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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남편

조회수 : 5,403
작성일 : 2017-12-20 23:15:10
경기 북부 오후 내내 눈이 내려 엄청 쌓였어요
저녁 먹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간 남편이 안 들어와 내려다 보니 역시나 아파트 주변 눈을 쓸고 있네요
그 후로도 한 시간 지나 들어와서는 눈 치우는 도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경비아저씨 그만 쉬시라 하고 자기가 쓸고 왔다고 하면서 등이 흥건해져 샤워한다며 오랜만에 운동했다고 웃네요
주택은 보통 자기집 앞은 자기가 쓸지만 아파트는 경비 아저씨도 계시고 자기집 앞이라는 개념이 덜해 눈 쓰시는 분 보기 힘든 요즘 매년 눈 올때마다 솔선수범하는 남편이 참 멋지네요
IP : 124.56.xxx.2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민주
    '17.12.20 11:18 PM (211.223.xxx.51)

    남편분 칭찬드립니다
    하날보면 열을 안다고..
    좋으시겠어요
    82에서 어떤아줌마가 칭찬하더라고 전해주세요
    복 받으실꺼예요 ^^

  • 2. ..
    '17.12.20 11:23 PM (114.204.xxx.181)

    저도 칭찬보탭니다^^
    남편분 정말 멋진분이십이다.
    행복하시길~^^

  • 3. 깝뿐이
    '17.12.20 11:23 PM (39.115.xxx.158)

    멋있으세요..
    남편분도..자랑하시는 원글님도 참 따뜻하고 멋진분들이시네요..

  • 4. ..
    '17.12.20 11:27 PM (124.111.xxx.201)

    오, 오 멋쟁이. 엄지 척!

  • 5. 최소한
    '17.12.20 11:30 PM (175.115.xxx.92)

    꼰대는 아니실거라 전해주세요~

  • 6. 부부
    '17.12.20 11:35 PM (223.33.xxx.141)

    진짜 멋있는 남편 분이시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남 쓰는 걸 보면 평소의 면모도 알 수 있죠
    쌈닭 보다 마음이 푸근한 사람이 한평생 같이 하기엔
    좋아요

  • 7. 댓글달라고 로그인
    '17.12.20 11:47 PM (223.62.xxx.120)

    남편분 너무 멋져요~

  • 8. 저도 댓글 달러 로그인
    '17.12.20 11:50 PM (175.223.xxx.75)

    좋은 분이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 9. 완전
    '17.12.20 11:51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멋지시네요~~
    저 주택 살 때 점잖으신 동네 어르신께서
    새벽같이 온동네 골목 쓸어주셨어요.
    요즘 세상이 험하네 뭐라뭐라하면서도
    그런 분들한테 좋은 기운 얻어서 사는 거 같아요.

  • 10.
    '17.12.21 12:09 AM (112.148.xxx.109)

    이런 멋진 남편을 두시다니요
    엄지척!

  • 11. .
    '17.12.21 12:13 AM (175.211.xxx.50)

    멋진 분이십니다.

  • 12. 나 아닌
    '17.12.21 12:28 AM (115.143.xxx.123)

    타인을 위한 일에 기쁨을 느끼시니
    참 훈훈한 남편 맞네요 ㅎ
    마음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13. 멋져요
    '17.12.21 12:42 AM (221.140.xxx.157)

    정말 멋지세요!!! 엄지척!!

  • 14.
    '17.12.21 12:55 AM (1.233.xxx.10)

    좋은 남편이시네요
    서울은 오늘 눈이 안왔지만
    지난 월요일 눈이 내렸을때
    제가 사는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눈을 치우시더라구요
    저는 외출 중이어서 못 도와 드렸는데
    다음에는 꼭 도와드리려구요
    주민들이 같이 치우면 금방 치울텐데 혼자서 힘드시겠더라구요
    참고로 여기는 휴일에 눈이와도 경비아저씨랑 관리실 분들만 나오십니다

  • 15. 일부러
    '17.12.21 1:01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로그인 했어요.
    남편분 너무 멋지시네요.
    엄지척~~

  • 16. ..
    '17.12.21 1:06 AM (114.205.xxx.161)

    좋은 분이시군요.
    멋지십니다.

  • 17. zzz
    '17.12.21 1:26 AM (119.70.xxx.175)

    울 남편도 그래요.
    월요일이랑 화요일에 연차 남은 거 쓰느라 휴가냈는데
    눈이 와서 어디 가기도 그렇고 해서 같이 점심 먹고 들어와서는
    아저씨 눈치우는 거 도와준다고 나갔다 왔어요.

    눈 올 때마다 늘 나가서 같이 치워요..^^

  • 18. 티치
    '17.12.21 2:20 AM (118.37.xxx.94)

    멋진 남편분 두셨네요~~~^^

  • 19. 다음생엔
    '17.12.21 8:02 AM (118.43.xxx.18)

    저에게 양보하세요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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