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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저한테 반하지 않은 거고, 잘 정리한거죠?

ㅇㅇㅇ 조회수 : 10,631
작성일 : 2017-12-20 21:57:52

논란이나 비난이 예상되는 관계로
내용 펑~~합니다.






IP : 117.111.xxx.18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0 10:02 PM (221.157.xxx.127)

    그사람이 뭘잘못 했는지도 모르겠고 원글님이 예민하네요 그사람은 여행지에서 알게된 누님과 그냥 가볍게 톡하고 만난것 같은데

  • 2. ...
    '17.12.20 10:05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너무 오버셔요. ㅋㅋ 붙이는 게 거슬리고 말뽄새가 거슬리고 만나봤을 때도 별로였으면 그냥 땡하실 일이지 둘 사이에 무슨 교류가 있었다고.. 나이도 좀 있으면 채팅 번개 알겠네요. 그것만도 못한 관계였는데..

  • 3. 정리하고
    '17.12.20 10:05 PM (122.38.xxx.28)

    말고도 없는데...그 남자는 호감으로 시작한 듯 한데..점점..님이 너무 재미없고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느꼈을 듯..
    보면 기분 나쁠것도 아닌데..님은 기분나빠하고ㅠㅠ

  • 4. ㅇㅇ
    '17.12.20 10:08 PM (117.111.xxx.122)

    그런데 그쪽한테서 저에대한 호감은 딱히 못느끼겠던데요.다른 남자분과 비교해봤을때 저한테 빠지거나 웃는 표정도
    그닥 안보이고..저도 잠시 웃는거 빼곤 좀 무감각..ㅜ
    뭐, 저도 예민했겠지만 서로가 안맞은걸 또 다 제탓을
    하시다니..흑..서운해요ㅜㅜ

  • 5. ㅇㅇ
    '17.12.20 10:10 PM (117.111.xxx.122)

    네 가벼운 만남일뿐인데 제가 이성경험이 부족하다보니
    혼자 심각 진지해지고 드라마 찍었나벼요..부끄러워...
    급바보가 된 기분이 드네요ㅜㅜ
    빨리 현실남친을 만나고 싶어요. 아 서러워라

  • 6. ㅇㅇ
    '17.12.20 10:10 PM (175.223.xxx.46)

    아니 왜 이렇게 매사에 부정적이고
    자신감이 없으세요.

  • 7. 혼자북치고장구치고
    '17.12.20 10:10 PM (112.119.xxx.35)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 뭘잘못 했는지도 모르겠고 원글님이 예민하네요 그사람은 여행지에서 알게된 누님과 그냥 가볍게 톡하고 만난것 같은데2222

  • 8. ㅇㅇ
    '17.12.20 10:12 PM (117.111.xxx.122)

    제 꼴을 3자화해서 보니 보기 민망하고 자책하게 되네요.
    작고 사소한거에 기대하고 설레고..혼자 예민하고...
    암것도 아니었는데 말예요 ㅜㅜ

  • 9. ...
    '17.12.20 10:13 PM (211.202.xxx.217)

    글만 읽어도 피곤..
    뭘그리 재고 분석하고 혼자 넘겨짚고 하시는지.
    오바오바예요

  • 10. ㅇㅇ
    '17.12.20 10:14 PM (117.111.xxx.122)

    아 넘 부끄럽고 서럽다.. 저 살면서 제대로 사랑받아본적도
    없고, 어렵게 다니던 회사관두고 가난뱅이가 힐링차
    여행간거라서요..ㅠㅠ

  • 11. ......
    '17.12.20 10:15 PM (211.200.xxx.161)

    님은 여행지의 우연의 로맨스를 공항에서부터 살짝 기대하신것 같긴한데.
    남자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본국의 사람을 만났다. 끝. 이상황 같아요.

  • 12. ...
    '17.12.20 10:15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진짜 첨부터 혼자 너무 의식하셨어요. 서로 나이 트고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면 이미 이성으로 의식하는 티 다 내고 ㅋㅋ 보통은 그냥 내가 누나네 동생이네 하죠.

  • 13. ㅇㅇㅇ
    '17.12.20 10:16 PM (117.111.xxx.122)

    네..쿨하고 명쾌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저혼자 꿈에 부풀었던거 같아요.
    씁쓸하지만 인정해야겠네요.

  • 14. 연애를
    '17.12.20 10:17 PM (61.98.xxx.144)

    글로 배우셨나요?
    나이 많은 아줌마가봐도 연애세포도 없고 피해의식만 잔뜩 느껴져요

    그 남자와 꼭 연애하리라 맘 먹은 것도 아닐텐데 그냥 길동무나 하자하고 편하게 맘 먹으시고 좋은 추억이나 만드시지.

    안타깝네요

  • 15. ...
    '17.12.20 10:17 P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

    진짜 첨부터 혼자 너무 의식하셨어요. 서로 나이 트고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면 이미 이성으로 의식하는 티 다 나고 ㅋㅋ 보통은 그냥 내가 누나네 동생이네 하죠.

  • 16. ㅇㅇㅇ
    '17.12.20 10:19 PM (117.111.xxx.122)

    아 네...안그런척해도 이성으로 의식만빵이었네요.
    ㅜㅜ 말씀 새겨들을게요~

  • 17. ㅡㅡ
    '17.12.20 10:20 PM (182.172.xxx.23)

    그르지마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확대해석하고 혼자 좋아했다 혼자 싫어했다. 피해의식 쩌네요
    내가 남자라도 원글님같은분 정떨어지겠어요.
    걍 단순히 타지에서 한국인끼리 잼나게 밥먹고 놀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ㅡ

  • 18.
    '17.12.20 10:21 PM (175.223.xxx.147)

    글 내용이 이해가 ㅠ 내가 힘듦 처음 만나사람한테 여러가지를 바라시네요. 여행지 에서 같은나라사람 만나 심심치 않게 보낸걸로 끝날일인데 의미부여 하시는듯

  • 19. ...
    '17.12.20 10:24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왠지 좀 귀여운 원글님 ㅋㅋ 그래도 님이 호감상이라 그 남자가 도와주고 따로 또 만나기도 했을 거에요. 아쉽게도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셨지만 ㅜㅜ 정리하고 말 것도 없는 그 남자는 잊으시고 여행에서 맛있는 거나 좋은 곳 있었으먼 그 얘기나 해줘요. 다음에 갈 때 참고하게요.

  • 20. 이쁘세요?
    '17.12.20 10:24 PM (61.98.xxx.144)

    남자가 반할거라는 기대를 어찌그리 쉽게 하시는지...

    평범녀로 산 사람은 이해가 잘...;;
    그냥 보통 수준의 외모면 성격으로 밀어야지요
    외모도 안되는게 까칠하기까지 하면 뭐...

  • 21. ㅇㅇㅇ
    '17.12.20 10:25 PM (117.111.xxx.180)

    쿨하지못하고 척도 못해서 미안해요.
    연애경험없고 초중고대 죄다 여자 소굴에서 지냈거든요.
    남자의 심리나 그런것도 거의 잘 모르겠네요;;

    저 혼자 의미부여한건 맞는거 같은데, 외롭고 서툴러서
    그런걸 제 단점 지적하시니..
    여러분이 한꺼번에 절 나무라는거 같고 넘나 민망하고 상처가 돼요.

  • 22.
    '17.12.20 10:27 PM (39.7.xxx.158)

    매력없고 .

  • 23. ㅇㅇㅇ
    '17.12.20 10:28 PM (116.117.xxx.73)

    상처받지 마세요~ 그럴때도 있죠 뭐
    여행 즐거우셨나요 좋은인연 곧 만나실꺼에요!

  • 24. ..
    '17.12.20 10:2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너무 예민하고 피곤하네요.
    얼마나 봤다고 반하고 그러나요.
    그전에 남자와 연애 경험은 있어요?
    남자라고 다 이성 느낌이여야 한다면 세상 사람들 어찌 만나고 살겠어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때론 친구같이, 때론 무심하게 또 때론 엉뚱하거나 못때게 굴어서
    싸우고 어쩌고 해서 기억에 남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글의 느낌은 님이 센스가 오지게 없어 보이네요.

  • 25. ㅇㅇ
    '17.12.20 10:28 PM (117.111.xxx.180)

    남자가 한번에 반할꺼라는 기대는 왜 했냐구요?
    드라마나 영화의 판타지를 넘 많이 봐서요.
    저 객관적으로 우와할만큼 이쁘진 않은데..
    이쁘다긴 애매하고 만만한 인상이지만..
    솔직히 못생기진 않은거 같아요~ ㅋ

  • 26. ㅇㅇㅇ
    '17.12.20 10:31 PM (116.117.xxx.73)

    왜 다들 가르치질 못해 안달인지

  • 27. 읽다말았어요
    '17.12.20 10:31 PM (121.157.xxx.28)

    님 정말 피곤한

    스타일.

  • 28. 호감상이면
    '17.12.20 10:31 PM (61.98.xxx.144)

    담엔 그러지 마요
    괜히 아깝잖아요

    글구 첫눈에 반했다고 훅 들이대는 놈들은 조심하시구요

  • 29. ㅇㅇㅇ
    '17.12.20 10:32 PM (117.111.xxx.180)

    맞아요. 저 센스 없어요. 그래서 그거 알게된 이상
    이제 키우려고 노력이라도 좀 해야겠네요.

    그런데 어쩌죠?남을 오지게도 센스없다고 낮잡아
    평가하는 님에게 저도 원글로서 한마디 드리면..
    오지게라고 강조해 쏘아붙이는데서 못된 심성이 느껴져요.
    이건 개인적으로 주관담아 하는 말이니 별의미를 담아서
    듣진 마시구요~

  • 30. ㅇㅇ
    '17.12.20 10:33 PM (58.141.xxx.76)

    하아..이거 정말...남자가 잔뜩 의식은 되고 이거저거 머릿속으로 너무 많은 쓸모없는 생각을 하다보니 별 쓰잘데기 없는게 기분나쁘고 왜 기분 나쁜지 이세상에 님말고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거에요. 여행지에선 가벼운 일탈을 하고싶으니 가벼운 맘으로 상대도 첨에 응한거같은데 뭐 안맞으면 그뿐인거죠. 아무것도 아닌걸로 돌아와서 미련남은건 또 뭐에요 휴... 잘해보고싶었으면 거기서 즐거운 만남을 가지던가, 거기서 분위기 폭망한거같은데 왜 미련을 갖는지..저는 첨부터 끝까지 이해가 안가네요..공감도 안가고..

  • 31. ...
    '17.12.20 10:35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일일이 반박하면 원글님 소중한 기분만 더 망치니까 좋았던 기억 살려봐여. 저도 몇개월 뒤에 도쿄 가는데 추천해줄 라멘집이나 음식점 없어요?

  • 32. ㅇㅇㅇ
    '17.12.20 10:36 PM (117.111.xxx.180)

    223.62님 귀엽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성인여자가 귀엽다는건..본뜻 그대로도 있지만
    나이에 비해 서툴고 미숙해보인단 의미도 있겠지요?ㅜㅜ
    그치만 좋게보도록 노력할게요. 그남자분도 호감느끼는
    부분이 있으니 도와준거였겠죠. 네, 그리 생각해야겠어요^^

  • 33. 한눈에반할정도미모가 아니라면
    '17.12.20 10:36 PM (223.39.xxx.35)

    성격으로 승부봐야합니다
    친근한관계부터 되고
    남녀관계로 나가는거죠
    게다가 연하라면 앞으론 좀더
    편한마음으로 대해주세요
    의외로 누나누나하다가
    결혼하는경우도 꽤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속 로맨스는
    여배우급외모여서 남자가 한눈에 꽂힐때 가능합니다
    남자들이 참으로 단순합니다

  • 34. ...
    '17.12.20 10:36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본문 펑하는 걸 추천해요. 뒤늦게 들어와서 같은 말 기어이 보태는 사람들 있거든요.

  • 35. ㅇㅇ
    '17.12.20 10:40 PM (117.111.xxx.180)

    116.117님 일종의 비난이 빗발치는 속에서 절 너그럽게
    봐주시는 데다가, 편(?)까지 들어주시고 덕담 건네주셔서
    고맙습니다.여행은 충분히 즐거웠어요:)
    님도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ㅎㅎ

  • 36. ㅇㅇㅇ
    '17.12.20 10:46 PM (117.111.xxx.180)

    223.62님 네~
    전 라멘좋아해서 잇푸도라면에서 돈코츠먹은게 기억나네요
    트립어드바이저 들어가시면 다른 추천음식점도 있을거예요
    저도 거기 참고해서 간거라서요.

  • 37. ㅇㅇㅇ
    '17.12.20 10:46 PM (117.111.xxx.180)

    본문은 펑하겠습니다~

  • 38. 아,
    '17.12.20 10:5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실수했어요.
    오지게 때문에 기분 상했으면 그말 미안해요.
    여긴(지방)그말을 흔하게 해서 습관이..ㄱ기분상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안쓰러워 한마디 보태자면
    남잔 애들과 비슷한데가 많아요.특히 여행지라면..
    앞으로 기회가 되면 처음부터 머리에 그리고 진지하려 하면 잘 안되니
    일단은 친해진단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세요.

  • 39. ㅇㅇㅇ
    '17.12.20 10:51 PM (117.111.xxx.180)

    61.98님 고맙습니다
    저 호감상인 점도 있는데, 자존감낮고 까칠하니
    모 나기도 해서요;; 분위기가 폭망까지 될 줄은 몰랐는데
    담엔 혹시라도 표정관리나 분위기 좀 조심해야게써요ㅜㅜ

  • 40. ㅇㅇㅇ
    '17.12.20 10:53 PM (117.111.xxx.180)

    다른 좋은 여행기억들도 있으니, 혼자 망상으로 이 분 생각
    곱씹는건 이제 관둬야겠어요;;;;
    관계에 서투르기도 하고, 외로워서 잠시 정줄을 놨었나봐요.
    다소 반대입장에서 단 글도 다시 읽어볼게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다들 고마워요.

  • 41. ㅋㅎ
    '17.12.20 10:56 PM (58.120.xxx.63)

    혼자 북치고 장수 치고
    그런 성격 고치기전엔 남자 친구 만나기
    힘들어요
    설혹 만나도 오래 못갈걸요?

  • 42. 첫술에 배부르랴
    '17.12.20 10:57 PM (221.140.xxx.157)

    원글님 저도 여중여고여대 나오고 비슷한 실수도 많이 해봐서 남일 같지 않아서 보탭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런걸 따지기 전에 이 남자는 인간이 좀 별루예요ㅠㅠㅠㅠㅠ

    일단 저녁먹으러 만나기 전까지 일은 원글님이 과민한거 맞는데 식당에 들어가서부터 나머지 일은 남자가 좀 매너가 없고, 사실 본심을 드러낸건데 보통의 착한 남자들은 여자가 좀 맘에 안들어도 그러지 않거든요.

    이남자는 어차피 인성이 별로라 뭐 원글님이랑 어긋나는게 오히려 원글님 인생 돕는 거니 차라리 잘됐는데요. 다음에 진짜 맘에 들고 인성 좋은 남자 만나면 그렇게 하진 마세요.
    1. 내가 주름 많고 늙고 어쩌고 이런 생각 자체를 마세요. 혹은 주름은 좀 있을지 몰라도 성격이 매력적이지~ 이렇게 생각을 하시든지
    2. 배고파 쓰러지는데 참고 짐정리 하는데 이남자가 약올리듯 문자 보냈다는 부분. 요거는 원글님이 배고파서 예민해진것 같네요. 여기까진 이 헤픈 남자가 나름 농짓거리 노력한거같고요
    나머지 식당안에 들어가서의 일들은 더할나위없이 잘 대처하신 것 같아요! 원래 이런 일들 겪으며 스킬도 늘고 마음에 여유도 생기는 겁니다. 원글님 자책하지말고 여행 잘 즐기고 다음번엔 잘하실 거예요.

  • 43. 첫술에 배부르랴
    '17.12.20 11:00 PM (221.140.xxx.157)

    그리고 최정의 미친연애 라는 블로그 있는데 한번 봐보세요. 주인장이 가부장적이라 욕나올 때도 많긴한데 한국 남자들의 현주소, 속으로 하는 생각을 적나라하게 알려줘서 남자들을 속속들이 알수 있어서 도움 받았고...
    거기 블로그에 나오지 않는 남편같은 돌쇠남 예전같으면 별로라 했을텐데 이런놈이 진국이구나! 알아볼수 있었어요. 다음번엔 잘하실 거예요. 일단은 잘했다고 칭찬해드림!!

  • 44. 아까 글 읽고-
    '17.12.20 11:07 PM (223.62.xxx.216)

    음...
    여기 종종 글 올리는
    - 저는 서툴고, 사랑 관심 받지 못하고 자라서 애정, 관심 어떻게 주고받는지 모르고
    밖에 나가면 자꾸 치어요. 돌봄 받지 못해서 결핍, 애정에 대한 갈구 있고요
    ..... 이런 식으로 글 쓰는 그 여자의 향기가 나요. 글에서.
    같은 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행은 잘 가셨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그 남자는 님에게 관심 없었고
    그냥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 으로 생각했을 거예요.
    그건 이상한 것도 나쁜 것도 아니에요. 누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반하나요.
    그러나 만나서 밥도 먹고 친해지면 호감 가질 수도 있는 거고요.

    짐 주워 준 일에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그 정도 매너는 그냥 매너예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앞으로도 작은 일에 의미 부여 안 하고 상큼하게 아 고마워요~ 할 줄 알아야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는 거예요.
    나도 남에게 매너 있게 굴고
    타인의 매너도 매너로 가볍게 받을 줄 알고~
    그래야 해요.

    가까이 있는 이성을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제일 깜놀한 말이
    나이 차이가 너무 나네요, 인가 그 말이었는데요.
    어색해서가 아니라 황당해서 할말을 잃은 걸 거예요.
    저라도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이 나이 얘기할 때 갑자기
    차이가 많이 나네 어쩌고 하면, 뭥미, 어쩌라고
    해서 입 다물었을 거 같아요.
    남자로 보지 말고 사람으로 보시고
    상대에게도 사람으로 매력 있게 대하시면 오히려 더 사람이 괜찮아 보이는 거예요. 이 점 꼭 기억하세요.
    또 그래야 행동도 자연스럽고 상대에게 기대도 안 하게 되고 서운할 일도 없고~ 그런 거예요.

    아까 읽은 바로는 그 남자는 정리할 것도 뭣도 아닌
    그냥 스쳐 지나간 사람이에요.
    정말 아~~~~ 무 신호도, 아무 일도, 그 남자가 잘못한 일도 없었어요. 기분 나쁠 것도 좋을 것도 미련 가질 것도 아무것도 없어요.

    앞으로 괜찮은 사람 만나서 연애하시길 빌어요

  • 45. ...
    '17.12.20 11:08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앞서가기 동지로서 우리 같이 앞서가지 말자요 ㅠㅠ 혼자 앞서가니까 혼자 확 실망하고 쌔하게 굴고 시작도 전에 망쳐버리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님은 외적인 매력과 솔직하고 용감한 매력도 있는 거 같은데 본인한테도 남한테도 너무 엄격한 면이 마이너스가 되는 거 같아요. 그 점을 좀 유하게 하면 옴싹옴싹 기회가 많이 생길 타입 같아요.

  • 46. ㅇㅇ
    '17.12.20 11:08 PM (117.111.xxx.42)

    221.140님~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친언니처럼 친절하게
    조언해주셔서 저 감동 먹었어요ㅜㅜ
    전부터 인간관계가 어색해서 남자를 대할줄을 잘 모르거든요.
    우연히 인성 별로인 남자를 만난거지만, 그래도 82와서
    님같은 분을 만나니 제가 최소한 인복이 없진 않다고 봐야할꺼 같아요^^;; ㄱㅅㄱㅅ

  • 47.
    '17.12.20 11:12 PM (49.167.xxx.131)

    이런저런 경험으로 남자를 알아나가는거죠. 남자들은 여자처럼 이런저런 생각없어요 좋으면 좋은티내고 아니면 그냥 그런거죠. 이런저런 밀당하는 놈은 바람둥이니 조심하시고요

  • 48. ㅇㅇㅇ
    '17.12.20 11:14 PM (117.111.xxx.42)

    1.2번 대처법까지 알려주셔서, 다음 상황이 닥치면
    실용적으로 문제해결할 수 있을거 같아요ㅎ
    최정의 미친연애 블로그도 유명하던데 참고할꺼구,
    이 사람 만난걸 계기로 저두 님처럼 진국남 보는 눈이 좀
    생겼음 좋겠어요ㅜ
    얼굴도 모르는 제가 한층 성장할수 있도록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 덕분에 많은 위안과 도움얻어가네요. 늦은 밤, 편안히 숙면 취하시길 바랍니다..^^

  • 49. ㅇㅇ
    '17.12.20 11:18 PM (117.111.xxx.42)

    49.167님 아 그렇군요. 남자들은 대개 좋으면 단순한데,
    밀당하면 바람둥이인 거네요..
    처음 알았는데, 알짜정보?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 50. 화이팅
    '17.12.21 12:00 AM (221.140.xxx.157)

    그리고 223.62.216님 댓글도 여러번 읽어보세요
    저 말이 눈이 트이고 나면 구구절절 맞는 말인데 그전엔 그냥 그렇구나~ 하기 쉬운. 정답이거든요.
    가지고 싶은 남자일수록 사람대 사람으로 대하고 원글님 자체가 사람으로서는 좋은 향기가 있으니까 내 매력을 더 찾아보고 분석해보세요~ 아참! 그리고 화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최든에 알았어요. 82쿡에 어떤 분한테 첨삭받고 화장법을 바꿨더니 예뻐졌다는 말 많이 들었거든요. 브로우바 가서 얼굴에 맞게 눈썹도 바꾸고요. 하여튼 그건 그렇고...
    일단 원글님 자체가 좋은 분 같으니 "난 남자에 대해서 몰라 난 서툴러" 이런 생각 아예 지우고 마음가짐을 장착하세요!
    내가 이구역 최대의 매력녀다! 인형같이 예쁘진 않지만 인간적인 향기 하면 또 나지. 이런거... 연습하면 다 돼요
    그리도 남자놈들 이런 자신감 귀신같이 알아봐요. 일단 저 집젇남은 어차피 그냥 찔러보는 놈이니 버리구여.(자꾸 분석하다 보면 저런놈들의 패턴이 보여요) 최정 블로그도 읽어보시고 남자들의 유형도 보시고, 거짓말하는 남자들 패턴도 배우고 하시면 자신감 생길 거예요. 그리고 없어도 최대한 그런 척이라도 하셔야 돼요. 이 남자라는 족속들이 웃긴게 인형같이 예뻐도 수그리는 사람하고 뺑덕어멈처럼 생겨도 자신만만한척 하는 사람하고 두면 후자를 더 대우하는 기현상이 있어요;;;;;
    하여튼 연습하다 보면 더 잘 하실 거예요

  • 51. 아~님
    '17.12.21 12:45 AM (218.201.xxx.8)

    아까 원글보고 댓글 적고 싶었는데 지나쳤고 다시 와보니 원글은 삭제하셨지만 추가된 좋은 댓글이 많네요
    근데 님이 또 올리신 댓글보니 왠지 답답해서요
    233.62님 댓글 너무 좋은데 ㅠㅠ 제대로 다시 읽어보세요
    왜 인성 별로인 남자를 만났다느니 다음에는 진국남 보는 눈이 높히겠다느니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요ㅠ
    지극히 일반적이고 평범한 남자인데 님이 설레발을 치고 실망했을뿐이죠
    남자를 무조건 이성으로 여겨 어색하게 대응하지마시고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 자연스럽게 호감을 주고 받는 관계를 한번 만들어 보세요
    여행중 괜찮은 누나를 우연히 만나 즐거운 시간보내고 한국에 와서도 친하게 지내며 둘이 잘 될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남자쪽 지인들을 통해 님의 인간관계도 확장될수 있었을텐데요
    제가 배낭여행중 만난 인연으로(남자 동생들이요)소개도 여러번 받고 결혼까지 한 케이스라서 더 안타까워서 댓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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