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일 편하고 좋다 하시는 분들은 성향이 비슷하신가요

... 조회수 : 7,722
작성일 : 2017-12-21 12:51:56
남편이 친구같고 남편과 여행이 제일 좋다 하시는 분들 부럽네요
그런 남자들의 특징이 있을까요
그냥 둘이 코드가 잘 맞는걸까요

남자쪽이 여성성이 많아서 공감력이 좋은 건지
무던하면서도 섬세하고 자상한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그냥 무던하기만 하면 대화가 잘 통하기는 어려울거 같은데..

IP : 222.239.xxx.231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1 12:52 PM (58.230.xxx.110)

    그냥 여유롭고 너그럽고 편하죠~
    다 받아주는 사람...

  • 2. ..
    '17.12.21 12:53 PM (124.111.xxx.201)

    무던해요.
    끌고 가는대로 끌려오고 자는거나 먹는거나 불평 없고..

  • 3. 알아서
    '17.12.21 12:55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준비하니까 편한거고
    그대신 식성이런건 따라주고요

    서로 주고받기가 잘되는것같아요 손발이 척척맞는다

  • 4. ...
    '17.12.21 12:55 PM (1.240.xxx.200)

    짜증안내고 다 받아주는 사람. 맞아요. 내성향알고 맞춰주는사람. . 사람자체가 순해요

  • 5. ㅡㅡ
    '17.12.21 12:55 PM (182.172.xxx.23)

    공감능력은 떨어지는데 제가하자는대로 거의다 해줘요
    잔소리 일절없고.
    대화는 잘안돼도 맘이 편해요

  • 6. ..
    '17.12.21 12:55 PM (223.33.xxx.111)

    무던한 사람. 고집 쎄지 않고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가는 사람.

  • 7. ㅇㅇ
    '17.12.21 12:57 PM (121.135.xxx.185)

    그러니까.. 댓글들을 종합해 보자면 아내한테 편한 남편인 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만났어도 편한 남편이었을 걸란 말이군요....

  • 8. ..
    '17.12.21 1:00 PM (182.226.xxx.163)

    한 20년살다보니 서로 맞추는거죠. 마음속말을 다할수있는 유일한사람이라서 편해요. 매일좋을수만은 없지만 제일 저를 이해한다고 생각해요.

  • 9. ..
    '17.12.21 1:00 PM (218.148.xxx.195)

    서로 두리둥실한 편이에요 ㅎㅎ
    그냥 감정이 막 튀지않고 그래그래 하는편이라 함꼐 다니는게 젤 편해요
    입맛이나 이런게 보통임

  • 10. ...
    '17.12.21 1:00 PM (221.148.xxx.49)

    어떤여자라서가 아닌
    나니깐 맞춰줍니다. ㅎㅎ.그만큼 좋아하니깐.ㅎ

  • 11. 음..
    '17.12.21 1:02 PM (117.111.xxx.119)

    술담배안하고..대신 과자를 무지 좋아함.
    마트장보고..그러는거 본인이 더 좋아해요.

  • 12. 반쪽
    '17.12.21 1:03 PM (175.121.xxx.207)

    세상엔 신기하게도 나랑 닮은 반쪽이 있습디다.
    잘 통하죠.
    내게 맞춰 주는 걸 너무도 자연스럽게 여깁니다.
    그리고 여전히 눈에 콩깍지까지 씌였어요.
    세상엔 나의 반쪽이 있는 것 같아요.

  • 13. 명박구속
    '17.12.21 1:04 PM (211.46.xxx.113)

    그러다 뒤통수 심하게 맞기도 하죠ㅠㅠ

  • 14. ......
    '17.12.21 1:05 PM (221.141.xxx.8)

    서로 비슷하고 통하니까요.

  • 15. ...
    '17.12.21 1:07 PM (223.33.xxx.17)

    뒤통수는 심보를 그리 써서 맞는겁니다.
    초치는라 애쓰시네~

  • 16. ··
    '17.12.21 1:07 PM (223.63.xxx.99)

    제 지인중 베프같은 부부 두쌍 있는데.. 그 둘의 특징은, 부부가 쿵짝이 잘 맞아요. 남편이 반해서 지극정성으로 공들여 결혼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한테 갑질하지도 않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매사에 의견이 비슷하고 일방적으로 한명이 져주는 관계도 아니고 그냥 쿵짝이 잘 맞아요. 보고 있으면 재밌게산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 17. 코드 안 맞아요
    '17.12.21 1:08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는 정치 성향도 취미도 많이 달라요. 식성도 많이 다르지만 내가 맞춰주는 편이고, 취미는 저는 정적인거 남편은 동적인거 좋아하는데 각자 따로 놀구요. 정치성향때문에 불같이도 싸우고 이혼까지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냥 알아서 피하고,,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은건 제가 많이 설득하려고하고 남편은 아니다 싶은 눈치가 보이긴하는데 싸우기 싫어서 알았다 알았다 그러고 넘어가요.
    대신 성격이 비슷한거 같아요. 둘다 장난치기 좋아하고 정많고 참을성 많고 그래서 잘 통해요.

  • 18. 성향중요
    '17.12.21 1:10 PM (175.197.xxx.98)

    40대 후반으로 남편이 동갑으로 성향이 잘 맞는 편이에요.

    원글님이 말씀하셨던 부분이 많이 있어요.

    남잔데도 수다?를 즐겨서 술,담배,친구보다도 가정을 중요시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 같이 있으면 수다떨고, 남편이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요리도 자주하는 편이고
    함께 영화보는것 좋아해서 메달 영화보고, 동네 산책도 하고, 함께 놀러다니는것 좋아합니다.

    물론 격렬하게 싸울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제일 잘맞는 친구와 살고있는 느낌이에요.

  • 19.
    '17.12.21 1:10 PM (222.114.xxx.110)

    서로 잔소리가 없어요. 서로 싫어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아요.

  • 20. 저희 남편도
    '17.12.21 1:12 PM (121.133.xxx.55)

    저한테 거의 다 맞춰주는 편이에요.
    그러면서 늘 " 내가 너니까 맞춰 준다." 그러죠.
    부모님이랑 친구한테도 못하는 얘기인데도
    남편한테는 늘 털어놔요.
    저흰 남편이랑 저랑 성격이 정반대예요.
    남편은 평소엔 여유있고 느긋한데, 한 번 화나면
    은근 꽁하는 타입인데 반해, 전 성격도 급한 반면
    남편이 꽁해 있어도 별로 개의치 않고, 장난 치고
    웃게 만들어서 화 풀게 하는 성향이구요.
    그래서 잘 맞는 것 같기도 해요.

  • 21. ....
    '17.12.21 1:1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성격이 느긋하고 꼬인데가 없어요
    공감능력 뛰어나구요
    여성적이진 않음

  • 22. 제 남편 순한 사람 아니지만 제일 좋아요.
    '17.12.21 1:15 PM (183.96.xxx.125) - 삭제된댓글

    착하고 순해서 제 성격 다 받아주는 사람 아니고, 여성성이 발달해서 공감능력 있는것도 아닌 남편입니다.
    그냥 길거리 흔한 남자. 공감능력 별로 없고, 섬세하지 못해요.
    그래도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서로에게 제일 편한 존재인것 같아요.
    내 마음속 깊은 곳까지 꺼내서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구요..
    자매나 부모보다도 나에 대해 제일 많이 알고 있으니 그게 편한것 같아요.
    평소에 대화는 많이 하는 편인것 같아요. 그걸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것도 있구요..
    결혼 15년차, 아무리 맛있는걸 먹고 좋은곳에 가더라도 남편과 함께가 아니면 재미가 없더라구요.

  • 23. ㄴㄴ
    '17.12.21 1:16 PM (1.246.xxx.142)

    술담배안함
    친구도 잘 안만나고 밖에도 안나가고
    와이프시키는거만함
    그래서 둘이 잘놀러다니고
    결혼 삼십년 넘었는데 알콩달콩해요
    옆에서 보면

  • 24. ...
    '17.12.21 1:17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둘다 결핍 별로 없는 무난한 성격일수도 있겠네요
    결핍의 정도가 비슷한 사람끼리 끌린다고도 하던데
    결핍이 많은 커플은 행복하지 않은거 같아요
    티비 상담프로 같은데 보면요

  • 25. 케바케
    '17.12.21 1:18 PM (121.152.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과 성격 기질 많이 달라요. 남편은 저보고 고양이같다고 하고, 저는 남편보고 골든 리트리버같은 개같다고 하죠.
    고양이와 개의 동거인데 음악을 좋아하고 여러 가지 것에 대한 취향, 가치관, 정치성향, 좋아하는 음식, 유머 코드 등이 흡사해요.
    고양이와 개의 동거이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의 소중함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근데 사실 저보다 남편이 훨씬 성격이 좋고 신경질이나 짜증이 없는 사람이고 저를 많이 생각해줘서 가능한 것 같아요.

  • 26. 울남편
    '17.12.21 1:22 PM (59.8.xxx.229) - 삭제된댓글

    그냥 내가 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내가 먹고 싶은거 먹으라,
    가고 싶은곳가라,
    보고 싶은거 봐라 그래주니깐요
    울 남편은 무슨 생각인지 몰라요'
    잘 놀게 뒷바라지 해줘요
    50넘어서도

  • 27. 건혹
    '17.12.21 1:22 P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을 너무 좋아해도 그렇죠.

  • 28. ㅇㅇ
    '17.12.21 1:23 PM (50.248.xxx.179) - 삭제된댓글

    성향도 코드도 안맞는데 그냥 좋아하니까 같이 있고 싶은 거 같아요.
    좋아하니까 같이 있으면 편하고 (같이 하는 일 없어도) 싸워도 화해하고요.
    연애할 때 같이 있고 싶고 밤에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했으니까요.

  • 29. ㅇㅇ
    '17.12.21 1:24 PM (107.77.xxx.118) - 삭제된댓글

    성향도 코드도 안맞는데 그냥 좋아하니까 같이 있고 싶은 거 같아요.
    좋아하니까 같이 있으면 편하고 (같이 하는 일 없어도) 싸워도 화해하고요.
    연애할 때 같이 있고 싶고 밤에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했으니까요.

  • 30. ㅇㅇ
    '17.12.21 1:24 PM (125.180.xxx.185)

    스포츠 좋아하는거 술 한잔 먹는거 좋아하는 거 비슷하니 이 둘만 맞아도 평생 친구다 싶어요. 취미 비슷하고 다정한 성격이면 무난하게 살지 않을까 싶어요.

  • 31. 20년차
    '17.12.21 1:25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아닙니다.
    전형적인 `공대오빠`스타일.. ㅡㅡ;;;;
    장남인데다 위로 누님들이 있어서 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가장 편하고 좋다고 하는건 20년간 살면서 서로 맞춰진 부분이 있으니 그런겁니다. ㅎㅎㅎ

    서로 대화할 주제도 많구요.
    (정치적 성향도 같고, 같은 업종이고, 업종이 좁아 서로 대충 인맥도 비슷하고 등등..)
    그러니 어딜가도 서로 할 얘기들이 많아요.
    직장얘기, 애들얘기, 부모님들 얘기, 정치얘기 등등...

    저는 좀 모나고 쓸데없이 예민한 편인데 남편은 그런면에선 무던하고 묵묵한 사람입니다.
    저의 튀어나온 부분을 조용히 눌러주는? ^^

    쓰다보니 남편 자랑같아서.. 여기까지만.. ^^

    암튼 남편이랑 둘이 애들 다 시집장가 보내고 오붓하게 지낼 날 기다립니다. ㅎㅎㅎ

  • 32.
    '17.12.21 1:25 PM (175.223.xxx.64)

    저흰 둘이 성격이 많이 달라요. 전 감성적이고 말 한마디에 예민한 성격.남편은 그 반대요 ㅎ 근데 남편이랑 같이 있음 편해요.
    일단 안전하건 다 그러실테고 뭘하든 뭘먹든 그냥 거스를거 없이 편해요. 심지어 다툴때도 다 받아주고 같이 언쟁해도 그냥 편해요.
    싸우고 하루 지나면 잘잘못을 떠나 먼저 사과의 제스쳐해주고요.
    평생 친구같아서 그게 제일 좋아요. 가식없고 뭐든 솔직해서 상처아닌 상처도 받지만요 ㅋ.

  • 33. ....
    '17.12.21 1:26 PM (218.236.xxx.244)

    결혼해서 살아보니 이것도 일종의 운인데....일단 성향이나 가치관이 비슷해야 하고 죽이 잘 맞아야 함.
    딴 남자들은 모르겠고, 울남편은 땡하면 집에 와요. 오죽하면 친구들이 예전에 핸폰 많이 안 쓸때
    회사로 전화하니 출장갔다고 하던데 집에 있는거 아니냐고 집으로 전화옴...ㅡㅡ;;;
    그 얘길 남편에게 했더니 기차타고 출장가고 있는데 다른 친구가 전화와서 너 지금 집이지!!! 했다고...

    저희 둘다 집돌이 집순이라서 둘이 잘 놀아요. 주말에 갑자기 멀리 문상갈일 생겨도 울남편 운전하기
    심심하다고 굳이 나를 끌고가서 나는 주차장에서 기다림....-.-

  • 34.
    '17.12.21 1:28 PM (223.131.xxx.229)

    술담배 안하고 가정적입니다.
    아이들과도 엄청잘놀아주고 최고의 아빠예요.

  • 35. ....
    '17.12.21 1:29 PM (218.236.xxx.244)

    그리고 결핍을 말씀하셨는데, 울남편이 전형적인 애정결핍이예요. 맨날 안아달라 자기 좀
    이뻐해달라....대놓고 저한테 치대요....남들은 꿈에도 모를거임...ㅠㅠㅠㅠ

    저는 저희 아빠 장남에 막내라 삼촌, 고모들한테도 애정 많이 받고 자란 편이고....
    남편이 애정결핍이라 더 저한테 매달리는데 그나마 죽이 잘 맞아서 그거 다 받아주지
    안 그랬으면 숨 막혀 죽었을지도 모르겠어요...ㅡㅡ;;;

  • 36. gk
    '17.12.21 1:29 PM (125.128.xxx.133)

    저희 부부도 성격은 다른편인데 코드는 잘 맞는 편이에요
    유머코드라던가 취미, 독서(좋아하고 흥미있어 하는 분야) 뭐 이런거요. 아 삶의 목표도 같구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되게 편해요
    여행가는 것도 친구나 친정식구보다는 남편이랑 가는게 훨 맘이 편하구요

  • 37. 저희는
    '17.12.21 1:31 PM (110.8.xxx.185)

    남편 순한사람은 아닌데 성격 성향이
    삼시세끼에 차승원 플러스 푸드트럭 백종원이에요
    그냥 감사하다 여기고 제가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일단
    무슨 복인지 결혼20년차 아직 남편이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게 느껴져서 그거 믿고 마음이 편해요 ㅋㅋ

  • 38. ....
    '17.12.21 1:37 PM (116.39.xxx.29)

    정서적으론 평균적인 남자들에 공감능력이 높고 자상한 편이지만
    외적으론 사실 따지고 보면 안 맞는 것도 많아요. 근데 몇가지 공통점(학교를 중심으로 한 인맥, 전공, 성장환경, 경제관념, 개그코드, 취미 등)이 있으니까 최대한 거기 집중에서 같이 나누려하고 확연히 다른 부분은 각자 즐기게 내비둡니다.
    예컨대 식성이 육식vs채식으로 정반대인데 외식할 땐 해산물로 절충하거나 한두번은 서로 맞춰주고, 평소엔 같이 장봐서 동시에 부엌에 들어가 각자 먹고싶은 걸 요리합니다. 영화나 공연도 대중적인 것 위주로 같이 보고 다른 건 각자 혼자 있을 때 보고요.
    남편이 젤 친한 친구지만 모든 걸 맞추거나 늘 붙어있어야 좋은 것만은 아니라 생각해요.

  • 39. ...
    '17.12.21 1:39 PM (175.223.xxx.86)

    술.담배 안함
    같이 어울리는 친구 많지 않음
    성실하고 생활력 강함
    좋은 아빠임

  • 40. 저희는
    '17.12.21 1:39 PM (110.8.xxx.185)

    위에 댓글중. 제 남편은 순한 사람은아닌데~.
    제목만 눈으로 읽고 제 댓글 달고 읽어보니
    딱 제가 쓴 글인줄요

    근데 한가지 다른게 있다면
    저는 친구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올 연말에도 남편은 연말 모임이 한개인데
    저는 10개는되요
    수시로 친구들 만나고요
    문제는 남편이 나이들수록 저밖에 없을거 같은게 걱정이에요
    저는 이모임 저모임 나갈일이 많은데 남편은 일 빼면
    다 집이에요
    또 문제는 남편이 집에서 영화보는거랑 운동
    등산이 취미
    저랑 취미가 전혀 안 맞아서요 ㅜ

  • 41. ㅇㅇ
    '17.12.21 1:42 PM (39.116.xxx.164)

    술담배안하는 공통점이 있네요
    저희남편도 술담배안하고 대인관계에 연연하지않고
    가정적이예요
    여행갈때 그 긴 시간이 지루하지않고 재밌는건
    남편이 바빠서 못보고 넘긴 뉴스나 얘기거리를
    제가 전해주고 토론하고 남편이 제생각을 듣는거나
    제얘기를 참 재밌어해줘요
    잠와서 말 안하고 있으면 뭐 재밌는 얘기 또없냐
    얘기좀해줘 그럴정도로요
    제가 남편보다 지식이나 생각의 폭이 넓다고 칭찬해주기도
    하고 그러면 전 또 신나서 조잘조잘 거리게 되요^^

  • 42. 맞아요.
    '17.12.21 1:45 PM (121.133.xxx.55)

    그러고보니 저희 남편도 술 담배 안해요.
    직장에서 퇴근하면 바로 바로 집에 와요.

  • 43.
    '17.12.21 1:46 PM (118.34.xxx.205)

    남편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 남편이 제일 좋고 편해요.
    그 이유는 남편앞에선 어떤 잔소리나 비난 평가 안 듣거든요.

    저애갠 그게 정말 중요해요.
    왜냐면 친정집 식구들이 지들 잘난줄알고 아주 저에게 지적질을 숨쉬듯 하거든요. 제가 반대로 하면 난리나고 저애게만 해대요. 웃긴건 제가 제일 똑똑.
    그냥 비난 지적질하는게 습관인 사람들이라 숨막혀요.

    근데 남편은 그런게 전혀 없고 그냥 아무 강요도 평가도 없어요. 이렇다 저렇다 평가도 없어요. 그래서 남편이 좋아요.

  • 44. 아루미
    '17.12.21 1:57 PM (182.225.xxx.189) - 삭제된댓글

    1. 자상해요.
    2. 아이들도 잘 돌봐줘요.
    3. 같이 여행 많이 다녀요
    4. 시댁에서나 아이들한테서나 저는 항상 1순위.
    뭐든 제 위주로 해줘요...
    그래서 평생의 친구로 생각해요...

  • 45. 아루미
    '17.12.21 1:58 PM (182.225.xxx.189)

    자상해요.
    2. 아이들도 잘 돌봐줘요.
    3. 같이 여행 많이 다녀요
    4. 시댁에서나 아이들한테서나 저는 항상 1순위.
    뭐든 제 위주로 해줘요...
    그래서 평생의 친구로 생각해요...
    하지만 술담배는 좋아해요 ^^;
    그냥 그게 스트레스 푸는 탈출구니 하고
    저도 노터치해요. ㅎㅎ

  • 46. ..
    '17.12.21 2:10 PM (211.213.xxx.28)

    여성성이 많아서 공감력이 좋은 쪽은 아니고요
    무던하고 섬세 자상쪽이 맞죠
    같이 여행가면 잘 맞춰주기도 하고 덜렁거리는 나보다 꼼꼼하니 잘 챙기고 돌발상황 대응력도 좋고요 맘편하죠
    즐길줄도 알고

  • 47. 남보다 편해서
    '17.12.21 2:17 PM (175.223.xxx.61)

    울 식구들은 남들이랑 맞추며 다니는거 피곤해느해요.
    당연히 내 식구가 어디든 젤 편한거 아닌가요?

    여행시엔 남편이 주도적으로 끌고다니고 저는 먹을거 정도 챙기며 끌려다닙니다. 여성성 이런거 전혀아님

  • 48. ...
    '17.12.21 2:59 PM (223.33.xxx.129)

    비판 지적 욕 절대 안하고 '다음부턴 이렇게좀 해줘용~'하는 식으로 애교있게 말해요. 술담배 안하고요.
    둘다 순하긴 한데 서로 얘기나 토론을 하다가 점점 분위기가 '아니야 내말이 맞는데?'식으로 뭔가 이기기위한 대화를 한다싶으면 제가 "알았어~내가 잘못 알았을수도 있겠다~"하고 대화를 딱 접어요. 소모적인 말싸움하는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런부분에선 투닥투닥하는 감정이 커지지않게 제가 조절을 잘하는편이고 저는 평소에 수다도 적고 좀 건조한데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너가있어 행복하다~ 항상 고맙다 ~' 하는 애정표현이나 애교를 참 잘하는편이라..

    안좋으려고 할땐 제가 확 꺼버리고 좋을땐 남편이 업시켜주고 해서 저희는 서로 보완하면서 잘 만났다고 그래요.

  • 49. ㅁㅁㅁ
    '17.12.21 3:22 PM (223.62.xxx.223)

    이리 행복한 결혼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노처녀분들이 추천하는 비혼같은거 너무 귀담아 듣지 마시길

  • 50. 인정
    '17.12.21 3:33 PM (180.70.xxx.84)

    해줘요 바뀌지않는걸 아니 고쳐라가 아니라 그렇구나로 되요 성격은 정반대인데 그래서 잘 맞느게아니라 어떤성격이던 다 인정하고알아간다 생각하고 살아요 서로요 말도 거칠게 하다보면 정내미가 떨어져요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핵심만

  • 51. 흠흠
    '17.12.21 3:48 PM (211.36.xxx.114)

    저는 다른사람에게 잘맞춰주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남편은 저보다 좀더 그런스타일
    결국 남편이 저에게 맞춰주며 사는거죠ㅋㅋㅋ
    세상 편합니다~~
    결혼해서애둘낳고 사는동안 한번도 안싸워봤네요~~

  • 52. ...
    '17.12.21 3:50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

    우리는 서로의 좋은 점 나쁜점
    서로가 주거니 받거니..
    누군가가 그리 일방적으로 강요 하거나
    희생하거나 안그래요

  • 53. 애정결핍
    '17.12.21 3:50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어렸을 때 집안에 아주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엄마사랑 다 못받고 자랐어요. 그렇다고 학대받은 건 아닌데 무관심이 맞겠네요. 그걸 지금 남편에게 다 푸는 거 같아요. 완전 어린애가 엄마한테 어리광 부리듯 남편에게 그래요. 그렇다고 완전 징징대는건 아니고 초등들 장난치듯이 스킨십도 하고 몸싸움도 하고 남편이 잘 받아주세요. 신혼 초에는 성향을 완전히 모르니 자주 싸웠는데 5년 정도 지나니 화가나면 어떻게 풀어줘야하는지 서로 너무 잘알아서 싸워도 금방 풀어요. 내후년이면 10주년인데 결혼생활 나름 만족스럽네요.

  • 54. Dd
    '17.12.21 4:06 PM (82.217.xxx.226)

    배울점이 많아요 그래서 싸울일도 없고. 남편한테 존경한다고 했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한살차이지만 제가 갖지 못한 부분이 많아요. 반면에 남편또한 저에게 배울점이 많다고 하니 다행이죠..결혼 13년차에요..

  • 55.
    '17.12.21 4:10 PM (61.83.xxx.48)

    나이드니 편해지네요

  • 56. ㅇㅎ
    '17.12.21 4:20 PM (118.221.xxx.32)

    신랑과 나이가 같구요, 기본적으로 신랑이 자상한 편이예요.
    마트 가는 거 좋아하고 요리하는 거 좋아하고, 저 많이 엄청 많이 아껴주고요.
    신랑은 애교가 많고 즐거운 사람이고 전 약간 무뚝뚝하지만 감정기복 없는 편..
    성격이 잘 맞죠.
    그래도 서로 불같은 면이 있어서 싸우기도 잘 싸우는데 다 저한테 맞춰줘요
    그러니 같이 살죠 ㅎㅎㅎ

  • 57. 12233
    '17.12.21 4:26 PM (125.130.xxx.249)

    남편이 제게 전적으로 다 맞춰주죠.

    근데 원래 남편은 누굴 만나도 그런성격이라..
    트러블 전혀 없어요.

    그 싸움 많다던 결혼준비기간.신혼때
    한번도 안 싸웠구.
    결혼 15년됐는데 지금도
    일년에 한번 싸우나? 그래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안 싸우고 저한테 맞춰주고
    그런건 좋은데
    남편이 좀 남성다웠음 좋겠어요.
    리드 하고 밤일 잘하고 ㅎㅎ
    다른쪽으로 불만 생기네요

  • 58.
    '17.12.21 6:37 PM (84.156.xxx.9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게 전적으로 다 맞춰주죠.

    근데 원래 남편은 누굴 만나도 그런성격이라..
    트러블 전혀 없어요. 22222222

    다정다감하고 자신이 모든걸 감수하는 스타일‥
    당연히 효자라 신혼초엔 갈등이 있긴 했지만
    늙으니 마누라에게만 충성합니다.

  • 59. wisdomgirl
    '17.12.23 6:55 AM (39.7.xxx.110)

    인격적이구 자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276 ▶︎◀︎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 2018/02/05 354
776275 고등학교 보충수업 1 2018/02/05 673
776274 ▶️◀️근조 사법부 맘스홀릭 2018/02/05 283
776273 ▶︎◀︎ 재산 국외 도피 의사 없어, 단지 장소가 외국 3 ........ 2018/02/05 462
776272 ▶◀사법부 적폐아웃 2018/02/05 227
776271 ▶◀ 근조 사법부 원숭이맘 2018/02/05 235
776270 ▶︎◀︎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설라 2018/02/05 363
776269 日정부, 독도 들어간 한반도기에 항의.."매우 유감&q.. 8 샬랄라 2018/02/05 535
776268 허탈합니다 4 funny 2018/02/05 500
776267 이승훈 피디 페북 jpg 16 그래도 2018/02/05 2,999
776266 ▶︎◀︎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동참 2018/02/05 258
776265 ▶︎◀︎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코미디사법부.. 2018/02/05 256
776264 ▶︎◀︎ 대한민국 사법부 ... 2018/02/05 224
776263 ▶︎◀︎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 2018/02/05 262
776262 카드 추천해 주세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요. 4 나레 2018/02/05 980
776261 ▶◀근조 사법부 진짜 2018/02/05 282
776260 적폐판사 한 놈 때문에 나라 근간이 흔들리네요` 16 정형식이란`.. 2018/02/05 1,640
776259 ▶︎◀︎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삼성장학생들.. 2018/02/05 243
776258 ▶◀사법부 삼성의개 2018/02/05 220
776257 ▶◀사법부 ▶◀사법부.. 2018/02/05 208
776256 ▶︎◀︎ 사법부 탄핵! dma 2018/02/05 245
776255 네이버 다음 검색 한번씩 하고 옵시다 4 Dd 2018/02/05 576
776254 ▶◀ 근조 사법부! 1 팀벅투 2018/02/05 278
776253 ▶︎◀︎ 사법부 쩐의행진 2018/02/05 233
776252 ▶︎◀︎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김소진 2018/02/05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