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귀는 동안 다른 여자 이름으로 실수로 부르는거요.

소소 조회수 : 8,579
작성일 : 2017-12-20 06:40:45
사귄지 네달 지났어요.

실수로 수진이라고 세번이나 불렀어요.

며칠 전 제가 핸드폰 몰래 봤는데

이수진이란 사람 연락처가 있더라고요.

일적으로 예전에 알던 사람이라 했고
따로 카톡이나 전화한 기록은 없었어요.

그리고 며칠 전 실수로 저한테 최수진이라 불렀어요.
제 성이 최씬데 섞어서 부른거 같아요.
도대체 누구길래 또 실수냐 웃으며 물었더니
절친의 전여친 이름이라 하더라고요.
다음에 절친을 내가 만나면 물어본다? 이러고 살짝 겁주고 웃으며
농담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제가 너무 무르게 넘어갔나 싶기도해요.
절친의 전여친 이름을 실수로 부르기도 하나요?
그리고 며칠 전에 같이 있을 때 어떤 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안받더라고요.
왜 안받냐고 하니까
전여친을 소개해줬던 선밴데
전여친이랑 선배가 사촌지간이고 아직도 불편해서
연락이 편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한테 전여친이랑 헤어진 게 작년 봄이라 했었고요.
전여친은 제주도 살고 롱디로 살아야 해서(남친 동두천 살고요.)
결혼얘기까지 나왔다가 깨졌다고 했어요.

전 너무 찝찝해요.
남친 만난 것도 학원에서 만난 사이라 겹치는 지인도 없고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수진이란 여자가 전여친인지
양다리인지
사귀는 넉달간 세번이나 실수로 부른 건
뭔가 있는건가요?

전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IP : 223.38.xxx.1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7.12.20 6:49 AM (180.182.xxx.64) - 삭제된댓글

    양다리.
    바보도 아니고 님은 남친 이름 헷갈려요??

  • 2. ..
    '17.12.20 7:12 AM (175.115.xxx.188)

    뻔뻔한 ㄴ 이네요.
    계속 만나면 님바보
    정강이 한대 차주고 잊어버려요.

  • 3. 웃고 넘길일이 아니라
    '17.12.20 7:14 AM (110.70.xxx.250)

    정신차리라고 하고 당분간 만나지 말자 해야죠

  • 4. 프림로즈
    '17.12.20 7:20 AM (121.135.xxx.185)

    워워... 꼭 양다리란 확증은 아닐 텐데요.
    저 아는 남자 지인분 중에 하나가 (저랑 엄청 친함) 결혼하고서도 실수로 전여친 이름 불렀는데 다행히 주변이 시끄러워 그냥 넘어갔다고...ㅎ 아내밖에 모르는 애처가이심.
    그러나 혹시 모르니 조심스레 잘 살펴봐야겠지요.

  • 5. @@
    '17.12.20 7:24 AM (125.137.xxx.148)

    카사노바도 아니고 기억이 부실한 중년도 아닌데 그 한명 이름도 헷갈릴 정도의 이런 실수를 왜 하나요?
    예전 애인을 아직 못 잊나 봅니다.

  • 6. ....
    '17.12.20 7:25 AM (221.157.xxx.127)

    그런찝찝한 남자는 안만나는게

  • 7. 세 번 ㅋㅋ
    '17.12.20 7:26 AM (85.1.xxx.234)

    양다리가 아니라고 믿는 님이 더 신기

  • 8. 오우
    '17.12.20 7:42 AM (61.80.xxx.74)

    정말 깊이 사귀었나봐요


    저 신랑이랑 연애때 잠시 헤어졌을때
    신랑이 여동생에게 제 이름을 불렀다고했어요

  • 9. ㆍㆍ
    '17.12.20 7:50 AM (61.101.xxx.92)

    롱디였고 오는 전화안받고 양다리 맞고요 나쁜넘이네요 세번이나 그랬다면 제주도여자가 맘에 더 있는거죠

  • 10. 그냥 아무생각이 없거나
    '17.12.20 7:52 AM (1.252.xxx.44)

    저희남편도 제 성이 뭔지 물으면 잠시 머뭇거려요.

    아주 특이한 케이스인데...이성에대한 끼가 많은 그런건 아녀요.
    박이김은 동격이라 생각하나부다라고 넘기긴하는데..
    결혼전 연애때 3번이라면 좀??

    그냥 이름을 왜 그렇게 부르냐고 물어보세요.
    어이없다면 헤어져도 그 남자는 싸요.

  • 11. 저도
    '17.12.20 7:54 AM (182.222.xxx.79)

    느낌상 양다리 같아요

  • 12. ....
    '17.12.20 8:14 AM (112.220.xxx.102)

    절친의 전여친같은소리하고 있네
    찌질한넘 ㅡ,.ㅡ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면 뻔하죠
    이런것도 눈치못채고 긴가민가하고 있으니
    남자새끼가 그짓거리하고 다니는거죠
    좀 정신바짝착리고 사세요

  • 13.
    '17.12.20 8:36 AM (124.106.xxx.194)

    한번이면 몰라도 세번은....
    빼박 양다리.
    진행중 관계.

  • 14. ㅇㅇ
    '17.12.20 8:38 AM (175.223.xxx.154)

    양다리네요. 님이 세컨일수있고요

  • 15. ㅁㅁㅁㅁ
    '17.12.20 8:55 A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

    그만큼 뇌에 새겨져있는 이름 아닌가요
    전 12년전 죽은 반려견 이름을 문득문득 실수로 불러요.
    뇌에 새겨진다는 게 이럽게 강력한 거구나 싶더라구요

  • 16.
    '17.12.20 9:01 AM (115.139.xxx.15)

    절친의 여친이요? 그 말을 믿어요?
    저런 신박한 ㅂㅅ같은 소리를 듣고도 넘어가고 넘어가고하니
    갖고 노는거에요

  • 17. ..
    '17.12.20 9:41 AM (39.7.xxx.41)

    전여친은 이해하는데
    절친의 전여친 이름은 좀 무서운데요? 절친의 전여친이랑 사귀었나, 좋아했나...

  • 18. ...
    '17.12.20 10:09 AM (117.111.xxx.77) - 삭제된댓글

    글쎄요....
    오래 사귄 여친 있었으면 전여친 이름이 습관적으로 나올수도 있지 않나요?

    제 남친도 저랑 2년 사귀고 헤어지고나서 새로운 여친 만났을때 제 이름을 몇 번 불러서....
    헤어진 다음에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던 사이였는데도 그랬나보더라구요.
    여친이 나중엔 화냈다고 하더라구요.^^;
    그 여친이 제 친구 후배라 제가 전해들었네요.

  • 19. 혹시
    '17.12.20 11:18 A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양다리예요. 심지어 양다리라 헤어진 전남친이랑 부르는 이유도 똑같... 남친말이 거짓말이라는 증거

    1. 말이 바뀜. 진짜로 일적으로 아는 사이면 아는사이, 전친의 전여친이면 전여친 이렇게 일관되게 이야기했으면 진실인데 그 때 그 때 둘러대다보니 저렇게 상반대는 말 하는 거예요

    윗님처럼 아직 습관이 정착 안되서 그런거면 님이 추궁했을 때의 말이 일관되는데ㅡ 어쨌든 윗님이랑 원글님의 케이스는 달라요. 원글님 남친놈은 빼박 양다리
    양다리들은 왜케 하는짓이 동일한지;;;

  • 20. 혹시
    '17.12.20 11:20 A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양다리예요. 제가 헤어진 전남친이랑 둘러대는 이유도 똑같... 남친말이 거짓말이라는 증거는:

    말이 바뀜. 진짜로 일적으로 아는 사이면 아는사이, 전친의 전여친이면 전여친 이렇게 일관되게 이야기했으면 진실인데 그 때 그 때 둘러대다보니 저렇게 상반대는 말 하는 거예요

    윗님처럼 아직 습관이 정착 안되서 그런거면 님이 추궁했을 때의 말이 일관되는데ㅡ 어쨌든 윗님이랑 원글님의 케이스는 달라요. 원글님 남친놈은 빼박 양다리
    양다리들은 왜케 하는짓이 동일한지;;;

  • 21.
    '17.12.20 11:53 AM (223.33.xxx.228)

    전여친 이름이거나
    양다리중인 여자 이름이거나
    썸타는 여자 이름이거나

    뭐든 간에

    자주 불러보았고 맘에 남아있는 이름이예요.

    전여친이면 습관이 남아서 그럴수도 있는데
    것도 아니라면서요?

    걍 전여친 이름이면 이해가잖아요.
    입에 붙을 수 있으니 (저도 그런적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양해를 구하면 몰라도 남친이
    거짓말로 넘어가는 모습이 보기 안좋네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이면 싫던데..
    이건 고쳐지지 않거든요.
    더 속이기만 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690 서변한테 법률대리인 왜 있는거예요? 5 궁금해서요 2018/02/04 1,715
775689 예비대학생 남자셋이 방콕가요. 준비물.주의할점 알려주세요 8 ... 2018/02/04 1,403
775688 내일 부터가 무술년입니다.. 21 사주팔자 2018/02/04 6,378
775687 이순재는 장혁아빠 산소호흡기를 왜 뗀건가요 3 궁금 2018/02/03 3,740
775686 조선 박정엽이가 또 뭔짓을? ㄱㄴㄷ 2018/02/03 560
775685 김치를 담으면 검게 되는데 고추가루 때문인가요 3 왜죠 2018/02/03 1,186
775684 변상욱 대기자 이런 모습 첨이예요 ~ 5 고딩맘 2018/02/03 1,804
775683 (19금)거의 매일 만다나시피 하는 남친 38 입춘대길 2018/02/03 54,468
775682 돈꽃에서 진짜 강필주가 아니었나요? 5 싱그러운바람.. 2018/02/03 5,334
775681 TV조선 "문재인 지지자들이 김재련 신상털기 나서 18 richwo.. 2018/02/03 2,156
775680 요즘 볼만한 드라마 7 드라마 2018/02/03 2,058
775679 자기 폰에 자기가 문자 보내는 거 가능한가요 3 See 2018/02/03 3,246
775678 제주날씨 어떤가요~~ 8 2018/02/03 1,077
775677 돈꽃 ..설마 2 엔딩 2018/02/03 4,054
775676 대통령 선거때 영상입니다. 8 .. 2018/02/03 971
775675 감사가 뇌와 삶 바꾸는 거 의학적 증명 5 ㅇㄹㅎ 2018/02/03 2,373
775674 이미숙은 아직도 이쁘네요... 19 .. 2018/02/03 7,675
775673 돈꽃이요 ㅎ 1 ㅋㅋ 2018/02/03 1,818
775672 서울쪽 입주 이모님 시세가 어떤가요? 8 이모님고민 2018/02/03 3,421
775671 서검사는 박상기 장관을 겨냥했다... 59 ... 2018/02/03 5,362
775670 남편 부부 사랑 이혼...... 이번생은 끝인가.... 16 살아내는것 2018/02/03 9,658
775669 김재련 변호사 남편 YTN 3대 적폐 류제웅 richwo.. 2018/02/03 1,660
775668 서울. 혹은 근교 워터파크. 눈썰매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8/02/03 531
775667 조희진 진상조사단장은 믿을수 있나요 21 묘하네 2018/02/03 1,490
775666 서울에 임대료 싼곳은 얼마정도하나요? 1 질문 2018/02/03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