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사를 본 적이 없어요
아 친구랑 어렸을때 한번 가서 일반 미사 한번 봤던 적 있네요
미혼이고 소심하고 겁 많은 사람인데요
크리스마스에 어디 여행 가기엔 늦었고 그러기도 엄두도 안나구요
성당 미사 보러 가고 싶은데 혼자 가두 되나요?
몇시쯤 하는거고
뭘 준비해야 하고 뭘 주의해야 하나요
사실 미사를 본 적이 없어요
아 친구랑 어렸을때 한번 가서 일반 미사 한번 봤던 적 있네요
미혼이고 소심하고 겁 많은 사람인데요
크리스마스에 어디 여행 가기엔 늦었고 그러기도 엄두도 안나구요
성당 미사 보러 가고 싶은데 혼자 가두 되나요?
몇시쯤 하는거고
뭘 준비해야 하고 뭘 주의해야 하나요
가시려면 일찍가셔용
작년에 그냥 시간맞춰갔다가 못들어갔다는...
그리고 대기줄이 어마어마 하다는요
답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두시간 전에는 가서 줄서야 될걸요...
전에는 자정에 미사 시작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멋 모르고 한번 갔다가 다시는 안가요...
기다리다 너무 추워서...
미사중에 영성체라고 하는건 하시면 안되어요
조그만 동그란 과자같은것 주는데요
신자 아닌분은 받으면 안되는거에요
명동성당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시간 확인해보세요
굳이 명동성당까지 갈 필요있을까요?
동네성당에 가시기가 뻘쭘하시면 좀 먼동네 성당에 가셔도 되요.
그리고 미사참여도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신부님께 밀떡을 받아먹는 행사는 따라 할 수 없을거에요.
조용히 앉아 있으면 괜찮을겁니다.
그리고 성금 내고 싶으면.. 성금함이 도착했을때 성의껏 내시면 되구요.
저도 신자는 아니지만 미사에 가끔 참여해봤습니다.
성당이나 절이 좋은게...
굳이 신자가 아니어도 조용히 앉아서 참여해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분위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한 25년전쯤 친구랑 경험치 높이는 의미로 가봤습니다.
신자 아니구요.
석가탄신일에는 절에 가고 성탄절에는 성당가고, 암튼 그때는 그짓 많이 했습니다.
24일 자정미사가 아마 정식 미사일텐데 그때는 가기 힘들 겁니다.
저는 25일 미사 가봤었는데요.
홈페이지 가서 스케쥴 한번 보세요.
그때는 아침부터 거의 한시간마다 미사가 있었어요.
신부님께서 돌아가면서 집전하셔서 매 시간 집전 신부님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요즘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그렇지 않을까요?
교회와는 달리 성당은, 특히 명동성당은 신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상당히 호의적이예요.
주보(?)에 그날 미사에 나오는 성경, 찬송 다 나오거나, 자리에 다 비치되어 있어서 빈몸으로 가도 미사 참석에 문제 없구요.
아마도 저처럼 그날만 구경오는 뜨내기 일반인들이 워낙 많은지 신부님 말씀도 그런 걸 감안하고 해주시는 것 같아요.
절차나 이런 거 잘 모르면 옆에 계신 신자님들께서 친절히 알려주세요. 미안할 정도로 잘... ㅎㅎㅎ
헌금은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되고 영성체는 남들 하는 거 그냥 구경하심 되요.
잘 모르는 건 그냥 모르는 척 앉아 계심 되요.
가장 마음이 따뜻했던 건, 미사 말미에 평화의 인사인가 하자고 해요.
앞 뒤 옆에 자리한 낯모르는 분들과 인사를 하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저같은 뻘쭘한 비신자에게도 진심으로 인사해 주셨던 그 순간이 참 좋았어요.
동네 성당보다는 명동성당이 오히려 익명성이 보장되니까 그냥 가서 앉아있어도 민망하지 않아요.
준비할 거 없어요. 그냥 가셔도 될 듯...
이브에 하는 전야미사는 다른 미사보다 더 길어서 신자아닌 분이 참례하기엔 좀 지루할 수있으니
크리스마스 당일에 하는 미사에 가보세요.
명동성당 홈피에 가시면 미사시간 공지되어 있을거구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가까운 성당으로 가시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