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음식..도와주세요

juice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7-12-21 23:19:26
4살 남자아이 한명인데요.
집밥 잘 해먹이고 싶어요.
그런데 너무 어렵네요.
전업된지 2년째인데도 여전히 요리가 너무 어렵고,
무엇보다 음식을 뭐뭐 해야할지 메뉴 정하는거 부터가 매일매일 멘붕이예요ㅜㅜ
그러니 맨날 만만한 된장찌개나 미역국 같은 국물종류 한가지에 돈까스,소시지,동그랑땡 같은 냉동식품 한가지 이런식으로 주게 되네요.
아침은 씨리얼이나 주먹밥 같은거 돌아가며 주고 점심은 어린이집에서 먹고오니 저녁한끼 제대로 차려먹이면 되는건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책을 추천해주셔도 좋고 블로근나 카페 같은것도 좋아요.
아이밥 어떻게 잘 해먹일 수 있는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4.206.xxx.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쉬워요
    '17.12.21 11:2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가자미, 조기, 삼치 돌아가면서 굽고
    소고기는 불고기, 그냥 채끝등심 같은거 양념 안 하고 굽기
    돼지고기는 수육, 항정상굽기
    닭고기는 닭칼국수 만들어주기

    이정도 돌아가면서 하시면 되요. 다 아주 쉬운 레벨이예요

  • 2. 아님
    '17.12.21 11:2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떡만두국 끓여줘도 되요. 국물은 비비고 곰국으로 하세요. 완전 쉬움. 간 할 필요도 없음.

  • 3. ...
    '17.12.21 11:24 PM (175.207.xxx.176)

    돈까스 대신 목살 한장이랑 채소 함께 구워주고
    시판동그랑땡 대신 채소랑 오징어나 다짐육 같은거,
    두부, 계란 넣어서 동그랑땡 부쳐주고
    소시지 대신 생선 한토막 구워 먹이기 이런식으로
    해주세요.

  • 4. ....
    '17.12.21 11:24 PM (38.75.xxx.87)

    아침은 팬케이크, 프렌치토스트, 와플, 오믈렛, 시리얼

    점심은 국수, 떡국, 햄버거, 샌드위치, 파스타 같은 한그릇 음식

    저녁은 고기 밥 국 반찬

  • 5. 서점가서
    '17.12.21 11:25 PM (59.15.xxx.87)

    요리책 하나를 사세요.
    아이용 반찬 많이 나와있는데
    딱봐서 내가 만들기에 만만해 보이는 요리가
    많이 들어 있는 걸로..
    스맛폰으로 검색하면 금방 찾을수 있지만
    종이책으로 사라고 한건
    수시로 들춰보면서 요리 종류를 탐색하시라는 겁니다.

  • 6. ㅁㅁ
    '17.12.21 11:26 PM (211.36.xxx.66) - 삭제된댓글

    고기구워 작게 쌈싸주면 울아들은 넘 좋아했어요
    나물종류 콩나물 시금치나 오이무침 무생채도 아삭하니 좋아해요
    멸치볶음 야채 다진거 넣어서 동글동글주먹밥도 자주 해줘요 아님 파는 후리가케 살짝 넣어도 되고요 주먹밥은 아이가 장갑끼고 동그랗게 직접 만들어먹으면 좋아할거에요

  • 7. 날팔이
    '17.12.21 11:28 PM (125.131.xxx.125)

    우리애도 입이 짧고 잘 못씹어서 우유치즈계란노른자 넣고 크림파스타 닭고기정육으로 완자만들어서 국이나 덮밥 오야코동 새우살 호박채썰어서 전구워주거나. 가지밥 만두만들어주거나 대충 한그릇음식을 줘요 걍 잘먹는 크림파스타만 맨날맨날 해주고 싶은데 찔려서 ㅜㅜ 15키로가 안넘네요 다섯살인데

  • 8. juice
    '17.12.21 11:39 PM (114.206.xxx.65)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쉽다고 하시지만 솔직히 쉽게 느껴지지 않지만(그정도로 제가 심한 요리막손이예요ㅜㅜ)
    그래도 알려주신대로 노력해볼께요.
    서점가서 책도 찾아봐야 겠네요. 매일 인터넷 검색만 했네요.
    감사합니다~

  • 9. ..
    '17.12.21 11:56 PM (175.211.xxx.50)

    기본 재료가 중요해요.
    제철 좋은 식재료 장만해 요리하심 될듯요.

  • 10. ..
    '17.12.22 12:00 AM (175.211.xxx.50)

    꿈꾸는 할멈 보셔요.
    깔끔한 음식 좋습니다.

  • 11. 11층새댁
    '17.12.22 12:00 AM (39.113.xxx.20)

    저도 하루종일 주방에서 일하는 여자예요.
    손이 너무 느리고
    어떤날은 어묵 썰다가 너무 힘들어서 들어가 십여분 잔적도 있어요. ;;



    제 절충안은 생협을 적극 활용합니다.

    생협에 우엉, 연근 조림 로테이션
    김치 대신 쌈무, 연근쌈 또한 번갈아가며 내놓구요

    김,콩자반, 멸치볶음은 저장기간이 길어서 냉장고 항시구비

    생협에 생선 나와요. 바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거.. 삼치, 고등어, 임연수 봤었어요.

    냉동칸에 채소짜장 갈은고기 볶고난 후 투하.

    브로콜리, 당근, 콜리플라워 데칠 때
    버터 1Ts 소금 1ts
    당근 익을 정도로 좀 오래 데치면 채소에서 치즈맛이 난다고 잘 먹어요.


    아침엔 사과, 배 항상 먼저 주고 (먹성이 좋....ㅠㅠ)
    다른 과일 (토마토, 딸기, 바나나 등등) 더해서
    4칸 나눔접시에 주먹밥이랑 담아주먄 딱이예요.

    주먹밥은
    소고기 팽이버섯 양파 간 것 자작하게 국물내서 조린거
    간 되지 않은 김 볶은 아몬드 슬라이스

    씨리얼 줄 땐
    견과류 씨리얼 두종류 과일
    달걀 자기 전에 빕솥에 물 한수저, 소금 1ts -> 취사 눌러놓고 자면 삶아져있어요.


    된장국은 생가득 즉석국 한봉 물에 풀어서 버섯 두부 썰어줘요
    생가득 즉석 미역국으로 계란죽 해주면 간이 딱 맞아요.

    이 모~~~~~든것은 잘먹는 저희집 두 딸 기준으로 작성 했습니다. ^^;;

  • 12. 집밥 백선생 추천...
    '17.12.22 12:11 AM (59.26.xxx.197)

    40대 후반 직장맘이에요.

    이 나이까지 시어머니가 해주신 김치 아님 김치 사먹었어요.

    집밥 백선생 시리즈 1,2,3 보고 이젠 웬만한 먹고 싶은 요리 대충해요.

    저같이 요리 자신없고 시간없는 사람위해서는 최고의 프로 같더군요.

    그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요리에 눈이 떠져요.

    김치겉절이 오이소박이 1,2주에 매주 담다시피 하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요.

  • 13. juice
    '17.12.22 1:02 AM (114.206.xxx.65)

    11층 새댁님.집밥 백선생 추천..님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식재료들 한살림과 초록마을에서만 사는데 제대로 요리를 못하니 맛도 없고 버리는것 반이네요.
    댓글들보니 맘을 다잡게 되네요.

  • 14. 에이
    '17.12.22 1:34 AM (49.196.xxx.31)

    편하게 먹여요. 종합영양제 하나 사 주시고.
    저는 생선은 안먹여요.
    제 친구는 요리 아주 못하는 데 애들 잘 컷어요

  • 15. ㅇㅇ
    '17.12.22 3:43 AM (121.168.xxx.41)

    저도 원글, 댓글 덕분에 많이 배우네요

  • 16. ..
    '17.12.22 6:53 AM (39.116.xxx.66)

    메뉴가 걱정이신거면 어린이집 식단 역순으로 해서 주세요
    맨날 뭐해먹나 고민하다 아이 학교급식메뉴 참고해서하고 영양사 인스타팔로해서 메뉴참고하고 있어요

  • 17. ...
    '17.12.22 8:49 AM (211.58.xxx.167)

    동영상으로 요리만드는거 보시고요.
    성장기이니까 소고기를 구워서 먹이세요.
    굽는게 뭐 어렵죠?

  • 18. 한 개
    '17.12.22 9:41 AM (49.165.xxx.192)

    정말 귀찮으시면 생협에서 볶음밥 사다가 냉동새우 해동해서 버터에 같이 볶다가 볶음밥 넣고 볶으면 맛난 새우덮밥(?)이 됩니다.

  • 19. ...
    '17.12.22 2:36 PM (14.46.xxx.169)

    초록마을이 한살림보다 상품이 더 다양하고 좋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320 온수매트 소음때문에 잠을 못자겠어요. 11 온수매트 2017/12/26 16,612
762319 인터넷쇼핑몰에서 산 신발은 반품이 안되네요ㅜ 6 신발 2017/12/26 2,147
762318 제사할때 향을 태우는 이유가 뭐에요? 14 절이나 2017/12/26 5,154
762317 文대통령 조용한 성탄절…성탄 음악회선 국민생명·안전 강조 1 ........ 2017/12/26 993
762316 기모 스키니 바지요 1 기역 2017/12/26 1,387
762315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있는건지? 내가 관심있으니 상대방의 작은 행.. 3 ........ 2017/12/26 2,197
762314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알려주세요. 4 치매 2017/12/26 1,000
762313 초등남아 패딩 찌든때 어찌 뺄까요?ㅠ 4 아들 2017/12/26 2,659
762312 예비중1 겨울방학 알차게 어떻게 보낼까요? 5 mb구속 2017/12/26 1,082
762311 스브스에 브루노마스 공연 10 우왕 2017/12/26 3,078
762310 혼자 고깃집이 너무 가고싶어요 4 나 미친다 2017/12/26 2,332
762309 [입시] 추합은 뭔가요? 2 입시 2017/12/26 1,440
762308 동료가 저를 끊어내더니 다시 이어가네요 4 회사에서 2017/12/26 3,163
762307 동대문 광희시장도(도매시장) 카드 되나요? 2 .. 2017/12/26 1,177
762306 신과 함께 주인공 엄마 5 기역 2017/12/26 2,413
762305 남자아이육아 조언 좀 주세요 20 헬프 2017/12/26 2,836
762304 내일 아침 발인인데 새벽 2시에 문상가도 될까요? 28 난감 2017/12/26 16,715
762303 겨울, 유럽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5 떠나자 2017/12/26 3,648
762302 남자심리 파악 고수님들 도움을 주세요 35 뭘까 2017/12/26 4,388
762301 제 심장뛰는게 이상한데..좀 봐주시겠어요? (부탁드립니다) 6 걱정되어서 2017/12/26 1,734
762300 인상적인 올해의 기사 중 한 대목 지구는 하나.. 2017/12/26 460
762299 두근거림에 먹는 약있나요? 7 두근 2017/12/25 2,333
762298 수시로 소변 보는 아이? 조언부탁드립니다 4 엄마 2017/12/25 2,007
762297 자궁경부암 검사하면서 초음파검사도 해야할까요? 8 겨울 2017/12/25 3,665
762296 연락 집착 시어머니 28 ㅡㅡ 2017/12/25 9,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