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2의 사춘기인지.. 우울증인지...

...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7-12-22 12:22:58
저는 초등 아이 둘 키우고 맞벌이하는 이제 곧 40대 시작할 여자사람이에요.
특별히 물려받은, 혹은 물려받을 재산은 없고
몇년전에 은행돈으로 집 사서 부지런히 갚아 나가서
이제 현관정도만 은행 소유인듯하구요.
시댁은 어려운 형편 아니고 두분이서 충분히 여행할거 하시고 즐기며 사실 수준은 되어서 제가 도와드리는건 없구요.

남편은 다니는 동안까지는 안정적인 직장있고 저는 면허있는 직종이구요.
남편이 열심히 버는 동안은 제가 짧게 일하면서 애들 챙기고
나중에 남편이 퇴직할때쯤엔 제가 일을 늘려야지 하고 생각중이죠.
지금처럼 계속 시간이 지나가면 앞으로 쭉 평범한 삶을 살게 될거같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무료해요. 게으르게 사는것도 아닌거같고 늘 하루 하루 꽉 채워 사는거같은데 지루하네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산다면 점점 더 너무 너무 지루할게 확실한 상황...
뭔가 더 열정적으로 집중할것이 생겼으면 좋겠는데 돌파구가 안보이네요. 머리속, 가슴속이 건조하게 말라버린 느낌이에요.

인생 선배님! 언니들!!! 저 정도의 나잇대에 어떤것에 푹 빠지시게 되었나요?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지금 생활을 깨지 않고 생활에 활력? 엣지?를 줄만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처럼 제 속에 마중물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때 시도해야겠다는 다급함이 요즘 자주 드네요.
IP : 175.114.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22 1:11 PM (122.35.xxx.174)

    신앙이요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 집중한답니다.
    그게 제겐 깨어있는다는 의미에요
    인생 헛것에 붙들려 살다가 나중에 속았다는 느낌 들것 같아서요....
    하나님한테 붙들려 살고 싶어요

  • 2. ..
    '17.12.22 2:37 PM (122.37.xxx.15)

    저도 교회 다니시는것 추천이요
    목사님 설교들어보세요
    처음부터 귀가 열리진 않을거에요
    계속듣다보면 마음속에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던 평안이
    생겨요

  • 3. ᆞᆞᆞ
    '17.12.22 2:59 PM (116.127.xxx.177)

    아무것도 하지말고 노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348 요즘 날씨 전기요 없이 침대에서 자는분 계세요? 23 .. 2018/02/06 4,659
776347 유두습진 괴롭네요 9 ㅇㅇㅇ 2018/02/06 2,834
776346 카카오뱅크를 메인통장으로 써도 문제 없을까요 ? 2 질문 2018/02/06 1,658
776345 바나나 농약 덜 친거 8 바나나 2018/02/06 2,618
776344 이재용은 판결 끝인건가요?? 5 .... 2018/02/06 1,563
776343 핸드폰 바꾸고 비싼 요금제 유지해야하나요 4 ㄴㄴ 2018/02/06 2,103
776342 뉴스룸-김남근 민변 1 민변 2018/02/06 997
776341 오늘 앵커브리핑 언급 안하나요? 16 ... 2018/02/06 1,892
776340 예전에 판사를 제대로 공격했죠 조선일보가 2018/02/06 659
776339 고은 사건으로 알게된 김동리, 서영은의 추접함. 30 .... 2018/02/06 19,412
776338 안철수 미래당은 자유당과 합칠 생각일까요? 16 .. 2018/02/06 1,689
776337 수술 맹장수술 2018/02/06 701
776336 은행업무 잘 아시는 분 4 궁금.. 2018/02/06 1,289
776335 낼 장기자랑 마술 한다는데 넘 허접해서 걱정이에요 19 초1엄마 2018/02/06 2,233
776334 요새 뉴스 어디보시나요? 17 안티아로마 2018/02/06 1,491
776333 MBC 가 정리한 이재용 판결 . Jpg 6 좋네요 2018/02/06 3,031
776332 mbc 평창 광고(?) 에 나오는 노래 아시는 분.. 뱃살겅쥬 2018/02/06 574
776331 미워도 사랑해 음식점 사장 1 궁금 2018/02/06 1,044
776330 밴쿠버 여행 5 마루 2018/02/06 1,386
776329 오래된 다가구. 재건축 vs. 리모델링 3 ... 2018/02/06 1,631
776328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릴... 그 일... 25 경천동지 2018/02/06 7,424
776327 박사모랑 극우단체는 지금 이러고 있을때가 아님 20 aaa 2018/02/06 2,483
776326 생생정보통 짜장면 1500원 7 ㅇㅇ 2018/02/06 3,160
776325 애@리 갔다가 ㅜㅜ 4 ㅇㅐ@리 2018/02/06 3,490
776324 주택사는데 어떻게 입어야 안추울까요? 15 주택 2018/02/06 3,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