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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개월 때리는 아기 이유가 뭘까요

드제코 조회수 : 11,466
작성일 : 2017-12-19 22:08:10


18개월 딸이 함께 노는 다른 아기중 다른 여자아이를 자꾸 때려서

그 모임에 더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고 제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 지 조언 구해봅니다.

사실 관찰해보면 그 아기만 때리는게 아니라

자기 반경 안에 들어오거나 자기물건 혹은 자기가 갖고싶은 장난감을 만지면 손으로 때려요

어느 포인트를 정하고 가격하는것같지는 않은데 여튼 공격적이 됩니다.

평소에 저나 애아빠 부모님들과 있을때는 잘웃고 잘 놀고 예민해보이는 기질 크게 보이지 않아요.

잠도 잘 자고 잘 먹어서 예민 아기라고 생각해본 적 없었어요

이 모임은 제 딸 또래의 아기 엄마들과 아기들로 구성되어져 있고 만남 갖은지는

벌써 일년입니다. 다들 사이 좋고 돌아가며 집에서 공동 육아같은걸 하는데요

딸이 꼭 다른 여자아이에게 유독 그래요 나머지는 남자아이들이라 못그러는지--;;

오늘은 제가 너무 미안해서 딸 아이 큰소리로 야단하고 궁디 팡팡도 하고

데리고 집에 왔어요. 현관에서 신발 신기는데 다른 아기들 엄마들한테 바이바이 웃으며 손짓하는걸 보면 이렇게 개념도 없는 어린애인데 너무 혼내나 싶다가도

그 아이 엄마랑 입장 바꾸면 그 엄마도 열불이 날텐데..

물론 아기 행동의 원인에는 부모 원인 절반 기질 절반이라고 생각을 하긴 하는데요

무엇이 불안하거나 불편한거라 그렇다면 모임을 나가지 말아야 하나

한편으로 혼나면서 안된다는걸 깨닫고 적응 할 수 있게 하는게 맞지 않나

머리가 복잡해서 횡설 수설 합니다

버릇없고 사회성 없이 키우고 싶지 않아 그래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8.55.xxx.1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19 10:10 PM (61.50.xxx.5)

    당분간 데리고 나가지 마세요
    맞은애 엄마 왕짜증나요

  • 2. ㅇㅇ
    '17.12.19 10:12 PM (175.223.xxx.223)

    고때는 친구 굳이 필요 없지않나요? 분별가능할때 만나세요.

  • 3. ᆞᆞᆞ
    '17.12.19 10:12 PM (116.127.xxx.177)

    36개월까지는 친구와 상호관계를 하며 놀 수 없어요
    엄마가 숨 트일려고 만나는 거 아니라면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만 있어도 충분해요 사회성은 36개월 이후부터 키워도 충분해요

  • 4. 샤라라
    '17.12.19 10:13 PM (1.224.xxx.99)

    그게 그때아이들 놀인가봐요. 울 아이도 그랬어요.
    안된다고 손 꼭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말했어요....계속하면 계속 그리잡고 말해야죠......
    어쩔수없이 있는 상황에선 피할수없으니 가만있지만...그시기에는 만남을 피해서 홀로놀이를 해야죠...
    뭐....그시기를 넘기는 수밖엔...

  • 5. 아이의 두 손을 아플 정도로 꼭 잡고
    '17.12.19 10:16 PM (110.47.xxx.25) - 삭제된댓글

    두 눈을 맞춘채 낮고 엄한 목소리로 야단치세요.
    18개월이면 충분히 알아듣습니다.
    큰소리나 소리만 요란한 궁둥이 팡팡은 아이가 놀이로 받아들여 오히려 재미있어할 확률이 높습니다.

  • 6. 아이의 두 손을 아플 정도로 꼭 잡고
    '17.12.19 10:17 PM (110.47.xxx.25)

    두 눈을 맞춘채 낮고 엄한 목소리로 야단치세요.
    18개월이면 충분히 알아듣습니다.
    큰소리로 야단치는 거나 소리만 요란한 엉덩이 때리기는 아이가 놀이로 받아들여 오히려 재미있어할 확률이 높습니다.

  • 7. ...
    '17.12.19 10:1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단순해요
    자기 물건 만지는게 싫어서 때리는거고
    자기보다 약해보이니까 그렇고, 더 강해보이면 본능적으로 피하는거고
    말 못하니까 더 그렇고
    고맘때 아이들 아직 동물상태라고 생각해요.
    친구니까 내가 때리면 안되지 이런 생각하는거 아직 그 단계에서는 힘들어요

    나이 들면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 많으니
    모임 가지 마세요
    아이도 엄마도 다른 아이와 엄마도 다 스트레스 상황임

  • 8.
    '17.12.19 10:20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주고 받는게 아직 안되니ᆢ그냥 혼자놀리세요 아직 친구 이런거 몰라요 순한애들은 같이있어도 그냥 넘어가지는데
    기질강하거나 그런애들이 뺏고 때리고 하긴해요
    눈치없이 그럼 눈치생길때까지 혼내는수밖에 없구요 서로 스트레스 받으니 혼자 놀려요

  • 9. 건강최고
    '17.12.19 10:46 PM (1.238.xxx.177)

    저희아이도 고맘때 그랬어요. 정말 문화센터 가기 무서웠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ㅋㅋㅋ

    지금 28개월인데 전혀 안그래요. 두돌쯤부터 안그랬던거 같아요. 넘 걱정마세요. 그 모임은 당분간 좀 빠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10. dd
    '17.12.19 10:58 PM (211.215.xxx.146)

    기질적으로 순한아이들은 안그러는데 공격적인 성향이면 고맘때가 그럴 시기에요 본능적으로 약한아이 강한아이 느껴서 강한애한텐 안그러고 약한애한테 그래요 서서히 훈육들어갈시기지만 아직은 아이한테도 스트레스이니 두돌까진 만남 자제하세요 두돌쯤부턴 교육시키면 서서히 나아져요 아직 자기꺼 남의꺼 개념도 없고 친구개념도 없어요 두돌쯤부터 교육시키니 성향은 여전히 공격적이지만 혼나면 혼나는줄알고 움찔해요 아직은 혼나도 왜혼나는지 모를 개월수에요

  • 11. 저희 아이는
    '17.12.19 11:01 PM (74.75.xxx.61)

    딱히 때린 건 아닌데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문화센터만 가면 다른 아이들을 부둥켜 안았어요. 그럼 두 아이다 균형을 잘 못잡으니까 같이 넘어지고 아이들이 꽈당 넘어지면 상대 아이 부모는 제 아이가 폭력적이라 당했다고 생각하고. 정말 난감했어요. 결국 문화센터 그만 두고 집에서 혼자 놀게 하다가 몇달 지나서 어린이집 보냈더니 거기엔 선생님들도 계시고 알아서 중재를 해 주셔서 잘 지냈어요.

  • 12. 기질
    '17.12.19 11:08 PM (182.215.xxx.17)

    울 둘째가 큰애 손을 문다던지 손톱으로 할퀴곤
    했어요. 혼내도 봤지만 바로 바뀌는게 쉽지않더군요
    다행인건 다른아이에게 사고치지 않은 점이요ㅠ
    둘 키우니 여러모로 다른점이 많아요

  • 13. 드제코
    '17.12.19 11:14 PM (218.55.xxx.165)

    아 정말 감사합니다 막막했었는데 ㅜㅜ
    지금 시기는 훈육이 되려 스트레스를 줄까요?
    안된다는 말을 하면 떼를 써도 결국 알았어 하지 않으려고 끝까지 안해주고
    아기는 바닥에 뒹구는데 이거 내가 뭐하나 싶습니다.

  • 14. ㅠㅠ
    '17.12.19 11:34 PM (14.39.xxx.209)

    저희애도 그런 기미가 보여서 문화센터 안나가고 그냥 저랑 둘이 놀아요. 어린이집도 말귀 잘 알아들으면 보내려고요. 지금은 뭘 몰라서 그러는거니 훈육도 소용없고요. 모임 나가지않으시면 될것같아요.

  • 15. 새옹
    '17.12.19 11:55 PM (1.229.xxx.37)

    그 애가 클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여
    어느순간 아이도 자기가 때리는게 잘못인거 알아요 그래도 엄마 눈치보며 몰래몰래 슬쩍슬쩍 때려요

  • 16. 성향
    '17.12.20 12:01 A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성향이에요.

    수줍은 애, 적극적인 애 다 다르듯 때리는 애도 있어요.

    말귀 알아들으면 고쳐지니 훈육은 하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우리 애도 그래서 민폐 싫어하는 저 진짜 우울증 직전까지 가고 애도 엄청 잡았는데, 결국은 말 통하고 사회화 되니 안 그러더라고요.

    다른 애들이랑 어울리는 상황을 피하시는게 최선입니다.

    4-5살쯤 되면 대부분 고쳐져요. 그때도 안 고쳐지는 애들은 상담 가야죠.

  • 17. ..
    '17.12.20 3:46 AM (175.223.xxx.177)

    당연히 훈육을 해야지요.
    훈육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까 걱정한는게 넘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그리고모임도 가지마세요
    당하는 다른 엄마입장에서는 열불이납니다
    댓글들도 웃기네요.
    무슨 저절로 고쳐지나요.,?
    하여튼 자기 자식 문제는 너무 관대한 엄마들. .

  • 18. 고맘때
    '17.12.20 5:17 AM (222.99.xxx.137)

    때리고 던지고 합니다. 그러면서 교육도 같이 시작되지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아기들이나 겪는건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엄한 표정이나 말로 가볍게 혼내는 걸 반복해줘야합니다. 애기가 무서워서 울어버리는 정도는 오리려 역효과인것같구요. "아 이걸 내가 하면 엄마 아빠가 싫어하는구나"를 학습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교육하는데요, 저도 들째가 그 시기라서 제 얼굴도 때리고 집어던지거 하는데 , 집어던진 물건을 들어서 보여주며 던지는 시늉을 하고 엄한 얼굴오 "안돼! 던지면 안돼요~!" 반복해서 얘기해주고 마지막엔 "알았어요? 네?" 라고 하면 아이가 네~ 하고 따라합니다. 이렇게 마지막엔 긍정적으로 끝내는게 좋은거같아요. 그러고 나면 감정이 좀 차분해지고 얌전해집니다.
    저를 때릴때는 약간 오버해서 "아이 아파.. ㅠㅠ"하고선 다시 아이 손을 잡고 안돼요~! 라고 반복합니다.
    이게 가정에서 벌어지니 사후에 교육하지만 밖에 또래 친구들과 있다고 하면 엄마는 옆에서 1초 대기조입니다. 아이가 손을 들어 친구 얼굴 근처만 가도 제 손바닥으로 살짝 차단하거나 바로 아이손을 잡아 다른쪽으로 이끕니다.
    그리고 갈등상황이 발생하거나 할것 같으면 저극ㄱ적으로 중재해야합니다. 새로운 장난감을 찾아주던지 간식을 주던지 아니면 빈공간으로 따로 데리고 가서 얼르거나 뭔가 문제가 발생할만한 환경에서 차단시켜야죠.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이니 그렇게 행동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이맘때는 비슷한 또래와 어울리는게 힘들고 남편없이 다니기가 어려웠어요. 아이를 바로바로 제지하고 대응해주려면 소지푸 간수나 다른것들에 신경쓸 여유가 없으니까요.
    여튼 손 많이 가는 시기입니다. 다만 이때 교육을 잘해주면 어디가서 버릇없다는 소리. 문제있다는 소리 안들어요. 식사교육. 부드러운 훈육. 기본교육. 다 중요하게 하셔야하는 시기에요.

  • 19. 그냥 집에
    '17.12.20 6:08 AM (58.142.xxx.194)

    애가 스트레스 받아요. 사회성과 관계없는 단계에서 엄마들땜에 스트레스 받는 애들 보면 불쌍해요. 때가 되면 안그러니 그냥 모임에서 빠지는게...

  • 20. 제발 훈육하세요
    '17.12.20 7:41 AM (93.56.xxx.156)

    애가 처음 딱 때릴때 손 꽉잡고 하지마 하고 세게 뭐라하세요. 그리고 자리에서 나와아해요. 그래야 고쳐요.

    남의 집 애 때리고 돌으다니는 데도
    남이 눈치 줘야 그때서야 훈육하면 절대 소용없어요.

    아 진짜 애 불쌍하다는 둥 스트레스 이러면서 훈육 안하면
    초등 들어가도 못고쳐요.
    맞는 다른 애들이 더 스트레스고 더 불쌍한 거에요.

  • 21.
    '17.12.20 9:43 AM (175.117.xxx.158)

    기질이 그러면 ᆢ혼많이 내야 해요
    5살 되서 어린이집가도 그기질대로면 ᆢ 많이 싸워요 어딜가나 쌈닭 같이ᆢ 훈육이 스트레스될까바 안하면 민폐덩어리됩니다

  • 22. ....
    '17.12.20 11:20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고맘때 딱 그러지 않나요.
    그냥 다른 아이들과 있는 자리를 안만드시는게..
    저희 아들도 24개월까지 저를 그렇게 때렸어요. 손으로 때려서는 타격이 없으니 박치기로 받아대는데 정말 줘패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혼내는 걸로 안되더라구요.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았어요.
    한두번에 고쳐지지는 않고요, 꾸준히 몇달동안 하지마, 싫어, 아파 해주니 차차 점차 줄어들어요.

    다른 아이 때리는 것 아마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 거에요.
    몇달은 걸릴텐데 차라리 그런 자리는 가지 마세요.
    어제 남편 친구네 초대받아 갔는데 그집 둘째 아들이 지금 고맘때인데 저를 때리더라구요.
    생각없이 때리는 거죠 그맘때 그런 애들 많아요. 원래 36개월까지는 훈육 잘 안되요.
    따끔하게 맴매하고 그러면 고쳐질거라 생각하지만 저희 애도 지 아빠한테 무시무시하게 혼났지만 못고쳤어요. 말이 통하고 자기가 남의 입장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의 성숙이 일어나니 저절로 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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