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구 배송대행 업체 문제...

.... 조회수 : 375
작성일 : 2017-12-21 12:57:58
넋두리 입니다.
이전에도 글 남겼었는데 아직도 해결이 안 났거든요.

보통은 필요한 물품이 있어도 국내 셀러에게서만 구매하거나, 영양제처럼 해외 쇼핑몰에서 직배송하는 곳에서만 구매했었는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업무 목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청소기를 중국 광군제가 뭔지 한 번 경험해 보겠다며 타오바오에서 직구한 게 화근이었어요.

배송품이 분실된 것을 알았을 때도 사과 한 마디 없이 저와 관계 없는 국내 택배사 핑계를 대고,
내가 비용 지불한 곳은 그 쪽이니 법적 분쟁이 생기더라도 그 쪽과 나 사이의 문제다 국내 택배사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고 설명하니 그럼 신고하라고 하질 않나...
물품 분실에 대한 표준소비자약관 규정이 있는데도 배상 범위에 대해서도 말해주지 않고, 언제까지 배상가능하다 하는 말도 없고, 관세 및 부가세도 못 내겠다고 버티길래 난생 처음 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넣어 잃어버린 물품과 동일한 현물로 배상하라고 했더니 못하겠답니다. 

관련 규정상 세금 등 실비 일체를 배상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배송업체 과실로 업무 일정 조정 등 추가적으로 들어간 시간 등 손실이 적지 않은 상태지만 법적으로 손해배상 청구 안 할테니 현물로 배상하라고 한 거 거든요. 
사과 한 마디 없던 업체 태도에 화도 많이 났었고 이 건 때문에 일정 조정하느라 몇 일 잠 못 자가며 일 했는데도 새로 물품 구매하는데 들이는 시간이라도 아껴보려 손해배상에 대한 금전 청구 없이 현물 배상을 요청한건데...허허... 

대체 이게 뭐라고... 이상한 똥고집을 가진 중국 직구 배송대행 업체 때문에 크리스마스 직전 주말에 민사 접수하는 서류 작업할 상황이 될 것만 같아 점심도 안 먹고 여기에 글 남기면서 넋두리 합니다.



IP : 175.223.xxx.1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21 2:33 PM (110.70.xxx.225)

    미국 블프때 산 것 한달째 기다리고 있는데 배대지들이 생각보다 주먹구구식으로 영업하는 곳들이 많은것 같아요.
    창고가 크다보니 물건이 제대로 들어왔는지, 어디에 갖다놨는지 자기들도 잘 모르는 것 같고 그러다 못찾으면 분실 처리 되는거고.. 그마저도 미국 택배사나 셀러들 실수라고 오리발 내미는 경우도 있고 분실 처리 해준다고 해도 환불 받기까지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제 물건도 창고 구석에 쳐박혀 안나오는 모양인데 지금은 연말이라 물량이 하도 많으니 분실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정신적인 소모가 너무 크고 배대지들 업무 프로세스도 신뢰가 안가서 당분간 직구는 안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610 돈꽃이요 ㅎ 1 ㅋㅋ 2018/02/03 1,819
775609 서울쪽 입주 이모님 시세가 어떤가요? 8 이모님고민 2018/02/03 3,422
775608 서검사는 박상기 장관을 겨냥했다... 59 ... 2018/02/03 5,364
775607 남편 부부 사랑 이혼...... 이번생은 끝인가.... 16 살아내는것 2018/02/03 9,658
775606 김재련 변호사 남편 YTN 3대 적폐 류제웅 richwo.. 2018/02/03 1,661
775605 서울. 혹은 근교 워터파크. 눈썰매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8/02/03 531
775604 조희진 진상조사단장은 믿을수 있나요 21 묘하네 2018/02/03 1,491
775603 서울에 임대료 싼곳은 얼마정도하나요? 1 질문 2018/02/03 1,026
775602 돈꽃보는데 3 Fhjhkj.. 2018/02/03 2,686
775601 청량리 살기 좋네요 39 ... 2018/02/03 10,150
775600 밀가루음식 먹은날은 너무 힘들어요 3 과민성대장증.. 2018/02/03 1,606
775599 엄마 남의 카트에 손얹었다가 서너살 짜리한테 호통당함 ㅋㅋ 43 ㅋㅋㅋㅋ 2018/02/03 20,134
775598 음악 좀 찾아주세요. 신주아 태국 집 나올 때 1 음알못 2018/02/03 1,548
775597 스페인 여행가신 조선일보 부장 기사에 떠오르는 다른 기자~ 1 오랜만에 2018/02/03 1,371
775596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칠때 도움받았던 책 있으면 알려주세요 3 ... 2018/02/03 1,248
775595 남편이 직장 홈페이지에서 가족 사진을 내렸습니다 40 질문드려요 2018/02/03 23,739
775594 영하15도 한번겪어보니 지금은 뭐.괜찮네요. 10 ..... 2018/02/03 3,197
775593 생신상 7 아정말 2018/02/03 1,214
775592 고등학교 반에서 여자수가 적으면 무리 짓기 힘들다는거 걱정너무 .. 9 고등 2018/02/03 1,829
775591 불고기 부위 살때요. 11 .. 2018/02/03 2,291
775590 여행중일때 제일 맘이편해요 8 000 2018/02/03 2,407
775589 여행시 돈 보관은? 12 꼭꼭 숨어라.. 2018/02/03 3,287
775588 연대세브란스치과병원 초진예약 없이도 가능할까요? 4 질문이요 2018/02/03 1,792
775587 (급질) 소고기국에 숙주나물 없는데 배추찢어서 넣어도 될까요? .. 11 경상도식 소.. 2018/02/03 2,107
775586 일 하고 있는 사람 옆에 와서 한참 쳐다보고 가는 건... 3 ... 2018/02/03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