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에서 인턴들한테 월 150만원을 줬었거든요.
10만원(이건 근로자에게 월 10만원까지 비과세라 많이들 그냥 넣어놓는 항목이지요)이 식대로 포함되어 있었구요.
이번에 최저임금 적용하니까 157만몇천원이 되는데, 식대는 따로 유지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67만 몇천원으로 올리기로...
솔직히 최저로 월 170정도는 되어야 밥도 사먹고 대중교통도 이용할수 있지.. 싶기는한데
제가 만약 카페 사장이고 월 100만원정도로 알바생을 쓰다가 160만원으로 올려주게 되었다면
좀 난감할거같기는 해요.
내수경기가 많이 살아나야하는데 당장 저만해도 영화관 잘 안가고 집에서 VOD로 영화보고 있네요...
남편과 영화보러 나가면, 영화만 봐도 3-4만원은 그냥 나가니깐요..
수퍼마켓 가서 우유, 달걀, 귤 한팩(예전엔 박스로 사다놓고 먹었는데) 아이치즈, 생선조금, 채소조금, 파스타면 등등 일반적인 부식을 좀 샀더니 6만얼마 나오더라구요.
모든 물가가 너무너무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