7 프로필 2018/02/09 4,645
778173 오늘 청사초롱 및 다섯아이들 축복해요. 10 ........ 2018/02/09 3,211
778172 개막식 좋았다는데 왜 자꾸 솔직해지래 ㅋㅋㅋㅋ 45 richwo.. 2018/02/09 4,933
778171 독일방송 개막식 정리 20 ... 2018/02/09 8,575
778170 3~4명 만날때마다 "우리"타령하는 진상들 .. 재수땡이들 2018/02/09 859
778169 통가맨 대단한 사람이네요. 6 통가 2018/02/09 3,037
778168 해외에 계신 분들~각국 개막식중계 소감좀 올려주세요~ 12 올림픽화이팅.. 2018/02/09 3,793
778167 한국 통일 될까요? 42 2018/02/09 3,274
778166 반전의 상징 이매진 18 ... 2018/02/09 3,721
778165 오늘의 지령. 19 ... 2018/02/09 1,961
778164 말하는 짐승들②, 무용총 벽화의 인면조(人面鳥) 7 고구려 2018/02/09 1,977
778163 82하면서 mbc뉴스데스크보는데..좋네요 3 올림픽분위기.. 2018/02/09 1,002
778162 옵션열기의 오늘 키워드는 정구호예요? 9 ........ 2018/02/09 1,606
778161 개막식 옥의 티는 8 .. 2018/02/09 3,963
778160 조잡한 개막식 47 개막식 2018/02/09 6,236
778159 개막식에서 세기의 명장면! 7 해냈네요~~.. 2018/02/09 4,057
778158 솔직해져요 개막식 정말 창피했어요 184 ... 2018/02/09 30,043
778157 알밥들과 싸우느라 인식을못하고있었는데ㄷㄷㄷ 3 ㅡㅡ 2018/02/09 920
778156 성화점화하는 영상 mbc말고 없나요? 2 연아 2018/02/09 1,030
778155 드론팀은 한국인이 아니였네요 12 아쉽다 2018/02/09 6,063
778154 지금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 5 당근 2018/02/09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