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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예인들 이때다싶어 하는 거 너무 웃겨요

조회수 : 5,261
작성일 : 2017-12-21 09:22:25
어제 오늘 기사만 몇 개를 봤는지..이적 슈, 다 무슨 연예인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고 아이돌이 가장 치열한 것 마냥
자기연민 너무 심하네요..

저도 경쟁이 치열한 직군에 있는데 ...저는 입사 시 500:1 이었고
조직문화가 폭력적인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세상에서 자기 직업이 가장 힘든 것 같다고들 하지만
다른 힘들게 일하는 직업을 모욕하는 것같아요.
모욕적이고 성추행적 발언 얼마나 들으면서
일하시나요? 일하면서 맞아보신 적있으신가요?
일년에 하루도 휴가없이 연속 밤샘근무 해보셨나요?

외롭고 힘들지 않은 직업없고..다들 기댈 곳 없는 것 아닌가요?
연예인들은 그나마 연말에 잘했다고 상도 주고 팬들이 항상
관심갖아 주고요. 돈도 많이 벌구요,
원하면 프리랜서처럼 일할 수도 있구요.
여행다녀오는 예능찍으면서 놀면서 돈 벌 수 있잖아요.
뭐 춤연습, 노래연습 힘들겠지만요.

그들만의 리그에서 놀 다 보니 현실감각이 없겠지만
세상을 잘 모르면 그냥 조용히 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밤낮없이 일하는 사람들 모욕하지 말았으면..
일반인들도 자살 많이하고요. 저도 작년에 같은 직종의
분이 회의하다 뛰쳐 나가 자살했다는 기사 접했네요.

아이돌만 힘든 것 아닙니다.  물론 종현 군 매우 안타깝고
힘들었겠다 싶지만요 이런식으로 몰아가기 안했으면 좋겠어요.
IP : 180.134.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1 9:27 A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말이죠.

  • 2. 말하자면
    '17.12.21 9:29 AM (58.123.xxx.111)

    회의시간에 모여서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토로하는 상황인거죠 꼴값도 가지가지
    사생팬문화 근절이나 잘못된 처우에 대해 얘기하면 국민의 일원으로 도모할 이야기가 있지만 징징거리는건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하지마 누가 붙잡나

  • 3. marco
    '17.12.21 9:29 AM (14.37.xxx.183)

    그래도 하고 싶은 일하면서 힘든 것은 견딜만 하지요...
    오로지 생존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더 힘들지요...

  • 4. 적극 동의합니다
    '17.12.21 9:31 AM (1.225.xxx.199)

    힘든 일 진짜 많죠.
    다 남의 일은 쉬엄쉬엄히는 거 같고 내일만 빡센 거 같아하죠ㅜㅜ

  • 5. ..
    '17.12.21 9:40 AM (223.38.xxx.4)

    어젯밤엔 목동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에서도 의사들 힘들어죽는다고 의사 불쌍해죽는다는 글 올라왔어요
    연예인 의사가 힘들면 대한민국에서 일반서민은 그냥 숨쉬지도말아야죠

  • 6. 아이돌이
    '17.12.21 9:44 A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젊은 연예인들 자살을 미화하고 불쌍하게만 몰아가고 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쩔땐 이런소식있으면
    제발 방송좀 덜타게해주면 좋겠다.. 싶어요. 애들이 분명 동요하는게 있으니.

    그것과는 별개로
    연예인. 특히 아이돌이라는게
    물론 돈벌고 좋아하는거 하니깐 배부른소리로 들릴수는 있겠지만
    소속사의 관리라는게 아이돌들을 숨막히게 할것같아요.
    한참 친구들과 일탈도 좀하고, 멋모르고 돌아다니고 실수도좀 하고 할나이에
    그 관리라는 명분하에
    인간관계 관리당하고
    사람 시야와 행동반경을 너무 좁게 만들어 놓아
    우울증에 안걸릴래야 안걸릴수 없을것같아요.
    이건 소속사들이 좀 각성좀 해야 한다고 생각들어요.
    개인의 우울증이니 누굴 탓할건 아니지만
    원인중 하나일듯합니다.

  • 7. ㅇㅇ
    '17.12.21 9:54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젊은아이돌 죽음은 너무 안타까운데
    자꾸 그런얘기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심지어 아직 데뷔조차 못한 연습생들도 얼마나 많은데
    인기 부 다 얻은 이적이나 슈는 그냥 조용히 있어야죠
    애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진짜 좋아하지도 않는일 생존위해 일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 8. ..
    '17.12.21 9:55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세상에 안 힘든 직업도 있나요?
    노력대비 그들은 축복 받은 거죠.
    타고난 끼나 외모로 먹고 들어가는 거 잖아요.

    이때다 싶어 착한 척 친한 척
    오글오글 트위터니 인스타에 종현한테 편지 쓰는 것도
    못 봐주겠어요.
    애도 정말 하고 싶으면 조용히 마음으로 하면 안되나요.
    장례식장에 계속 있던가..

  • 9. 공감 그렇게
    '17.12.21 10:08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안되시나요?
    아이돌이란 이유로
    개념있어야지 다이어트해야지 연애금지에 과도한 도덕성을 요구하고 보여지는면을 강조했잖아요
    이번일로 팬들 기획사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것같아요 인재지요 이것도요

    성희롱처벌등 이번정부가 노력하고있잖아요

    너도힘들고 나도힘드니 참자는 이명박정부 얘기이고

    우리 힘든거 말하고 개선하자 서로 위로하고고치자가 이번정부안것같아요

  • 10. 솔직히
    '17.12.21 10:20 AM (121.176.xxx.177)

    진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부터 먼저 처지 개선 되어야죠.
    다같이 각자의 어려움 있는 건 맞는데 왠만한 아이돌은 일반인은 로또에 열번 당첨되야 만져볼 수 있는 돈을 몇년 안에 버는데요. 똑같이 고생해도 누군 돈으로 보상이라도 받지 대부분의 일개미 서민들은 고생한만큼의 돈도 못벌고 평생 돈 걱정하며 살아요. 자기 몸만 축나고 노후에 거지될까 두려움 안고 살고요. 자식 뒷바라지 부모 봉양하다가 노후엔 병든 몸만 남죠. 연예인들 자기가 돈 사고만 안치면 평생 뭐라도 해먹고 살 기반은 만들어놓더만요.
    그런 사람들이 힘들다 죽는다 앵앵거리면 솔직히 우리같은 서민들은 뭥미.. 힘빠지죠. 가뜩이나 아둥바둥 살아가는데 건물주인 그들 힘듬타령 보면 더 우울증 와요. 저런 고민하더라도 당장 나한테 저만한 돈이 있음 좋겠다 싶죠.
    아님 저렇게 잘 사는 연예인도 저렇게 힘들다는데 나는 뭔가 하고 자괴감 들어요.
    상대적 박탈감은 덤이고요.
    연예인들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게 아니고 좀 적당히 눈치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먼저 힘든 사람들 갈증 좀 어느정도 채워지고 나면 모두 함께 생각해보기로요.
    굶어 죽는 사람들도 있는 판국에 애들 유아용품 최고로 갖다 쓰고 그것도 대부분 공짜로 받고 시터 붙여 사는 사람들이 저런 말 하면 저같은 일반 서민은 그냥 내가 사는 건 버러지의 삶인가 싶어집니다.
    적당히들 좀 했으면..

  • 11. 자기들 인생에서야
    '17.12.21 12:03 PM (36.38.xxx.182)

    충분히 그렇게 말하고 주장할 수도 있죠..
    연예인 하나에 기생하는 입들이 얼마인데
    이 적이든 슈든 그렇게 말한다고 그들이 보이는 거 만큼 그렇게 호의호식하고 좋은 일만 하는 인생일까요.
    물론 물질적으로야 일반인들보다 수십 수백배 버는 계층이 맞지만
    그들도 힘들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걸 단순 비교하긴 좀 곤란할 듯....

  • 12. ...
    '17.12.21 1:2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쟤넨 가진 것도 많은데 배부른 소리한다
    이런 사고방식 진짜 아니지 않나요

  • 13. 그만큼
    '17.12.21 1:44 PM (182.224.xxx.120)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저임금 받는 대다수의
    청년들에 비교하니 그렇죠
    강제로 시킨것도 아니잖아요

  • 14. 아울렛
    '17.12.21 4:59 PM (175.197.xxx.89)

    돈벌어먹고 사는일이 안어려운일이 어디있어요 마음에 병이 집어삼키는거죠 맨탈이 강하냐 약하냐예요

  • 15. 솔직히
    '17.12.21 9:23 PM (178.190.xxx.25)

    동네 양아치 일진애들 모아다 성형시키고 억대 조공받아 쳐먹고
    뭔 대단한 나라를 위한 일 한다고 저렇게 오바하는지..
    돈이 다가 아니라지만 람보르기니 타고 다니면서 힘들다 우울하다는 애들보단
    컵라면에 수저챙겨가며 일하다 죽은 그 지하철 청년이 더 불쌍해요.
    연예인들 제발 오바하지 마세요. 좋은 건 다 누리고 살면서. 싫으면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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