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혼자 미스터피자에 가서 피자 샐러드바 먹으면 웃기고 불쌍하겠죠?

혼자 조회수 : 4,354
작성일 : 2011-09-17 20:58:16

임산부인데요. 완전 생각납니다. ㅡ.ㅜ

벼르고 벼르다가 이번주말 먹어주려고 했는데...

 

오늘 점심에 회사 끌려간 남편 아직도 언제올지 모릅니다.

내일 새벽 5시에 비행기타러 가야하는데...ㅡ ㅜ

 

내일 남편없을때 만나기로 한 친구,

여자친구님께서 가결을 안해주셔서 약속 취소랍니다.

일단 이번 약속 취소하고 애낳기전에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빌라고 했습니다.

임신 한거 몰라서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했는데...

낼도 혼자 놀아야 합니다.

 

아....

더이상 미룰수가 없습니다.

 

남편 출장댕겨오면 김치찌개 찾을테니

피자집에 끌고 갈수는 없습니다.

 

혼자 댕겨와야겠습니다. ㅡ.ㅜ

혼자 가서 샐러드바 먹고 피자 싸와야겠습니다. (샐러드바만 못먹는대욧)

 

주말인데, 정말 끝내주는 광경이겠군욧~;;

 

IP : 175.117.xxx.1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7 9:00 PM (125.187.xxx.18)

    혼자 어디 다니는 거 두려워하거나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마세요.
    몰려 다니는 거 그리고 혼자 어디 잘 못다니는 거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 거 같아요.
    혼자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임산부라시니 조심히 다녀오셔요.^^

  • 혼자
    '11.9.17 9:03 PM (175.117.xxx.132)

    혼자 잘 댕기는데...그래도 미스터피자는 좀;; 10대들 데이트하는데 있으면 더 스팀받을것 같은...ㅡ.ㅜ

  • 2. ..
    '11.9.17 9:02 PM (175.112.xxx.3)

    먹고 싶은 거 먹는데 남 신경쓰시지 말고 드세요.
    맛있겠어요.
    저도 피자 먹고 싶어요.

  • 3. rr
    '11.9.17 9:02 PM (180.231.xxx.49)

    ㅎㅎ혼자 다녀오셔도 상관없을 거 같지만..
    피자랑 샐러드바 배달돼요 ^^
    샐러드바 주문하실 때 말씀하시면 원하는 대로 담아주기도 합니다.

  • 4. dd
    '11.9.17 9:02 PM (121.130.xxx.78)

    그냥 배달해서 드시지 그러세요.
    요즘 행사중이라서 대표 피자 4가지 중 하나 시키면 샐러드바 공짜로 줘요.

  • 5. 잔머리
    '11.9.17 9:03 PM (211.41.xxx.50)

    반대쪽에 세팅도 해놓으시고 핸드펀도 올려놓으심
    일행이 화장실 잠시 간 느낌 나지 않을까요.
    실은 아무도 자세히 안 보지만.
    먹고 싶은 거 못 먹는 사람이 더 불쌍해보여요, 꼭 먹으삼 ^^

    먹고 싶은게 있다는 건 그만큼 삶의 의욕이 세세하고 충만하다는 말.
    전 지금 먹고픈 것도 없네요.

  • 6. 추억만이
    '11.9.17 9:10 PM (121.140.xxx.174)

    미스터피자는 샐러드바 조그만하게 포장해서 배달 됩니다

  • 7. ..
    '11.9.17 9:16 PM (110.14.xxx.164)

    신경쓰지 말고 편한대로 하세요

  • 8. 하늘꽃
    '11.9.17 9:16 PM (222.236.xxx.92)

    저 입덧할때 주말저녁에 갔었어여..몇달전에여..배달 샐러드보다 풍성하고..피자는 포장해왔구여..
    님 마음 제가 압니다..저도 샐러드가 무지 땡겨서..ㅠㅠ
    혼자 뻘쭘하시면 책이라도 보면서 드세여..남신경쓰지마시구여..

  • 9. ㅋㅋㅋㅋㅋㅋㅋ
    '11.9.17 9:18 PM (220.78.xxx.148)

    근처 살면 같이 가서 얼마든지 먹어 드릴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신경쓰지 말고 가서 실컷 먹으세요

  • 10. ..
    '11.9.17 9:24 PM (112.152.xxx.150)

    임부복을 입고 가셔요~

  • 11. 같이 가고싶다
    '11.9.17 9:34 P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원래 혼자 먹어요
    누가 볼까봐 ....먹지 않고 홀안에 사람들 잘보이는데 앉아서
    다른 커플 구경하며 먹어요
    보면서 제가 시나리오 쓰지요
    그들은 힐끔 저를 보지만 전, 당당하게 빤히 봅니다
    되려 그쪽서 저심스레 시선처리 하빈다

    더우기 님은 임산부인데 뭐 어때요
    축하드려요
    음........

  • 12. 베티야
    '11.9.17 10:01 PM (58.232.xxx.93)

    혼자 드시는분 봐도 아무런 생각이 없지만...

    임산부가 혼자 먹고 있으면 ...
    갑자기 입맛이 땡겼구나 ... 생각드네요.

  • 13. 저도..
    '11.9.17 10:06 PM (180.224.xxx.55)

    전 임산부는 아니지만.. 집에서 미스터피자에서 샐러드 배달시켜먹구 물론 스몰피자도 같이 ..ㅎㅎ 샐러드바가.. 감질맛나고 배터지게 먹고싶어서 남편이야.. 밥이 먹고싶든말든.. 남편끌고.. 주말에 피자집가서 샐러드먹었어요 ㅎㅎㅎㅎ 남편 딱보기에.. 간다고하니.. 자긴 거기있고.. 비빔국수로 싸서 집에가서 먹을꺼라나 뭐래나 막그러다.. 막상 같이 샐러드먹으니 배차서.. 걍 집으로 들어갔구요 .. 남편한테말해서.. 남편 한끼정도는 걍 원글님 맞는 식성에 드세요 .. 저도 한번 그렇게 먹고나니.. 별루.. 가고싶은 생각이 전혀없어요.. 왜냐면.. 샐러드바음식이 다 차서.. 별루 ㅎㅎ 게맛살도 넘차니까.. 중성적이면 좋을텐데 란 생각 들더라구요.. 글읽으니 몇일전에 저같네요 ㅎㅎ 저도 인터넷에 이런글 올린적 있었는데 ㅋㅋ

  • 14. ..
    '11.9.17 10:22 PM (175.214.xxx.49)

    샐@@미인 이라는 제품이 있어요.
    피자업체에 납품하는 거랍니다. 그거 포장해서 온라인 판매도 합니다. 지시장, 옥시장, 동@몰에서도 팔아요. 매장에서 먹는 바로 그 샐러드에요.

  • 15. ..
    '11.9.17 11:11 PM (211.247.xxx.226)

    에공 뭘 그런 걸 신경쓰셔요. 다 큰 성인이. 사람은 결혼을 하든 뭘하든 기본적으로 혼자랍니다. 집에서도 혼자 밥 먹을 때 많잖아요. 님이 드시고 싶은 것 있으면 의식하지 마시고 샐러드바 취향대로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저는 제일 이해안되고 오히려 안쓰러웠던게 대학교때 절친과 룸메이트가 혼자 밥 먹는 걸 부끄럽게 생각해서 밥을 굶거나 기숙사에서 컵라면이나 김밥 떼우는 거였어요. 수업시간이 제각각이다 보니 혼자 점심을 먹어야 될 때도 있는데 저는 식당에 혼자가서 밥 잘챙겨 먹는데 그 친구들은 그걸 못하더라구요. 너는 어떻게 혼자가서 밥을 잘 먹고 오냐고 자기는 주변시선이 신경쓰인다고. 저는 그럴 때마다 혼자서 뭘 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밥 먹는 것도 똑같다 그랬는데. 그 친구들 수업도 혼자 듣는 것 싫어해서 꼭 같이 들을 사람 구해지면 그 수업듣고 그랬어요. 저는 부전공 타과 수업 혼자서 잘 들었는데 말이지요.

    안타까워요 혼자라서 뭘 못하겠다는 소릴 들으면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서른이 된 지금까지 결혼을 하고서도 혼자서 영화도 잘 보고 밥도 잘 먹고 여행도 잘 다니고 그래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누군가와 함께 였을 때보다 오히려 더 의미있고 기억에 남았던 것들이 많아요. 님도 지금부터 홀로서기 해보세요. 세상이 훨씬 유연하고 넓어집니다.

  • 망고스틴
    '11.9.18 1:31 AM (180.224.xxx.55)

    아.. 저는 위에 남편끌고가서 샐러드 먹었다는 사람인데요 저도.. 혼자서 식당가서 밥먹고 사람들 관찰하는거 좋아하고 그러긴한데.. 미스터피자는 좀.. 그럴꺼같아요 왜냐면.. 피자를 혼자먹긴 많으니까 꼭.. 두사람이상은 같이가는데.. 여럿이친구들이 오는팀들오면 시끄럽고.. 피자집에서는 혼자 먹는사람은 정말 못봤어요.. 예를들어.. 고기집가서 혼자 고기구워먹는것두 그렇구요 물론 원글님은 임신하셨으니 남들보기에도 괜찮을꺼같긴 하지만.. 피자집을 밥만먹고 나가는 그런곳은 아니라서.. 정말.. 주변에 신경쓰지 않을 강심장 아니라면.. 비추예요.. 물론 식당에서 밥혼자먹는거쯤이야 전혀 상관없다 생각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2 눈이나빠져서 눈영양제 추천바래요 2 또또 2011/11/29 2,028
41641 FTA 서명 했답니다. 16 ㅜㅜ 2011/11/29 1,875
41640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11월 29일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1/11/29 1,153
41639 베이비맛사지 수업 에 관해서 물어봐요.. 2 ssun 2011/11/29 730
41638 애를 맨발로 현관밖으로 내쫒았어요.. 9 ㅠㅠ 2011/11/29 2,782
41637 정봉주 psi없어졌다고 한겨레 막 욕하구 했는데 ㅋㅋㅋ 2 오해였구나 .. 2011/11/29 2,287
41636 외국 아이들도 팔짱 잘 끼고들 그러나요? 2 스킨쉽잘하는.. 2011/11/29 1,138
41635 청*어학원 수지 ,미금, 분당중 어디가 괜찮을까요? 1 ? 2011/11/29 1,217
41634 11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9 381
41633 남편 카톡에 내 절친 전번이 다른 남자 이름으로 등록되었어요 26 이상한듯 2011/11/29 18,585
41632 삼성경제硏, ‘의료민영화 계획 보고서’ 정부에 제출 7 그린티라테 2011/11/29 1,332
41631 권고사직 당했어요ㅠ ㅠ 25 배꽁지 2011/11/29 12,469
41630 아이가 야동 보는 거 알고는 있었지만.. 12 무력해짐 2011/11/29 5,011
41629 김장김치가 시큼해요.. 6 .. 2011/11/29 1,675
41628 김총수 걱정이 한가득...... 8 분당 아줌마.. 2011/11/29 2,323
41627 온수매트 만으로도 전체난방이 될까요? 3 ... 2011/11/29 1,606
41626 변하는 친구관계의 서글픔 3 39아짐 2011/11/29 3,110
41625 1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29 580
41624 국내 첫 광우병 환자 나왔군요. 3 우리는 어디.. 2011/11/29 1,928
41623 내집마련후 이주째.... 찜찜하네요... 18 .... 2011/11/29 13,275
41622 호떡믹스 속에 넣는 땅콩설탕 어떻게 재활용할까요? 6 .. 2011/11/29 2,246
41621 초 간편 한미FTA 정당성과 당위성에 대하여... 초야 인. 2011/11/29 511
41620 "부산 경기 좋은데…지역민들이 실감 못해" 9 광팔아 2011/11/29 1,759
41619 시누노릇안하면 올케짓 하려드나요?. 12 신기한 2011/11/29 3,167
41618 저 식비 한달 이십만원 쓰는 녀자입니다 27 이십만원 2011/11/29 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