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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밥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남편태도가 달라지는것같아요

흠흠 조회수 : 7,865
작성일 : 2017-12-22 21:30:36
아침은 저도 출근하기 바빠서 안차려주고요
저녁 한끼는 해요.
근데 요즘 너무 힘들어서 외식,배달을 많이 했는데 외지음식 먹는 순간, 밖에 음식은 너무 짜다. 젓가락도 잘안댐.. 전 눈치..
지금도 불금이라 딸이 좋아하는 엽떡시키고 치킨한마리 사왔어요.
일부러 치맥하려고 맥주도 맛난거 사왔는데 먹는둥 마는둥 젓가락질 몇번하며 짜다를 연발하다가 들어가버리네요.
본의아니게 혼술이 되버림..기분 되게 안좋아요.
집밥먹을때도 반찬은 또 얼마나 따지는지.. 고기류없음 젓가락질 또 이상..
짜증나요. 저녁 솔직히 안차려주고 싶어요
제가 버는거에 거의 5배 벌어서 잘해주려고 하는데 밥차리는건 점점 왜케 하기싫어질까요ㅠㅠ
IP : 221.139.xxx.3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12.22 9:31 PM (39.155.xxx.107)

    5배 5배 5배...
    반찬중에 제일 쉬운게 고기굽는건데

  • 2. ㅇㄱ
    '17.12.22 9:33 PM (221.139.xxx.37)

    고기굽는건 일주일에 2-3번 굽는데 너무 고기만 먹는것같아 한번씩 채소위주로 차리면 벌써 표정부터 안좋아요

  • 3. ..
    '17.12.22 9:35 PM (114.204.xxx.212)

    그냥 고기 먹여요
    같이ㅡ일하고 저녁은 왜 여자가 다 차려야 하나 싶네요

  • 4. 삼일연휴
    '17.12.22 9:35 PM (110.14.xxx.175)

    요리가 준비부터 치우는거까지 일이 너무많아요
    그렇다고 딱 맛있게되는것도 아니고
    남자들은 그런거까진 모르죠
    자꾸 꼬셔서 같이해보세요
    남편한테 숨은 재능이 있을지도 모를일이고
    얼마나 힘들고 수고로운지라도 배우겠죠

  • 5. 답답
    '17.12.22 9:37 PM (110.70.xxx.126)

    그냥 고기 먹여요....제일 쉬운게 고기반찬인데...
    채소 먹이는 그 정성 포기하시고 고기 먹이세요..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며칠만 안 먹어도 버럭버럭...

  • 6. ..
    '17.12.22 9:38 PM (220.90.xxx.232)

    하루 한끼는 집밥먹고 싶을거 같아요. 거기다 5배나 번다면 얼추 천은 벌어오는것 같은데

  • 7. 에구
    '17.12.22 9:41 PM (125.185.xxx.178)

    저녁밥 엄청 하기싫어서
    목살사면서 파채도 사서
    집에 가자마자 오븐에 목살 2층으로 넣어
    180도 20분 설정해놓고
    손씻고 햇반 3개 데워서
    파채무침해서 김치하고 먹었어요.
    집밥 참 하기 싫은데 확실히 고기 먹여놓으면 조용해요.

  • 8. fr
    '17.12.22 9:47 PM (211.36.xxx.28)

    ㅋㅋㅋㅋㅋ 너무 싫어요

  • 9. 참...
    '17.12.22 9:55 PM (61.83.xxx.59)

    남편이 그리 돈 잘 벌면 사람 쓰면 그만이죠.
    음식 솜씨 좋은 아줌마 찾으세요.

  • 10. 부럽
    '17.12.22 9:59 PM (203.226.xxx.119)

    좋은고기,좋은식재료사서
    소금쳐서 구워주세요
    남편이 전문직인가봐요?
    월수 천넘게버는데
    하루한끼집밥도 안해줌 서운하지않을까요
    어차피 그정도벌면 님수입은
    터치도 안하고 생활비전담일텐데요

  • 11. ...
    '17.12.22 9:59 PM (211.36.xxx.88)

    그노무 고기 귀신 거기도 있나보네요 ㅡㅡ;;;
    반찬가게에서 사도 한소리 하죠?

  • 12.
    '17.12.22 10:13 PM (223.33.xxx.247)

    사람 쓰세요.
    몇배벌면 그 돈으로 사람흐죠.
    덜번다고 일하는 시간이 짧고 편한거 아니면 수입가지고 가사일 나누는건 부부가 할짓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제가 더 벌었는데 그 돈으로 사람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수입역전 되었지만 제가 더 가사일을 해야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 13. ㅡ.ㅡ
    '17.12.22 10:25 PM (220.124.xxx.197)

    그 정도로 돈 번다는건 바깥일이 힘들다는건데
    하루 한 끼도 집밥을 못 먹는다면 짜증날듯도 하네요.

  • 14. ㅇㄹ
    '17.12.22 10:26 PM (223.39.xxx.83)

    아니 부인도 일하는데 고기를 구워먹이기는 무슨
    지가 구워먹던지
    글 보니 맨날 시켜먹는것도 아닌거같은데

  • 15.
    '17.12.22 10:33 PM (223.33.xxx.247)

    ㄴ제 말이요.
    부인은 노나요? 일하는데 뭘 챙겨줘요.
    참 댓글 저급하세요

  • 16. 사랑은
    '17.12.22 11:17 PM (122.44.xxx.243)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
    남편은 집밥이 사랑인가 봅니다

  • 17. 아휴
    '17.12.22 11:42 PM (1.233.xxx.136)

    많이 벌면 그만큼 스트레스 많은데
    밥한끼 먹고 싶은거 주세요
    고기 굽는거 쉬운데 원하는거 주세요
    너무 고기 먹는다면서 저녁 메뉴는 엽떡이랑 닭이네요
    남편 짠하네
    원글님도 힘들면 음식 잘하는 도우미 쓰세요

  • 18. 저도
    '17.12.23 1:38 AM (111.65.xxx.206)

    나이30대되보니까 배달음식이 맛이없긴없어요....
    그냥 나가서 간단한거라도 먹고오는게 낫더라구요.

  • 19. ㅡㅡ
    '17.12.23 2:10 AM (82.246.xxx.215)

    이런글 간간이 올라오는데..여자도 버는데 남자가 밥하면 안돼는거에요??...5배 버니까 밥해다가 바쳐야되는 시스템인가요?? 다른 가사일도 다 분담하고 계신지요. 댓글들 왜이래.. 젊은 사람들도 생각이 이러니까 안바뀌는거에요..요즘은 여자도 돈 버는데 남자가 집밥 차린단 얘긴 들어본적이 없네.ㅋ

  • 20. ㄹㄹㄹ
    '17.12.23 2:44 AM (59.23.xxx.10)

    얻어먹는 주제에 참 까탈스럽네요.
    저런행동 정 떨어져요.
    남편은 손이없나 발이없나 남편한테 니가 요리하라고 해요.

  • 21. 저도
    '17.12.23 5:59 AM (61.102.xxx.244) - 삭제된댓글

    그 기분 뭔지 알아요 출산하고 정신 못차릴 때 남편 밥을 못 챙겨줬더니ㅜ집에 오면 입 댓발나오고 작은 일이 시시콜콜 트집잡아서...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길래
    며칠 눈 딱감고 좋아하는 것만 하나씩 새 반찬해서 새 밥해서 차려줬더니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들더라고요
    짜증나는 상황이긴 한데 어찌보면 이렇게 극으로 단순할 수가 있을까 했네요... 남자들 진짜 먹는것만 잘 챙겨주면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고 챙김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 22. ..
    '17.12.23 7:1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마트 불고기 많이 사서 소분해서 냉동했다(지퍼백에 얇게) 저녁에 먹을 것 아침에 냉동실에 꺼내놓기.
    손질된 생선 한마리 쟁였다가 아침에 냉장실에 꺼내놨다 저녁에 굽기(생선굽기 전용 후라이팬 전용. -쓰고 난후 키친타올로 닦으세요.)
    저녁을 어찌 해먹는다 해도 설거지할 기운은 없으니 대충 해결 차원에서.
    고기를 굽는다면 고기 굽는 전용 그릴 하나 준비하고 쓰고 난후 키친타올로 대충 닦고. 쓰기 전에 다시 한번 키친타올로 닦아서 쓰세요.
    나물류는 잘 안먹는다 하니 반찬가게에서 사세요.
    국은 한솥 일주일 분량 한번에 끓여서 냉동했다 뎁혀주세요. 뎁힐 때는 방금 내가 한것 같은 냄비나 그릇에 담으시구요.ㅋ
    좋아하는 것은 원글님이나 질리지 남편은 안질리나 봐요. 그럼 매일매일 해주세요. 고기 종류만 돌아가면서...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셔서 그래요.
    이럴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요구사항을 그대로 들어주는게 남는 겁니다.^^
    그래야 내 에너지도 아낄수 있지요.
    누군가와 대적(?)하려는 마음, 내마음대로 움직이게 하고 싶은데 소모되는 에너지가 큰답니다.

  • 23. ㅡㅡ
    '17.12.23 9:23 AM (110.70.xxx.79)

    여자가 남자 1/5 벌면 집밥 차려주는건 당연하죠. 남자가 저 정도 벌면 여자 돈버는거 크게 필요없거든요. 원글이가 일하고 싶어서하는 모양인데 꼴랑 200남짓 번다고 배달음식 시키려거든 차라리 집에서 밥하는게 낫겠어요.

  • 24. 남편
    '17.12.23 10:03 AM (124.111.xxx.55) - 삭제된댓글

    이 식탐이 없으신가 봐요
    제남편도 많이 말랐는데 식탐이 없어요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몰라요
    있는반찬에 조금만 먹겠다는데 인스턴트 외식 배달음식 심지어 사온 반찬조차도 거하게 느껴지고 입에도 안맞고 그럴거예요
    물론 본인이 장봐서 차려 먹어도 되지만
    오히려 아무거나 잘먹는 사람들은 뚝딱 뚝딱 구워 먹고 지져 먹고 잘하는뎨
    저런 사람들은 공들여 만든 김치류 밑반찬류 나물반찬 같은게 먹고 싶은데 본인은 할줄도 모르고 시간도 없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전업인데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제남편 숟가락 집어 던진적도 있어요 ㅎ
    자기는 시내에 점심때 직장인들 많이 가는 백반집 정도만 바럐지만
    우리는 찌개에 국에 몇가지의 반찬조차도 사실 버거운데 남자들은 여자들이 조금만 부지런 하면 그정도는 빠른 시간에 할수있다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우선은 하루에 한가씩만 만든다 생각하시고 해드려 보세요

  • 25. 저기요
    '17.12.23 11:01 AM (121.171.xxx.88)

    남자들은요. 5배 더 벌지 않아도 여자더 설사 더 벌어도 다 자기가 벌어서 잘먹고 잘산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보통은요. 치킨에 피자에 다 있어도 간식이라 생각하지 밥이라고 생각안해요. 그래서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밥먹은걸로 안쳐요.
    여자들은 빵이든 뭐든 먹으면 한끼라고 생각하지만요.
    아침도 안 먹고 나가니 더 불만이 있을거예요. 보통의 남자들은 따뜻한밥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어찌보면 배고플때 밥만 취향에 맞게 차려줘도 다른 불만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밥집착률이 높거든요.
    음식을 사던, 음식하는 사람들 부르던 어찌됬든 밥에 조금 더 신경써주세요.
    힘들때 도우미를 쓰시던 돈을 더 쓰시던 해야 여자도 편하고 남자도 서로 편해져요.

  • 26. 치킨 보다 고기
    '17.12.23 11:27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가 훨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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