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훈훈한 남편

조회수 : 5,478
작성일 : 2017-12-20 23:15:10
경기 북부 오후 내내 눈이 내려 엄청 쌓였어요
저녁 먹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간 남편이 안 들어와 내려다 보니 역시나 아파트 주변 눈을 쓸고 있네요
그 후로도 한 시간 지나 들어와서는 눈 치우는 도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경비아저씨 그만 쉬시라 하고 자기가 쓸고 왔다고 하면서 등이 흥건해져 샤워한다며 오랜만에 운동했다고 웃네요
주택은 보통 자기집 앞은 자기가 쓸지만 아파트는 경비 아저씨도 계시고 자기집 앞이라는 개념이 덜해 눈 쓰시는 분 보기 힘든 요즘 매년 눈 올때마다 솔선수범하는 남편이 참 멋지네요
IP : 124.56.xxx.2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민주
    '17.12.20 11:18 PM (211.223.xxx.51)

    남편분 칭찬드립니다
    하날보면 열을 안다고..
    좋으시겠어요
    82에서 어떤아줌마가 칭찬하더라고 전해주세요
    복 받으실꺼예요 ^^

  • 2. ..
    '17.12.20 11:23 PM (114.204.xxx.181)

    저도 칭찬보탭니다^^
    남편분 정말 멋진분이십이다.
    행복하시길~^^

  • 3. 깝뿐이
    '17.12.20 11:23 PM (39.115.xxx.158)

    멋있으세요..
    남편분도..자랑하시는 원글님도 참 따뜻하고 멋진분들이시네요..

  • 4. ..
    '17.12.20 11:27 PM (124.111.xxx.201)

    오, 오 멋쟁이. 엄지 척!

  • 5. 최소한
    '17.12.20 11:30 PM (175.115.xxx.92)

    꼰대는 아니실거라 전해주세요~

  • 6. 부부
    '17.12.20 11:35 PM (223.33.xxx.141)

    진짜 멋있는 남편 분이시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남 쓰는 걸 보면 평소의 면모도 알 수 있죠
    쌈닭 보다 마음이 푸근한 사람이 한평생 같이 하기엔
    좋아요

  • 7. 댓글달라고 로그인
    '17.12.20 11:47 PM (223.62.xxx.120)

    남편분 너무 멋져요~

  • 8. 저도 댓글 달러 로그인
    '17.12.20 11:50 PM (175.223.xxx.75)

    좋은 분이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 9. 완전
    '17.12.20 11:51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멋지시네요~~
    저 주택 살 때 점잖으신 동네 어르신께서
    새벽같이 온동네 골목 쓸어주셨어요.
    요즘 세상이 험하네 뭐라뭐라하면서도
    그런 분들한테 좋은 기운 얻어서 사는 거 같아요.

  • 10.
    '17.12.21 12:09 AM (112.148.xxx.109)

    이런 멋진 남편을 두시다니요
    엄지척!

  • 11. .
    '17.12.21 12:13 AM (175.211.xxx.50)

    멋진 분이십니다.

  • 12. 나 아닌
    '17.12.21 12:28 AM (115.143.xxx.123)

    타인을 위한 일에 기쁨을 느끼시니
    참 훈훈한 남편 맞네요 ㅎ
    마음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13. 멋져요
    '17.12.21 12:42 AM (221.140.xxx.157)

    정말 멋지세요!!! 엄지척!!

  • 14.
    '17.12.21 12:55 AM (1.233.xxx.10)

    좋은 남편이시네요
    서울은 오늘 눈이 안왔지만
    지난 월요일 눈이 내렸을때
    제가 사는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눈을 치우시더라구요
    저는 외출 중이어서 못 도와 드렸는데
    다음에는 꼭 도와드리려구요
    주민들이 같이 치우면 금방 치울텐데 혼자서 힘드시겠더라구요
    참고로 여기는 휴일에 눈이와도 경비아저씨랑 관리실 분들만 나오십니다

  • 15. 일부러
    '17.12.21 1:01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로그인 했어요.
    남편분 너무 멋지시네요.
    엄지척~~

  • 16. ..
    '17.12.21 1:06 AM (114.205.xxx.161)

    좋은 분이시군요.
    멋지십니다.

  • 17. zzz
    '17.12.21 1:26 AM (119.70.xxx.175)

    울 남편도 그래요.
    월요일이랑 화요일에 연차 남은 거 쓰느라 휴가냈는데
    눈이 와서 어디 가기도 그렇고 해서 같이 점심 먹고 들어와서는
    아저씨 눈치우는 거 도와준다고 나갔다 왔어요.

    눈 올 때마다 늘 나가서 같이 치워요..^^

  • 18. 티치
    '17.12.21 2:20 AM (118.37.xxx.94)

    멋진 남편분 두셨네요~~~^^

  • 19. 다음생엔
    '17.12.21 8:02 AM (118.43.xxx.18)

    저에게 양보하세요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082 정시는 진학사 합격률 몇프로 정도일 때 최초합 안정지원일까요?.. 7 2017/12/26 2,534
762081 문통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방법. (엠팍펌) 11 기레기전략 2017/12/26 2,366
762080 손 다친건 손 전문병원이 낫네요. 12 47528 2017/12/26 2,829
762079 설거지를 남편이 하면 시어머니 반응이 어떠세요? 17 허허 2017/12/26 4,206
762078 핸드폰 어떤 모델 쓰시고 계시나요?? 9 바꾸고 싶다.. 2017/12/26 1,356
762077 몇해전만해도.. 의보민영화될까봐 두려워했었는데 21 -- 2017/12/26 2,785
762076 포트메리온이 예뻐보여요 36 카푸치노 2017/12/26 6,225
762075 체력 약한 고등학생 운동 추천 좀요!! 6 체력튼튼 2017/12/26 2,021
762074 정시 컨설팅 받는게 훨씬 낫겠죠? 11 희망 2017/12/26 2,803
762073 혹시 이 향수 아시는분 계실까요? 8 엄마냄새 2017/12/26 4,509
762072 안드로이드폰인데 아이패드 같이 쓰기 어떤가요? 2 Bbbb 2017/12/26 673
762071 장례식가서 어찌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9 ㅜㅜ 2017/12/26 2,223
762070 임차권등기명령 신청후 1 세입자 2017/12/26 826
762069 주식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아요 ㅜㅜ 10 개미 2017/12/26 3,146
762068 어제 골프연습장 추근거리는 남자들 글 올렸다가 24 ㅇㅇ 2017/12/26 6,021
762067 만성 콩팥병있는 사람들 식사 어떻게하나요? 3 모모 2017/12/26 1,469
762066 40대중반 귀추가로 어디가서 뚫나요? 1 귀뚫기 2017/12/26 726
762065 김어준 어디갔어요? 17 2017/12/26 4,178
762064 흑기사 재방 많이 해주네요 .. 2017/12/26 632
762063 아이가 갑자기 쓰러졌어요 19 민아 2017/12/26 9,497
762062 오늘의유머 베오베 베스트만 눈팅하던분들 4 .... 2017/12/26 1,244
762061 전동칫솔 쓰시나요 ? 3 호호맘 2017/12/26 1,448
762060 전세들어갈 때 집주인이 해줄 수 있는 것들 4 ... 2017/12/26 1,554
762059 아이폰에서 음악들을 때 한곡만 계속 재생되게 할 수 없나요? 9 ... 2017/12/26 1,602
762058 충재씨보다 기안84가 나래한테 잘 어울리네요 13 자꾸 봐서 .. 2017/12/26 5,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