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남아 친구관계 어렵네요 2

걱정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7-12-21 22:21:59
어제 밤새 잠 못이루고 고민하던 엄마에요
긴 댓글로 위로와 조언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 같이 자는 친구는 첨엔 친구1 과 같이 못 가서 남아있으니 조금 힘든 모습을 보였다가 아들과 같이 목욕하고 엄마랑 전화통화하고 나서 저희아들과 얘기하고 게임도 하고 가까워지려는 것 같아요
오늘 온 친구도 셋째아들이라 빠삭하지만 영악하진 않고 배려많은 친구예요
우리아들이 그런 면을 닮으면 좋겠더라구요

오늘 다른 친한 친구들하고 자고 싶었을 텐데 먼저 말한 친구에게 왔네요
우리 아들은 전혀 못 할 행동 일것 같아요

오늘 전에 말한 친구1과 친구3이 왔다가 다른 친구네 집에 갔어요 (그친구네서 자기로 함)
그런데 우리집에서도 내가 있어도 친구들이 친구1에게로만 가네요 주도하는 아이....
그 아이는 은근히 아들 하는말에 대답을 잘 안합니다
듣고있기가 힘들어 나와버렸어요

다 글로옮길수는 없지만
어제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얘기가 맞더군요
이미 고학년은 그룹이 형성되어 있고 주도하는 애들 위주로 집단이 형성되어 있네요. 그 친구들은 주도하는 친구1은 여친이 있고
벌써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하고 있어요
우리 아들과는 먼 광케이블 속도를 가진 아이들이에요
그런아이들을 우리아이가 좋아하고 같이 어울리고 싶어 하네요
ㅠㅠ
당연히 답답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좀 어린데....

그래도 노력해봐야겠지만 엄마들과의 친분도 좋다고 할 수업료는 관계라 산 넘어 산입니다

친구1은 중학교도 같이 갈 상황이에요
걱정이 됩니다
IP : 121.129.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zdn
    '17.12.21 10:53 PM (39.7.xxx.101)

    성향 안맞는 아이들은 어떻게 붙여놔도 안친해져요
    이미 그 그룹 아이들은원글님아이에게 관심없으니

    다른친구사귀도록해주세요

    그 무리에 껴있어봤자 좋은꼴못봐요

    잘나가는애 여우처럼 비유도 맞춰주고
    편들어주기도 해야 되는데 그런걸 못하고 마냥 좋아하기만 하면
    무시당하거든요

    전학도 한 방법이네요
    우리아이도 고학년 될수록 묘하게 무리에서 멀어지는 느낌이었는데

    기회가되서 옆도시로 이사오고 너무 잘지내네요
    새학교 친구들이 너무 착하고 좋대요

  • 2.
    '17.12.21 10:54 PM (61.83.xxx.48)

    중고등학교가면 비슷한성향 친구들 사귈거에요 우리아들도 좀 늦되다 싶었는데 작년부터 친구들 몇명사겨서 잘지내더군요 넘 걱정마세요 아드님 잘해낼겁니다

  • 3.
    '17.12.21 11:07 PM (202.136.xxx.15)

    무조건 다른 친구를 사귀어야 하구요.

    고학년은 엄마가 뭘 한다고 되질 않아요. 애가 매력이 있어야지

  • 4.
    '17.12.21 11:32 PM (175.117.xxx.158)

    그동네 많이다니는 영수학원 보내세요 ㆍ고학년은 방과후 학원에서도 오며가며 얼굴익혀요 중딩되서도 ᆢ같은학원 다님

  • 5. 저두
    '17.12.22 9:13 AM (182.211.xxx.224)

    외동 5학년 아들 키웁니다. 저번글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됐어요. 외동들은 외로움이 항상 있기때문에 친구들에게 의지를 많이해요. 그런데 맨날 부모랑만 부딪히고 형이나 동생들하고 부딪혀본적이 없어서 참 서툴답니다. 꼭 그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주변에보면 더 좋은 친구들도 많다고 얘기해주세요. 애들은 누가 나한테 치대거나 놀고싶어하거나하면 참 잘 알아채고 그아일 은따시키며 즐거워하고 무시해요. 저도 외동키우는 입장이라 고민많습니다. 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777 4시 초대 손님 메뉴 좀 봐주세요~ 2 2018/01/30 1,114
774776 꽃시장을 안가봤어요. 5 꽃사고싶어 2018/01/30 1,501
774775 세입자에요. 세탁실 결로가 있는데 집주인한테 수리요청할 수 있나.. 16 진달래 2018/01/30 4,375
774774 읽고 좋았던 책 있으세요 7 2018/01/30 1,608
774773 운전-내일 많이 미끄러울까요? (도로상황질문요) 4 ㅠㅠ 2018/01/30 1,213
774772 대학 못간 아이들은 군대다녀와서 2 2018/01/30 2,484
774771 문득 생각난 그 때 병원에서 10대 산모.. 7 그때 2018/01/30 2,950
774770 일베같은글이 많은곳 말고 괜찮은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4 ... 2018/01/30 1,168
774769 약학대학원 합격 발표 끝났나요??? 언제 1 근데 2018/01/30 892
774768 학원 갈아타는것에 아이가 울어요ㅠ 4 힘듬 2018/01/30 1,316
774767 여러분은 성추행당한 경험 있으세요?? 22 ㅅㄷ 2018/01/30 7,780
774766 매일 같은 수준으로 똑같은 일을 계속 계속하는걸 못해요 ㅠㅠ 4 매일 2018/01/30 1,299
774765 여든 넘으신 어머니 보청기... 4 트라이얼 2018/01/30 1,789
774764 흥미진진하다가 왜 막판에 가서 이상해지는 거죠 2 돈꽃 2018/01/30 1,307
774763 좋을때만 가족... 1 go 2018/01/30 1,015
774762 L사 드럼세탁기 기능성옷으로 빨래 돌려보셨을까요? 2 세탁기 2018/01/30 1,479
774761 아파트 복도 신생아 구조 사건 자작극이었군요 7 .. 2018/01/30 3,718
774760 한성별곡정이라고..한드 명작중에 하나 7 tree1 2018/01/30 1,031
774759 안태근 성추행 덮은 최교일 의원 잠적 15 richwo.. 2018/01/30 4,859
774758 목동 ssg 가 내일 영업종료래요 ㅠ 31 목동뒷단지 2018/01/30 18,127
774757 초5 올라가는 딸 신발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5 싸이프레스 2018/01/30 1,086
774756 20년전 직장내 성추행 9 성추행 2018/01/30 2,958
774755 요번 금욜 제주도 여행 옷차림요~ 4 백세 2018/01/30 929
774754 난 왜 카카오닙스가 맛있는걸까요 11 신기해 2018/01/30 3,025
774753 회사에서 약간 외톨이인데 너무 쓸쓸해요~ 18 이래저래 2018/01/30 6,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