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보통 자기의 정체성을 어디에서 느낄까요?

....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7-12-23 14:48:17
제 주변에 이름을 바꾸고 외모를 완전히 바꾼 사람이 있어요
눈 턱 광대 교정 입꼬리 수술 코 다 했고
어릴적 키워준 분 들과 절연했어요
근데 자세한 말하긴 그렇고 서로 오래 쌓인 미움에서 그런건 아니예요
하여튼 그 사람을 보면서 문득 이런 의문이 생겼어요
내가 나라는걸 보통 깨닫는게
우리 가족 내 이름 내 얼굴 포함한 외모 이런게 기본이 되지 않나 싶은데..
어느날 깨어보니 내이름과 얼굴이 완전히 바뀌면 내가 나일까?란 물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IP : 110.70.xxx.2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3 2:51 P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가족이나 외모보다는 나의 "멘탈" 이 진정한 내가 아닐까 싶어요.
    성인이 되면 독립하는게 맞는거니 가족도 어느순간부터는 내 정체성을 좌우하지는 못할거고.
    외모야 말 할 것도 없이 껍데기니까요.

  • 2. 글쎄요
    '17.12.23 2:52 PM (1.229.xxx.85)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내 존재의 가치를 찾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지
    가족, 이름, 내 얼굴이 바뀌었다고 내가 나일까라는 의문을 갖진 않을 거 같네요.
    나는 나만 알면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 남편, 자식도 나를 다는 모르고
    대신 병들어 주지 않고 대신 죽어 줄 수 없어요. 아무리 그러고 싶어도.

  • 3. 이팝나무
    '17.12.23 2:54 PM (223.62.xxx.206)

    외모보단 정신과 행동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거죠
    그것도 감어지수 라고 사람에게 나를비추면 자신의
    모습이 정확하게 드러아죠

  • 4. ....
    '17.12.23 3:04 PM (110.70.xxx.236)

    근데 생각도 바뀌잖아요
    원만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양보하고 살지 하던 사람이
    못되고 이기적인 사람들 모인 직장에서 치이거나
    아님 며느리를 발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시집에 들어갔다면요
    외부환경에 의해서도 중심 잘잡고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던데
    그럼 어느 순간에 나는 누구인가? 란 의문이 들때요
    그럴때는 외부적 환경이 등대같은 표시가 되지 않을까요?

  • 5. 0000
    '17.12.23 3:09 PM (124.50.xxx.211)

    정체성은 내가 무얼 추구하느냐,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가 베이스가 되는거지, 외모나 외부 환경이 무슨 정체성이 되겠어요? 수잔 손탁은 주위 지인들에게 "내 정체성은 전문가인것 같아." 라고 말하고 다녔대요. 수잔 손탁이 설마 내 정체성은 이 외모와 내 부모, 내 가정환경이야. 뭐 이런걸 말했겠어요?

    어렸을때 상처가 나거나 화재를 당해서 흉터가 생긴 사람이 그걸 정체성으로 삼고 "내 정체성은 흉터있는 사람이야." 이럴까요?

    원글님은 지금 그 사람이 이뻐지고 더 좋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래도 너 정체성은 옛날 그 (못난) 모습이지. 라고 믿고 싶어서 이런글 쓰는거 아녜요?

  • 6. ....
    '17.12.23 3:21 PM (110.70.xxx.236)

    그런 쓸데없는 억측은 하실 필요없으세요
    질투할만큼 엇비슷한거 하나도 없어요

  • 7. 0000
    '17.12.23 3:30 PM (124.50.xxx.211)

    그럼 원글님은 그 분을 왜 예로 들어가며 반대의 상황을 주장하시는거에요? 그 사람이 자기가 살고싶어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는건데, (그래도) 이전에 갖고 있었던 "외부환경과 외모" 가 정체성을 이루는 근간 아니냐?!!! 하고 묻고 있으시잖아요.

  • 8. 타인과의
    '17.12.23 3:42 PM (110.45.xxx.161)

    관계에서 정체성을 찾지요.
    그게 사람이든 신이든 반려동물을 의지하는거죠.

    내가 느끼는걸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 9. ....
    '17.12.23 3:47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외모가 바뀌면 그전 외모는 기억도 안날만큼 현재 외모에만 익숙해져요

  • 10. ㅇㅇ
    '17.12.23 4:07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외모는 나이들면서 어차피 달라져요.
    정체성과 연결시키기엔 무리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874 백내장 수술시 렌즈 선택 4 궁금이 2018/03/06 2,097
786873 현시각 세계 언론 난리법석 ㅎㅎㅎ 28 무무 2018/03/06 9,445
786872 당혹·충격' 휩싸인 日 정부 '韓으로부터 진의 들어봐야' 27 ... 2018/03/06 6,101
786871 손다쳐서 꿰맸는데 오래갈까요? 10 ㅡㅡ 2018/03/06 2,725
786870 성락교회 신도들 '성폭력 보고서'엔..100명 중 6명 피해 3 샬랄라 2018/03/06 2,515
786869 (급도움)결핵결과가 하루사이에 다르게 나왔는데요 9 ㅜㅜ 2018/03/06 1,717
786868 mbc에서 삼성광고 빠지면ㅠㅠ타격이 많이크나요? 7 ㄴㄴ 2018/03/06 2,046
786867 지금 뉴스보는데, 우리 오빠 얼굴이 왜저리 까칠할까요? 33 어머머 2018/03/06 8,695
786866 안희정이 절대 강력부인했다면 21 어떤 2018/03/06 9,875
786865 조정래님의 허수아비춤 책이 삼성얘기라고 그랬었는데.. 1 행복한하루 2018/03/06 1,136
786864 사사기획창 6 Kbs 2018/03/06 730
786863 성차별주의자들을 소탕해야 함. 1 oo 2018/03/06 367
786862 충격! 당혹!! 아베가… ㅋㅋㅋ 27 무무 2018/03/06 8,913
786861 연대 1학년은 의무적으로 기숙사 들어가야하나요? 5 학부모 2018/03/06 3,186
786860 여가부랑 여성단체는 입장발표를 사안이 아니라 상대가 누구냐에 따.. 8 .. 2018/03/06 649
786859 코리아 패싱이라며 6 ^^ 2018/03/06 1,551
786858 싸우지말고 대동단결 3 오늘은 좋은.. 2018/03/06 482
786857 메일로 온 한글문서를 폰에서 읽으려면? 3 2018/03/06 589
786856 오랫만에 kbs 9시뉴스 보는데 2 따분 2018/03/06 1,481
786855 홍준표 청와대 가기 싫겠네요 6 ㅋㅋ 2018/03/06 2,458
786854 Kbs1 시사기획 창 보고 계신가요?? 7 ... 2018/03/06 1,107
786853 손석희 56년생.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58년생 8 .. 2018/03/06 2,146
786852 왜 서부지검인가요? 6 의문 2018/03/06 1,040
786851 한국 교회 언론회 문대통령 3.1절 기념사 비난 16 그러하다 2018/03/06 2,092
786850 손석희 최고~ 지지합니다. 30 손옹팬 2018/03/06 5,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