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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외모 꾸며주는 거) 딸 엄마들 대부분 이런가요?

.... 조회수 : 6,859
작성일 : 2017-12-22 23:06:11
아이를 낳고 걷기 시작하니 예쁘게 꾸며주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 재미가 너무나도 커서 아침에도 시간 쪼개서 머리 해주고
옷도 엄청 사다 나르네요
코디도 맨날 하고...
한마디로 애 외모에 엄청 신경을 써요
왜 이럴까요
이건 어떻게 보면 제 만족이 더 큰거같거든요
그렇다고 형편에 안맞게 그러는건 아니지만
저만 이렇게 너무 과도하게 신경 쓰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다른 엄마들은 편하게 상하복 스타일 많이들 입히던데
저는 사람들이 오늘 어디 가냐고 자주 물을 정도로 신경을 쓰거든요
이젠 그러려니 하는지 더 안묻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보는 애 엄마들이 애 코트나 머플러 원피스 등
모자까지 어디서 샀냐고 물어볼때가 많은데
그런데 그게 싫지 않고 이제는 즐기게 되었어요
이래도 되는지
아님 딸 엄마들은 거의 그런건지...
제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요?
정작 저는 항상 편한 차림이예요
어쩌면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인는건지도 ㅜㅜ
IP : 117.111.xxx.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7.12.22 11:08 PM (175.223.xxx.26) - 삭제된댓글

    그또래 딸 키우는데 제가 원글님 반만 닮으면 좋겠네요. 미안하다 우리딸. ㅎ

  • 2.
    '17.12.22 11:10 PM (116.127.xxx.144)

    연예인 들도 보면
    자기가 평범하면 애들을 엄청 공주처럼 꾸미고
    자기가 공주 같으면 애는 또 엄청 평범하게...
    예전에 그렇게 느꼈어요.. 요새는 티비를 안보니.


    제동서 보니
    첫애는 정말 공주님처럼 꾸며다니더니
    둘째는 뭐 제 기억에 하나도 안남아있네요 ㅋㅋ

  • 3. 경제적 부담만 안 간다면
    '17.12.22 11:10 PM (14.39.xxx.7)

    좀 그래도 될거 같아요 아이 크면 자기가 할라고 해서 엄마가 못 그러실듯... 근데 이게 이렇게 되면 아이가 둘 중 하나로 자라요 저희 엄마가 님 같앆는데 전 엄마가 다 코디해주다보니 지금도 제가 스스로 잘 못꾸밈 그냥 대충 대충 살아요 ㅠㅠ 다른 하나는 엄마가 센스 있다는 전제하에 아이도 잘 꾸미는 애로 자람

  • 4.
    '17.12.22 11:22 P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그냥 성향 아닌가요? 경제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한 즐기세요~ 어차피 좀만 지나면 자기 스타일대로 입어요.

  • 5. 그거
    '17.12.22 11:23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빠르면 1년만 지나면 애가 엄마가 골라주는 옷 안 입습니다. 아주 해괴한 색깔과 패션을 고집하게 된다는...

    왕관과 트렌치코트 조합도 본 적 있어요.

  • 6.
    '17.12.22 11:39 PM (222.238.xxx.117)

    성향인것 같은데요.

    입는데 돈쓰는 엄마
    먹는데 돈쓰는 엄마
    책에 돈쓰는 엄마
    여행에 돈쓰는 엄마

    저는 옷은 다 얻어 입히고 책은 무지 사다 날랐어요.지나고보니 부질없어 요즘은 도서관이용하네요.

  • 7. ㅎㅎ
    '17.12.22 11:41 PM (121.144.xxx.195)

    스무살 딸래미 스트릿패션 완성시키려고
    일본에 쇼핑하러 갈 생각에 들뜬 1인입니다
    인형놀이 꿀잼이예요

  • 8. 랄라
    '17.12.22 11:53 PM (175.112.xxx.163) - 삭제된댓글

    아기가 아직 어리죠?
    좀 있으면 인형놀이도 못해요. 애가 고집이 장난아니라서요 ㅋㅋㅋ
    지금을 즐기세요

  • 9. ㅋㅋ
    '17.12.22 11:59 PM (118.127.xxx.136)

    어차피 한때고 일생 그 나이 아님 그렇게 꾸며볼수도 없잖아요. 애들 초등학생만 되도 그렇게 꾸며줄수가 없더라구요. 어릴때처럼 예쁘지도 않고 좀 더 지남 자기 또래 스탈도 생기니까요.

    분수에 안 맞는 사치하는거 아닌담엔 문제될게 있을까요

  • 10. ㅋㅋ
    '17.12.23 12:00 AM (118.127.xxx.136)

    3,4살부터 6살까지는 정말 열심히 꾸며주고 사진 찍어주고 했네요. 지금도 그때 사진 보면 너무 귀여워요.

  • 11. ...
    '17.12.23 12:09 AM (180.70.xxx.99)

    애 꾸밀꺼면
    엄마도 밸런스 맞게 좀 꾸미세요ㅡ제 갠적인 의견
    아까도 본 어떤 모녀
    애는 허리 잘록한 패딩에 너무 이쁘던데
    엄마는 미용실 구경도 못한듯한 단발에 머리띠 질끈
    국방색 패딩에 레깅스, 수면양말에 슬리퍼
    퉁퉁한 몸집..
    너무 언발란스

  • 12. 윗님 공감
    '17.12.23 12:25 AM (14.39.xxx.7)

    마자요 사실 제가 하거싶건 말

  • 13. ...
    '17.12.23 12:27 AM (180.151.xxx.47) - 삭제된댓글

    애가 얌전한가봐요
    우리애는 예쁘게 머리묶어 보내면
    하원할때 산발이라..
    그냥 머리 풀러 보냈어요
    머리끈이 산발된 머리끝에 대롱대롱 매달려있기도 하고
    머리삔 꽂아보내면 머리에 없고

  • 14. ...
    '17.12.23 12:3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다섯살 우리딸은 제가 입으라는거 안입어요
    입히는대로 입을때 이쁘게 입히세요

  • 15. ㅇㅇ
    '17.12.23 6:20 AM (61.102.xxx.244) - 삭제된댓글

    세살 딸도 골라주는거 안 입습니다.
    양말부터 목수건까지 자기 하거 싶은거 해요
    이 동네 패션테러리스트가 우리딸이에요.... 하.....

  • 16. rudrleh
    '17.12.23 11:20 AM (119.193.xxx.51)

    한 때인 거 같아요
    가정 경제에 부담 안 갈 정도면 즐기세요 ^^ 새 것같은 옷은 기부하시거나 중고장터에 파시면 돼죠

    아기공주데리고 저도 인형놀이 해보고 싶네요 ^^

  • 17. 제가보기에도
    '17.12.23 5:12 PM (39.7.xxx.204)

    아이는 한껏 꾸몄는데 엄마는 보통이하면
    엄마가 없는 형편에 한풀이 하나 싶어서 보기 좀 그래요. 엄마 본인도 사랑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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