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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광탈후 애 아빠의 반응

좌절 고3엄마 조회수 : 19,611
작성일 : 2017-12-22 23:05:58
오늘 아이가 최종 수시 6개 광탈했어요
그나마 예비번호 3개 받았고
아이나 저나 멘붕 ᆢ아이는 펑펑울고
아이가 제일 먼저 하는말이 ᆢ
아빠얼굴 어떻게 보냐고 ㅠㅠ
면접을 아빠랑 다녔어요ᆢ
아빠가 30년전 가고싶어했던 학교 ㆍ과 예요

저녁때 남편퇴근후 광탈소식 알렸더니
남편이 하는말
나도 예전에 그대학 면접까지 보고 탈락했잖아~
그학교 안갔어도 지금 잘 살아~
이제 면접서 떨어진 아빠기분 알겠냐?
하고 우스개 소리에 분위기전환되네요

그리고 제게
광탈해서 좌절한 애 엄마치곤 너무 예쁜거 아냐? 하는데
뽱 터지네요 ᆢ

아이는 아빠와 정시준비하기로 하고
저는 다시 정신차리려고 해요

IP : 112.152.xxx.22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2.22 11:07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지금 정신차리는 중인데
    아이는 주변 친구들 합격 연락받을때마다
    기분이 업다운이네요ㅠ
    진짜 수시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 2. 남편
    '17.12.22 11:09 PM (61.98.xxx.144)

    잘 두셨네요
    맞죠 대학이 끝이 아닌데...

    근데 예비 받으셨다니 좋은 소식 들리겠네요
    힘 내세요!

  • 3. 남편님 멋지네요
    '17.12.22 11:09 PM (121.139.xxx.206)

    아빠로서 하신 말씀도 멋지지만
    남편으로서 하신 말씀이 더 멋지네요.
    원글님 부러워용~~!!

  • 4. 야꿍집사
    '17.12.22 11:09 PM (124.56.xxx.28)

    아버님이 참 따뜻한분이네요
    본인도 속상할텐데..
    힘내세요

  • 5. 새코미
    '17.12.22 11:10 PM (58.140.xxx.16)

    응원합니다^^
    아버님 넘 멋쪄부려...
    잘되실거예요

  • 6. ....
    '17.12.22 11:10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좋은결과 오기를 기원합니다~

  • 7. ㅇㅇ
    '17.12.22 11:12 PM (116.121.xxx.18)

    멋진 아빠네요.
    제 주변 얘기 들어보면
    대부분 아빠들이 평소에는 아이 성적, 입시에 관심도 없다가
    입시철에 갑자기 광분해서 아이가 대학을 잘 갔니 못 갔니 한다더군요.
    이혼 얘기 막 오갈 정도로요.

    예비 받았다니
    조만간 대학생 되겠네요.
    축하드려요. ^^

  • 8. ㅡㅡ
    '17.12.22 11:14 PM (123.108.xxx.39)

    힘들 때 가족이 뭉쳐야죠.
    아버님 멋지시네요~^^
    예비3장 합격증으로 되돌아올거에요

  • 9.
    '17.12.22 11:15 PM (211.243.xxx.128)

    딱보니까 정시에 합격할운입니다 화이팅

  • 10. 예비는 우주랑 가까운ㅠ
    '17.12.22 11:18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머나먼 번호라서 정시준비 하려구요
    아이는 다음주부터 선생님상담 할꺼라고 해요
    저도 진학사 돌려보고ᆢ
    그나마 친구도 함께 광탈해서ㅜㅠ
    우정이 돈독해지고 서로 의지? 되나봐요

  • 11. 오호
    '17.12.22 11:19 PM (116.123.xxx.168)

    아버님 멋지네요 여유도 있으시고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ㅎ
    합격 기운이

  • 12. ㅡㅡ
    '17.12.22 11:19 PM (123.108.xxx.39)

    저두 원하는 대학 면접보고 떨어졌지만
    지금 음청 잘살아요 ~~~~ 음하하하

  • 13. 좋은
    '17.12.22 11:20 PM (116.127.xxx.144)

    남편
    좋은 아빠 두셨네요
    좋은 일 있을거 같습니다^^

  • 14. ㅇㅇ
    '17.12.22 11:21 PM (116.121.xxx.18)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두셨네요
    22222222222222

  • 15. 사과나무
    '17.12.22 11:21 PM (61.105.xxx.166)

    와~~아버님 멋지세요.
    자녀분도 추합 합격 기원합니다

  • 16. 우와
    '17.12.22 11:22 PM (211.108.xxx.89)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남편, 좋은 아빠시네요.
    부러워요.
    아빠 긍정기운 받아서 따님도 좋은 소식 있을거에요~~~

  • 17. ..........
    '17.12.22 11:23 PM (222.101.xxx.27)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두셨네요3333333

  • 18. 질문
    '17.12.22 11:24 PM (223.62.xxx.19)

    원글님, 그런 남자는 어떻게 알아보나요?
    뻑하면 흔들리는 유리멘탈만 잔뜩 아는데ㅠ
    그런 사람 알아보는 법 좀 진짜 진지하게 여쭙습니다!

  • 19. 아 정말
    '17.12.22 11:27 PM (223.38.xxx.241)

    남편 부럽네요~~

  • 20.
    '17.12.22 11:29 PM (110.11.xxx.28)

    좋네요. 유머감각이 이렇게 중요해요.
    속은 말이 아닐텐데...배우고 갑니다.
    아드님, 좋은 결과 받을거예요.

  • 21. ㅡㅡ
    '17.12.22 11:31 PM (114.200.xxx.80)

    남편분 정말 멋지시네요
    아이가 어딜 가든 무얼 하든 든든하겠어요

  • 22. 쓸개코
    '17.12.22 11:31 PM (121.163.xxx.199)

    멋진 아빠, 멋진 남편^^

  • 23. 00
    '17.12.22 11:34 PM (110.70.xxx.48)

    남편분 진짜 멋지시네요~ 부럽부럽~^^*

  • 24.
    '17.12.22 11:52 PM (61.81.xxx.188)

    저희 딸도 6개 떨어졌지만 아빠가 밖으로 조용히 나가서 아이스크림이랑 케익 사왔어요 달달한거 먹고 기분전환 하라면서~

  • 25. 멋진
    '17.12.22 11:57 PM (175.120.xxx.181)

    아빠~
    정시로 잘 될거예요

  • 26. ...
    '17.12.23 12:02 AM (218.236.xxx.162)

    멋진 분들
    다 잘될거여요

  • 27. ㅇㅇ
    '17.12.23 12:19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우와 감동해서 눈물났어요. 이런 아빠 만난 것만으로 인생 성공이네요. 정시합격기원!

  • 28. ..
    '17.12.23 12:34 AM (114.205.xxx.161)

    또 배웁니다~~ 멋지십니다. 남편분

  • 29. ...
    '17.12.23 1:07 AM (175.207.xxx.176)

    와 진짜 멋진 남편이고 아빠네요.

  • 30. 부럽네요
    '17.12.23 1:10 AM (211.186.xxx.176)

    거짓은 아니겠지만 진짜라면 정말 정말 감동이네요.
    세상에 저런 넓은 가슴을 가진 멋진 남자가 있었군요.
    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하네요..

  • 31. 부럽습니다.
    '17.12.23 1:23 AM (59.8.xxx.218)

    이런 집안 분위기라면,
    언제 뭘 해도 잘 될 집이네요.
    남편분의 낙관적이고 여유있는 모습과 유머가,
    무척 부럽습니다.
    대인배시네요.
    아이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 32. ,.
    '17.12.23 1:24 AM (211.209.xxx.234)

    부럽네요. 진심

    정시에 꼭 원하는 곳 합격하세요.

  • 33. 울남편
    '17.12.23 7:43 AM (27.179.xxx.136) - 삭제된댓글

    님집에가서 좀 배우라고 하고 싶네요
    아이 수시 6광탈해서 우울해 있는데 나오는데로 막말에 정말 가족맞나 싶습니다 제가 빨리 죽으면 남편탓이라 할정도로 심합니다 님은 너무 좋으시겠어요 ..많이 부럽습니다~

  • 34. 좋은
    '17.12.23 8:25 A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아빠셔요~~아이가 힘나겠어요^^

  • 35. 아이는
    '17.12.23 1:13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하루만에 정신적 재생?이 끝났는지
    다들 짜장면 먹는다는데 혼자서 방글거리며
    간짜장 외치네요
    광탈한 기념으로 간짜장에 탕수육까지 먹고 기운내서
    청소기나 돌려달라고 했어요

  • 36. 비바비바
    '17.12.23 2:36 PM (156.223.xxx.2)

    이런 집안 분위기라면,
    언제 뭘 해도 잘 될 집이네요.
    남편분의 낙관적이고 여유있는 모습과 유머가,
    무척 부럽습니다.
    대인배시네요.
    아이의 합격을 기원합니다.222

  • 37. 멋진
    '17.12.23 2:37 PM (14.32.xxx.94)

    멋진 남편이자 아빠네요
    강남의 자사고 고 아이가 반에서 1등 놓치면 아빠한테 엄청 맞는다고
    맞은날은 멍이 들어서 학교온데요.
    그런 아빠도 있는데

  • 38. 정말
    '17.12.23 2:45 PM (76.184.xxx.167)

    바람직한 부모님들이네요!
    근데 제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글 중간마다 : 이 콜론을 쓰시는건가요? 82에서 이런분 많이 봐서 넘 궁금해요 ㅠㅠ

  • 39. 내일
    '17.12.23 2:46 PM (1.246.xxx.60)

    정말 멋진분이시다
    평소에도 그러시나요

    원글님 행복한거 넘티나네요
    수험생도 곧 좋은소식이~~~

  • 40.
    '17.12.23 2:48 PM (211.105.xxx.90)

    너무 멋지세요^^ 꼭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ㅎㅎ

  • 41. 부럽네요
    '17.12.23 2:48 PM (14.52.xxx.212)

    좋은 아빠네요. 공감해 주는 아빠 잘 없는데...

  • 42. 남편퇴근후
    '17.12.23 3:11 PM (112.152.xxx.220)

    분위기는 조금 좋아졌어요
    방안에서 눈치만 보던 둘째가
    우리집은 역시 아빠가 있어야 행복해~
    하면서 이방저방 들락날락 하더라구요

  • 43. ....
    '17.12.23 3:15 PM (183.98.xxx.13)

    아빠 멋지네요. 유머감각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죠. 심각하게 산다고 해결될일도 아니고. 그런 긍정적 태도 본받고 싶네요.

  • 44. 머리좋아
    '17.12.23 3:16 PM (112.150.xxx.104)

    상황을 저렇게 부드럽게만들어주는사람좋아요
    너무 부러운아삐 .남편이네요

  • 45. ..
    '17.12.23 3:18 PM (39.118.xxx.211)

    멋진 아빠시네요
    저도 닮고싶음요..
    더 좋은일 많이 생기길바라겠습니다^^

  • 46. 마음의 여유있는 가정
    '17.12.23 4:51 PM (124.199.xxx.14)

    보기 좋네요
    이미 볼 시험은 다 봤잖아요
    아이도 부모님도 편한 마음으로 정시 준비 잘하세요~

  • 47. 부럽
    '17.12.23 5:03 PM (175.223.xxx.179)

    멋진 아빠들 많네요^^
    다 좋은기운으로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 48. ...
    '17.12.23 5:34 PM (61.253.xxx.51)

    아이고 배야.. 얼굴도 못 본 남의 남편 섹시해보이기는 또 처음이네요.
    원글님 가정은 세상을 다 가졌는데 그깟 수시따위가 대숩니까?
    아빠가 있어야 행복한 집이면 그걸로 상황종료, 원글님 윈입니다.
    인간적으로 이정도 자랑은 입금하고 하시는 것 아닌지..

  • 49. ....
    '17.12.23 5:38 PM (175.223.xxx.152)

    아이그 우리집은 역시 이빠가 있어야 행복해....한다니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집이네요.

  • 50. 멋진
    '17.12.23 7:08 PM (112.148.xxx.174)

    아빠십니다. 분명히 잘 될거에요. 이게 가족이죠^^

  • 51. 아빠는 다르다
    '17.12.23 9:24 PM (124.49.xxx.61)

    남자니까...

  • 52.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17.12.24 12:03 AM (112.152.xxx.220)

    이번에 저도 많은걸 느낍니다
    아이 합격 기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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