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할만한 재목은 걍 바로 보이나요

ㅇㅇ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7-12-21 12:13:24

학부때 또는 석사시절

아 이 사람은 또는 이학생은 교수까지 가겠구나

뭐 이런게 보이나요


제가 이런말을 했더니

저더러 순진하다고

자기는 순수이학을 전공했는데 박사과정중에

지도교수와 원만히 못지내 중도탈락한 천재들을 넘 많이 봐왔다고..

정말 마지막 열쇠를 따는 사람은

실력은 기준선만 넘으면

적을 만들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고로

단지 학습 performance만 보고 교수감이라고

알수 없다고...


교수로 가는 길은 종합예술이라고 ㅋ


IP : 58.123.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1 12:15 PM (125.129.xxx.179)

    똑똑한 사람들 너무너무 많답니다. 아직까지도 교수는 인맥....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 그 스승이 나를 얼마나 끌어주느냐도 중요합니다.

  • 2. ..
    '17.12.21 12:15 PM (222.107.xxx.114) - 삭제된댓글

    저희 과 친구 중에 교수가 여러 명 있는데
    학부 때부터 그럴 만하군 한 애는 한 명,
    나머지는 좀 의외의 친구들이 교수가 됐어요.
    저런 애는 교수까지 하겠구나 싶었던 애들은 대부분 중도 탈락;;;;
    공부하는 남편 따라 유학가서 그냥 공부한 경우도 있고
    부잣집 딸래미 설렁 설렁 하는 것같더니 교수된 경우도 있고,

    종합 예술이라는 표현, 재미있네요.

  • 3. T
    '17.12.21 12:16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종합예술. ㅋㅋㅋㅋㅋㅋ
    빵터지면서도 공감합니다.

  • 4. 같은 실력이면
    '17.12.21 12:16 PM (223.62.xxx.191)

    인맥.배경교수 되는 지름길입니다.

  • 5. ////
    '17.12.21 12:18 PM (61.73.xxx.35) - 삭제된댓글

    종합 예술 맞아요 ㅋㅋ.

    될 애들 어릴적부터 보이고 그런 애들이 대부분 되는데요. 교수 임용은 좀 변수가 많아서... 학과 세력들이 미는 사람이 달라서 아예 아무도 안원하는 사람이 되는 경우도 상당수 되구요.
    그냥 머리좋고 천재 그런 사람이 되는것은 아니구요.
    잘하고 머리좋은데, 정치력 외교력 좋고 인간관계도 좋아야하고 학과에 필요한 사람? 이 됩니다. 이 필요한 사람이란게 다 달라요. 단순히 논문많다고 되는게 아니라 어떤 학교는 실적 많이 내야하고 어디는 돈 많이 벌 사람 필요하고 어딘 유명한 사람 어딘 교육중심 다 다르거든요,, 이게 쇼핑이랑 비슷한거라서. 지방대나 떨어지는 학교들이 대부분 더 그렇고

    서울내, 수도권 좋은 학교들일수록 진짜 될 사람들이 되고 거의 어릴때부터 될만한 애들이 대부분 되죠.

  • 6. ////
    '17.12.21 12:21 PM (61.73.xxx.35) - 삭제된댓글

    인맥, 배경 그런건 아니라봄.
    보통 교수 될만한 학교출신(서울대 학부, 최상위 석박)에 실력자들이면 인맥 그런거 필요없이 어짜피 어릴적부터 다 주변에서 알아요. 지방이나 떨어지는 학교들은 변수가 많지만, 무슨 뒷배경으로 되거나 그런거 아니구요. 당연히 실력있고 좋은 사람들 주위엔 학계 사람들이 친해지고싶어하고 몰려듭니다 그건 너무나 당연한거라 그걸 인맥이라 나쁘게 치부할게 아니라 능력이죠. 사람 안모이는 사람이 학교로 들어가면 학과 운영을 어떻게 해요 강사들 불러오고 프로젝트 가져오고 교수 하는 일 대부분이 사람들이랑 해야하는 일들인데. 회사나 마찬가지에요. 사회성 없고 인맥 없으면 능력 없는것처럼 이게 교수사회에선 훨씬 더 중요함. 교수 연구실은 일인기업이라 홍보 마케팅 연구 교육 사업 다 혼자 해야하는거라서요.

  • 7. ...
    '17.12.21 12:27 PM (220.116.xxx.6)

    종합예술 운빨...
    타이밍이란게 참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데, 그게 엄청 크더이다.

  • 8. ////
    '17.12.21 12:29 PM (61.73.xxx.35) - 삭제된댓글

    타이밍이 되게 크긴 한데요, 진짜 될 사람 몇명, 학부때부터 딱 보이는 애들 소수가 안되는 일은 없어요. 나머지 어중간한 사람들은 운발 맞구요... 될 사람들은 타이밍 다들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있기때문에 안맞아도 됨.

  • 9. ..
    '17.12.21 12:31 PM (220.122.xxx.150) - 삭제된댓글

    종합예술 맞아요. 럭키(운이 좋아야) 해야 돼요.

  • 10. ..
    '17.12.21 12:33 PM (220.122.xxx.150)

    제가 아는 서울 주요대 교수들도 운,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역설적으로 실력 있어도 운, 타이밍 안 맞으면 교수되기 어렵다는...

  • 11. ㅐㅐㅐㅐ
    '17.12.21 12:37 PM (175.223.xxx.228) - 삭제된댓글

    운이 중요한데, 서울대 갈사람이
    서울대 못가고 건대에 가거나 그럴수있지만 정말 대려가고 샆어하는 사람은 잘 가요. 그 사람들 제외한 나머지가 문제죠.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나머지인데 그렇다는걸 잘 모름.

  • 12. 버터링
    '17.12.21 12:55 PM (223.62.xxx.89)

    종합예술이라는데 격하게 공감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괴는 상관없어요.

  • 13. ....
    '17.12.21 1:12 PM (125.186.xxx.152)

    같은 미국 대학에서 박사코스를 함께 하고 있다면
    서울대 나온 사람보다 더 떨어지는 대학 나온 사람이 교수되기 쉬워요.
    자기 모교에서 교수 될수도 있고 다른 대학도 쉽게 가더라구요.

  • 14. ~~
    '17.12.21 1:14 PM (223.39.xxx.139) - 삭제된댓글

    이런말 싫어할지 모르겠으나‥비슷비슷한 실력들이 석박사 하는데는 진짜 비굴할정도로 교수 눈치 보더군요.
    그래서 같은과 남학생하고는 연애 꿈도 안꿈요.
    그때는 어려서 저도 걍 내 주어진거 충실하면 뭔가보일줄 알았는데 그거외로 이거저거 다 챙겨야?겨우 강사하나 맡을까말까 하더군요.성질안맞아서 오래 못버텼어요ㅡ^^;

  • 15. ..
    '17.12.21 1:30 PM (220.90.xxx.232)

    기본실력을 바탕에 깔고 그래야 서류통과도 되고 면접도 통과될테니 거기에 인맥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석,박사때 자기 담임교수한테 완전 희생적으로 굴어야 챙겨주는것 같더라고요.
    실력좋은사람 쎄고 쎘어요. 그런 사람 뽑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실력 갖춘 사람중에 자기 인맥 끌어다 놓는거 같던데요.

  • 16. ㅐㅐㅐㅐ
    '17.12.21 1:37 PM (175.223.xxx.228) - 삭제된댓글

    절대 아님;;;;
    희생한다 꽂아주지
    않구요... 지방대는 가능할지도. 그래서 학교 갈수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순진하신 분들. 그렇게 학교갈수있는게 쉽지 않아요.

  • 17. 자유부인
    '18.1.29 4:42 PM (223.63.xxx.219)

    종합예술이라는데 격하게 공감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괴는 상관없어요. 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097 부모님댁 단독주택의 방과 거실이 너무 추워서요. 라디에이터? 추.. 4 궁금 2018/01/26 2,215
772096 이 여성분 너무 고생하시는데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까요? 우리 2018/01/26 948
772095 전쟁사 관심 많으신 분 - 토크멘터리 전쟁사 추천해요. 10 .. 2018/01/26 662
772094 기혼자한테 비혼이 추세라고 하는 게 왜? 7 oo 2018/01/26 1,284
772093 올겨울 8번째 전력수요감축 발령…3일 연속은 처음 8 ........ 2018/01/26 864
772092 문통이 마법사도 아니고 13 ㅡㅡ 2018/01/26 1,317
772091 날씨가 추우니 라면이 자꾸 땡겨요ㅠㅠ 좋은 방법 없을까요? 3 어휴 2018/01/26 1,300
772090 아기매트에 오염물질 지우는 방법 있을까요? 1 2018/01/26 982
772089 정현 선수 엄마가 젊고 예쁘네요 31 .. 2018/01/26 8,333
772088 리턴 신성록 웃긴 분들은 없나요? 6 .. 2018/01/26 3,362
772087 인생이 계획한 대로 되는 편이신가요? 7 ... 2018/01/26 2,042
772086 최재성 전의원 트윗.jpg 2 ... 2018/01/26 1,337
772085 백내장 수술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2 백내장 2018/01/26 1,170
772084 역사스페셜 - 고종 1 죽음 2018/01/26 983
772083 어느 시골 아저씨의 일갈 2 도밍고 아저.. 2018/01/26 1,884
772082 이상득은 묻히나요 9 수상해서 2018/01/26 1,912
772081 야당이 소방관증원 반대한게 맞나요? 24 ㅅㄷ 2018/01/26 1,437
772080 온라인 반찬가게 어디 이용하세요? 6 도토끼 2018/01/26 2,185
772079 동네찜질방에 씻으러 갑니다 3 피난민 2018/01/26 1,798
772078 아파트 경매 최저입찰가는 맘대로 쓰는거에요? 7 질문 2018/01/26 1,871
772077 칡즙이 식욕을 자극하나요 오 갑자기 식욕이 5 arbor 2018/01/26 1,140
772076 이이맥과 윈도우 함께 호환 가능하게 해 줄 수 ghrtl 2018/01/26 302
772075 단독]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전환 8 저녁숲 2018/01/26 1,615
772074 결혼하니 친여동생도 남남인가봐요.. 18 ㅁㅁ 2018/01/26 7,740
772073 앞뒤베란다서 세탁기 돌리지 말라는 관리실방송 언제부터 나왔나요 33 . 2018/01/26 6,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