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대형마트에 갔다가 고등어 두손이 싸길래 살까말까하다가 카트에 넣었다가 동네마트 고등어가 더 쌀거같아서 카트에서 빼놓았어요. 그리고나서 커피며 우유며 이런저런 장을 보다가 그냥 고등어를 사자하고 다시 카트에 담아서 계산까지 했어요.
야채종류가 동네마트가 월등히 싸서 야채를 사려고 동네마트에 들렀는데 거기서 고등어를 보니 신선도도 떨어지고 가격도 훨씬 비싼거에요. 아.. 순간 다시 대형마트에 가서 고등어를 사왔어야했는데!라고 생각하고 차끌고 마트로 갔어요. 아이 하원시간이 임박해서 빨리 사야지하고 다른 생각 하나도 안하고 주차하자마자 뛰어가서 고등어 집어들고 뛰어서 계산하고 차에 앉았어요.
아이가 고등어를 좋아해서 오늘 꼭 먹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집에와서 장바구니를 풀어보니 고등어가 두팩이 나왔어요..
아니 어떻게 이걸 잊었죠.. 몇시간전도 아니고 삼사십분전에 계산하고 산걸 아예 없었던일처럼 잊어버렸는지 잠이 안와요..
저 치매전조증상인가요.
최근에 뭐 깜빡하거나 잊거나 생활에 불편같은거 없었는데..
치매 가족력이 있거든요.. 너무 겁이 나네요. 나이도 젊고 아이도 어린데요..
조언부탁드려요.ㅠ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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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산걸 잊어버렸어요. 치매전조증상인가요?
..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7-12-23 02:25:27
IP : 39.7.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2.23 2:35 AM (223.62.xxx.44) - 삭제된댓글건망증 아닌가요?
그런데 기름값이 더 나왔을거같아요
전 생선이든 야채든 살까말까 할 때 기준이 신선도에요
좀 비싸게샀더라도 억울하지않죠2. dalla
'17.12.23 3:25 AM (115.22.xxx.47)손이 눈보다 빠르셨군요 ( 타짜 패러디 ㅋ )
살면서 그런일 한 두번쯤 있지 않나요?
잔생각이 많았던가 아이 먹일 부푼맘에 그랬나봅니다.
맛있게 드셨죠?3. ...
'17.12.23 3:59 AM (211.36.xxx.223)고등어 이름이 생각안나야 치매아닐까요
4. ...
'17.12.23 4:35 AM (112.187.xxx.74)검사는 한번 받아보세요. 안심되게요 아닐거에요
5. ‥
'17.12.23 6:26 AM (211.36.xxx.88)나중에라도 기억나면 건망증
나중에라도 기억조차 안나는게 치매에요‥
치매는아니니 걱정마세요6. 강빛
'17.12.23 6:29 AM (110.70.xxx.132)어휴 이렇게 망설이다사면 누구든 그러죠
걱정마세요7. 아이
'17.12.23 6:40 AM (14.54.xxx.205)키울땐 시간 맞춰 해야할 일들이 있어 그러기도해요
생각을 바꾸는 과정에서 스텝이 꼬이기도하구요8. marco
'17.12.23 6:47 AM (39.120.xxx.232)언제 썼더라면 건망증
무엇에 쓰는 물건이고면 치매랍니다...
고등어를 보고 산 것이 생각났다면
건망증입니다.9. 아닌데요
'17.12.23 1:46 PM (122.37.xxx.188)이 고등어가 왜 여기에 있지? 그래야 비정상이에요
10. ㅠㅠ
'17.12.23 10:01 PM (218.148.xxx.222)아 그렇군요.
삼십대 후반인데 살면서 이정도로까지 까먹어본건 처음인거 같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더 장신차리고 살아야겠어요.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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