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세대가 많이 다르니 그동안 종현음악을 몰랐어요
근데 노래가 너무 좋네요.
유서가 너무 공감되는게 아마 제 성향이랑 비슷한가 봅니다.
지금 나이, 위치, 존재감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중 종현의 죽음과 유서가 너무 슬퍼요.
그동안 많은 뜻하지 않은 죽음을 애도했지만 이번 종현은 진심으로 마음이 아파요.
조그만 우울을 안고 살고 있는데 종현의 음악이 너무 좋아서, 노래를 들으면서 제가 위로를 받아요.
미안해지네요.
떠나면서 알게된 노래에 살아갈 위안을 얻고 나를 스스로 토닥거리며 힘을 얻는게 미안해요.
직원이 혼자다 보니 하루종일 노래들으며 일하는데 왜이리 맘이 아픈지...
하루의 끝, Lonely, 우울시계, 사랑해 이 말 밖엔, 혜야, 숨소리, 한숨
목소리, 가사, 곡이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