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헉
'11.9.17 9:27 PM
(211.41.xxx.50)
그래도 소리 지르니까 그만두긴 하네요.
읽기만 해도 혈압이 막 상승하네요.
환자의 고통에 저렇게 감정이입 전혀 안 되는 의사는 정말 치떨리게 싫어요.
2. ㅇㅇ
'11.9.17 9:28 PM
(211.237.xxx.51)
여의도 ㅅㅁ병원 말씀하시는거죠?
저역시 딸아이를 거기서 낳았는데요.
자연분만 한 다음날 회진 와서 뒤에 인턴인지 학생?들 쭉 끌고 와서
분만이후 24시간 이내의 자궁 수축에 대해 강의를 하시더라고요;;;
제 배를 촉진해가면서요. 너도 촉진해봐 이러고요;;;
저도 의료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해서 이해를 못할바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다 싶던 생각이 들었는데
내진이라고 하면 더더군다나 진통상황에서 그러는건 아니죠...
에휴... 환자가 마루타도아니고...
3. .....
'11.9.17 9:31 PM
(65.49.xxx.73)
의사들은 왕이고 환자들은 약자에요.
환자에게 뭔 인권따위가 있겠어요.
전 의사들 경멸합니다.
4. 어후
'11.9.17 9:34 PM
(121.130.xxx.78)
진짜 저도 그런 게 싫어서
개인병원 갔었네요.
5. 너무
'11.9.17 9:38 PM
(1.177.xxx.202)
그러지들 마세요.. 그럼 앞으로 의대생들은 뭘 보고 배워야 합니까.. 왜 본인만 마루타가 된 기분이라 생각하는 겁니까... 의사나 의대생들은 환자로 보는 거지 여자로 보는거 아닙니다. 비뇨기과를 지원한 인턴 여자도 남자들 수술할때 참석합니다.. 이상한가요?? 그럼 인턴과정시 실습한번 못해보고 의료계료 나오면 돌팔이만 그득하겠네요..
원글님이
'11.9.17 9:40 PM (211.41.xxx.50)
처한 상황자체가 일반적인상황이 아니고
물리적인 고통이 굉장히 극심한 상황이잖아요.
가르치는 거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죠, 최소한의 기본은 하자는 거예요.
인간에 대한 예의.
..
'11.9.17 9:47 PM (110.14.xxx.164)
환자의 권리도 있는거에요
의대생 사정만 봐주자고 싫은거 견딥니까
싫다 하셔야지요 인턴들도 내진해도 되냐 환자 허락없인 안되는거라고 알려주고 양해를 구해야지
자기들 권리마냥 당연시 하는거 아니지요
ㅇㅇ
'11.9.17 9:57 PM (211.237.xxx.51)
환자의 동의를 받고 해야죠. 환자는 인권도 없습니까?
뭐 이런 무식한 마인드가 다 있나요?
의대생이 뭘 보고 배우는것까지 환자가 배려해줘야 합니까?
누가남자 여자로 본대요? 인권을 말하는거죠. 내몸을 제공하지 않을 권리..
ㅉㅉ $%%^^%^%@$$@^%%@띨
6. 아 화나요
'11.9.17 9:46 PM
(110.14.xxx.164)
완전 실험용이더군요
전 제왕절개 하려고 기다리는데 인턴들 단체로 와서 산모마다 찔러보길래
전 수술할거에요 했더니 그냥 가대요
싫으시면 거절하셔도 되요 그냥 계시지 마세요
그건 환자 권리에요
7. 저도
'11.9.17 9:50 PM
(114.204.xxx.116)
강북 **병원이라는 경향신문 근방의 큰병원에서 큰애랑 작은애를 낳았는데 수련의들이 솜 같은걸
들고와서 자궁 상태를 확인하고 가고 그럴 때 참 아팠어요. 그래도 원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둘째 낳을때는 정말 화가 났던게
아이가 막 자기 스스로 밀고 올라오는데 수련의들이 주치의 그러니까 저를 담당했던 의사가 와서
받아야 한다며 아이를 다시 밀어넣는데 정말 막 화가 나더라구요.
그게 십몇년전의 일이네요. 요즘엔 이런일 없겠죠?
혹시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애가 나오려는데 왜 억지로 밀어놓고 담당의사를
기다려야 하는건지 정말 막 화를 냈는데 별 반응도 없더라구요.
8. 헉~
'11.9.17 9:50 PM
(118.217.xxx.67)
맞아요......정말 잔인해요.....그 여자...아이 엄마.....얻어 맞는 것도.....아흑~ 못 보겠더라구요.
보면....밥 못 먹어요.
9. 7,
'11.9.17 9:51 PM
(222.109.xxx.182)
전에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의사들 저렇게 산모가 아픈데
한사람이 벌써 몇번씩 내진한다며 손넣고 쟤들도 그렇다며 수군거
리던데여
10. 그것도 기술인가봐요.
'11.9.17 9:56 PM
(121.167.xxx.51)
전 아산병원 다니다가 남편따라 미국가서 낳았는데, 한번도 내진하면서 아픈적 없었어요.
아산다닐 때는 두번 교수님이 하셨는데, 하나도 안아팠고요.
미국에선 분만 때 간호사들이 수차례하였으나(무통 맞기 전에) 하나도 안아팠거든요.
아무래도 베테랑이신 분들의 섬세한 손길이라 그랬나봐요.
그리고 대학병원이라고해도, 모두 예의가 없는 건 아닌듯해요.
아산 다닐 때 정밀 초음파 및 여러차례 레지턴트들이 교수님과 함께 진료실에 있었던 적은 있었으나,
한번도 무례하게 군 적 없었어요. 막판에 분만을 안해봐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요.
11. 그게 참
'11.9.17 10:03 PM
(211.219.xxx.40)
얼마나 힘들고 괴로우셨을까요
근데 종합병원은 교육기관의 역할도 해야하기때문에 어느정도 감수해야해요 어느정도 해야하는지는 사실 환자가 생각하는 정도랑 교육하는 사람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는거 같구요
그게 싫으면 개인병원 가야하는데 종합병원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니 참 힘드셨겠어요
12. 위의 너무님..
'11.9.17 10:45 PM
(211.206.xxx.110)
남자 신가요? 그래서 상황을 이해 못하는 건지..아님 여자인데 저런 소리 하는거 보면 애 안낳아 보았나요? 마취하고 수술할때나 아님 환자가 너무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실습 차원에서 가르치는거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지만...내진할때 한명씩 와서 넣어봐라...이건 아니잖아요..
외국이라면 정말 극한 고통인 출산 상황에서 저건 소송감입니다..
13. 미국에서
'11.9.18 9:49 AM
(69.114.xxx.29)
전 미국에서도 그랬어요.
임신 18주에 가진통이와서 응급실에 갔는데, 내진을..;;;
잘 모르겠다면서 이놈저놈 다 들어오더니 총 8명정도가 다녀갔어요.
정말 전 죽는줄알았어요.
처음이기도 했거니와, 이게 이런건줄 알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너무 열받더라구요.
그래서 그 병원에다가 불만사항 접수하기도 했는데, 무슨 실험용이 된느낌이었어요.
14. ㅇㅇ
'11.9.18 5:46 PM
(221.163.xxx.150)
저 위에 '너무' -> 남자인가보네. 헐.. 실습생 여럿 와서 콧구멍에 수박을 넣었다 뺐다 하는 고통을 느껴봐야 저런 소리 안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