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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댁에 오지 말라고 합니다.

조회수 : 21,756
작성일 : 2017-12-22 16:56:08
결혼한지 4년되어 가고 있구요. 그 사이에 시어머니와 이일저일 많았어요.
크게 싸웠던 일들을 나열해 보자면
1. 44세 무직 큰아주버님이 공인중개사 공부한다고 책값을 처음으로 달라하셔서 위에 형님네랑 반반해서 드렸는데, 돈을 드린 동생들과 상의한마디 없이 그 50만원으로 시어머니 재산세 내드렸어요. 시어머니께서 큰아들이 속이 깊고 자상하다며 자랑하시는 말끝에 알게 되었구요. 남편은 그럴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저는 미리 얘기하지 않은 부분에 둘이 싸우다가 경제권을 분리했어요.

2. 얼마전 시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갔다가 시외숙모께 이상한 얘길 들었어요. 처가에서 돈받아 건물보러 다닌다는 말을 건너 들었다며 축하한다 하셨어요. 시어머니는 그런말을 하신적이 없다고 펄쩍 뛰시면서 위에 형님한테 시시때때로 제친정이 자식들에게 간물을 사고 남을 정도로 돈이 많다더라 얘기 하셨었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제 친정에 대해 얘기 안하셨으면 좋겠다 말씀드렸는데 시어머니께서 제게 막말을 쏟아내셨어요. 니아버지가 그러는데 시장에서 하나하나 팔아 모은 돈이라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면서 너 이리 와라 좀 혼나야겠다 등등 하셨죠.

이 일들로 남편과 언쟁이 있었고, 남편이 내린 결론은 제가 시어머니를 안 보면 된답니다. 위에 형님도 시어머니와 10년의 막말 시집살이에 2년 발끊었다가 최근엔 와서 밥만 먹고 별 얘기는 안나누는 상태인데요.
도리는 해야 하니 그래도 가는게 맞는건지 남편이 오지 말라니 안가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IP : 58.137.xxx.10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22 5:00 PM (1.227.xxx.30)

    남편이 어떤 마음으로 오지말라는건가요?
    이해한다?
    아님 그 따위로 생각할거면 오지마라?
    이거에 따라 님 앞으로의 결혼생활 결정되어질 듯요

  • 2. ..
    '17.12.22 5:01 PM (124.111.xxx.201)

    가지마세요.

  • 3.
    '17.12.22 5:01 PM (123.108.xxx.39)

    이거 말고도 쌓인 일이 많으시니 시댁 연 끊는단 소리가 나오겠죠?..
    설마 저 2가지 가지고 시댁 안가신다면 세상에 시댁 갈 여자 몇 없을 듯.
    ㅜㅜ

  • 4. . .
    '17.12.22 5:02 PM (49.170.xxx.74)

    저 같음 안가요. .
    며느리에게 도리 의무도 있겠지만 권리도 있답니다.

  • 5. ..
    '17.12.22 5:06 PM (220.85.xxx.236)

    1번도 그렇긴하지만 2번 니 아버지라고요 사돈어른이란 말도 있는데 여기 가정교육 못받은 인간 한명 더 있네... 안가는것만 대수가 아니고 말 똑바로 하라 그래요 시모

  • 6. 저 두개로
    '17.12.22 5:08 PM (203.246.xxx.74)

    안갈만 한데요??

    니아버지.... 너 이리 와라 좀 혼나야겠다 이런 말 듣고 가면 바보 아닌가요?

    이미 전에 형님이 안 간적도 있고 문제는 어머니라는 거 남편도 아는 것 같고
    전혀 문제 안될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따라요.

  • 7. 가지마세요
    '17.12.22 5:08 PM (175.223.xxx.129)

    계속 보다보면 저처럼 홧병생겨요
    저요? 우울증약먹어요

  • 8. ㅇㅇ
    '17.12.22 5:15 PM (175.223.xxx.220)

    남편이 어떤 마음으로 얘길했던 상관없이 가지 말라면 안가면 되요 왜 속에 없는 말로 사람 간을 보나요 그거 나빠요 그리고 저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시가랑 담 쌓을 이유 됩니다 바깥사돈한테 니아버지가 뭐에요 상스럽게 ㅉㅉ

  • 9. 원글
    '17.12.22 5:17 PM (182.232.xxx.230)

    남편이 가운데서 막아준다고 막아줘도 시어머니는 변하지 않고 저는 저대로 상처받아서 오면 싸우고 반복이니, 부부싸움을 하는게 싫으니 오지 말라는거구요.
    자잘자잘한 건 너무 많죠.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라는 노래는 만날 때마다 듣구요. 아들들 앞에서 며느리를 잡으시는게 아니라 안보이게 뒤에서 문자로 잡으시는 분이니 제가 남편에게 백날 얘기해도 소용없었어요ㅠ

  • 10. 근데
    '17.12.22 5:17 P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사돈댁에서 집을사는지 땅을 사는지 어찌 알고 저러는거에요

    그냥 혼자 지어내는거여요?
    사돈끼리 자주 만나시나요?

    오지마라는데 굳이 갈 필요는 없지요
    데려간데도 안 갈판에...

    혹시라도 사돈끼리 자주만나는 사이면 친정에
    언질을 주세요 너무 사적인 얘기는 하지마시라고요
    괜한 오해가 생긴다고요

  • 11. ㅎㅎ
    '17.12.22 5:17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안가도 가도 님이 뭐라도 안주면 되고 경제권 분리 하셨다니
    남편이 지 엄마와 형제한테 주는건 터치 하지 말고
    그사람들이 님 친정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들든 말든 그들 자유니까 시비 하지 말고 어머니.하지마세요~하지도 말고 입 다물고 사세요.
    님이 하지 말란다고 뒤에서 안 할 위인들 아니잖아요
    이런걸로 남편과 싸운다고 하루아침에 남편이 님하고 똑같은 사고 방식 가질 사람도 아니잖아요.
    사람은 뭔가 뒷통수를 가격당할 만큼의 깨달음이 있어야 성격이 사고방식이 바뀝니다.
    안바뀔텐데 쓰잘데기 없이 왜싸우고 살아요.
    이혼할건가요.
    안할거면 남편이 지 집에 뭘 하든 님꺼 뺏어다 갖다 주는거 아니니까 신경 딱 끄고 행복하개 웃으며 사세요.
    그 부분에 대해 시비 걸고 살면
    남편이 지 집에 돈이나 꿀 안갖다 주는거 아닙니다.
    님이 아웅다웅 해 봤자 남편은 지 엄마 아들이고 그 집 문화권에 쩔어 살던 놈이라 하루 아침에 님 편 안되서
    님만 손해 봐용

  • 12. 원글
    '17.12.22 5:20 PM (182.232.xxx.230)

    서로 왕래 없으시구요.
    시어머니 여동생 즉 시이모님이랑 저희 친정이 같은 소도시에 사세요. 건너 건너면 바로바로 알 정도구요.
    친정이 소도시에선 그래도 잘 산다 얘기 듣는 정도에요.
    저는 시댁 누구에게도 입도 안뗐구요.

  • 13. 어휴
    '17.12.22 5:25 PM (124.53.xxx.79)

    남편이 시댁가지말라면 그대로 따르세요

  • 14. dlfjs
    '17.12.22 5:26 PM (114.204.xxx.212)

    지난번에도 물어보신거 같은데.....
    가지마요

  • 15. ...
    '17.12.22 5:26 PM (223.38.xxx.181)

    우리남편도 부모가 창피하다고
    저보고 그만보라고 하네요~
    저보기 너무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 16. ㅡㅡ
    '17.12.22 5:31 PM (123.108.xxx.39)

    근데 남편이 말은 그렇게 해도 자기 부모한테 못하면
    또 섭섭해할수 있어요.
    님 친정에 안가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는.

  • 17. ..
    '17.12.22 5:35 PM (220.85.xxx.236)

    자꾸물어보는거 이혼당할까봐 그러나요 처가도 안올까바 그러는건가요

  • 18. 원글
    '17.12.22 5:37 PM (182.232.xxx.230)

    처가 안갈까봐 이혼하자 할까봐 아니구요.
    안가면 나쁜 사람, 도리 안하는 사람 될까봐에요.

  • 19. ..
    '17.12.22 5:41 PM (220.121.xxx.67)

    사람이 여우가 되야죠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눈물바람 할건데
    와이프는 짱짱하게 싸워대니...
    남편 좀 구워삶아봐요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대하는것도 앞다르고 뒤다르게 하고요
    티안나게요

  • 20. zzz
    '17.12.22 5:46 PM (211.252.xxx.11)

    저 같은 경우는 시어머니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니까
    **엄마 이제 안보낼 테니까 연락도 하지 말고 찾아가지도 말라고 해줘서 안가고 있어요
    남편은 명절 2번만 갑니다
    애들이 따라가면 데리고 가고 안따라 가면 혼자가고 그냥 편하게 살아요
    명절에 남편은 친정에 갈려고 하면 같이 가고 굳이 안간다고 하진 않지만 안간다고해도 신경 안써요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어서 이렇게 할수 있었던거죠

  • 21. ....
    '17.12.22 5:50 PM (61.98.xxx.37)

    안가면 어떻고 도리 좀 안하면 어떻습니까? 지금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도리고 뭐고 막나가는 분한테 그런 도리 다 챙기실 필요 없습니다. 그것도 상대를 봐가면서 하는겁니다.

  • 22. ᆞᆞᆞ
    '17.12.22 5:52 PM (116.127.xxx.177)

    안가면 나쁜 사람 도리 안하는 사람 될까봐
    남편도 가지말라고 하고 본인도 가면 괴로운 시가를 가야하나 생각하다니
    원글님에게 제일 나쁜 사람은 시어머니도 남편도 아닌 원글님 자신이네요

  • 23. 도리요?
    '17.12.22 5:56 P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이유있는 안감인데요
    일부러 안가면야 개차반소리 듣지만
    남편도 오죽하면 오지마라는걸 뭔 이유찾고 도리찾고
    그래요 그럴거 없어요
    나쁜 사람은 더더욱 아니죠

    다만 나없는 자리에서 내가 그랬기로 발을 끊냐며
    씹히는 사람은 되겠네요

  • 24. ㅁㅅ
    '17.12.22 6:00 PM (219.251.xxx.29)

    우리남편도 부모가 창피하다고
    저보고 그만보라고 하네요~
    저보기 너무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남편은 훌륭하네요
    지엄마 극악무도진상떨어도 지엄마편드는 인간과는
    우찌살아야하나요

  • 25. 원글님
    '17.12.22 6:00 PM (175.212.xxx.108)

    원글님의 도리란 무엇인지요?
    막말을 들어도
    인격이 박살이 나도
    시댁에 가는게 도리라는건
    무엇을 기준으로 도출한 결론입니까?

  • 26. ....
    '17.12.22 6:04 PM (221.157.xxx.127)

    안가는수밖에 그럼 뭘 어쩌겠나요 남편까지 연끊을수도 없고 시어머니는 안변하는데 갈때마다 원글님과 갈등 연속일텐데

  • 27. ...
    '17.12.22 6:13 PM (61.79.xxx.62)

    시모나 시이모나 시외숙모나 징글징글..
    인격이 어떻게 생겼으면 너 이리와라 혼좀 나야겠다그런말을 하나요?
    내자식 훈육도 좀 크면 안쓰는 단어를 며느리에게 쓰다니
    님 남편도 저런 말 듣고 아무 말 안헀나요?

  • 28. ???
    '17.12.22 6:15 PM (39.155.xxx.107)

    겨ㄹ혼할때 친정반대 없었나요?
    수준맞는 집안끼리 결혼해야 분란이 안나죠

  • 29. queen2
    '17.12.22 6:17 PM (39.7.xxx.101)

    땡큐 하고 안가면 됩니다
    며느리가 시댁 안가면 누가 아쉬워요

  • 30. ...
    '17.12.22 6:18 PM (223.62.xxx.187)

    저남자가 저소리 하는데 20년걸렸네요~
    제가 화병에 위경련에 다 죽어나가는거 보더니
    20년지나서 그런거에요~
    저도 순하고 착한 아들이었던 사람이라
    힘든 세월이었구요.
    저도 아들있지만 제아들이 절 부끄러워한다면
    그건 인생을 잘못산거구나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설도 저는 패스랍니다~

  • 31. 웹툰 며느라기 추천함
    '17.12.22 6:26 PM (110.70.xxx.72) - 삭제된댓글

    가지마요. 세상에 며느리도리가 있으면 시어머니도리도 있어요. 그치만 뭐 알아서 사세요. 제가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니

  • 32. 봄봄
    '17.12.22 6:27 PM (83.205.xxx.43)

    제목보고 어머 이런 좋은 남편이.. 라고 생각했네요

    위에서 많이들 말씀하셨지만 지금보다 더 나빠져서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한다 소리나오기 전에
    남편이 생각 잘하신거예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편분 감정적이기 보다는 이성적인 분인것 같아요.

    시댁에 안가고 시부모 안 보는게 꼭 며느리가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랍니다

  • 33. happy
    '17.12.22 6:29 PM (122.45.xxx.28)

    안가도 된다는데 굳이 글 올리는 이유가?
    가고 싶다는 의미인가요.
    남편이 어쨌든 막아주느라 오지마라는데
    다른 집은 저런 상황에도 안막아주니 싸우잖아요.

  • 34. 샬랄라
    '17.12.22 6:46 PM (211.36.xxx.55)

    안가면 되는데

    이 쉬운 것을.....

  • 35. ????
    '17.12.22 6:59 PM (1.252.xxx.44) - 삭제된댓글

    시댁에 가지말자도 아니고 시댁에 가지마라 인거죠?
    자신은 가고...

    이번에 확답받으세요.
    안사도 되면 안가겠다고...

    제 주변에 그렇게해서 안가는 사람있어요.
    지독한동서살이와 나몰라라하는 시댁살림에 지쳐있는데..
    너 안가도 일할 사람많다고해서...안가는데...
    그 사람은 시어르신 돌아가셔도 안간다고 하네요.
    부부말다툼에 안간건데...아들탓은 안하고 안오고 얼나나 저티나해서..끝까지 안간다고...며느라 몸종부리듯 부리고 돈잡아먹는 시댁 뭐가 이쁘다고 가냐고...

  • 36. gfsrt
    '17.12.22 7:25 PM (211.202.xxx.83)

    남편 합리적이네요.
    저는 제 제안으로 안갔어요.
    애낳고도 애가 네살되어서야 처음보여드렿고요.
    이젠 가도 말안섞어요.
    편합니다

  • 37. ~~
    '17.12.22 7:31 PM (58.230.xxx.110)

    맞아요...
    며느리도리가 있음 시부모도리도 있는건데
    그걸 모르고 날뛰다가 자식에게
    팽당하는 사람들 참 어리석어요~
    저런 부모는 자업자득인거니 죄책감 가질것도 없어요...
    우리 친정엄마 늘 하시는 말씀이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에요~
    나이들어갈수록 정말 명언같아요...
    내행실이 내자식을 효자로도 불효자로도
    만들수있는거고 며느리탓이 아니라
    부모인 내탓인거죠~
    일부 인성나쁜 며느리들은 제외구요...

  • 38. 답답해죽겠네
    '17.12.22 7:41 PM (211.244.xxx.52)

    나쁜 사람은 시어머니이지 거기 안간다고 원글님이 나쁜 사람되는거 이니에요.그런 사람한테는 도리 안해도 됩니다.남편 혼자 보내세요.원글이 우기고 가면 시어머니 남편을 더욱 나쁜 사람으로 만들게 됩니다.

  • 39. ....
    '17.12.22 10:08 PM (121.161.xxx.24)

    얼어죽을 도리... 도리지키고 사세요~
    근데 남편이랑 시댁 도리는 뭘까요?
    도리지키고 평생 사시길 답답.
    젊은 사람이 왜 그럼??

  • 40. 원글
    '17.12.22 11:15 PM (58.137.xxx.10)

    그러게요. 그 도리가 뭐라고 죄책감에 시달리는지 제가 바보같애요ㅠㅠ
    남편은 내일 크리스마스라고 시어머니 뵈러 간다고 집에 있으라 해서 있겠다 했어요.
    남편이랑 싸우는게 제일 바보같은 건데 분명 같은 자리에서 들은 말인데 남편은 못들었다 하고 저만 기분 나쁜거 몰라준다고 더 싸웠던 거 같아요.
    남편이 오지 말라는데 굳이 다녀와서 스트레스 받고 싸울 필요 없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41. 결혼 4년차인데
    '17.12.22 11:28 PM (221.141.xxx.218)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엄마보러 가는 남자..참.

    총각때도 그랬을까요?
    서구권에서 자라 집안 전통이라 그럼 이해하구요

    결혼하구서 크리스마스라고 시댁 가는 남자라니..

    아이...있는지 모르겠지만
    없다면 피임...하세요
    친정에 돈도 있는 거 같으신데..

    제대로 된 남자라면
    너..그동안 나나 내 가족땜에 힌들었겠다
    우리끼리
    좋은 시간 보내자고 헤야지

    기껏 한다는 소리가
    ..넌 집에 있어 라니...에휴...진짜 별루네여. 솔직히

  • 42. 원글
    '17.12.22 11:38 PM (58.137.xxx.10)

    내일 작은 아주버님네 가족이 시댁에 온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선물 사주고 가족들과 밥먹고 온다고 가는거에요.
    아직 둘사이에 아이가 없어요. 그래서 그런건지 남편이 자기쪽 조카들을 잘 챙기고 이뻐해요. 저도 제 조카들을 이뻐라 해서 괜찮아요.

  • 43. ..
    '17.12.22 11:53 PM (113.92.xxx.233)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에 마누라 제쳐두고 엄마 보러간다니..
    그래요 살아보니 남편은 시어머니아들이고 내가족은 내자식들 밖에 없단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괜찮다 쿨한 척 해도 님은 괜찮지 않을거예요. 상처가 쌓입니다.

  • 44. 뭔 착한 며느리병을
    '17.12.23 12:34 AM (73.93.xxx.52)

    그렇데 단단히 걸리셔서,,
    오지 말라는데도 걱정하고 그러세요.. ?
    그냥 가지 마시고, 쉬세요..

    남편은 보면 오지 말라고 했고, 님은 그래도 도리 운운하면 가시면,,
    앞으로 남편에게 불만이나 싫은 소리는 못하는 거에요... ? 이해가 되세요... ?

    그냥 나는 참고 다니겠다는 의미입니다.

    남편은 방패가 되어줄 생각은 없구요,, 원글님이 자기가 뭐라든 도리는 한답시고 다닐껄 아니까,,
    오지 말라고 하는 거에요..

    그냥 가지 말아요..

  • 45. qas
    '17.12.23 12:35 AM (222.119.xxx.21)

    남편이 시어머니 이상한 거 알고 있고,
    보지 말라고 하면 보지 마세요.
    남편이 가정 지키려고 하는 거잖아요.

  • 46. 안 가셔도 됩니다
    '17.12.23 8:22 AM (59.6.xxx.151)

    갈 이유도 사실 없죠 ㅎㅎㅎ
    원글님 가면 괴롭고
    시어머니야 아들이 보고싶지 사실 며느리가 애틋해서 보고 싶을 것도 아니고
    남편도 양해했고요
    편하게 계시고요
    성탄이 별 의미 없으면 엄마랑 지내나 나랑 지내나도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편 가겠다면 전 그것도 그닥 신경 안 써요

    다만 두가지 노파심은
    우리 남편은 착하고 순해서 휘둘린다 는 생각이신 분들은 나중에 결국 남편 요구에 또 질 수 밖에 없어요
    다른 하나는
    그 시이모는 조심하세요
    시어머니가 좋은 사람이다 고는 말 못하겠지만
    시어머니의 푼수 없는 허풍이거니
    조카가 부잣집에 장가간 걸 시새워하는 떠보기 거나 인데
    님에게 물은 걸 봐선 후자가 강세네요

  • 47. ..
    '17.12.23 10:40 AM (115.140.xxx.133)

    가지 마세요. 안가도 되요,.

    저도 가기 싫은 날은 남편만 애랑 보내요. 그냥 그러려니 해요.
    서로가 편한 사이가 되어야 오래가지, 아님 너무 힘들어요.

  • 48. ..
    '17.12.23 11:20 AM (115.140.xxx.133)

    그리고 제목도 이상
    오지말라고가 아니고 가지말라고 죠.
    혹은 혼자가겠다고.

    결혼해 독립한가정이에요
    원글님과의 가정이 자기집인데요

  • 49. 그 남편하고는 살면서
    '17.12.23 12:08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시댁과 왕래를 안한다는건 누가 봐도 부자연스러워요.
    애들도 다 보고 배울텐데..

    님 친정이 시댁보다 형편이 나은것같은데
    늙은 시어머니가 자기 친척들에게
    우리 며느리 괜찮은집안 며느리라고 자랑하고 싶어 그랬거니 하면 될걸
    왜 사소한일로 따박따박 따져 일을 크게 만드는지..

    나이드신 노인 변하기를 바라는것보다
    한살이라도 젊고 능력있는 님이 변하는게
    두루두루 이쁨받고 가화만사성으로 가는 빠른길이에요.

  • 50.
    '17.12.23 12:52 PM (106.102.xxx.188)

    댓글보니 착한여자 콤플렉스네요ㅎㅎ
    그거 때려치기 전에는 님은 그 시모 손아귀 못 벗어나요

  • 51. ...
    '17.12.23 1:09 PM (58.230.xxx.110)

    애들도 다 보고배우니
    더욱 왕래마세요...
    그런 어른보면서 애들이 부정적인 것만 배우구요...
    뭐 그남자랑 살지만 부모가 너무 아니면
    안보는게 상식이죠~

  • 52. ...
    '17.12.23 1:14 PM (115.140.xxx.133)

    애들도 다 보고배우니
    더욱 왕래마세요...

    2222

  • 53. ......
    '17.12.23 2:18 PM (121.124.xxx.53)

    남편이 가지 말라는데 왜가요?
    얼씨구나 안가겠구만. 그나마 제정신 박힌 남편이라 다행이네요.

  • 54. 딴거
    '17.12.23 2:23 PM (1.209.xxx.130)

    다 필요없고 남편이 가지 말랬으니 안가면 되죠
    결과는 남편에게 다 떠 맡기세요
    다 남편은 함 되는것

  • 55.
    '17.12.23 2:50 PM (156.223.xxx.2)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딱 두개만 들어도 알만하네요.
    잘됐어요. 가지마세요!
    저딴 소리 지껄이는 사람들 시가라고 맺어져서 정신적 고생 하셨으니 이제 그만하세요.
    남편이 그런맘이라면 괘씸하고 밉겠지만 것도 그 정도 아량과 마음됨됨이 가진 남자인거 알았으니 됐고
    잘되었네요. 저런 사람들은 안보면 되요.
    우리나라 여자들..도리란 말 좀 그만들 했음 좋겠어요.
    도리도 상대방이 나에게 도리를 할때 서로하는거지
    나만 무조건 하는게 아니죠!!

  • 56.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
    '17.12.24 9:08 AM (219.251.xxx.29)

    위에 어떤글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 ?글쎄요
    이상한 진상부모에 미친 애정결핍 효자 안겪어보셨나봐요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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