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만드는 거 어려울까요?

문득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17-12-21 19:20:03

옷 만드는 거 어려울까요?

원래 옷 좋아한는데요. 지금까진 사입기만.

옷 만들어보고 싶어요. 만들어본 적은 물론 없어요.

재봉질, 어렸을 때 해보고 안 해봤어요. 배우면 되죠.

본 떠서 재봉질하면 된다. 말은 쉬운데, 옷 만들기 많이 어려울까요? 독학으로 하면요?

옷 만들기 책 사서요.

혼자 옷 만들기 독학해 옷 만드시는 분 없으세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옷을 안 파네요.

일본에 브랜드가 있는데 너무 비싸서요.

한 번 만들어서 입어보자고 하면, 배보다 배꼽이 클까요?

재봉틀도 사야해서?

바느질하면 어느 세월에 바느질 하나 싶겠죠?

IP : 58.120.xxx.2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턴을 뜨는게
    '17.12.21 7:25 PM (110.70.xxx.146)

    제일 어렵고
    디테일한 부분의 바는질 ~지퍼나 카라 같은게 어려워요
    원단은 인터넷 사이트 뒤지면 그리 비싸지 않은데
    내 노력 시간대비 작품이 잘나오기까진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 ~~
    그냥 사입는게 돈버는거일수도 있어요

  • 2. 한 번만
    '17.12.21 7:26 PM (58.122.xxx.137)

    만들어보려면
    가르쳐주는 공방?같은 데 알아보고 해보세요.

    저희 엄마는 취미로 저희들 옷 만들어주셨는데 ㅡ 코트부터 청바지까지...
    저는 늘 실밥에 짜투리천에...그런 게 싫더라고요.
    들여다보니 어렵지는 않아보여요.
    제 언니와 동생은 직접 만들기도 하는데
    솜씨보다는 기호에 따르는 거 같아요.

  • 3. 맞춤
    '17.12.21 7:28 PM (125.182.xxx.27)

    옷같아서 왠지 표가나더라구요
    원피스같은 린넨원피스같은거는 괜찮을듯요

  • 4. ??
    '17.12.21 7:31 PM (118.127.xxx.136)

    그 일본 브랜드가 뭔가요?
    패턴에 따라 다를듯요.

  • 5. 솜씨
    '17.12.21 7:32 PM (61.102.xxx.46)

    솜씨가 아주 좋지 않으면 맵시나게 만들기가 쉽지 않아요.
    패턴 이라는게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한동안 옷만들기 수업 받아 봤었는데 기본형 패턴을 사서 체형에 맞게 사이즈 변환 시켜야 하고 디자인도 맘에 들게 변형 해야 하고 생각보다 복잡 했고 옷에 따라서 박음질 순서도 다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옷 만들어 입으려면 천에 따라 다르지만 가정용 미싱만으로는 힘이 딸려요.
    오버로크 기계도 따로 있어야 하구요. 가정용미싱에 있는 오버록 기능은 별로 안좋아요.

    옷을 정말 많이 만들어 입을거라면 모르지만 한두벌 해보려고 하는거라면 좀 그렇죠.

    선생님 도움 받아서 바지 하나 치마 하나 블라우스 하나 만들어 봤었는데
    그냥 보긴 괜찮은데 입으면 묘하게 맵씨가 기성복에 비해 별로 더라구요.

  • 6. ..
    '17.12.21 7:35 PM (119.70.xxx.103)

    전공자 인데요.
    어렵지는 않지만 아주 잘 만든옷도 기성품이랑은 차이가 있어요.
    제대로 만들려면 가격도 비싸구요.
    누가 물어보면 저는
    옷은 만들어 입는게 아니고 사입는거야.
    라고 대답합니다.

  • 7.
    '17.12.21 7:38 PM (218.232.xxx.140)

    만들수는 있어요
    그러나 입으면 내가 만들었네가 바로 보여요
    고무줄치마정도면 모를까 ᆢ

  • 8. ...
    '17.12.21 7:45 PM (220.116.xxx.6)

    맞춤옷이 괜히 비싼게 아니죠

  • 9.
    '17.12.21 7:49 PM (1.230.xxx.4)

    겅의듣고 만들어봤는데요, 간단한 티나 원피스 바지 남방
    등은 만든 티 안 나요. 만든 거라니 깜짝 놀라더라구요.
    복잡한 건 안 해봐서 모르겠고 전 재미있더라구요. 해보세요. 쉬운 것부터요.

  • 10. ...
    '17.12.21 8:01 PM (125.132.xxx.228)

    옷 만들수는 있는데
    정말 정말 잘 만들어야지 멋이 난다고 할까요..

    패턴뜨는거 원단 자르고 또 그거 잇고 안감있는 옷은 안감도 달아야지.. 다림질도 잘해야지
    하도 손이 많이 가니
    옷 만들다 보면 블라우스 십몇만원짜리나 외투 몇십단위 하는것도 그 가격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옷만드는 회사들 공장이 임금이 싼 베트남이나 중국등으로 나가구나도 싶기도 해요..

    원단카페 들어가봐도 후기 보면 손재주 있는 사람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하고 차이가 어머어마하구요..
    또 모르죠.. 하다보면 엄청난 재능이 나한테 있었는지를 발견할지도~~

  • 11. 저는
    '17.12.21 8:05 PM (59.27.xxx.47)

    솜씨 없어서 제대로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솜씨 있는 분들은 열개 정도 만들고 나면 제대로 된 옷을 만드는 경우도 봤어요
    신축성 있는 원단과 얇은 원단, 미끌미끌한 원단은 난이도가 아주 높아요
    반대로 쉬은 것은 청바지 원단, 두께감 있는 원단이에요
    스커트는 생각보다 어려워요.
    일단 원단에 따라 핏이 엄청나게 달라져요
    오히려 코트, 자켓같은 각이 있는 디자인이 바느질이 수월합니다.
    저는 별다른 취미가 없어서 그런지 재봉틀을 오랫동안 하는 데
    원글님은 본인 성향이 어떤지 생각해 보시고 하세요
    시작하게 되면 일단 주머니 있는 셔츠를 몇개 만들어 보세요
    셔츠 하나에 옷의 디테일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요

  • 12. ㅁㅁ
    '17.12.21 8:30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전 남방셔츠.티셔츠.밴딩바지.집에서 입는 바지는 만들어 입어요.
    여러개 만들다 보니 다 사입는거랑 구분 못해요.
    이쁘다고 하고요. 만드는 재미도 있고요

  • 13. 옷만드는 것도
    '17.12.21 8:59 PM (211.246.xxx.143) - 삭제된댓글

    소질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평생교육원 같은곳에 등록해서 배워보세요.
    체계?가 좀 필요해요. 패턴만드는 공식같은것도 있고

  • 14. 다들
    '17.12.21 8:59 PM (222.99.xxx.137)

    가장 중요한걸 빠뜨리셨네요. 오버록 기계가 있어야 해요.
    미싱이야 가정용으로 쓴다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신축성있는 옷들을 대부분 입잖아요. 미싱으로 못만들어요. 그리고 직기아 한들 실밥처리를 지그재그로 어찌할것이며.
    저도 미싱만 있다가 오버록을 사니 아이들 레깅스나 티셔츠 맨투맨 등은 쉽게 만들고 만든티 안나요. 원단만 잘고르면 사입는것보다 나은것도 많구요. 물론 시장옷과 비교시에요. 백화점옷과 비교하는건 아니구요.
    저희 남편 바지도 만들어주니 원단좋고 편하다며 일주일째 입네요. 만들어입으니 이런게 좋죠.

  • 15.
    '17.12.21 9:06 PM (222.99.xxx.137)

    그리고 옷패턴은 직접 그릴것 없이 실물패턴 베껴 그리기만 해도 되는 책들, 판매패턴 많이 있어요.
    물론 길이조절등은 좀 해야할 수도 있지만 시증 판매사이즈보다 훨씬 다양해서 시중에서 옷사입기 힘든체형은 만들어입는게 나을수도 있구요.
    패턴에 유행따라 계속 새로 나오구요. 비공개 카페같은곳에서는 유명브랜드 카피 패턴까지도 팝니다. 그대로 따라 그려서 설명서대로 만들기만 해도 돼요. 저도 그렇게 합니다.

  • 16. 오버록
    '17.12.21 9:19 PM (125.176.xxx.95)

    가정용이 소리가 너무 많이 난다는데 공업용 사야하나요

    원글님 죄송해요

    간단한 여름 원피스 정도는 만들어 입기 쉬워요

    그런데 디테일이 복잡한 옷은 패턴 뜨기도 어렵고 봉제도 쉽지
    않아요

  • 17. ...
    '17.12.21 9:40 PM (101.235.xxx.13)

    그냥 사입으세요.... 패턴도 간지나게 뜰줄 알고 재봉실력도 어느정도 있는사람도 옷 만들어놓으면 허접해요

    디자인 감각도 있어야하고,

    옷좀 한다는 이름있는 디자이너들도 실제로 본인이 패턴봉제 다해서 직접 옷 만들라하면 완성물은 진짜 거지같아요 절대 산옷느낌 안나요. 그니까 그냥 사입으세요

  • 18. 인터넷에서
    '17.12.21 10:13 PM (222.99.xxx.137)

    "이쁘니네" 라고 원단파는 사이트 있어요. 거기가서 갤러리 핸번 구경해보세요. 회원가입해야 볼 수 있을수도 있는데.
    거기 다들 원단 사서 만든 사람들이 올린곳이에요. 다들 얼마나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보시면 그지같은지 멋진옷인지 알 수 있을거에요. 세상은 넓고 실력있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저희 애들 옷 아우터 외에는 제가 거의 만들어주는데 사람들 감탄합니다. 제가봐도 어설픈 보세옷들 싼옷보단 제가 만든게 훨나아요.
    물온 성인옷은 약간다르지만 편한 실내복이나 기본스타일 옷들은 누가봐도 어색하지않게 잘만듭니다. 그 이상은 사입는게 편하거나 쌀때가 있구요.
    어차피 요리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19.
    '17.12.22 1:35 AM (61.77.xxx.42) - 삭제된댓글

    저는 겨울코트 외에는 만든 옷이 산 옷보다 더 많아요.
    좋은 원단 골라서 하니까 남들은 말하기 전까지는 제가 직접 만든줄 짐작도 못하구요.

    패턴은 교보문고 가면 일본책 중에서 자신의 사이즈 재서 패턴만들어서 만들게끔 나온 책도 있고
    S,M,L 사이즈로 패턴이 붙어있는 일본책도 있어요.
    그러나 그러려면 꼼꼼하게 신경써야 되고 복잡하기도 하니까
    가장 쉽고도 결과물이 좋은 방법은
    자신의 기성복 옷 중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직접 천에 대고 그려서 재단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앞 터진 셔츠 싸고 패턴 좋은 거 사서 그대로 복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옷이 돗보이려면 원단이 중요한데 고급스러운 걸 고르려면 종로5가 2층 수입원단에서 사거나
    아주 저렴하면서 괜찮은 원단은 그 아래 리어카에서 파는 자투리 천을 잘 골라 사면 됩니다.

    옷 만들어입기 시작하면 백화점 가서 윈도우 쇼핑해도 걸려있는 옷들이 아쉽지도 않고
    탐나지도 않아요. ㅎㅎ 만들어서 입으면 되니까요.
    옷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부지런함 같아요.
    솜씨는 자꾸 만들다보면 늘기 마련이구요 부지런해야 만드는거 같아요.

  • 20. 잘 모르는데용
    '17.12.22 11:24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는 원단이라는 게 고급이어야 되는데
    그걸 개인은 고급 원단 구하기도 쉽지 않고,
    숙련도 딸리는 개인은 망칠 가능성도 높고..
    외출복은 포기하시고요.
    그냥 원단 사이트에 파는 것 가지고 홈패션 만드는 정도
    해보세요.

  • 21. ㅇxx
    '17.12.29 4:50 AM (61.77.xxx.42) - 삭제된댓글

    123456789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617 조선 박정엽이가 또 뭔짓을? ㄱㄴㄷ 2018/02/03 564
775616 김치를 담으면 검게 되는데 고추가루 때문인가요 3 왜죠 2018/02/03 1,189
775615 변상욱 대기자 이런 모습 첨이예요 ~ 5 고딩맘 2018/02/03 1,809
775614 (19금)거의 매일 만다나시피 하는 남친 38 입춘대길 2018/02/03 54,505
775613 돈꽃에서 진짜 강필주가 아니었나요? 5 싱그러운바람.. 2018/02/03 5,336
775612 TV조선 "문재인 지지자들이 김재련 신상털기 나서 18 richwo.. 2018/02/03 2,162
775611 요즘 볼만한 드라마 7 드라마 2018/02/03 2,060
775610 자기 폰에 자기가 문자 보내는 거 가능한가요 3 See 2018/02/03 3,281
775609 제주날씨 어떤가요~~ 8 2018/02/03 1,079
775608 돈꽃 ..설마 2 엔딩 2018/02/03 4,055
775607 대통령 선거때 영상입니다. 8 .. 2018/02/03 972
775606 감사가 뇌와 삶 바꾸는 거 의학적 증명 5 ㅇㄹㅎ 2018/02/03 2,376
775605 이미숙은 아직도 이쁘네요... 19 .. 2018/02/03 7,677
775604 돈꽃이요 ㅎ 1 ㅋㅋ 2018/02/03 1,820
775603 서울쪽 입주 이모님 시세가 어떤가요? 8 이모님고민 2018/02/03 3,423
775602 서검사는 박상기 장관을 겨냥했다... 59 ... 2018/02/03 5,365
775601 남편 부부 사랑 이혼...... 이번생은 끝인가.... 16 살아내는것 2018/02/03 9,661
775600 김재련 변호사 남편 YTN 3대 적폐 류제웅 richwo.. 2018/02/03 1,661
775599 서울. 혹은 근교 워터파크. 눈썰매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8/02/03 533
775598 조희진 진상조사단장은 믿을수 있나요 21 묘하네 2018/02/03 1,491
775597 서울에 임대료 싼곳은 얼마정도하나요? 1 질문 2018/02/03 1,029
775596 돈꽃보는데 3 Fhjhkj.. 2018/02/03 2,686
775595 청량리 살기 좋네요 39 ... 2018/02/03 10,152
775594 밀가루음식 먹은날은 너무 힘들어요 3 과민성대장증.. 2018/02/03 1,606
775593 엄마 남의 카트에 손얹었다가 서너살 짜리한테 호통당함 ㅋㅋ 43 ㅋㅋㅋㅋ 2018/02/03 2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