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강하면, 안정감도 없고 뭐든 잘 망가뜨릴 수 있나요?

ㅇㅇㅇ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7-12-22 22:44:44

제가 보면 자아도 세고, 성격과 감정이 강한 편인데요..
평소에 행동이 거세고 움직임이 큰 건지, 뭘 잘 떨어뜨리고
망가지게 하는거 같아 골머리에요.

이제까진 연장 탓?만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문제인거 같아요;;ㅠ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저만 냉장고 문을 평소대로 닫는다고
닫아도 냉장고 위의 물건들이 쾅 떨어지기 일수고..;;
제가 만진 복사기나 컴퓨터같은건 이상하게 유독 고장이 잘나요ㅠㅠ
그리고 요령이 없는건지 집 이외의 밖에서 큰 일을 보면
화장실의 변기도 곧잘 막히게 하구요..ㅜㅜ 물건도 엄청 잘
잃어버리고 매사 허둥지둥이네요.


성질도 엄청 급하고 제 위주인데요, 언뜻 생각해보니 여성스럽고
싶은데 터프, 괄괄하단 평을 듣고 여자답진 못한 듯요ㅜㅜ
보통 여자들은 말이나 행동이 부드럽거나 사근사근한데 반해서
전 활동적이기도 하고, 행동이나 움직임이 거세고 조심성이 떨어지는거 같아요ㅠ


글구 예민하고 잘 놀라는데, 본의아니게 말과 행동에 오버도 잘하는
듯 하고 늘상 심적 안정감이 없네요..
몰랐는데 저의 여러 요소들이 사람들에게는 위협이나 적대감,
내지는 자극적인 요소로 느껴지는지, 매사에 인간관계에서
갈등이나 부딪힘이 되네요. 제가 가진 불신이나 반감, 분노,
때론 즐거운 같은 감정이나 에너지도 상대에겐 강하게 느껴지고
잘 감추려는 생각도 안하다보니까 영역을 침범하는듯 불쾌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본래는 성격이 순하고 참는 편인데, 내심 성질도 있고
성격적으로 뭔가 남다르게 튀고 고집스런 면이 있나봐요.
외모도 전형적인 한국사람 같진 않구요, 남방계형으로
눈썹 진하고 눈이 큰데 동안인 이유도 있어선지(해맑다함;)
어디서든 저만 유독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지적, 시비 같은 것도
잘 받아요ㅠ


글구 제 움직임이 산만하고 정신사납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머리가 멍해지는거 같고 불안하고 해서,
끊임없이 뭘 먹던가 움직이든지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제가 뭔가 드세고, 비호감적인 요소를 많이 주는걸까요....
저같은 사람은 의식적으로 행동가짐을 조심해야하는건지
이거 참...몸에 방울을 지니고 다닐수도 없고 저는 어떡하죠?
한숨만 나네요.
IP : 106.102.xxx.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도
    '17.12.22 10:49 PM (116.127.xxx.144)

    전 그냥 보통 여자인데도
    희한하게 제가 만지면 좀 잘 부러지는 경향이
    시원찮은 물건들이라 그렇지만,,,,하여간 그래서
    요샌ㄴ 집에 물건 좀 이상한거 다 남편보고 만져라 합니다.
    내가 만지면 부러진다고.

    가전은...제가 워낙 까탈스러워 그런지
    희한하게도 이상한 가전(뽑기가 잘못됐다 그러죠)이 잘 걸려요
    새로 산건데 흠집이 있다든지
    이상이 있다든지....이건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물건이 에너지를 받아 더 끌려오는 느낌 ㅋㅋ

    변기는 모르겠네요
    변기막히는건 청소년들 똥이 굵거나...그래서 막히는거죠

  • 2.
    '17.12.22 10:58 PM (125.185.xxx.178)

    내부에 에너지가 많은데 제대로 못다스리는거죠.
    헬스같이 자기와의 싸움을 하는 운동은 어떠신가요?
    스트레칭 수업 들을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 3. 성격이 강하면
    '17.12.22 11:12 PM (211.177.xxx.4)

    염력이라도 나가나요?

  • 4. 의사소통의
    '17.12.22 11:23 PM (173.35.xxx.25)

    90%는 바디랭귀지라고 하잖아요.
    글만 읽어도 불안하신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행동이 크고 거칠고 서두르는 걸겁니다.
    저도 그런 성향이 좀 있어 잘 이해가구요.
    저같은 경우 명상이 도움 많이 됐어요

    본인이 어떤 성향이고 무슨 이유로 그런지만 이해하셔도 어느정도 그 성향이 가라 앉아요.

  • 5. ...
    '17.12.22 11:36 PM (112.169.xxx.53) - 삭제된댓글

    충동형 성격인거죠 자극에 반응이 강하고 거기다가 급하고 그러다보니 시비도 잘 붙고 거기다가 나이가 들면 물건 잘 부서지고 그런게 쌓여서 어! 내가 이런 스타일인가? 하면서 우울감도 오고 그러더라구요 제 친구가 딱 그래서 우울해하더라구요 어머니한테 여쭤보세요 태아일때 움직임이 쎗는지 얌전했는지 근데 묵상같은거하고 자극에 예민해하지않게 조절하시고 상대방과 역지사지하는 습관 해보세요

  • 6. ...
    '17.12.22 11:38 PM (112.169.xxx.53)

    충동형 성격인거죠 자극에 반응이 강하고 급하고 그러다보니 시비도 잘 붙고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 물건 잘 부시고 이런저런게 쌓여서 어! 내가 이런 스타일인가? 하면서 우울감도 오고 그러더라구요 제 친구가 딱 그래서 병원이라도 가야하나 하면서 우울해하더라구요 어머니한테 여쭤보세요 태아일때 움직임이 쎗는지 얌전했는지 묵상같은거하고 자극에 예민해하지않게 조절하시고 상대방과 역지사지하는 습관 해보세요

  • 7. 것보다
    '17.12.22 11:45 PM (49.196.xxx.173)

    성인 ADHD인지 함 체크해보세요.
    물건 잃어버리고
    매사 허둥지둥
    감정 기복이 크고 조절안됨..
    가만있으면 불안하다 등등 요소가 많이 있네요
    변기가 막힐 정도면 식욕도 많으신 듯하구요

  • 8. ...
    '17.12.22 11:46 PM (39.7.xxx.222)

    저도 자아도 강하고 성격도 강한데
    저는 오히려 뭘 잘고쳐요 특히 가전제품
    남들은 고장났다고 버린다하는데
    그런걸 그냥 여기저기 한두번만지면 작동이된다는.. 희안한

  • 9. ㅌㅌ
    '17.12.23 12:52 AM (36.38.xxx.222)

    신약사주와 신강사주가 다른데
    그중 하나가 그런 사주래요
    태어날때부터 그렇게 태어난다고 들었어요

  • 10. ............
    '17.12.23 11:50 AM (175.192.xxx.180)

    저도 성인adhd 검사 추천이요.
    주변에 의외로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11 학교내 형제간 사이 고민되어요 7 어찌 06:11:13 375
1630910 초저녁에 잠들고 오늘도 06:08:12 193
1630909 급질이요 제사상 산적에 마늘 들어가나요 안들어가나요 3 .... 06:08:08 218
1630908 비오는 소리에 놀라서 깼네요. 3 레인 05:18:42 1,367
1630907 동서끼리 성향 안맞는 사람은 9 서로 04:55:24 898
1630906 네이버 줍줍 5 ..... 03:57:32 608
1630905 가장 부러운 여자는 시댁없는 여자 8 82 03:36:37 2,594
1630904 요즘 경찰들 정말 심하네요 8 03:21:55 2,203
1630903 가족들 모두 각자 해외 나왔어요 3 ... 02:28:06 1,758
1630902 제주 해녀 7분이 독도를 가셨네요. 3 .. 02:24:25 697
1630901 부모가 자식크는데 언제까지 지원하나 작정하지 않는데. 11 서글픔 02:07:19 1,645
1630900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못보겠어요, 재밌나요? 4 ,< 02:02:12 1,561
1630899 시어머님 말씀.. 시조카.. 10 ㅇㅇ 01:53:34 2,039
1630898 으하하 이를 어쩌죠 고기 잘못 삼 18 미침 01:45:39 2,673
1630897 회사 스트레스 퇴사하면 괜찮아지나요 8 ㅇㅅ 01:44:55 892
1630896 만나면 진짜 싫은 사람 18 .. 01:37:27 2,847
1630895 명절 전날와서 자고가는거 좋으신가요? 12 ㅁㅁ 01:29:59 2,251
1630894 달이 밝아요.. 3 .. 01:25:38 524
1630893 전과 갈비찜 상온에 둬도 괜찮을까요? 8 ㅇㅇ 01:02:16 1,324
1630892 400만원 보약 반품 후기(더럽 혐 주의) 14 그냥 01:00:16 2,625
1630891 왜 사람들은 자신감있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막말할까요? 4 o o 00:55:32 1,474
1630890 굿파트너 OST 이거 공감 가는 분 드라마 00:54:39 712
1630889 쓰레기버리러 나가니 밖에는 가을바람인데 3 ㅇㅇ 00:53:00 1,969
1630888 언제까지 부모님 용돈을 드려야 할까요 17 부모님 용돈.. 00:45:55 3,466
1630887 딸이 멀리 외국에 사는 분 있으신가요? 12 ㅇㅎ 00:41:11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