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을 많이 주고 애를 키운다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 조회수 : 3,892
작성일 : 2017-12-21 12:19:13
너그럽게 넘어가 주는 걸까요?
야단치지 않고 긍정적으로 조근조근 타일러 얘기하는 거죠?
나 힘들다고 애한테 소리지르지 않고 힘들다고 얘기하고 이해를 구하나요?
저 피곤하고 힘든데 애가 짜증내면 제가 못견디겠어요. 힘에 부쳐요.
목소리가 올라가요. 그럼 애가 울어요. 그럼 왜 우냐고 제가 다그치고...전 사랑을 주며 못 키우는거 같아요.
제가 힘이 나면 넓은 마음이 생기는데..힘이 안나니 어쩌죠? 신랑은 늘 야근이고 바쁘고 집에 오면 잠만자고..
결국 아내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남편으로부터 오는 걸까요? 남편이 그래도 전 자식에게 늘 사랑을 주고 싶은데 어찌하면 될까요?
IP : 125.177.xxx.17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1 12:21 PM (223.39.xxx.18)

    혼날때도 많았지만
    부모사랑의심한적은 한번도 없었던거보면
    무조건 오냐오냐는 아닌것같아요.

  • 2. tree1
    '17.12.21 12:22 PM (122.254.xxx.22)

    아이입장과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겁니다
    아이과 소통하는거요

    아이를 존중해 주는거에ㅛ
    한인격체로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겁니다...

  • 3. tree1
    '17.12.21 12:23 PM (122.254.xxx.22)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님이가진 에너지를 아이한테 주는거에요
    님이 삶에 대해 갖고 잇는 에너지요
    그게 사랑 아닙니까...

    꼭 많은 시간을 보내고
    뭐 많이 사주고 하는게 중요한거는 아니에요

  • 4. 남편하고 얘기를 좀 하세요.
    '17.12.21 12:24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혼자 육아에 지치고 힘들다, 애한테 소리 올리고 애 울리고 있는 내가 힘들다. 같이 육아하자고.

  • 5. 결국은
    '17.12.21 12:25 PM (1.243.xxx.134)

    참을성 아닐까요? 제가 요즘 느끼거든요
    육아 ... 힘들어요 미칠것같아요 ㅠ

  • 6. tree1
    '17.12.21 12:26 PM (122.254.xxx.22)

    님이 원글에 말한 그 모든것 어디에도 사랑은 없습니다
    본인이 그래도 잘 아시니까
    나쁜 엄마는 아닙니다
    상황이 나쁜 뿐이죠...

    지금 님이 아이한테 그렇게 하고 계신만큼 아이는 성장할겁니다
    공짜는 없으니까요...

    사랑의 모습은 ㅏㅁㄶ지 않지만
    해결책을 원하는 엄마가 주는 사랑..
    그것만큼 성장합니다...

  • 7. ㅇㅇ
    '17.12.21 12:27 PM (222.114.xxx.110)

    내가 나를 존중하고 돕지 않고 함부로 하면 타인에게도 그렇게 강요하게 돼요. 그러니 아이의 양육에도 도움이 안되겠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고 보호하고 돕는 아이로 키우시려면 엄마가 그리 하시면 됩니다. 아이한테 피곤하다고 이해를 시켜도 아이가 막무가내면 잠시 맡길 수 있는 곳을 알아보시거나 도우미를 부르세요.

  • 8. ...
    '17.12.21 12:27 PM (125.177.xxx.172)

    네 많이 얘기해요. 나 힘들다 도와달라. 일찍 들어와 달라. 그래도 안되요. 육아책 도서관에서 빌려다보며 키워요. 책 많이 읽어주고 공원도 데리고 가고.. 근데 자꾸 지쳐요.

  • 9. 커피우유
    '17.12.21 12:30 PM (116.39.xxx.31)

    내가 피곤하고 힘든데 애가 짜증내면
    일단 ♡♡야 짜증이 나니? 무엇때문에 짜증이 나니?
    라고 부드럽게 물어보시고 아이말들어 주시고 공감해주세요. 아 그래서 ♡♡이가 짜증이 났구나~
    그리고 나서 근데 엄마가 지금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 엄마 조금만 쉴께. 엄마옆에서 책 보고 있을래? 혹은 비디오라든가 장난감이라든가.. 대안을 제시해주시고 옆에서 누워서 주무시든가 쉬고 몸이 나아지면 그때 잘 놀아주면 되지요.
    사랑을 준다는 말이 24시간 옆에 붙어 있고 모든걸 다해준다는말은 아니죠.
    중요한건 소리지르거너 화를 내지 말고 부드럽게 엄마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거라 생각해요

  • 10. ...
    '17.12.21 12:30 PM (222.236.xxx.4)

    저희 부모님 저희 어릴때 주말부부였어요.... 근데 전 저희 부모님이 저를 사랑안한다는 생각 단한번도 의심조차도 안해봤어요.... 아버지는 그 객지에서 그렇게 고생하는거 다 저희 떄문에 하는거지 본인때문에 하는거 아니라는걸 알았구요 ... 엄마한테는 많이 혼나기도 했는데... 그건 제가 잘못한 행동을 했으니까 야단 맞는거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평소에 엄마 행동들 보면서 알았던것 같아요..

  • 11. ㅇㅇㅇ
    '17.12.21 12:30 PM (110.70.xxx.98) - 삭제된댓글

    긍까 그게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드라구요
    아이가 징징대는거 받아주는것도
    정말 기빨리는일이더라구요
    엄마니까 참고 받아주는데
    제가 피곤한일을 겪고 있거나
    직장이라도 다녔더라면
    아이에게 다 받아줄 에너지가 있었을까싶었어요
    아이는 정말 자기말을 또는 투정을 들어주기만 해도
    스트레스 해소가 엄청 해소 되는듯 해요
    엄마니까 받아줘야지 어쩌겠어요
    다같이 힘냅시다

  • 12. 남편한테 충격요법을 쓰세요.
    '17.12.21 12:30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혼자 그러다가 스스로도 더 힘들어질 테지만 애도 더 힘들어져요.
    말로 안 되면 행동을 하세요. 이러다가 큰 일 나겠다 싶게.

  • 13. qas
    '17.12.21 12:31 PM (175.200.xxx.59)

    말귀 알아 들을 때부터는 엄마의 감정도 아이한테 말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엄마도 슬프고, 화나고, 피곤하고, 짜증낼 수도 있는 사람인 걸 알려줘야지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피곤한 날 아이한테 미리 말 해요.
    "오늘 엄마가 좀 피곤해서 별 일 아닌 것에 막 짜증이 나기도 하거든.
    XX이한테 화 낼 일이 아닌데 화를 낼 수도 있어. 그건 엄마가 잘못한 건데 엄마가 잘못이라고 생각 못 하고 화낼 수도 있으니까, 엄마가 화내면 화내지 말라고 얘기해줘" 하구요.
    어릴 때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가끔 야단치고 화냈다고 해서 엄마의 사랑을 의심한 적은 없어요. 충분히 사랑받고 자랐다고 생각해요.

  • 14. 아이에 대한 사랑은
    '17.12.21 12:35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서 온다ㅡㅡ부분인정.
    그래도 짜증내지말고 아이한테는 이쁘다 하세요.
    지금 저축해놓으면 사춘기때 꺼내쓰기 수월해요.
    그리고 그게 (아이한테는)평생가요.
    그냥 엄마는 남편에게도 아이에게도 희생해야되는것 같아요ㅠ

  • 15. ㅇㅇ
    '17.12.21 12:38 PM (222.114.xxx.110)

    사랑이 무엇인지부터 개념부터 정리해야 할거 같아요. 사랑이 내 몸 부셔져라 희생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랑은 서로 적정선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교감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상대를 힘들게 하면서까지 내가 원하고자 하는 것을 얻게끔 가르치는 것은 왜곡 된 사랑을 가르치는 것이라 생각해요.

  • 16. tree1
    '17.12.21 12:47 PM (122.254.xxx.22)

    아이가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도록 하고
    말하면 그걸 진지하게 진심으로 들어주세요...
    이것많 ㅐ도 소통 잘하는 아이 아닙니까
    그리고 이렇게저렇게 하자고 서로 조율하고요...
    이것만 해도 잘클거 같은데요..
    마음이 짓눌리는거는 아니니까요..

  • 17. ...
    '17.12.21 12:5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 소중하다 늘 말해줘요
    무릎에 앉혀놓고 맛있는것도 먹고, 같이 재미있게 놀아주기도 하고,
    아이 깔깔거리게 웃게만들기도 하고
    그냥 행동에서 아이를 사랑한다 라는게 많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쳐다볼때도 꿀 뚝뚝 떨어지구요
    그런걸 아이가 느끼죠
    아이는 당연히 의심없이 제가 사랑하는걸로 알아요. ㅎㅎㅎㅎ

    저도 화도 내고, 짜증낼때도 있고, 혼도 내지만 그건 아주 가끔
    대부분은 저런 모드예요

  • 18. ...
    '17.12.21 12:5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 소중하다 늘 말해줘요
    그냥 행동에서 아이를 사랑한다 라는게 많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쳐다볼때도 꿀 뚝뚝 떨어지구요
    그런걸 아이가 느끼죠
    아이는 당연히 의심없이 제가 사랑하는걸로 알아요. ㅎㅎㅎㅎ
    저도 화도 내고, 짜증낼때도 있고, 혼도 내지만 그건 아주 가끔 대부분은 저런 모드

    아무래도 내 안에 화나 짜증이 없어야해요. 그걸 다스리는게 제일 우선일 것 같아요.
    저도 기분 안좋고 짜증날때는 아이의 작은 것도 거슬리거든요

  • 19. ff
    '17.12.21 1:00 PM (203.229.xxx.197)

    형편이 어려워도 좋아도 자식이 뭘 원하는지, 때마다 뭐가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는거가 사랑을 많이주는 방법 중 하나인것 같아요.

  • 20. 자식은
    '17.12.21 1:04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부모의거울
    부모가 행복해야 자식도 행복합니다
    부모가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남편이나 아내를 배려하는데 그걸보고 자라는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남편헐뜨고 부인무시하고 오로지 자식만 위해주고 너는 그렇게 살지마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정답은 내안에 있고 내가 얼마나 내 주위를 밝고 행복하게 만드느냐에 있는것같아요

    아이보고 많이 웃고 사랑한다 고맙다 말해보세요 실제로 사진보면 굳은표정이 많을겁니다

  • 21. .....
    '17.12.21 1:3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애가 우는 것에 쿨해지셔야 해요
    애는 어른이 아닙니다.
    흥 칫 뿡 할걸 짜증내고 엉엉 울어요
    애라서 그런거에요
    보통 부모는 애가 울면 더 큰소리로 제압하고 시끄러 울지마 너 왜 그러니 엄마가 ~한다고 했지 아이를 혼내고
    혼내고 나서도 부모노릇을 제대로 못한거 같은 불쾌함. 아이에 대한 서운함. 뭔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 같은 답답한 기분에 좌절해버려요

    애는 그냥 짜증내고 울고 하다가도 요구르트 줄께. 저쪽에
    눈 엄청 쌓였더라 가볼까. 놀이터 갈까 하면 바로 그치는 초단순한 존재랍니다. 아이의 짜증에 둔감해지세요

    아이울음이 길어지면 에너지가 팍팍팍 떨어지거든요.
    그러니 아이 주의를 돌리는 방법을 여러개 구해놔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591 "민간인 댓글 팀장, 실적따라 월 1200만원 정도 받.. 5 샬랄라 2018/01/30 817
774590 우울을 어찌 견딜까요? 32 50대아짐 2018/01/30 5,453
774589 (아래 인간아) 그냥 서지현 검사보고 메갈이라고 해라 3 oo 2018/01/30 833
774588 방탄소년단(BTS) 빌보드 핫100'..9주 연속 차트인 MIC.. 6 ㄷㄷㄷ 2018/01/30 998
774587 안태근 최교일 파면시켜야 해요 13 파면 2018/01/30 1,770
774586 윤종신 오르막길 가사 들으면 들을 수록... 6 햇살 2018/01/30 2,872
774585 서검사님 응원) '소년이 온다' 읽고 깜짝 놀랐어요 2 광주이야기 2018/01/30 1,500
774584 더민주 권리당원이신분 11 ar 2018/01/30 828
774583 민간인 댓글 팀장, 실적따라 월 1200만원 정도 받았다&quo.. 10 와... 2018/01/30 660
774582 평창올림픽 수송 지원 병사 숙소 샤워장서 안전사고로 숨져 12 ........ 2018/01/30 3,105
774581 골반틀어짐에 신발깔창높이 4 소망 2018/01/30 1,465
774580 딸은 어떻게 키우세요? 24 딸맘분들 2018/01/30 5,694
774579 내집마련해서 입주하는데 인테리어 어느정도 비용 쓰는게 현명할까요.. 6 sunny 2018/01/30 1,645
774578 50대부부 기념일 선물, 커플로 뭘하면 재밌을까요 3 이건아닐까 2018/01/30 1,181
774577 60대 엄마에게 이거 선물하려는데.. 3 선물용 2018/01/30 1,249
774576 조언감사합니다 53 2018/01/30 5,899
774575 일본 초등 있는 자유여행 어디로 가야할까요? 5 @@@ 2018/01/30 1,028
774574 유승민 "안철수 물러난다면 통합 다시 생각하겠다&quo.. 17 ar 2018/01/30 3,547
774573 저 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요? 10 헤라 2018/01/30 1,773
774572 #me too 우리나라 여자들은 검사씩이나 되어서도 당해야 되는.. 5 개새끼들 2018/01/30 1,536
774571 이 원피스 중년여성에게 어울릴까요? 17 ㅎㅎ 2018/01/30 4,421
774570 덕분에 도우미 비용 아꼈다” “나랑 자자”···서지현 검사, 또.. 19 쓰레기집합소.. 2018/01/30 7,167
774569 체크카드는 본인의 통장이 있어야 가능하죠? 5 체크카드 2018/01/30 1,002
774568 [청원] 서지현 검사에게 성추행한 안태근 검사와 사건을 알고도 .. 6 처벌해주시길.. 2018/01/30 1,825
774567 새치머리용 붓형태 염색약중 괜찮은 게 있나요? 2 염색 2018/01/3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