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너무 못하는 아이

예비 중학생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7-12-21 14:28:40
공부도 못하고 친한 친구도 없어 학교를 너무 싫어하는
남자아이인데 중학교 갈 일이 걱정이에요.
대안학교에 보내야 할까요?
대안학교에 간다고 해도 그 후가 걱정이에요.
뭘 해먹고 살 수 있을지...

사실 아이가 좀 늦어요.
경계선까지는 아닌데 가르쳐보니 좀 부족하더라구요.
만만하게 보일까봐 학교폭력도 무섭고...
그래도 붙잡고 공부 시켜야할까요?
게임만 주구장창 붙들고 게임하게 시켜줘야 억지로
조금 공부하는데, 한문제 푸는데 수십분 걸리네요.
과외라도 해줄껄 싱글맘이라 생활에 허덕이다 보니
제대로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네요.

ADHD도 좀 있어서 몇년전 잠시 먹였는데
다시 약이라도 먹여봐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대안학교를 고등까지 마치면 뭐라도 먹고 살 수 있을까요?
아이걱정이 커서 삶이 우울해요.ㅜㅜ
IP : 211.219.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휴
    '17.12.21 2:43 PM (112.151.xxx.201)

    여러가지로 힘드신 상황 인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도 힘들어보입니다
    좀더 아이마음을 보듬고 안아줘야 할거같습니다
    다만 님의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은 사실과 많이 다릅니다
    공부 못하면 대신 가는 학교도 아니고 정규학교 졸업하면 장래가 보장되는데 대안을 나오면 그게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흔한말로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대안을 보내고 싶다면 엄마가 더 공부하시고 아이를 위한 선택을 해주세요 공부못해 대안갔다라는 인식이 없어야 아이에게도 좋을듯 합니다

  • 2. 예비 중학생
    '17.12.21 2:56 PM (211.219.xxx.251)

    이제야 대안학교 알아보는데 참, 다양하네요.
    유명 학교는 부모 자소서도 써야하고...
    아이가 서툴러도 스스로 뭔가 하려고 했으면 참 좋겠어요.

  • 3. 근데
    '17.12.21 3:02 PM (110.14.xxx.175)

    대안학교라고 왕따나 이런거 없는거 아니에요
    초등친구들하고 큰문제없었으면
    친구들 젤많이가는 중학교보내시고
    밝고 씩씩하게 학교생활하는지 지켜봐주세요
    운동하나 꾸준히 시키시고 너무 공부스트레스 주지마시구요

  • 4. 엄마
    '17.12.21 3:03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공부를 아주 못하면 이번 겨울방학에 종합학원 보내는건 어떨까요? 교육비도 싸고요. 단과학원 수업 질보다는 많이 떨어지지만 중요과목을 매일 공부하면 그래도 중학교가서 중간은 할 듯해요. 꼭 생각해보세요.

  • 5. 대안학교도
    '17.12.21 3:43 PM (39.7.xxx.109)

    학비가 제법들어요
    기숙사에 들어가야해서요
    인가 안된곳도 많으니 잘 알아보세요
    그래서 중간에 일반학교로 전학하려면 자기 학년으로 바로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무슨 테스트를 해야할거예요

  • 6.
    '17.12.21 3:55 PM (61.83.xxx.48)

    우리애도 공부하기싫어하는데 학원보냈더니 그곳에서 친구사겨서 지금은 학원가는거 좋아하네요 한번보내보세요

  • 7. 예비 중학생
    '17.12.21 5:10 PM (183.98.xxx.75)

    감사합니다. 대안학교도 가기 어렵네요.
    말씀들 들으니 우선 학원에라도 보내볼까 생각이 드네요.
    친구 사귀는 용도?
    학원가도 수업 따라갈 수 있을까 각정이네요.
    요즘 시간이 좀 되서 퇴근후 봐주고 있는데 학습이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초등 다시 배워야 할듯해요. ㅡㅡ

  • 8. 인지학습치료
    '17.12.21 5:48 PM (223.62.xxx.107)

    학원 보내봐야 전기세 내 주는 거여요 ㅠ ㅠ
    중 1에는 시험도 없으니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소아정신과 가서 지능검사 하신 후, 인지학습치료 주 2회 정도 하면서 주의집중 능력과 학습 토양 다져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그 위에 학원이든 과외든 쌓아 나가야 효과 있지 안 그러면 모래 위에 짓는 집일 뿐이에요 ㅠ ㅠ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 찾아서 즐기며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구요.

  • 9.
    '17.12.21 5:49 PM (175.117.xxx.158)

    대안학교 ᆢ돈많이들어요
    고등학위 인정되는곳 반디학교 이런곳은 경쟁률도쎄구요
    일반중학교가 그냥 제일 무난해요

  • 10. 예비 중학생
    '17.12.21 9:52 PM (122.43.xxx.247)

    대안학교는 정녕 귀족학교 인가 봐요.ㅡㅡ
    인지학습 치료는 검색해보니 저학년들이 하는것 같은데 큰애들도 하는군요.
    지금도, 갈길이 바쁜데 수학 3문제, 그것도 쉬운것
    골라 풀고 도망가서 게임하고 있네요.
    인지학습 그거라도 1년 하면 효과가 있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779 드라마 돈꽃에서 부천이가 아버지가 누군지 언제 알았을까요?? 1 궁금 2018/02/27 1,836
783778 작년 3월 내내 추웠어요 5 겨울 2018/02/27 3,086
783777 저 며칠전에 전현무 결혼하는 꿈 꿨는데 2 예지몽? 2018/02/27 2,034
783776 전현무가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20 Ooo 2018/02/27 21,809
783775 남편이 여자랑 호텔방 들어가도 쿨하게 받아들이세요. 9 ... 2018/02/27 7,236
783774 고양이 합사?에 대해 선배집사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9 초보집사^^.. 2018/02/27 2,533
783773 휴유증ㅡ한혜진 전현무 열애설 1 유유 2018/02/27 3,496
783772 일정없어도 아침에 잘 일어나시는 분 있으시죠? 4 일정 2018/02/27 1,630
783771 당당하게 피해자 탓하는 분 많아요. 19 oo 2018/02/27 1,867
783770 미세먼지대책에 날아간 150억…서울 `대중교통 무료` 없던일로 27 ........ 2018/02/27 3,247
783769 미투운동의 끝판왕 13 역시 2018/02/27 6,756
783768 피디수첩 mb형제와 포스코의 시크릿 19 곧 해요 2018/02/27 2,755
783767 다 퇴출시키자 5 성범죄자 2018/02/27 1,241
783766 업무 부담에 괴롭습니다. 13 ㅇㅇ 2018/02/27 2,817
783765 신경치료 한번에 했어요 40만원.. 11 ㅇㅇ 2018/02/27 5,381
783764 방송대 영문과 신입생인데요.튜터는 도와주는 사람인가요? 8 2018/02/27 2,132
783763 이직후 점심고민 3 이직후점심고.. 2018/02/27 1,756
783762 사랑니 뺀 자리의 구멍... 8 ..... 2018/02/27 7,614
783761 대전에서 가까운곳으로 당일치기 갈곳이요.. 5 여행 2018/02/27 2,333
783760 울쎄라하고 볼살 더 차오른 분 있나요? 1 궁금 2018/02/27 2,980
783759 하필 그 많은 복 중에 마르지 않는 과자ᆞ초콜릿 복이라니.. 8 으이그 2018/02/27 2,640
783758 최영미 시인의 ‘고은 시인 성추행’ 자필 고발장 20 ........ 2018/02/27 5,105
783757 요즘 열무 나오나요? 3 00 2018/02/27 1,083
783756 호텔 들어갔다고 난리 치는 사람들 보세요. 31 직장맘..... 2018/02/27 8,547
783755 40.50대에 대학 가신분 계신가요? 2 아줌마 2018/02/2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