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보자들 물사용료 200만원
오늘 아침 바로 전화해봤죠~
정선읍사무소.
어느 지역인지 마을이름 구체적으로 알려줄수 없고
뭐라 뭐라하는데
똑바로 해결하는지 주기적으로 전화해 확인하겠다
했네요.
참 시골이라는곳 이런거였어요?
1. 네
'17.12.20 10:10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그렇더라고요.
외지인들 살러 들어오면 봄소풍 비용 가을단풍놀이 비용 수십만원에서 심하면 백만원 단위로 내라고 하고요.
노인정 발전기금 내라고 하고...
그동네 토박이들에게는 안 받는거요
저희 이모가 당하신 일이예요.2. ...
'17.12.20 10:12 AM (223.62.xxx.135)텃새를 이런식으로 부리는군요.
참 무서운 일이네요~3. ....
'17.12.20 10:13 AM (14.39.xxx.18)귀농이 위험한 이유죠.
4. 지나가다
'17.12.20 10:32 AM (39.7.xxx.88)상수도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의 수도는 마을 자체 상수도입니다.
대부분 주민들이 관정을 파거나 상수도로 개발해서
자체 유지 보수 합니다.
유지 보수란 정기적 물통청소. 소독. 얼지않게 관리.
이런거 다 마을에서 합니다.
새로이사를 왔을 경우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려면 얼마의 돈을 내고 상수도를 연결하며 마을마다 돈은 다릅니다.
그 돈은 마을 상수도를 유지보수하는데 쓰이고요.
새로 이사올 사람은 관정을 파는데 몇 백씩 쓰는 돈 대신 마을 상수도를 연결하고 그 비용을 내는 거지요.
아마 방송의 200은 그 비용이었을 겁니다. (방송은 안봤고 그걸로 어떻단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
물 사용료로 200? 이건 좀 부풀려 졌다고 봅니다.
우리마을도 마을 상수도 쓰고 스스로 유지 관리 보수 합니다.
새로 이사오면 50만원 내고 수도 연결하고
매달 물탱크 청소하고 소독하고 고장났을때 수리하고 소독약 추가하고. 이거 마을 스스로 젊은 사람 위주로 직접 다 하고요.
그동안 마을사람들이 만들고 유지 관리하고 보수하고 하던거 쓰려면 얼마의 마을에서 정한 돈을 내는거 맞다고 보고요.
나는 이돈 못 내겠다. 많다. 그러면 관정 파고 지하수 개발하면 됩니다.
저도 시골에 살려고 내려와서 살고있는 사람이지만
그 마을에 일원이 되려면 어느정도의 규약 같은건 지키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당연한거고 그게 싫으면 이사를 안오거나 스스로 먹을 물을 조달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마을 상수도라고 그냥 연결하면 나오는 간단한 구조가 아닙니다.
매달 물탱크 청소한다 소독한다. 그나마 젊다고 몇몇이서 그 큰거 청소하고 유지하고. 옆지기 힘든거 보고 저도 써 봤습니다. 너무 모르시는거 같아서.5. 愛
'17.12.20 10:32 AM (117.123.xxx.187)시골은 자기 땅(도로)을 내놓은 경우가 허다해요
공동체 개념이죠
그러니 그 동네 살던사람 집을 사서이사오면
안 받는다잖아요
새로 지은집은 알아서 관정 뚫어야 하고....
돈 들이기 싫어서 언론플레이 하는 거에요6. 시골안살아본사람들
'17.12.20 10:36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서울처럼 상수도 관이 동네 구석구석까지 있지 않아요. 도시가스도 말 그대로 도시나 되야 쓰는거지. 기름보일러 화목난로 쓰고 물은 땅파서 지하수 쓰는데가 많습니다.
새로 집 짓게되면 마을 수도 연결해서 써야하는데 일정비용 드는건 현실입니다.7. 참
'17.12.20 11:21 A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그 프로 안 보셨음 댓글을 안 다는게 더 나을텐데요
그 마을 상수도 시설은 군에서 해 준거던데요
마을 주민들이 혹시 있을 일에 대비해 다달이 기금을 걷고 있었구요
문제는 새로 오는 사람들에게 200만원을 받는건데
집을 새로 지어오는 경우에는 이 규칙을 적용해도 되겠지만
이미 지어진 집에 이사오는 경우가 문제였지요
마침 제보자가 물당번이었을 때 그런 일이 생겼고
물당번이다 보니 이 일을 해결해야 하는데 이사온 사람은 그 돈 못낸다 하니
그 말도 맞다 싶어 편 들어 눈에 화근이었던거지요
주민들은 무조건 200만원을 내야 한다했구요.
결국 새로 이사온 분은 자체 지하수를 만들어 쓰고
제보자분만 왕따가 됐던 거지요
암튼
원글님 용자십니다
제가 다 감사하네요8. ,,
'17.12.20 11:48 AM (180.64.xxx.195)방송 안보신 분들은 댓글 적지 마세요.
원래 기존 상수도 연결되어 있는집 사서 들어온 사람한테 200 내라 한거고
시설도 군에서 세금으로 만들어준거죠.
그래서 이사들오온 집이 원래 시설 되어 있는데
200만원 못내겠다고 하니
반장 맡으신분도 새로 수도 연결하는집이 아니라
원래 시설 되어 있으니 못내겠다는 의견도 합당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중재하는 의견냈다가 마을에서 왕따 당하시고
반장 맡으신 주민도 물 못쓰게 잠궈버린거죠.9. ,,,
'17.12.20 1:01 PM (39.7.xxx.235)저도 여기 글 보고 항의해야겠네요..정선읍사무소! 기막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9942 | "보완해라" 총리 지시에도..기재부, 종교인.. 4 | 샬랄라 | 2017/12/20 | 1,283 |
759941 | 평범한 일반고는 문법수준을 어디까지ㅠ 7 | 해야할까요 | 2017/12/20 | 1,714 |
759940 | “기사 그대로 믿을 수 없다” 집단 검증하며 기사 읽는 네티즌들.. 5 | 펌글 | 2017/12/20 | 1,951 |
759939 | 어금니 3년전 금으로 씌운게 엄청 아파요ㅠㅠ 6 | ㅠ | 2017/12/20 | 2,751 |
759938 | 830명만 더 하면 7만명이에요~~ 5 | 71000 .. | 2017/12/20 | 1,496 |
759937 | 친정 형제들이 능력 없는 분 계세요? 16 | .... | 2017/12/20 | 5,651 |
759936 | 고3아들이 이빨을 안닦아요 5 | funny | 2017/12/20 | 2,430 |
759935 | 신경을쓴다는건 피곤한거죠 4 | 콩 | 2017/12/20 | 1,273 |
759934 | 이 남자 저한테 반하지 않은 거고, 잘 정리한거죠? 41 | ㅇㅇㅇ | 2017/12/20 | 10,703 |
759933 | 성희롱 기사는 끊이질 않네요 1 | 어이가없네 | 2017/12/20 | 680 |
759932 | 대장내시경 팁. 58 | ........ | 2017/12/20 | 21,033 |
759931 | 첫사랑과 결혼하신 분들 9 | 첫사랑 | 2017/12/20 | 4,000 |
759930 | 아기우는소리 4 | 아~ | 2017/12/20 | 1,062 |
759929 | 기레기들이 문통을 이렇게 왜곡ㅠ 5 | jpg | 2017/12/20 | 1,014 |
759928 | 여러분은 사람만나면 무슨 생각하세요? 6 | ㅇㅇ | 2017/12/20 | 1,824 |
759927 | 기생충 박사 서민교수의 안목이 대단하네요.... 59 | ... | 2017/12/20 | 22,898 |
759926 | 김사무엘과 YG 원 1 | ㅇㅇ | 2017/12/20 | 1,854 |
759925 | 토사곽란이 위경련만큼 고통스러운가요? 8 | ㅡㅡ | 2017/12/20 | 2,493 |
759924 | 서식 들어간 엑셀 셀에서 다시 텍스트로 바꾸는 서식이 있는건가요.. 1 | 엑셀관련 도.. | 2017/12/20 | 1,006 |
759923 | 마트에서 영수증 확인 하세요? 12 | 궁금 | 2017/12/20 | 4,667 |
759922 | 이 머리 색깔을 어떻게 낸 건가요? 2 | ... | 2017/12/20 | 1,551 |
759921 | 연애때의 설레임 느껴보고 싶네요. 11 | ㅇㅇ | 2017/12/20 | 4,465 |
759920 | 담주수술인데 의료사고당할까 넘겁나요ㅜ 7 | ㅅㄷ | 2017/12/20 | 1,894 |
759919 | 우울,무기력은 자신이 전혀 아무런 노력을 하지않으면 아무런 소용.. 4 | ... | 2017/12/20 | 3,519 |
759918 | 자녀 학습지 시키려는 학부모님.. 5 | ㅇㅇ | 2017/12/20 | 3,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