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비밥을 태웠는데 남편이...

나무안녕 조회수 : 4,267
작성일 : 2017-12-19 23:51:50
요즘 맨날 깜박깜박해요.
밥올려놓고 냄비밥이라 끓으면 약불로 줄여야하는데
작은방에서 컴하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거죠
탄내가 나서 나가보니 밥이 쎈불에서 타고 있는데...
남편은 냉장고 근처에서 뭐 하면서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부랴부랴 불끄고 타는냄새 안나? 밥 타버렸네.
이랬더니 자기는 타는냄새 안난다고
나는 밥타는 냄새 몰라 왜냐면 나는 밥할때 절대 안태우거든
이러네요.

넘 황당해서...
그게 뭔소리야?했더니 암말 안하는데
너무 어이없지 않나요?

그냥 몰랐네 그러면 될것을
뭔 되지도 않은 핑계를 대고
15년동안 남편 밥하는거 딱 2번 봤네요
그런사람이 할 소리인지

남자들이 다 그러는지
뭘 인정하길 싫어해오ㅡ
IP : 211.243.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9 11:53 PM (116.117.xxx.73)

    왜 쿠쿠 안써요??? 자주 태우면서 냄비밥 왜해요???

  • 2. 나무안녕
    '17.12.19 11:54 PM (211.243.xxx.214)

    밥 처음 태웠는데요 ㅡㅡ 갑자기 냄비밥이 꽂혀서요

  • 3. ㅎㅎ
    '17.12.19 11:54 PM (211.244.xxx.154)

    냄새가..

    가까이 있는 사람은 서서히 둔해져서 오히려 잘 못 맡아요.

    그리고 남자는 집중하면 한가지밖에 못해요. 시각 청각 후각 동시작동 기제가 태어날때부터 없는 염색체들.

  • 4. ...
    '17.12.19 11:58 PM (211.52.xxx.187)

    후각에 문제있거나
    원글님 엿먹일려고 그냥 냅뒀거나ㅡㅡ
    두분 사이는 어떠세요?
    근데 냄비밥이 맛있어요?ㅎ
    물넘치고 불조절해야되고 신경쓰일것같은데

  • 5. 나무안녕
    '17.12.20 12:03 AM (211.243.xxx.214)

    냄비밥 너무 맛있어요.강불하다 끓으면 맨약불로 냅두면 됩니다.스텐냉비에 하는데요.강추.돌솥사고싶어요.

    남편이 못맡을수도 있죠.근데 느닷없이 변명이라고 하는소리가 넘 어이없어서요

  • 6. ..
    '17.12.20 12:08 AM (114.204.xxx.181)

    남편이 그냥 반농담하신거 아닌가요?
    그냥 그려려니... 하는거죠 뭐.
    그런소리듣는 아내입장만 황당할뿐이고..ㅎㅎ

  • 7. ㅎㅎㅎ
    '17.12.20 12:53 AM (110.47.xxx.25)

    남편이 민망해서 변명하는 거 같은데요.

  • 8. ㅇㅇ
    '17.12.20 12:55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원래 밥 탄내 같은건 멀리있는 사람에게 냄새가 먼저 가요.
    바로 옆이나 가까이 있으면 안나더라구요.

  • 9. ㅇㅇ
    '17.12.20 12:58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냄비밥 해먹는데 냄비밥은 전기렌지가 편해요.
    저희 3식구, 딱 중간불로 12분 맞춰놓으면
    끓고나서 2,3분만에 자동으로 꺼지니까
    저혼자 뜸이 들어요.
    밥탈 일이 없으니 너무 편하죠.

  • 10. ㅇㅇ
    '17.12.20 1:18 AM (180.230.xxx.96)

    뉘앙스가 농담식이었는지
    아님 비꼬는투였는지
    만약 후자였다면 정말 밉상
    밥타는 냄새 맡고 못맡고보다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게 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779 이래서 결혼을 하려고들 하는걸까요?... 44 지나다가 2017/12/25 23,005
761778 남편이 나가라고 하네요 37 peach7.. 2017/12/25 19,350
761777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23~12.24(토~일) 3 이니 2017/12/25 420
761776 학교알리미 이용방법을 모르겠어요 2 왜안되나 2017/12/25 475
761775 지금 고향을 떠나 일하고 계신 분들 잘 지내시나요? ㅠ ㅠ 2 그만둬야하나.. 2017/12/25 472
761774 노안이 심해졌어요 ㅠㅠ 5 에구머니 2017/12/25 3,574
761773 남주가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영화? 47 핸썸 2017/12/25 5,409
761772 요즘 미술대학 입시 궁금한 점에 대해 여쭤봅니다 3 대입에 대해.. 2017/12/25 1,338
761771 교회 안다니는 사람인데 오늘 교회가서 구경해도 될까요? 9 84 2017/12/25 1,969
761770 1년이 정말 짧네요. 5 .. 2017/12/25 2,108
761769 커피 좋아하시는 분께 어떤 것을 선물해야할지?? 34 .... 2017/12/25 4,237
761768 왜 자꾸 달라고 할까요 ? 30 휴식 2017/12/25 8,064
761767 AB형 혈소판 후기 8 ... 2017/12/25 2,611
761766 흰머리 염색 대신 코팅은 어떨까요? 6 코팅 2017/12/25 3,195
761765 어디가느냐고 물어보기가 무서워요. 두 번째 질문에 버럭해요 13 성인자녀 외.. 2017/12/25 4,305
761764 지난번에 윗집에서 백일떡을 보내온것때문에 글쓴 사람인데요.. 18 .. 2017/12/25 6,897
761763 포항 지열발전소 중단해야함 3 ㅇㅇㅇ 2017/12/25 1,195
761762 김장 할 수 있는 농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6 kizmo 2017/12/25 1,189
761761 이 기사 화력지원 바랍니다 9 문파 2017/12/25 906
761760 대학좀여쭤볼게요 7 .. 2017/12/25 2,110
761759 커피숍오픈한 지인 뭐 사갈까요 5 눈사람 2017/12/25 1,859
761758 글 내립니다. 35 아줌마 2017/12/25 10,730
761757 내일 출산휴가 끝나고 복직해요 맘이 심란해요 7 .. 2017/12/25 1,964
761756 앞머리에 롤 마는거 유행이잖아요? 10 2017/12/25 3,768
761755 안전을 위해서 외제차 사는 거 일리있을까요? 7 구름둥둥 2017/12/25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