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를 둔 워킹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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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면서 일하기가 힘들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아이 키우면서 일하는 것이 힘들기 보다는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바쁜 것이 일상이라, 적응이 된 모양입니다.
다만, 저를 힘들게하고, 괴롭히는 상황은 팀원입니다.
저는 항상 50대 중반 남자들과 일을 합니다.
저만 30대 여자이고, 나머지는 50대 중후반으로 보시면 됩니다.
늙은 여우라는 말이 있지요.
그 분들이 연륜이 있다고 업무를 더 많이 아는 것은 아닐테지만,
새로운 팀원으로 제가 새롭게 발령받아도 , 알고 있는 것도 1도 가르쳐줄 생각을 처음부터 안합니다.
귀찮다는 거지요.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노하우 전수를 한다거나, 후배에게 알려줘야한다는 마인드가 1도 없습니다.
사실 배울것도 없습니다. 책보는 것이 낫습니다.
혼자 뺑이치고 일하면서 팀에 도움되는 존재다 싶으면 사람취급해 줍니다.
어쨋든 선배이기때문에, 눈치보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합니다.
하지 싫은 업무는 모두 저에게 분장이되어 있기때문에,
저는 1.5 인분? 또는 2인분 알파의 잡다한 행정일 까지 합니다.
전산을 잘 모른다며 떠넘기기 일쑤이고,
더 심한 것은 업무 분장 상의 본인의 업무를 저에게 계속 시킨다는 것입니다.
홧병 걸릴것 같습니다. 매일 고함지르고 싶습니다.
소리치고 싶습니다.
퇴직 몇 년 안남았다고,
젊은 저에게 너무 떠넘깁니다. 월급은 받아가면서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