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 다니는 남편이 3마넌짜리 알바를 해대요
밤10시에도 건수만 생기면 나가구요
다음날 출근해야해도요..
그것도 능력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저도 똑같이 하기를 원하네요
저도 하는 일이 바빠 안하겠다고 하면
한숨을 쉬고 무시합니다
저하는 일이 디자인인데 관련사이트를 계속 구경하다
2-3만원 알바가 있으면 저한테 전화를 하래요
당장 저 업체에다가요--;;;
제가 그런돈 안벌어도 산다고 난 내 일 하겠다 하면
난리나요
본인은 열심히 사는데 저는 열심히 안산다고;;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있는거 아닌가요?
전 재택근무고 아이 하원하면 아이가 우선이에요
저 강요와 집착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1. ....
'17.12.21 2:45 PM (112.221.xxx.67)남편은 어떤알바를.....
너무 돈돈거리시네요 남편..2. ....
'17.12.21 2:45 PM (112.220.xxx.102)어떤 알바인가요?
3. ..
'17.12.21 2:45 PM (220.70.xxx.225)아ㅡ 원글님 너무 피곤하시겠어요 ㅠㅠ
4. ...
'17.12.21 2:47 PM (211.36.xxx.239)대리운전 이겠죠
5. 핑크소라
'17.12.21 2:47 PM (61.84.xxx.127) - 삭제된댓글신기한스타일이네요
6. 그렇군
'17.12.21 2:50 PM (116.120.xxx.29) - 삭제된댓글진짜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본인이 열심히 일하는거까지야 말리진 않겠지만
저렇게 부인에게도 희생을 강요한다는건 ㅠㅠ
대기업까지 다닌다면서 왜 저러나요?7. ...
'17.12.21 2:51 PM (223.131.xxx.229)본인이 좋으면 본인이나 할것이지..
왜 애까지 있는 마누라한테..
찌질해요.8. ...
'17.12.21 2:52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당장에 곤궁한 형편도 아닌데 왜...그러다 건강 훅 가면 돈 더 든다고 얘기하세요.
9. ㅇㅇ
'17.12.21 2:56 PM (110.70.xxx.48)네 저 힘들어요..남편 흉보려고 올린게 아니구 설득이 안먹히는 이남자를 어찌 설득할지 조언구합니다
ㅠㅡㅜ 제가 화내도 잠깐 깨갱하고 다시 저패턴으로 돌아가요..푼돈에 대한 집착 어쩔수 없나봐요..평소에도 엄청 아끼구요..반전은 보상심리로 제가 돈을 마니쓰게 되네요 ㅠㅠ 돈쓰고 싸우고의
반복이네요 힘들어요...10. 소탐대실
'17.12.21 3:03 PM (183.99.xxx.152) - 삭제된댓글대리운전하는 거에요?
저렇게 욕심내고 투잡뛰다 본업에 지장생기고,
상사가 이 사실 알게 되면 색안경 끼고 보게 됩니다
푼돈에 연연한다고 부자되지 않아요11. 아휴
'17.12.21 3:04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안타깝네요.
분명히 남편의 성장과정에서 결핍이 있었을텐데, 스스로도 배우자도 치유하긴 어려워요.
우선 지금 같은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고착하도록 방아쇠를 당긴 사건을 기억해내야 해요.
조근조근 치맥이라도 한 잔 하면서 성장기 추억들을 물어보세요.12. ㅇㅇ
'17.12.21 3:16 PM (117.111.xxx.93) - 삭제된댓글현금만 받는 알바로 하시나보네요.
대부분 근로계약서에 투잡은 금지이고 걸리면 해고사항인데.
아이보는 일은 본인 일이라고 생각을 안하나봐요.13. ...
'17.12.21 3:16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제 친구 남편도 대기업 과장으로 있는데
주말에 백화점 주차 알바를 하겠다고 해서,
그것도 그 동네 백화점
친구가 난리난리 질색난리를 치는 중이예요14. ...
'17.12.21 3:17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제 친구 남편도 대기업 과장으로 있는데
주말에 백화점 주차 안내 알바를 하겠다고 해서,
그것도 그 동네 백화점
친구가 난리난리 질색난리를 치는 중이예요15. 퓨쳐
'17.12.21 3:23 PM (223.62.xxx.165)지가 좋아서 일하는 건 좋지만 왜 남까지?
이거야말로 일해라 절해라네요.16. 흠..
'17.12.21 4:15 PM (123.111.xxx.10)아무리 현금알바라 해도 대기업인데 투잡 알려지면 해고 사유됩니다. 조심하셔야겠네요
17. 아이고~
'17.12.21 4:44 PM (61.105.xxx.62)나중에 골병들어서 약값이 더 나와요
예전에 투잡뛰다 잘린 같은회사 직원 생각나네요 ㅠㅜ18. 에효
'17.12.21 6:49 PM (175.200.xxx.199)피곤하시겠어요
열심히 벌어오겠다면 말리진 않고 고마워할 수 있는데
나한테까지 하라면... 싫을 거 같아요 ㅠㅠ19. ...
'17.12.21 8:04 PM (114.204.xxx.212)갑갑하네요 당장 생활이 어려운거면 몰라도요
20. 음
'17.12.21 8:07 PM (61.72.xxx.220)대기업은 투잡 못 하게되어있어요.
알려지면 바로 잘릴텐데요.
소탐대실21. Irene
'17.12.21 8:22 PM (112.219.xxx.230)전 약간 남편분 스타일인데요.
노후를 생각해서 그러는편이에요 저는
꼭 돈에 국한된게 아니라도 가외로 뭔가를 열심히하고싶어해요. 원래 직업은 기본적인거고 부업은 보너스라고 생각하는거죠.
남편분도 아이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은 같으시겠죠.
다만 나도 열심히사니까 당신도 플러스 알파를 해달라는건데.. 결국 잠을 줄이라는거죠 뭐
원글님은 그 반작용으로 돈을 더 쓰신다니
성향이 이렇게 다르면 평생 싸울수밖에 없어요.
저도 저랑 반대인 남자랑 살고있는데 그런점이 내내 불만이에요.;;
권유해도 제뜻에 따라주지 않으니 강요는 안하지만
플러스 알파를 충분히 할수있는데 핸드폰 동영상에 심취하거나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는 모습을 볼때면 가슴이 답답해지곤 한답니다.22. ..
'17.12.21 8:32 PM (49.170.xxx.24)설득 안됩니다. 포기하시고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23. 그냥
'17.12.21 8:51 PM (218.51.xxx.239)한편으론 남편분 대단하게 보여요.
24. 동그라미
'17.12.21 9:31 PM (211.226.xxx.241)좀 상세히 적어줘야 조언을 하던거 말던가 하지
이건 뭐...뭔 알바를 하는지가 제일 중요한 내용 아닌가요?
ㅇ왜 그것만 안적는지25. 예전에
'17.12.21 9:33 P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제가 대치동학원강사로 한달 500 벌고 있을때
아침에 대기업 신문스크랩--57만
중간에 텔레마케터 알바--100만
학원강사--500만
주말에쎄티 과외--60만
평소집에서번역알바--건당20~30 보통 달 150선
이렇게 860 번적있네요
그것도 25살때
저거 성격이예요
근데 반전은 저러다 훅 늙어서
27부터 30까지 그냥 놀았어요 다 줄이고 하루 5시간만 일하고 그냥 멍하니 티비만 보고 시간낭비함
일을 하기가 싫더라구요
저게 별로 현명한게 아님..
사람은 쉬어가면서 일해야지.. 길게봐야지.. 저러다 훅가요 저는 우울증 걸렸었어요26. 사실은
'17.12.21 9:3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퇴사압박 받고있거나 한직으로 밀려난것일수도요.
아니면 친가에 돈 쓸일 생겼거나.27. 그냥
'17.12.21 9:51 PM (218.51.xxx.239)대기업 오래 못다니니 다양한 경험통해서 장래를 준비하는 측면도 있다고 봐야죠.
28. ?????
'17.12.21 9:52 PM (210.2.xxx.194)대기업이더라도 회사와 동종업계거나 관련된 일이 아니면 퇴근 후에 하는 알바는 관계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금액이 너무 적은 알바네요.
3만원이면 왔다 갔다 교통비, 간식값 제외하면 2만원 조금 넘게 벌텐데요...29. .....
'17.12.21 11:38 PM (118.176.xxx.128)싸우지 말고 돈만 쓰세요.
30. . . .
'17.12.22 12:56 AM (121.132.xxx.12)10시넘어 두세시간 쓰는 알바가 세상에 있나요? 없는데...
대리운전은 어디 소속되어서 해야하고..
알바몬 알바천국 요근래 심심해서 매일들어가는데 저런거 없어요.
무슨 알바를 하신다는건지...31. 용어가 있는데..
'17.12.22 1:02 AM (204.193.xxx.50)저런사람은 정신적으로 모든 뭔가에 집착이 되게 심해요. 그런사람이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는게 아직도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게 충격이네요 중독이 심해서 일에도 중독 도박이나 음식 성적인 부분 모든면에 집착과 중독이 심할거에요.
보통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는데 원글님이 들들볶아도 워낙 무던한 스타일이라그런지 괜찮다면 아이가 진심 걱정이 되네요.32. 혹시
'17.12.22 5:25 AM (219.248.xxx.135) - 삭제된댓글틈틈히 밤에나가기 위해 핑계일수도 있어요
여자생기면 무슨 거짓 핑계를 대고도 나갔다오더라구요
형편이 당장 어려운것도 아니고
대기업 다니신다면서 그러는건 좀 이상하긴 합니다
컨디션 문제로 낮에 직장에서도 지장을 받을텐데
잘 알아보세요33. 혹시
'17.12.22 5:26 AM (219.248.xxx.135) - 삭제된댓글경험담입니다.
34. 혹시
'17.12.22 5:27 AM (219.248.xxx.135) - 삭제된댓글뭔가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에는 꼭 그럴 이유가 숨어있더라구요
35. ..
'17.12.22 8:11 AM (117.111.xxx.209) - 삭제된댓글저희는 현재 업무랑 관련있거나 없거나 어쨌든 이중취업은 사실 확인되면 해고사유에요. 현금만 받는 소소한 알바라서 걸릴 일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한데, 용돈이 부족하거나 대출금이 많다거나 자금의 압박이 있는 상황인지..
36. 죄송
'17.12.22 9:24 AM (210.222.xxx.147)왜 님은 그힘들게 모운돈을 막 쓰나요.
님때문인라는 생각은 안해봤나요?37. ***
'17.12.22 9:37 AM (1.231.xxx.11)다들 댓글들이 원글님 편에 서서 이야기하시는데요.
전 좀 이해할 것 같아요. 분명 원인은 있겠지만 제가 남자라면 백살까지 처자식 책임져야 하는 중압감에 어깨가 엄청 무거울듯요. 똑같이 맞벌이해도 성향에 따라 남자가 여자 보담 더 중압감이 클 듯싶네요. 사회생활하다 보면 주변에 여자분들은 힘든 일 있음 그냥 때려치울까 생각도 하는 데 남자라면 그리 쉽게 생각하지 못할 거예요.38. ..
'17.12.22 10:42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뻘짓거리 하러 다니는 핑계가 아니라면,
저 같음 생활력 있고 고마운 남편이라고 생각할텐데요.39. ...
'17.12.22 10:48 AM (1.229.xxx.104)본인이 하는 거야 말릴 수 없지만 옆에 사람에게 같은 생활방식을 요구하는 건 힘들죠.
회사 끝나고 쉬는 것도 삶의 질을 높이는 건데 무조건 돈에 얽매여서 사는 삶은 힘들어요.
알바를 하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데 저라도 싫을 것 같아요.40. 건강맘
'17.12.22 11:20 AM (110.8.xxx.115)100세 시대면 노후 생각해서 저러는 거 이해는 하는데, 부부가 서로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르잖아요.
울 남편도 저런데, 옆사람 정말 너무 피곤해요. 자기 가치관을 계속 강요하고, 안 따르면 한심해하고 무시하고 화내고, 어디 가서 우리 부부는 정말 안 맞는다고 얘기하는 거.
그래서 가치관이 비슷해야 한다고들 얘기하나 봐요.
우리 부부 정말 많이 싸우고요, 제가 그 당시 일을 안 한 것도 아닌데, 몸이 약한 편이라 직장에만 다녀와도 뻗었거든요.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게 맞나 싶더라고요. 결국 애 낳고 키우면서 어찌 어찌 저도 일 더 하는데 신체 나이가 70세...ㅜㅜ 애 대학 가면 이혼해야겠다 싶어요. 결과가 같더라도 그 풀어가는 과정을 어찌 해야 하는지, 대화하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이런 게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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