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에서 하는 밥상머리 교육이 궁금해요.

밥상머리 교육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7-12-19 22:07:28
저는 어릴 때 엄마 아버지께 배웠던 밥상머리교육은

* 음식물 입에 있을 때 말하지마라.
*음식물 씹을 때 쩝쩝소리 내지마라.
*어른 보다 수저 먼저 들지 말고 먼저 놓지마라.
*우리 집 아닌 곳에서 밥을 얻어 먹으면 꼭 자기 그릇은 설거지통에 넣어라
*현관과 화장실은 그 집의 인상이다 늘 벗은 신발과 뒷정리를 해라
*남의 집 방문할 땐 빈 손으로 가지 마라
*어른 앞에서 다리 뻗지마라
*어른이 오고 가실때 꼭 대문 밖까지 나가서 인사해라
*동네분들 여러 번 뵈어도 매번 인사해라
*앉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 주변을 보고 자리 정리를 꼭해라
등등 많았던 거 같은데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셨던 것은
*내가 움직여 행복할 사람이 누굴까 생각하며 솔선수범, 먼저 움직여라(남매끼리 싸우며 니 일 내일 따지고 미룰 때마다 듣던 얘기 ㅠㅠ)

세월 많이 흘러 집 안 마다 밥상머리 교육도 많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 밥상머리 교육을 하고 있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1.225.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
    '17.12.19 10:11 PM (211.108.xxx.4)

    위에 나열하신거 비슷하구요
    음식 젓가락으로 휘젓지 마라
    젓가락과 숟가락 동시에 잡지 마라
    숟가락으로 음식 먹지마라
    식탁에 팔걸면서 밥먹지 마라

    등등 추가요

  • 2. 비슷
    '17.12.19 10:12 PM (211.108.xxx.4)

    숟가락으로 음식ㅡ반찬을 숟가락으로 먹지마라

  • 3. 무명
    '17.12.19 10:14 PM (211.177.xxx.71)

    니 입만 입이 아니다.
    식탐 부리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춰 먹어라.

  • 4. 저도 비슷해요
    '17.12.19 10:1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음식 휘젓지 말기
    자리에 바르게 앉아서 먹기
    팔 괴고 먹지 않기
    숟가락으로 반찬 퍼 먹지 말기 - 잡기 힘든 묵 같은 음식은 집에서는 오케이
    메인반찬 혼자 집중적으로 집어먹지 말기
    국물 후루룩 소리 내지 않기
    내 밥그릇 국그릇 수저는 싱크대에 가져다 놓기

  • 5. 음식점에
    '17.12.19 10:17 P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갔을때 상석에 함부로 앉지말고 기다렸다 앉어라.

    팔꿈치를 식탁에 올리지 말아라.

    식사후 수저나 포크 나이프나 가지런히 정리해라.

    식사하면서 젓가락등 휘두르지 않기.

    무릎세우고 의자에 앉지 않기.

    웨이터를 손짓이나 크게 부르지 말아라.
    (눈 마주칠때 와달라고 하고)

    젓가락질 똑바로 하기.
    (호되게 교육 받았어요)

    그런데 쓰다보니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나서 씁쓸하네요.

  • 6. ..
    '17.12.19 10:39 PM (59.14.xxx.217)

    저중에 계속되어야할 교육도 많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싫은건 어른앞에서 다리뻗지마리, 어른보면 무조건 인사해라..
    요런건 전 안가르칩니다.

  • 7. 옛날글
    '17.12.19 10:39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42792&reple=7415060

  • 8. 저희집은
    '17.12.19 10:44 PM (210.183.xxx.241)

    밥상에 둘러 앉아서 그냥 이야기해요.
    이런저런 이야기들 편하게 하고
    혹시라도 거슬리는 게 보이면 꼭 밥상이 아니더라도
    그때그때 살짝 말해주면 되죠.

    저는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게 예절과 습관을 가르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밥 먹으면서 부모가 잔소리하는 게 싫을 것 같아서요.
    사람이 밥을 먹을 때는 마음을 열어놓게 되니까
    그때 가족들이 주고받는 대화들과 그 분위기 자체가
    이미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9. 쿨쿨
    '17.12.20 9:01 AM (115.136.xxx.67)

    남의 집에 빈손으로 가지마라
    남의 집 얻어 먹지말고 집에와서 밥먹어라ㅡㅡ옛날 밥귀할때 얘기이지만 그래도 그집 부담된다고 밥때되면 집에 오라하심요

    남의 집 안방 들어가지마라
    남의 집 물건 냉장고 서랍장 등 열거나 손대지 마라

    맛있는 거 있음 니 입만 생각말고 적당히 분배?를 생각해서 먹어라 즉 피자 8조각 4인이면 대략 2조각만 니 몫만 먹어라

    남한테 얻어먹지마라 모두 빚이다

  • 10.
    '17.12.20 9:50 AM (175.117.xxx.158)

    저도 애한테 해주려고 저장해요 밥상머리

  • 11. 저도
    '17.12.20 10:04 AM (211.203.xxx.105)

    그때그때 다음부턴 이러는게 좋다 정도로 말해주는게좋지
    아이입장에서 밥먹는데 교육이라고 이러지말고 저러지말고
    하면 글만보는데도 왠지 체할것 같은 느낌이예요. 더욱이 식탁예절이 아닌 다른것들은 굳이 밥먹으면서 말할필요 없구요.

  • 12. 밥먹을때
    '17.12.20 12:08 PM (223.62.xxx.227)

    얘기를 많이 해라 라고 가르쳐요..

    토론하는 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624 종현이는 결이 정말 고운 아이였네요.. 10 종현아.. 2017/12/21 6,339
760623 해물탕 맛집 찾아요 6 맛집 2017/12/21 1,380
760622 지인에게 연말 감사선물을 하고픈데요. 2 3만원 2017/12/21 728
760621 팽부장 이름 본인 딸 이름이었네요?^^ 3 팽세윤 2017/12/21 2,879
760620 초5남아 친구관계 어렵네요 2 5 걱정 2017/12/21 2,384
760619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5 성탄절 2017/12/21 596
760618 언론사 간부들의 애절한 편지.jpg 2 눈물난다 2017/12/21 1,312
760617 청담 에이프릴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고민 2017/12/21 2,919
760616 우엉조림 요리전 식초에 담가두시나요? 6 요리2일차 2017/12/21 1,134
760615 내일 아침에 먹을 당면 지금 담궈놔도 되나요? 5 ss 2017/12/21 992
760614 내일인데 어제도 김.나물먹고 오늘 아침8시에도 파래무침.귤먹고 .. 4 대장내시경 .. 2017/12/21 1,239
760613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망자 갈수록 늘어…28명 확인 9 ........ 2017/12/21 2,760
760612 지금 로봇이 아니야에서 식기. 어디거죠? 2017/12/21 407
760611 홍준표"우리가 믿을 곳은 sns밖에 없다"ㅡ소.. 4 what 2017/12/21 1,023
760610 오유 게시판 난리 났다는데... 29 gd 2017/12/21 20,095
760609 검찰,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수사외압 의혹 수사착수 고딩맘 2017/12/21 599
760608 30년된 동요제 후원 끊길 때 ‘213억’ 정유라 지원 약속됐다.. 1 ... 2017/12/21 1,136
760607 서민 근황.jpg 18 기생충 2017/12/21 6,218
760606 육체는 마음에 지배되는것 같아요..(영화 하나 추천드려요) 6 신비로움 2017/12/21 2,202
760605 국민의당 제보 조작 5명 모두 유죄.. 법원 "적극적으.. 10 ... 2017/12/21 1,031
760604 요즘은 썬글라스를 아무때나 써도 되나요 13 요즘 2017/12/21 4,815
760603 한국일보 사장까지 총출동해서 "문빠가 미쳤다".. 6 기가찬다 2017/12/21 1,115
760602 안원구청장님 긴장엄청 하셨나ㅘ요. 16 ㅠㅠ 2017/12/21 2,447
760601 장해보상금 아세요? 6 ... 2017/12/21 724
760600 또 재앙이 일어났네.글 패스.댓 여기 20 간경화ㅡ강경.. 2017/12/21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