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 후 갑자기 견디기 힘들게 아픈데 어떻게해야하죠

...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7-12-22 08:31:25
그제 밤에 헤어지고
그제 밤, 어제.. 잘 지냈다고 하긴 그렇지만
담담하게 보냈어요
근데 오늘 아침 일어나고나니
너무 힘들고 가슴이 아프고 그렇네요...자꾸 연락하고 싶어요..ㅠㅠ

어제 밤에 아는 언니랑 술마셨는데
언니가 마지막에 그러더라구요
좋으면 다시 잘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고..

근데 제가 언니한테 다시 해보고싶단 말은 한번도 안했거든요
이래이래해서 헤어졌고 그 헤어진 이유는 극복이 불가능하다고 이런 얘기만 했는데
왜 언니가 마지막에 그랬을까요
헤어진 이유가 별거아니여보였을까요..

어제 마신 소주때문에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도 아프고
가슴은 미어오고..
너무 힘드네요
오늘도 잘 견뎌야 할텐데요...
IP : 121.189.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고
    '17.12.22 8:41 AM (14.54.xxx.205)

    힘든건 누구나 똑 같습니다
    그러나 그아픔을 쓸데없는 일이 아니게 하는건 순전히 자기몫입니다
    자신의 일상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십시요
    세월이 약 입니다
    아픔을 견디기위해 다른사람에게 의지하거나 술에 의지 하는 바보같은짓 하지마시구요
    차라리 집중할만한 뭔가를 배우세요

  • 2. ㅇㅇㅇ
    '17.12.22 8:49 AM (121.135.xxx.185)

    젤 좋은건 새 연애 하는 거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롸잇 나우 .. 되기가 쉬운 건 아니니까...
    제 3자 입장에서 그간 연애를 돌이켜보려고 애써보세요.
    굉장히 크고 심각하게 느껴졌던 문제들이, 감정들이 정말 별거 아닌 거였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다 알다시피 추억은 힘이 없잖아요.. ㅋㅋ
    나 혼자 붙잡고 있는거 아무 의미 없음. 오늘부터 그 사람과 나는 노 상관인 사람임...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후회해봤자 나만 똘아이 되는 거임 ...

  • 3.
    '17.12.22 9:28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추억은 힘이 없다..명언이네요.

    지난 주말 황금빛내인생에서 신혜선이 그러더라구요
    보고싶다고 죽지는 않는다고.

    저도 그 말을 곱씹고 있네요..보고 싶다고..죽지는 않는 거라고..죽을 것 처럼 그리울 뿐.
    하지만..죽을 것 처럼이지..죽지는 않으니까요. 견뎌야한다면 견뎌야죠.

  • 4. ...
    '17.12.22 9:45 AM (203.228.xxx.3)

    괴롭줘 그남자가 잘해준 기억때문에 그립고,,못해준 기억나서 더 죽일놈같고,,괴로워요..저도 반년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카톡사진 바뀌는거 봐요

  • 5. 야당때문
    '17.12.22 9:56 AM (61.254.xxx.195)

    겨우 하루예요.
    아프고 아플때죠.
    마음이 안아프면 내가 진심아니었다는게 되니까 너무 억울할거 같아요.
    내일은 통증이 덜할거고...모레는 더 덜할거예요.
    일주일후에는 더 안 아플거구요. 한 달 뒤엔 견딜만 해질거예요.
    두세달 뒤엔 생각하면 아플거고, 그 사람과 만난 기간의 두배만큼 지나면 희미해 질겁니다.
    극복안되는 이유들을 냉정하게 다시 곱씹으면서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6. wisdomgirl
    '17.12.22 9:06 PM (39.7.xxx.110)

    다른사람 얼른 만나요

  • 7. ...
    '17.12.23 1:55 PM (76.103.xxx.25)

    보고싶다고 죽지는 않지만 죽을만큼 그립긴 하다는 말이 참 아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602 웹툰추천해주세용~ 6 ㅇㅇ 2018/03/19 1,253
790601 속옷 세탁기에 돌리시나요~~? 21 .... 2018/03/19 11,847
790600 이사.. 어디가 좋을까요? 3 ㅇㅇ 2018/03/19 1,607
790599 집이란 있으면 어쨋든 돈이 되네요 7 ㅇㅇ 2018/03/19 4,259
790598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8 홀릭 2018/03/19 1,192
790597 치매 환자도 장애인 차량을 등록할 수 있나요? 8 은여우 2018/03/19 2,425
790596 이걸로 이 남자의 성격, 인격, 미래를 알 수 있나요? 5 ..... 2018/03/19 1,837
790595 밤꿀좋은가요? 8 좋은꿀추천 2018/03/19 2,123
790594 혈압 높은 어머니. 무조건 맞춰 드리는게 맞는 걸까요? 7 ㅇㅇ 2018/03/19 1,703
790593 노희경대사는... 9 000 2018/03/19 3,021
790592 엄마가 은행이자로 사시는데 13 엄마가 2018/03/19 8,291
790591 속옷이랑 수건. 매번 삶아서 써야하나요? 힘든데ㅠㅠㅠ 41 ... 2018/03/19 6,020
790590 주식고수님들~10프로 이익 현금화 방법 여쭈어요 3 고민 2018/03/19 1,728
790589 윤상 이끄는 평양 공연..이선희X조용필 어벤져스 뭉칠까 13 응원합니다... 2018/03/19 3,005
790588 상가 임대 월세계약서 명의 바꾸려면 1 ddsss 2018/03/19 1,028
790587 직장인 투잡으로 사업자 내는경우 4 투잡 2018/03/19 1,743
790586 병원치료 받고 탈모 고치신 분 계신가요? 8 꼭경험자 2018/03/19 2,668
790585 오늘자 문통 소속사 사진 7 ar 2018/03/19 2,510
790584 라면떡볶이빵 3개만 먹고 살아도 될까요 5 다귀찮음 2018/03/19 2,095
790583 얼굴살 없어 고민이신 분들 4 2018/03/19 2,917
790582 직방이나 월세보증금 대출이 아니라 2 월세지원 2018/03/19 742
790581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면 부동산 없이 전세계약할수있나요 11 재계약 2018/03/19 2,495
790580 52~53에서 57킬로까지 쪘다가 겨우 53으로 돌아왔더니.. 14 얼굴이 2018/03/19 5,417
790579 부산 사상구,남구 양심치과 좀 알려주세요 2 ,, 2018/03/19 2,115
790578 아이 마음을 넘 몰라주나 싶은데요(반려견 문제) 23 .. 2018/03/19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