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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보통 자기의 정체성을 어디에서 느낄까요?

....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7-12-23 14:48:17
제 주변에 이름을 바꾸고 외모를 완전히 바꾼 사람이 있어요
눈 턱 광대 교정 입꼬리 수술 코 다 했고
어릴적 키워준 분 들과 절연했어요
근데 자세한 말하긴 그렇고 서로 오래 쌓인 미움에서 그런건 아니예요
하여튼 그 사람을 보면서 문득 이런 의문이 생겼어요
내가 나라는걸 보통 깨닫는게
우리 가족 내 이름 내 얼굴 포함한 외모 이런게 기본이 되지 않나 싶은데..
어느날 깨어보니 내이름과 얼굴이 완전히 바뀌면 내가 나일까?란 물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IP : 110.70.xxx.2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3 2:51 P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가족이나 외모보다는 나의 "멘탈" 이 진정한 내가 아닐까 싶어요.
    성인이 되면 독립하는게 맞는거니 가족도 어느순간부터는 내 정체성을 좌우하지는 못할거고.
    외모야 말 할 것도 없이 껍데기니까요.

  • 2. 글쎄요
    '17.12.23 2:52 PM (1.229.xxx.85)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내 존재의 가치를 찾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지
    가족, 이름, 내 얼굴이 바뀌었다고 내가 나일까라는 의문을 갖진 않을 거 같네요.
    나는 나만 알면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 남편, 자식도 나를 다는 모르고
    대신 병들어 주지 않고 대신 죽어 줄 수 없어요. 아무리 그러고 싶어도.

  • 3. 이팝나무
    '17.12.23 2:54 PM (223.62.xxx.206)

    외모보단 정신과 행동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거죠
    그것도 감어지수 라고 사람에게 나를비추면 자신의
    모습이 정확하게 드러아죠

  • 4. ....
    '17.12.23 3:04 PM (110.70.xxx.236)

    근데 생각도 바뀌잖아요
    원만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양보하고 살지 하던 사람이
    못되고 이기적인 사람들 모인 직장에서 치이거나
    아님 며느리를 발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시집에 들어갔다면요
    외부환경에 의해서도 중심 잘잡고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던데
    그럼 어느 순간에 나는 누구인가? 란 의문이 들때요
    그럴때는 외부적 환경이 등대같은 표시가 되지 않을까요?

  • 5. 0000
    '17.12.23 3:09 PM (124.50.xxx.211)

    정체성은 내가 무얼 추구하느냐,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가 베이스가 되는거지, 외모나 외부 환경이 무슨 정체성이 되겠어요? 수잔 손탁은 주위 지인들에게 "내 정체성은 전문가인것 같아." 라고 말하고 다녔대요. 수잔 손탁이 설마 내 정체성은 이 외모와 내 부모, 내 가정환경이야. 뭐 이런걸 말했겠어요?

    어렸을때 상처가 나거나 화재를 당해서 흉터가 생긴 사람이 그걸 정체성으로 삼고 "내 정체성은 흉터있는 사람이야." 이럴까요?

    원글님은 지금 그 사람이 이뻐지고 더 좋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래도 너 정체성은 옛날 그 (못난) 모습이지. 라고 믿고 싶어서 이런글 쓰는거 아녜요?

  • 6. ....
    '17.12.23 3:21 PM (110.70.xxx.236)

    그런 쓸데없는 억측은 하실 필요없으세요
    질투할만큼 엇비슷한거 하나도 없어요

  • 7. 0000
    '17.12.23 3:30 PM (124.50.xxx.211)

    그럼 원글님은 그 분을 왜 예로 들어가며 반대의 상황을 주장하시는거에요? 그 사람이 자기가 살고싶어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는건데, (그래도) 이전에 갖고 있었던 "외부환경과 외모" 가 정체성을 이루는 근간 아니냐?!!! 하고 묻고 있으시잖아요.

  • 8. 타인과의
    '17.12.23 3:42 PM (110.45.xxx.161)

    관계에서 정체성을 찾지요.
    그게 사람이든 신이든 반려동물을 의지하는거죠.

    내가 느끼는걸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 9. ....
    '17.12.23 3:47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외모가 바뀌면 그전 외모는 기억도 안날만큼 현재 외모에만 익숙해져요

  • 10. ㅇㅇ
    '17.12.23 4:07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외모는 나이들면서 어차피 달라져요.
    정체성과 연결시키기엔 무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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