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

ㅇㅇ 조회수 : 3,418
작성일 : 2017-12-22 11:11:22
요새 결혼, 출산, 육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데,
왜 저는 그게 자꾸 소위 말하는 메갈, 워마드 애들 글처럼 보일까요?

어떠어떠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게 힘이 들다,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렇게 논리가 이어지는게 아니라
결혼 자체에 대해서, 출산 자체에 대해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억울하다, 끝이 안 보인다는 둥... 

물론 진짜로 힘든 사람의 글도 있었겠지만, 
요즘 자주 보이는 글들은 그런 느낌과는 다르게 좀 쌔해요. 


IP : 175.200.xxx.5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2 11:14 AM (220.85.xxx.236)

    메갈 워마드까지 생각되는 님도 특이하네요
    좀심하네 그런 생각은 들었긴하지만
    결혼 자체 싫어하는 사람은 환경탓도 있어요 부모가 부정적인 결혼생활을 했다던가 하는

  • 2. ...
    '17.12.22 11:16 AM (223.39.xxx.119)

    지나고나면 나아지지만
    그순간엔 진짜 힘들죠.
    군입대해서 훈련받는것처럼.

  • 3. 그게
    '17.12.22 11:1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자는 입주 도우미 들일만큼의 갑부가 아닌 이상 밥지옥에 짜지니까요.
    능력있어도 얄짤 없어요.

  • 4.
    '17.12.22 11:25 AM (116.124.xxx.148)

    원글님 느낌 알것같아요.
    너무 전체적으로 다 싸잡아 부정적으로 본다는 느낌.

  • 5. .....
    '17.12.22 11:27 AM (198.200.xxx.176)

    실제로 힘들어요
    결혼생활이 주관적으로행복하다는것과
    남들보기에 나도 저리 살고싶다 이건 차이가 크거든요
    예를들어 판잣집에 살아도 나는 행복할수 있지만
    남들더러 판잣집에 살아도 행복하니 너도
    그리 살아라라고 하면 뭐라고 할까요
    결혼해서 문제점이 뻔히 보이는데도 본인들은행복하다 쳐도
    남들더러 그게 행복이라기엔 웃기는거죠
    요즘 청년 실업률 장난 아닌거 아시죠? 그애들
    부모들은 다 행복할까요? 그애들은 다 부잣집애들일까요?
    결국 이 모든 사회현상은 가정내 구성원들의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건데
    너만 결혼해서 불행한거야 다들 행복해 이건 안통하죠

  • 6. ,.
    '17.12.22 11:34 AM (103.5.xxx.139)

    워마드에 한표.
    주기적으로 올라오죠.
    주변엔 결혼육아 힘들면서도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전부인데..
    그렇게 힘들기만하면 결혼하고싶어 몇백들여 결정사 기입하는 수십만명 여자들은 뭔지

  • 7. .....
    '17.12.22 11:39 AM (198.200.xxx.176)

    무슨 결혼육아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전부란건지..
    맘스홀릭만 가봐도 애때문에 힘들단 사람들 천지
    거기다 사춘기 자녀둔 부모들... 인서울대학조차 입학
    못해서 미래가 막막한 대부분 부모들까지
    합하면 말안해도 아시겠죠?
    애가 커서 취직할 일자리도 없는 세상인데 행복해요?

  • 8. qas
    '17.12.22 11:39 AM (175.200.xxx.59)

    저도 애 둘이나 낳았기 때문에 출산, 육아의 힘듦을 알아요.
    하루에 2시간 이상 붙여서 자봤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 들었던 적도 있고
    애 낳고 돌 가까이 되도록은 얘가 정말 내가 낳은 내 아이인가 싶게 낯설었던 적도 많구요.
    산후 우울증인지 아무 일 없어도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러 1년간 정말 심적으로도 힘들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없는 삶도 재밌게 살았을 것 같긴 하다,는 생각은 했어도
    아이를 낳지 말 걸 하는 후회는 아이한테 미안해서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내 아이에게 미안해서요.

    모성애도 학습이고, 아이를 길러도 모생애가 안 생기는 분들도 있을 수 있죠.
    근데 요새 그런 글이 너무 자주 올라오기도 하고,
    결혼 생활, 육아의 힘듦을 토로하는 방식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계속 자꾸 드네요.
    진짜 아이를 길러 본 사람 맞나 싶은...

  • 9. .....
    '17.12.22 11:40 AM (198.200.xxx.176)

    내가보긴 이런글 올리는 사람은 사고방식이 최소 60년대에
    머무른걸로 보입니다만. 워마드랑 메갈이랑
    전혀 상관 없는 주제에요

  • 10. 워마드까지는
    '17.12.22 11:40 AM (210.222.xxx.158)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비혼 바라는 젊은 층 늘어난건 사실이에요 결정사가입층 엄청나게 줄었고 웨딩플래너나 예식장사업도 적자니까요

  • 11. qas
    '17.12.22 11:41 AM (175.200.xxx.59)

    60년대에 전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만...

  • 12. 저도 그렇게 보여요.
    '17.12.22 11:41 AM (73.51.xxx.245)

    미혼여성들이 기혼여성들이 대부분인 사이트에 들어와서
    결혼 나쁘다 아무리 떠들어봐야
    이미 결혼한 여성들이 대부분인지라 별로 효과 없을텐데 왜들 저럴까 몰라요.

    결혼해서 잘 사는 여자들 많은데
    잘 살 수 있는 결혼이란 자체를 하기 힘들 것 같은 미혼녀들이
    차라리 다 같이 결혼하지 말자고 선동하는 느낌도 좀 들고...

    요즘 좀 야릇하죠.

    하지만 그래봐야... 같이 캠페인 중인 그녀들의 친구들도
    좋은 신랑감이 눈앞에 턱 나타나서 프로포즈하면
    순서대로 하나둘씩 살랑살랑 시집 갈텐데 말에요. 시집겸 취집겸.... 가지 왜 안가요. ㅎ

    시집을 가야 부모님도 결혼자금 만들어서 목돈 턱하니 던져주시고
    장가보내는 아들 둔 시부모도 목돈 턱하니 던져주시어
    양쪽 목돈 모아서 전셋집이라도 장만하는 씨앗이 되는 것.
    맞벌이 몇년 하면서 열심히 모으면 그게 또 씨앗이 되어서 재산을 불리게 되고...
    친정 시집 어머니들 젊고 건강하시면 애도 봐주셔서 여러모로 크게 도움도 되고...

    나이들어 주변 둘러보니 시집안간 덕분에 결혼자금으로 받을 수 있었던 돈도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다 뺏긴 친구...
    뒤늦게 시집간다고 해도 이젠 부모님 늙고 은퇴하심.
    다른 자식들 뒷바라지 끝내니 아프기 시작.
    나이든 미혼딸이 늦게 시집간다고 해도 만들어줄 결혼자금 자체가 없음.
    다른 형제자매들은 결혼자금 받고 배우자쪽 부모한테도 받아 합쳐서 작은 집이라도 사고
    부부끼리 맞벌이해서 그 돈 또 모아서 집 평수 넓히면서 세월이 10년 20년 지나니
    집값도 같이 올라서 재산이 몇배로 뛰어있는데
    시집못간 친구는 그 결혼자금조차 손에 쥐어본 적도 없고
    아직도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서 혼자 스스로 책임져야할 노후가 무섭다고
    나만 만나면 패닉이 되어서 울기 직전.

    결혼 안하면 뭐가 또 그리 좋은 거라고 저러는지... 애들이 철이 없어요.

  • 13. 인정하기 싫죠?
    '17.12.22 11:44 AM (60.253.xxx.118)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게 팩트인데요 결혼을 선택했으니 선택에 책임감으로 나쁜소리는 하나도 안듣고 싶어하는거
    이해는되지만 사람사는거 근심걱정불안 후회는 항상 공존하는거고 독신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적으니깐 독신의 단점 불만보단 결혼의 단점 불만이 더 많이 올라오는거예요

  • 14. 인생이 뭘 그렇게 항상 행복하기만 할까
    '17.12.22 11:45 AM (73.51.xxx.245)

    힘들다가 행복하다가 반복하며 가는거지.
    행복할때는 인터넷에 구구절절 행복하다고 안해요.
    어차피 넌씨눈 소리나 듣을 거고
    행복한 순간을 음미하고 즐기느라 인터넷에 글 올리고 할 생각도 안나요.

    결혼해본 적 없는 미혼들이 불행한 결혼 스토리를 인터넷에서 너무 많이 보는거죠.
    그런 것만 자꾸 보고 읽고 하다보니 정말 그런가보다 싶어지는거고...

    그러다 나중에 후회하지.
    좋은 신랑감은 예쁘고 스펙좋고, 그리고 눈치빠른 여자애들이 다 채가버리거든.
    후회해봐야 자기들 인생이긴 하죠.

  • 15. 흠...
    '17.12.22 11:49 AM (223.62.xxx.252)

    뭐 혼자 잘 살아야 둘도 잘 살죠
    아무리 좋아도 인생 혼자 갑디다
    요즘엔 시스템 좋아지니 혼자도 잘 사는 인구도 늘겠죠 그리고 독신도 기혼도 생계 힘들어지면 사는건 어렵죠

  • 16. ..
    '17.12.22 11:50 AM (220.85.xxx.236)

    비혼 늘어난거 사실이고 여기가 나이든 아줌마들 많아 댓글이나 사고방식이 진짜 고루하고 올드....
    세상 변하고 있는거 느끼긴하나

  • 17. qas
    '17.12.22 11:53 AM (175.200.xxx.59)

    비혼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결혼한 사람이 이러저러한 게 힘들다~하고 토로하는 거랑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 글이 많이 올라와서 그래요.
    진짜 결혼해서 살림하고 육아해본 사람 맞나 싶은.

    결혼 생활이 끔찍하지 않고, 행복한 사람은 고루하고 나이 든 아줌마인가요?

  • 18. 여긴 원래 기혼여성들 사이트임.
    '17.12.22 11:53 AM (73.51.xxx.245)

    기혼여성들 사이트에 비혼을 지향하는 미혼녀들이 들어와서 결혼 나쁘다 결사항쟁을 하는 자체가 코메디.

  • 19. ...
    '17.12.22 11:55 AM (198.200.xxx.176)

    결혼해서 행복이 어쩌구 하는 사람들은
    결혼해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문제들은
    하나도 반박을 못하고 다 인터넷이라서
    그런다는 앵무새소리가 다네요 ㅋㅋㅋ인터넷
    때문에 결혼을 안한다구요?
    그런논리면 럭셔리블로거들 보면 하나같이 다 잘살던데
    그사람들처럼 사는거 보고 결혼이나
    출산율이 더 올라갔어야되는거 아닌가요?

  • 20. ㅁㅁ
    '17.12.22 12:11 PM (1.232.xxx.171)

    원글이 늙어서 그래요.
    요즘 젊은 기혼녀들은 예전 유부녀들과 사고체계 자체가 달라요. 며느라기 웹툰 보세요.
    아마 40대 이상 중엔 뭐가 문제인지 웹툰을 보고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듯. 댓글에 주인공 이혼하라고 난리인데.ㅎㅎ
    젊은 애기엄마들 중엔 육아하면서 돌아버릴것 같단 사람도 많아요.
    밥지옥 얘기도 옛날 사람들이 보면 이해가 안가죠. 남편이 바람나거나 때리는것도 아닌데 밥하기 싫다고 징징대는걸로 보이죠.
    시집과의 관계도 이전까지 당연하게 여기던것들을 80년대 태어난 여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요. 그걸 보여주는 만화가 며느라기죠.
    살림..육아..시집..이걸 젊은 기혼녀들이 이전과 달리 지옥처럼 느껴서 그래요.
    늙은 원글은 그걸 보며 워마드 소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김수현 가족드라마가 이제 안먹히는것처럼.. 원글이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거예요.

  • 21. ᆞᆞᆞ
    '17.12.22 12:17 PM (116.127.xxx.177)

    망상입니다

  • 22. 남자들이란 ㅋㅋㅋ
    '17.12.22 12:25 PM (222.104.xxx.5)

    님 남자거나, 남초를 열심히 돌아다니는 백수 같은데 일단 정신차리시구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통계로 이야기봅시다.
    남자가 아플 경우 부인이 간병하는 확률이 훨씬 높고, 여자가 아프면 남자는 이혼강요한답니다.
    뉴스에 나온 팩트구요. ㅋㅋㅋ 실제 임금도 여자가 훨씬 적고(oecd 최저),
    심지어 여자가 외벌이로 가장노릇해도 여자가 집안일 더 많이 해요. 한국남자 육아시간은 최저구요.
    왜 남자들이 자기는 엄마같은(헌신적인 여자) 여자 만나려고 하고,
    여자들은 난 엄마처럼 살지 않겠어라고 하는지 잘 생각해 보시구요.
    남초에서 김장이나 명절 때마다 처가 가야 한다고 고민하는 글을 본 적 있어요?
    남초에서는 맞벌이는 해야하고 명절과 제사는 당연히 시가 가야한다더만 ㅋㅋㅋㅋ
    이게 과연 여자한테 행복한 결혼생활이에요? 한번 말해보세요. 양심이 있으면 이야기해보세요.
    결혼행활이 여자한테 행복한지?

    남자는 집에만 있어도 가정적인 남편, 설거지 한번 하면 자상한 남편 타이틀이 달리는데,
    가정적인 부인, 자상한 부인이라는 단어는 들어본 적 있어요?
    남편한테 맞아도 여자들이 그래요. 평소에는 남편이 잘해요. 82에서 보는 단골 글이잖아요.
    이게 행복한 결혼생활이에요?

    저도 애 둘 키우고 있고 맞벌이하고 있고 회사에서 선배들 힘든거 무수히 봤죠.
    맞벌이하면서 육아는 부인이 전담. 회사에서 일이 많은데 남편이 골프치느라 나가서
    주말마다 애 데리고 회사에 일하러 오는 선배도 있었죠.
    일하면서도 점심시간엔 장보고, 은행가고..남자들은 점심시간에 낮잠자거나 잠깐 운동할때도 여자들은 집안일 처리.
    퇴근하면 애들 밥 먹이고 숙제 봐주고. 학원도 알아봐야 하고. 공부 못하면 맞벌이하는 엄마 책임이고.
    뭐 전업이라고 좋냐? 82에서 기생충이라고 맨날 욕 먹잖아요.

    그렇게 갈아서 여자를 갈아서 유지하는데 결혼이 행복하다고 온 사회가 이야기해야겠죠.
    왜냐? 여자들이 각성하면 한국사회가 무너지니까요.
    계속 여자를 갈아야지 남자들은 편하잖아요.
    그래서 올 3월에 고학력 여자들을 애 낳게 하기 위해 불이익을 줘야 하고 티비에서 계속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는 무려 '정부기관'의 보고서도 있었죠.

    그래도 결혼생활이 행복해요? 남자야 한번씩 부인한테 막말하고 애는 나 몰라라 하고, 한번씩 부인 때리면서 사는 결혼생활이 행복할지도 모르죠. 집에 오면 밥 차려져 있어, 처가에 가면 일도 안하고 얻어 먹기만 해. 잠만 자도 부인이 찍소리도 못하고. 한번씩 부인이 반기를 들면 내가 일하느라 얼마나 힘든지 몰라? 큰소리 뻥뻥치고.
    근데 웃기는 건 제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은 기혼여자입니다. 애 보러 일찍 가야하니까. 쉴새없이 일해요. 남자들? 담배피고 커피도 마시면서 세월아네월아 일해요. 늦게 야근하구요. 동일한 노동을 해도 여자가 성과는 더 낮죠. 야근 안한다고. 그래서 제가 82에서 단골멘트임. 남자도 불쌍하다. 일하느라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란 말에 콧웃음치는 거죠. 실제로 남자들이 떠들어대는 것만큼 12시간 이상 쉴새없이 일했으면 이나라 남자들 40이전에 다 과로사합니다. 남자들 주식질도 하고 야동도 보고 네이버에서 악플도 많이 달면서 일하죠. 실제로 남초에서 사장 몰래 야구 본다는 자랑글도 쓰고 주식질 한다는 글도 쓰고 그러더이다. 네이버에서 댓글 단 거 보면 죄다 남자가 70%이상. 이 사람들이 죄다 백수겠어요? ㅋㅋㅋㅋㅋ 일하는 척하면서 네이버에서 댓글 달고 놀고 있지.

  • 23. 댓글들
    '17.12.22 12:27 PM (39.7.xxx.154)

    결혼부심 쩌네요. ㅎㅎ 철이 없다느니.ㅎ
    후회할거라느니.ㅎ
    다 각자 인생 사는건데 남의 인생에 관심들도 많다는.ㅊㅊ
    괜찮은 남자는 눈치빠른 여자들이 채간다면서 나이든 미혼녀들 훈계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버려도 안주워갈 남자랑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란 불편한 진실..
    혼자살든 결혼해서 살든 각자 인생입니다. 서로가 훈계할 필요가 없어요.
    전 결혼했지만 싱글인 친구들 너무 잘사는거 보면 싱글도 참 괜찮아보여요.

  • 24. 남자들이란 ㅋㅋㅋ
    '17.12.22 12:36 PM (222.104.xxx.5)

    저 미혼 때 제가 하는 일이 야근이 많으니까 가사와 육아를 반반할 수 있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했더니 회사 선배들이 그럽디다. 그런 남자 한국에 없어.
    솔직히 운좋게 제가 그런 남자 만나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지만 내가 그렇다고 해서 대다수의 결혼현실이 행복한 건 아니거든요. 저 싸움 한번 안하고 저라면 끔찍히 여기는 남편과 살고 있지만 절대 미혼보고 결혼하라는 이야기 안해요. 절대. 저한테 결혼하라고 닥달한 사람은 평생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정을 경험하게 해준 엄마와 남편이 무능력에 겜중독으로 이혼한 친구에요. 행복한 사람일수록 주변에 결혼하라는 이야기 안해요.
    자기들같이 운좋은 케이스가 얼마나 드문지 잘 아니까 말을 아끼죠.

  • 25. ....
    '17.12.22 12:39 PM (121.124.xxx.53)

    나도 다 해봤는데 그래도 그정도까진 아니지 않나. 하는것도 다 본인생각일뿐이에요.
    세상이 달라지고 복잡해져서 그렇게 나혼자만의 경험만으로는 모든걸 판단하기 힘들어요.

    비혼이 왜 상관이 없어요.
    불과 10년전까지만해도 결혼은 그냥 나이먹으면 자연스레 하게 되는거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잖아요. 안할수도 있다 굳이 억지로 나이먹었다고 해야하는건 아니다. 로..
    바뀌고 있죠.
    좋은건데 왜 안하겠어요.
    그만큼 희생해야하는게 보이니까.. 사람들이 이런깨달음이 빨라지니까 안하게 되는거죠.
    지금 현재로도 즐길꺼리는 많으니까요.
    행복하려고 결혼하는건데 굳이 행복해질거 같지도 않은데 왜 결혼을 하겠어요.
    난 안그런데 저런 사람 이해못하겠다고 말하는게 더 우물안 개구리같은 시각이에요.

  • 26. 남자들이란 ㅋㅋㅋ
    '17.12.22 12:57 PM (222.104.xxx.5)

    결혼비용 이야기나 할거 같아서 이야기하자면 아들한테 재산 몰빵하면서 임금도 적게 받는 어린 여자한테 평등이라면서 반반해오라 합니다. 반반하고 싶으면 어린 여자 찾지 말고 나이 많은 여자 찾아요. 여자는 어디서 도둑질이라도 해서 자금 마련해야 해요? 웃기는 건 남자들 본인은 꿀 다 빨면서 여자보고는 희생하라고 합니다. 자기들도 희생하는 게 많대요. 성매매나 다니면서 뭘 희생하는지? 돈 벌어오는거? 혼자 잘 쓰고 잘 먹고 살고 싶으면 결혼하지 말라니까요. 애도 보지도 않을거면서 뭐하려고 굳이 결혼하는지?
    엄마가 해준 밥 먹어가며 여초에 기어들어와서 이상한 댓글 다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쓰다 보니 화나네. 작년인가? 육아에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애 봐준다고 해서 집에서 드라마 보면서 맥주 한캔 먹었다가 애 엄마가 술 먹었다고 뺨 맞은 글이 82에 올라왔는데 무슨 댓글이 달렸는지 알아요? 애 봐주는 남자가 드물다. 좋은 남자다. 맞은 건 니가 잘못해서 맞았겠지. 애엄마가 왜 술을 마시냐. 이런 댓글만 와장창 달렸죠. 네. 이게 결혼의 현실입니다. 82는 이런 사람들만 잔뜩 모여 있어서 댓글 달고 나는 애 넷 낳고도 일하는데 너는 왜 불행하냐 그러죠. ㅋㅋㅋㅋㅋㅋ 불행 배틀도 아니고. 누가누가 결혼해서 더 힘드냐 자랑하는 거 같아요. 그런 글을 실컷 써놓고 난 안 불행한데? 해봤자 자기 합리화죠.

  • 27. qas
    '17.12.22 1:04 PM (175.200.xxx.59)

    결혼 나쁘단 소리 이상하다고 하면 남자라구요? 나이 많다고요?
    논리 비약도 어지간합니다.
    젊은 여성은 결혼해서 출산하면 무조건 불행해아 맞는 것 같죠?
    아닙니다.

    임금 적게 받는 어린 여자 운운은... 참... 할말하않.

  • 28. 뭐래
    '17.12.22 1:10 PM (39.7.xxx.254)

    툭하면 메갈 워마드몰이 하는 님같은 여자들이
    인생일대에 결혼하나 한게
    부심이라 그러는거겠죠...

    팩트를 인정하고 싶지도않고 듣고싶지도 않죠?
    비참해보이니까?

  • 29. ㅈㅅㅂ
    '17.12.22 1:10 PM (121.160.xxx.150)

    메갈워마드에서 그런 글들
    팀짜서 돌아가며 올리는 거 사실이에요.
    서로 커뮤 아이디 있는 애들이
    82는 언제 열리나? 아이디 있으니 82는 내가 맡겠다 등
    걔들 단톡방 유출됐을 때 알려졌어요.
    그리고 댓글 중 너는 메갈웜이 확실해요.
    내가 메갈웜 전문가거든요.
    여자도 소아성애 하고
    여자도 토막살인하고
    여자도 성희롱. 성추행 한다는
    창피하고 경멸스런 산 증거들 주제에
    다 무시하고 다 싸잡아서 ㅋㅋ 거리지요.
    주의력 없이 지 정체성을 까발리는 게
    역시 일베의 소울메이트. 일베의 동반자, 일베의 신부셔요.

  • 30. Dwe
    '17.12.22 1:19 PM (222.111.xxx.107)

    이런글 진짜 싫다 ~~ 개나소나 다하는 노숙자들도 하는게 결혼인데 원글의 글에선 결혼부심 ..느껴져요

    지금 현대사회에요
    조선시대아니구요...시대의 흐름인것을 무슨 메갈인지 대갈인지가 여기서 왜 나와요?

  • 31. .....
    '17.12.22 1:50 PM (118.176.xxx.9)

    님 비난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고요 님이 무식한 거에요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얼마나 불평등한 사회 조건인지를 알게 되니까요
    그걸 당하는 사람들도 권하는 사람들도 몰라서 무지해서 당하는 줄도 모르고 살고 있죠
    공부를 하시길 바래요

  • 32. 00
    '17.12.22 2:17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 맞아요. 특정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힘들다가 아니라 어디서 줏어들은 말들 짜깁기 해서 결혼 육아 힘들어 빽빽빽..

    반론에 대해서는 키워드 "결혼 부심, 나이타령, 무식 타령..

    읽어보면 알죠.

    남들이 다 바본줄 아나. ㅂㅅ같은 것들. 남자 일베충이나 메갈충이나 세상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벌레들이에요.

    진정한 고충은 글을 읽어보몀 알고 공감도 가고 위로도 가죠.
    밑도 끝도 없는 빽빽이 글들은 공해에요.

  • 33. 아니긴 무슨
    '17.12.22 2:18 PM (118.127.xxx.136)

    원글님 생각 맞아요. 특정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힘들다가 아니라 어디서 줏어들은 말들 짜깁기 해서 결혼 육아 힘들어 빽빽빽..

    반론에 대해서는 키워드 "결혼 부심, 나이타령, 무식 타령"으로 공격하기. 그러고는 티가 안 나는줄 아는 상ㅂㅅ들.

    읽어보면 알죠.

    남들이 다 바본줄 아나. ㅂㅅ같은 것들. 남자 일베충이나 메갈충이나 세상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벌레들이에요.

    진정한 고충은 글을 읽어보몀 알고 공감도 가고 위로도 가죠.
    밑도 끝도 없는 빽빽이 글들은 공해에요.

  • 34. ㅎㅎ
    '17.12.22 2:20 PM (39.7.xxx.24)

    댓글에 갸들도 좋은 남자 나타나면 결국 결혼하지 왜 안하냐는 글을 보니 진짜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하는구나 싶네요

  • 35. 아니긴 무슨
    '17.12.22 2:23 PM (118.127.xxx.136)

    메갈충, 워마드충 니들이 여성 인권을 좀 먹는 벌레들이야.
    정말로 의견 개진하고 진지하게 고쳐 나가야 할 사안들까지 니들땜에 도매급으로 비아냥의 대상이 되게 만드는..

    어디서 저런 찌질이 루저들이 생긴건지.. ㅉㅉ

    지들 말대로 싱글에 젊은 나이면 연말에 약속 잡고 갈데가 한두군데가 아닐걸 얼마나 인생 루저면 남들 이용하는 사이트 공격질이나 방구석에서 하고 앉아서 희열을 느낄까 .

  • 36. qas
    '17.12.22 2:53 PM (175.200.xxx.59)

    결혼에 행복한 사람은 결혼한 게 일생일대 최고의 잘한 일이고 그것 말고는 하나도 잘한 게 없어야 속이 시원하겠지만, 미안한데 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에요.

  • 37. 싱글이
    '17.12.22 6:39 PM (125.146.xxx.127) - 삭제된댓글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이 식견이 좁네요
    그걸 메갈 워마드랑 연결지어 생각하다니요
    전 비혼이고
    그런 글들보면 그들 입장도 이해되고
    결혼해서 행복하단 분들도 당연히 있을테지만
    한국에선 여자들이 결혼해서 지는 짐이 더 많으니 힘들거란 상황이잖아요
    그런 생각 발언한다고 메갈 워마드니 한다는게
    저로썬 좀 놀랍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듯

  • 38. 싱글이
    '17.12.22 6:45 PM (125.146.xxx.127)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이 식견은 좁네요
    그걸 메갈 워마드랑 연결지어 생각하다니요
    전 비혼이고
    그런 글들보면 그들 입장도 이해되고
    결혼해서 행복하단 분들도 당연히 있을테지만
    한국에선 여자들이 결혼해서 지는 짐이 더 많으니 힘들거란 상황이잖아요
    그런 생각 발언한다고 메갈 워마드니 한다는게
    저로썬 좀 놀랍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듯

  • 39. 메갈 몰이
    '17.12.22 7:06 PM (85.1.xxx.234)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메갈 딱지붙이기. 나를 안 만나주는 년은 김치년이야. 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 40. ...
    '17.12.22 9:49 PM (107.77.xxx.117)

    저는 오히려 님이 일베 혹은 남자같아요. 아님 결혼하고 팔자폈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면 여자는 남자와 다르게 자기 커리어 외에도 출산 살림 시댁식구들 뒤치닥거리를 하게되는구나 뼈저리게 느낄텐데. 남자랑 똑같이 일하면서도 여자가 더 해야되는일들이 버거울 수도 있죠. 전 결혼 생활 만족하지만 경제적 능력있는 여성에게 결혼이 손해라는 말 무슨 말인지 이해 가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980 북한에 항공기보내 데려오고 호텔에숙박시키자더니… 1 치매당 2018/02/05 741
775979 자기갔던 맛집에 데리고가주는 남편들.. 부럽네요 22 ㅇㅇ 2018/02/05 5,747
775978 자식을 믿어주는 실례는 어떤게 있을까요? 5 모르겠어서요.. 2018/02/05 1,421
775977 서유럽을 처음가는데요 8 이제고딩맘 2018/02/05 1,414
775976 서울 대학졸업식후 갈 아주 맛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12 제주댁 2018/02/05 2,058
775975 Appstore 메뉴가 삭제되었어요ㅠㅠ 6 이클립스74.. 2018/02/05 689
775974 새아파트 입주시 중문 탄성말고 어떤거 해야할까요? 7 궁금 2018/02/05 1,920
775973 베르겐에서 플롬가는배요 2018/02/05 518
775972 윤아 호감이네요 9 .. 2018/02/05 4,014
775971 이번달 가스비 예상액 7 2018/02/05 2,139
775970 어제 아랫집에서 배란다, 화장실 담배냄새때문에 내려가서 얘기했는.. 7 아파트 2018/02/05 2,250
775969 딸만 있는집은 제사가 없어지는거죠? 27 ... 2018/02/05 6,315
775968 MBC 뉴스와 시사가 돌아왔네요 6 ㅇㅇㅇ 2018/02/05 1,206
775967 평창올림픽 방역 구멍, 보안직원 노로바이러스 확진 10 ,,,,,,.. 2018/02/05 946
775966 착하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1 ㅇㅇ 2018/02/05 826
775965 일반고 갈거면 중등 봉사시간 못채워도 상관없나요? 15 ㅇ.ㅇ 2018/02/05 3,109
775964 드라마 역적. 같은 작품 추천해주세요~~ 5 인생드라마 2018/02/05 1,185
775963 중고딩 고기 좋아하는 애들이 12 그리 2018/02/05 2,331
775962 김빙삼 2 2018/02/05 1,158
775961 유도 이원희 골프 김미현 부부 이혼한지 오래됐네요 8 .. 2018/02/05 15,348
775960 등유난로 냄새 덜나게 할수 있을까요? 4 2018/02/05 1,944
775959 비염 그리고 피부얼룩덜룩 점땡이 2018/02/05 822
775958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6·25 남침’ 빠졌다 16 ........ 2018/02/05 1,295
775957 효리네 민박 대단하네요. 밀빵 2018/02/05 6,566
775956 중학생 학교에서 유럽여행가는데 해외로밍? 유심칩? 에그? 뭘로 .. 12 여행 2018/02/05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