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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하고싶은 일 생겼을때 그때가 조심할때 더라구요

삶이란 조회수 : 6,647
작성일 : 2017-12-23 09:04:43
나이 50되고나서 느낀 진리가 있습니다
인생사 오르락 내리락 이라는겁니다
삶을 조금 만 더 깊이 관찰해 보면 알수있어요

자랑히고 싶은 일이 생겼을때ㅡ좋은일 생겼을때
시기질투 하는 사람이 주위에 확~ 늡니다
그럼 기 기운이 당사자에게 미쳐요ᆢ화를 자초한다?는 느낌
그래서 입다물고 있는게 좋아요
사람 마음 유치하지만 다 똑같아요

진심으로 축하해줄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다는것도 염두해두심이ᆢ ㅠㅠ
IP : 112.152.xxx.22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3 9:09 AM (220.85.xxx.236)

    그건아닌듯
    진심으로 남 축하못해주는 마음그릇도 문제..
    어디가서 크게는 못될 사람

  • 2. .....
    '17.12.23 9:09 AM (78.148.xxx.242)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긴 해요. 형제지간에도 시기와 질투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막 대놓고 자랑해도 화가 안 생기고 잘만 나가는 사람들은 무슨 복이 있어서일까요?
    가끔은 난 자랑도 안 하는데 왜 좀 풀릴만 하다가 안 풀리고 그러나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더라구요.

  • 3. ㅇㅇ
    '17.12.23 9:11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동감해요.. 좋은 일 생길때...한 창 잘나갈때
    조심해야 한다는거..

  • 4. 진짜 심보가
    '17.12.23 9:13 AM (211.243.xxx.80)

    못된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
    잘됐나보다 좋겠다~ 이 생각만 들던데~

  • 5. ㅇㅇ
    '17.12.23 9:15 AM (1.232.xxx.25)

    가볍게 자랑하고 밥사고 그랬는데
    그게 다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일이었더군요
    특히 자식일
    당시는 다 축하해주고 좋았는데
    진짜 속마음은 아니었나봐요
    세월 지나니 밥사고 축하받고 그런거 안했어야 했나싶네요

  • 6. 저도
    '17.12.23 9:19 AM (175.208.xxx.43)

    저도 남 좋은 일 있음 축하해주고 좋겠다~~고만 했는데요 계속 자랑질은 듣기 싫더라고요. 자긴 그거에 취해서 머리에 그생각 뿐이니 계속 그얘기만 나오죠.
    몇번 들으니까 '좋은 일은 혼자 입다물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사람은 자기가 하는 말이 자랑인줄 모를라나요. 들을 때마다 자꾸 싫다는 감정이 솟는걸 느끼니까 좋은일일수록 내가 드러내지 말자 싶더라고요.

  • 7. 나에게
    '17.12.23 9:34 A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인간의 속성이 다 비슷해요.

    나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때 남이 진정으로 기뻐해주길 바라는 마음 자체도 이기적인 겁니다.
    애초에 자랑 자체를 왜 하겠나요?

  • 8. ..
    '17.12.23 9:3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인간 관계라는게 일방적인게 아니잖아요.
    남 잘되는 이야기도 듣고, 안되는 이야기도 듣고 말하면 좋으련만...
    내가 자랑거리가 있을때만 나오고 남이 자랑할 거리가 있으면 불참하거나 아예 연락도 안하고.
    그냥 사람사는것 내 배가 아프지만 잘되면 그런갑다, 내 아이가 안되도 그런갑다 하면 좋으련만...
    솔직히 니애가 잘되서 배아프다 말하면 인간적.

  • 9. ㅡㅡ
    '17.12.23 9:35 AM (39.7.xxx.12)

    주변에 원만하게 잘 지내고 싶으시면 소소한거라도 자랑하지마세요. 남의 집도 자랑거리 있어요.
    소소한 축하라도 받을라치면 판도라상자 열립니다.

  • 10. 맞아요
    '17.12.23 9:43 AM (180.228.xxx.213)

    저도 오래살진않았지만
    40좀넘게 살아보니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 11. 정말
    '17.12.23 9:57 AM (115.136.xxx.208) - 삭제된댓글

    진리더라구요..

  • 12. 40중반
    '17.12.23 10:05 AM (182.222.xxx.37)

    맞는 말씀이에요. 자랑이라는게 결국은 내가 너보다 잘났다 하는거잖아요.
    특히 저 위 어느분 말씀처럼 자식이나 남편일에 대해선 더 조심해야 해요.
    앞에선 축하니 부럽니 해도 그거 진심인 사람들 잘 없을걸요? 형제 자매들끼리도 시기질투하는데..
    특히 잘한다고 자랑했다가 다음에 뭔가 잘못되거나 실수라도 하면 내 그럴줄 알았다 하고 우르르 달려들어 칭찬했던것까지 주루룩 꺼내들고 흉봐요.
    사람들 심리가 그렇더라고요

  • 13. ....
    '17.12.23 10:07 AM (198.200.xxx.176)

    저는 남에게 축하를 바라는 사람들 자체도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자랑 심한 사람들 보면 갑자기 뭔가 신분 상승 한 사람들이더라구요
    예를들어 의대 막 입학한 의대생들 보면 프사 의사가운입고 한거나 합격증막 올리고 그러잖아요
    근데 의사 한 20년 하신분들은 전혀 그런거 없거든요
    오히려 자랑하고 그러는게 꼭 촌뜨기같은 행동이라 본인이 더 우스워지는거에요

  • 14.
    '17.12.23 10:09 AM (222.112.xxx.233) - 삭제된댓글

    좋은글입니다

  • 15. 맞네요
    '17.12.23 10:11 AM (115.143.xxx.123)

    위에 판도라 상자 열린다는 글 ㅋ
    맘 아픈 사람 앞에서 자랑하는것
    남의 아픈맘 후벼파는 꼴 맞구요.
    그동안 덮어놓고 지냈던 판도라 상자 여는 꼴 맞습니다.
    그걸 모르면 인간관계가 힘들어질듯.

  • 16. 동감!!
    '17.12.23 10:13 AM (182.172.xxx.23)

    행복은 자랑하지 말고
    불행은 드러내지 말라고 하잖아요....

  • 17. phua
    '17.12.23 10:16 AM (211.209.xxx.24)

    좋은글입니다 222

  • 18. 맞아요
    '17.12.23 10:16 AM (182.31.xxx.106)

    자식없는 우리 부부앞에서 서너살 된 딸내미 자랑하는 지인, 통화할때마다 얘기해서 이제는 전화하기도 점점 싫어지더라구요. 그런소리 들을때마다 자식 못낳은 내 자신이 불쌍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랑하는 것도 상대를 봐가면서 했으면 좋을텐데요.

  • 19. 요즘..
    '17.12.23 10:28 AM (175.113.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느껴요. 내 자식 자랑은 남편에게만 해야하더라구요
    흉도 내 남편에게만...
    남한테 하몀 흉은 두배.. 자랑은 질투로 바뀌어 내 자식에게 해가 되더군요.
    친정부모님한테는 해도 되는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다른 형제들을 힘들게 하고 있더라구요.

  • 20. 첫댓글은 정말 지못미
    '17.12.23 10:49 AM (223.62.xxx.92)

    원글님말에 동감입니다 자랑하는 거 순수하게 좋아해줄 이 부모밖에 없다고 생각해야 또 조심하지요

  • 21. 저도 50
    '17.12.23 10:59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이 진리입니다.
    상대방의 기쁜일 진심으로 축하도 못해주냐고 그런 사람들이 문제라지만 애초 자랑질 자체가 자기가 상대보다 더 낫다는 우쭐함이 바탕에 깔린 거거든요.
    그러니 그런 자랑질을 들어줘야 하는 사람들이 좋은 마음만 갖기는 힘들어요.
    그리고 보면 자랑질도 한번 하고 끝내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끊임없이 해대죠.
    특히 상대방 아픈 부분에 소금 뿌리듯..
    돈 때문에 좌절하는 사람 앞에서 돈 자랑
    자식 없어 맘 아픈 사람 앞에서 자식 자랑
    또는 자식이 속 썩여서 애끓는 사람 앞에서 자식 자랑
    남편 때문에 속 터지는 사람 앞에서 남편 자랑
    못생겨서 속상한 사람 앞에서 인물 자랑 등등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그냥 나온 말이 아니죠.
    내 기쁜일 진심으로 축하만 해줄 사람은 부모밖에 없어요.
    형제도 질투하고 시샘한다는..

  • 22. 아들이
    '17.12.23 11:02 AM (220.89.xxx.168)

    취직 시험에 합격했는데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한 지인이 단톡방에 다 올리고 모임의 다른 사람들에게 전화로 알리고 해서
    여기 저기서 밥 사라고 하는 바람에 단체로 불러서 밥 사고ㅠ
    좋은 마음으로 밥은 샀지만 얼마나 민망했던지요.
    왜 남일에 그냥 축하한다고만 해 줘도 좋을텐데 본인 일인 양 카톡에 여기저기 문자에 전화에
    다 소문내고..ㅠ
    저도 좋은 일은 부모님과 선생님만이 진심으로 좋아해 주신다는 말을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23. 첫댓글 지못미2
    '17.12.23 11:03 AM (39.119.xxx.56)

    저도 50대가 돼 보니 정말 실감이 되네요.
    기쁨과 자랑은 집안에서만!
    16년 우정에 금이 가 깨진 경험이 있습니다.

  • 24. ...
    '17.12.23 11:16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좋은일 생겼을때 시기질투 하는 사람이 주위에 확~ 느는걸 50평생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ㅎㅎ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느는건 느꼈네요.

  • 25. ,,,
    '17.12.23 11:18 AM (1.240.xxx.221)

    인생 새옹지마
    좋은게 좋은게 아니고 나쁜게 나쁜게 아니죠
    일희일비 말고 살아야 하는데 쉽지 않으니 매일 마음을 다스리죠

  • 26. ...
    '17.12.23 11:18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좋은일 생겼을때 시기질투 하는 사람이 주위에 확~ 느는걸 50평생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ㅎㅎ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느는건 느꼈네요.
    자랑이란걸 한번도 내가 나서서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 27.
    '17.12.23 11:20 AM (110.70.xxx.36)

    음흉하다고 싫어하던데
    어짜피 알거 빨리 얘기하는게 낫지 않나요?

  • 28. 자랑
    '17.12.23 11:44 AM (222.101.xxx.152)

    자랑은 한번만...반복하지 말아야해요
    아무도 안좋아해요..

  • 29. 사람은 선과 악이 공존해요
    '17.12.23 11:48 AM (60.253.xxx.118) - 삭제된댓글

    아니라고 하는사람은 정말 성인 군자인가보네요

    자신을 대입해보면 알잖아요 본인이 항상 즐겁고 좋은일만 일어나는 상황에서
    자랑들어주는거랑 힘든데 남의 자랑 들어주는거랑 정 자랑하고 싶으면
    정말 잘나가는 사람들에게 가서 자랑 열심히 하시길 그런데 또 그게 싫을지도
    자랑하면서 우월감을 못느끼니 자랑하는 심리도 생각해보면 똑같지않나요

  • 30. 그리고
    '17.12.23 12:07 PM (1.236.xxx.183)

    자랑하면서 자기를 질투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대요.
    얼굴, 몸매 자랑하는 사람은 남들이 자기를 질투해서
    프사바꿀때 조심한다고도 하고.ㅋㅋ
    돈자랑하는 친구는 그만하래도 꾸준히 하는데
    밥으라도 사면서 자랑하면 말안해요.
    커피한잔도 벌벌떨면서 돈자랑은
    왜 내귀에 일년내내 심어주는지 모르겠어요.
    얄미워서 듣기싫은 자랑질이 더 많았어요.

  • 31. 송이송
    '17.12.23 12:10 PM (1.248.xxx.46)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자랑으로 들뜰때
    조심해야 합니다
    슬플때는 잘만 위로해주던
    것들이 좋은일엔 웃으면서도 얼굴 굳어요

  • 32. 익명
    '17.12.23 12:21 PM (121.131.xxx.88)

    전 벌써 입방정 떤거 같아요
    집값이 2년새 10억가량 올랐어요
    크지 않은 회사고 자연스레 어디사냐 정도 묻게 되고 숨기기도 어렵고 다닌지도 10년 이상이니...많이 후회되고 좀더 조심했어야 했구나 반성되네요
    남편이나 저나 승진 늦고 해외연수도 늦고 회사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은 아니니 좀 덜할까요?
    앞으로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 33.
    '17.12.23 12:50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깊이 공감합니다

  • 34. ...
    '17.12.23 12:59 PM (14.1.xxx.243) - 삭제된댓글

    네 맞는말이예요.
    자랑하면 질투로 돌아오고, 푸념하면 내 약점이 되서 돌아오더라구요.
    처지가 좋아도 나빠도 그냥 항상 잔잔한 호숫물처럼 지내야해요.

  • 35. ㅇㅇ
    '17.12.23 1:05 PM (175.223.xxx.85)

    동감이요...

  • 36. 저도
    '17.12.23 4:35 PM (182.226.xxx.163)

    요즌 생각하는 부분이예요..자랑하고 샘내고 징징거리고 다 듣기 싫어요. 상대방 그런모습보며 조심해야지라는 생각해요..

  • 37. 민트초코
    '17.12.23 7:53 PM (110.70.xxx.51)

    자랑은 조심 조심 조언 감사합니다

  • 38. 아무쪼록
    '17.12.24 8:38 PM (112.152.xxx.220)

    좋은일 있을땐
    더 조심히 큰기쁨ᆢ
    속으로 누리시면서 안전하게 살아가시길
    희망합니다~^^
    메리크리스 마스

  • 39. 다들
    '17.12.25 12:03 AM (125.177.xxx.106)

    내가 남보다 더 잘나야지
    남이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꼴을 못봐요.
    인정하기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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