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베드로 성당을 가본사람이

ㅇㅇ 조회수 : 2,541
작성일 : 2017-12-20 14:55:57

처음 5분만 그 성스러움에 압도되어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담에 본 바르셀로나 가우디 성당을 봐도

감흥이 그닥이었을정도였다고..


전 이탈리아를 못가봐서

여기 가보신분들 성베드로 성당

어떻던가요

IP : 58.123.xxx.16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베드로
    '17.12.20 3:01 PM (109.205.xxx.1)

    성당이 바티칸성당인가요?

  • 2. 그정도
    '17.12.20 3:06 PM (116.41.xxx.110)

    유럽 여행길에 잠깐 들르니 압도 당할정도는 아니던데요. 유럽 성당 규모가 다덜 어마어마해서 거기가 거기 같고요. 천지창조니 머니해도 천장에 있어서 보기도 힘들었고.그렇다고 안 좋다는건 아니고요

  • 3. 그 사람 취향
    '17.12.20 3:09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성당들이 다~ 다릅니다.
    획일적으로 비교해서 순위 매기는 버릇, 없어 보여요.

  • 4. 유럽가면
    '17.12.20 3:15 PM (203.249.xxx.10)

    성당 다니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요(종교는 없어요)
    저도 바티칸 성당은 관광객이 어마어마했지만
    다른 큰 성당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약간 울컥할 정도로요....스스로도 이상하다 했네요

  • 5. 저도.
    '17.12.20 3:24 PM (183.98.xxx.210)

    저도 완전 압도당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전 그날 미사를 시작하는것도 봤는데 같이 간 친구와 둘이 울컥했습니다. (종교 천주교 아님)
    종이 울린 후 수녀님, 신부님등이 쭈욱 줄을 서서 나오고 거의 끝 부분에 황금색 망토에 황금색 지팡이를 든 분이 나오셔서 미사를 드리는곳으로 가는데 그 엄숙함과 경건함에 눈물이 다 나올정도였어요.

    전, 바티칸 성당에서만 반나절을 넘게 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 6. 로마
    '17.12.20 3:25 PM (58.37.xxx.117)

    저는 교회 다니는데, 베드로 성당에 들어 갔을때 압도되는 분위기에 한동안 숨이 멎는 느낌이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뭔가 다른 성스럽고 거룩한 느낌이 있었어요

  • 7. 맞아요
    '17.12.20 3:42 PM (211.200.xxx.6)

    파리 런던 여러 박물관들
    멋진 궁전 구경하고 갔는데
    바티칸성당은
    어마어마해요
    로마 전성시대를 눈으로 몸으로
    느낄수 있달까요
    저도 입이 안다물어지더라구요
    그뒤로 본것들은
    그냥 쏘쏘해 보여요

  • 8. 개취
    '17.12.20 3:57 PM (110.70.xxx.26)

    너무 화려하고 세련되어 개인적으로 전 감흥없었어요.
    차라리 낡고 허름한 아시시 성프란체스코성당이 훨씬 느낌있었어요.
    유럽성당 극도의 화려함과 장식 특히 금박을 보면 누구를 위한 성당이었나 얼마나 많은 착취와 희생으로 꾸며진건가 회의감이 들더군요. 무교라서 그런가?

  • 9. 성당 많이 가봤는데요
    '17.12.20 4:04 PM (112.150.xxx.63)

    제가 천주교도가 아니라 그런지...
    바티칸 성베드로성당도..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크게 감흥은 안오더라구요.

    전 밀라노에서 최우의만찬 그림본다고 들렀던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성당이 생각이 많이 나요.
    작고 소박한 성당이었는데...

  • 10. 로마
    '17.12.20 4:19 PM (122.36.xxx.95)

    바티칸 박물관보다 지쳐서 같은 날에 성베드로 성당은 못가서 이틀 뒤에 한시간 정도 줄서서 들어 갔어요. 유럽 여행 갈 때마다 크고 작은 성당에 가서 봉헌초 받치고 기도 하고 그러는데 성베드로 성당에 기도 하는 곳이 따로 있는데 (기도 하러 간다고 하면 들어 갈 수 있어요) 갑자기 울컥...눈물이 흘러서 기도하는 다른 사람 방해 될까봐 나왔어요. 저도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었죠.

  • 11. 나니노니
    '17.12.20 4:25 PM (59.12.xxx.179)

    관심없다하고 들어가서 울었어요 말이안나와요정말

  • 12. hap
    '17.12.20 4:37 PM (122.45.xxx.28)

    허허 나이대가 고려된 평이 아닐까요?
    눈물 많고 감성적으로 되는 나이대요.
    전 미술 전공이고 심지어 집안이 천주교인데요.
    아 여기가 거기구나 하고 예전부터 알던 곳처럼 편안했어요.
    성모님 발현지 루르드도 가서 미사도 드렸을 정도구요.
    피렌체 두오모도 그렇고...
    워낙 두루 많이 성당들을 봐서였나 말을 못하고 뭐 그럴 정도는 아니었어요.
    사람 나름이겠죠.

  • 13. 끝판왕
    '17.12.20 4:38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이세상 모든 예술품의
    끝판왕이죠.

  • 14. 15년이 지났지만
    '17.12.20 4:44 PM (59.11.xxx.17)

    신기하게도 그날의 벅찬 감동은 아직 그대로네요.
    화려한 건축물보다는 성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되었네요.
    신자들이 그토록 성지순례를 원하는 이유를 조금 알거같아요.

  • 15. 로라
    '17.12.20 7:06 PM (122.35.xxx.224)

    신자.비신자를 떠나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곳이라 고 생각합니다
    제 남편은 처음 갔을때 자동으로 무릎을 꿇어 기도했다더군요

    모자쓰면 안되고 짧은치마. 반바지. 민소매착용 금지에요
    이건 알고계세요
    혹시 가실수 있으니까요
    꼭 가보세요

  • 16. ..
    '17.12.20 7:0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성베드로 성당의 웅장하고 성스러움보고 천주교믿고 싶었던 일인. 그 감동에 힘입어 한국나오자마자 성당부터 알아봤는데.....6개월 교리 공부해야하고 ,동네 지정성당 다녀야 한다고해서 성당다니는것 지금까지 미루고있어요 TT

  • 17. 로라
    '17.12.20 7:10 PM (122.35.xxx.224)

    그 성스러움에 놀랍고
    그림이 다 모자이크.
    대리석을 어쩜 실크원단을 둘러놓은듯 조각을 했던지
    암튼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지니가는 작은 성당들도 들어가보면 자동으로 기도하게하는 그런 신비로움이 있는 유럽이에요

  • 18.
    '17.12.20 8:06 PM (211.215.xxx.52)

    압도 당했다는 느낌 공감되네요
    당시의 문화 과학 예술 권력의 총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뽑아낸듯한
    하지만 전 가우디 성당이 훨 좋았어요
    찬란하게 들어오는 따듯한 햇빛과 함께 가우디의 순수한 신에대한 지극한 사랑과 인간에 대한 따듯한 사랑이 성당 자체에서ㅈ어우러져 느껴지는지라 진짜 이곳에 예수님의 따스한 사랑이 머물러있는듯한 느낌이 한껏 느껴지는지라
    반면 바오로성당은 종교의 권력화가 뭔지 권위라는것이 뭔지 복종과 의무 뭐 이런 느낌
    웅장하지만 제정일치의 정치의 장 같은

  • 19. 무교
    '17.12.20 8:31 PM (211.209.xxx.57)

    전 그걸 사람이 만든 거라는 걸 믿을 수가 없던데요.
    말도 안돼, 말도 안돼....이럼써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104 스프 만드는데 생크림 대신 휘핑 크림 넣어도 되나요? 10 요리 2017/12/28 3,790
763103 흑기사에 장미희씨, 서지혜씨 11 꿀잼 2017/12/28 4,496
763102 live)뉴비씨가 청와대 산책 간다네요 1 ㅇㅇ 2017/12/28 619
763101 제 생일때 미역국 끓여준다며 전날 와서 자고가라는 시어머니..... 25 생일 2017/12/28 7,791
763100 겨울옷 세일 언제부터? 1 겨울 2017/12/28 1,632
763099 요가 강사(지도자)에 대해 잘 아신 분들 4 YOGA 2017/12/28 1,514
763098 강아지 침대에서 자게 하나요? 23 .. 2017/12/28 4,064
763097 인원추가? 8 호텔예약 2017/12/28 762
763096 건조기 프레임 사서 올리신 분들요 18 .. 2017/12/28 3,042
763095 유부녀인데 여자의 미모로 할 수 있는 일 뭐가있을까요 11 ... 2017/12/28 7,671
763094 바디클렌저 추천 부탁드립니다. 5 ㅁㅁ 2017/12/28 1,174
763093 조윤선 재판 걸 수 있는 건 이제 없겠죠 10 끝났나 2017/12/28 1,940
763092 미국에서 중고등 나오면 원어민수준되는건가요? 15 궁금 2017/12/28 4,188
763091 영국 런던으로 택배보내기 7 택배 2017/12/28 1,684
763090 그런데 50여 년 후에도? 김종필과 오히라 마사요시, 이병기와 .. 3 손석희 앵커.. 2017/12/28 693
763089 이수근 센스는 있는거 같아요 27 개그맨 2017/12/28 7,037
763088 제천화재,신고 50분전부터 천장은 타고 있었다 3 @@; 2017/12/28 1,703
763087 남편이 육아휴직해도 괜찮을까요? 7 ... 2017/12/28 1,236
763086 6년간 서울역 노숙인 200명 청소원으로 변신 9 샬랄라 2017/12/28 2,325
763085 문파(文波) 선언 5 뉴비씨 2017/12/28 1,386
763084 주식 시장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ㅇㅇ 2017/12/28 2,149
763083 독서습관 16 독서 2017/12/28 2,827
763082 무스탕 조끼 어떨까요? 3 민정 2017/12/28 950
763081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27(수) 5 이니 2017/12/28 421
763080 불고기 최고레시피는 뭔가요? 9 연말 2017/12/28 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