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에서 하는 밥상머리 교육이 궁금해요.

밥상머리 교육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7-12-19 22:07:28
저는 어릴 때 엄마 아버지께 배웠던 밥상머리교육은

* 음식물 입에 있을 때 말하지마라.
*음식물 씹을 때 쩝쩝소리 내지마라.
*어른 보다 수저 먼저 들지 말고 먼저 놓지마라.
*우리 집 아닌 곳에서 밥을 얻어 먹으면 꼭 자기 그릇은 설거지통에 넣어라
*현관과 화장실은 그 집의 인상이다 늘 벗은 신발과 뒷정리를 해라
*남의 집 방문할 땐 빈 손으로 가지 마라
*어른 앞에서 다리 뻗지마라
*어른이 오고 가실때 꼭 대문 밖까지 나가서 인사해라
*동네분들 여러 번 뵈어도 매번 인사해라
*앉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 주변을 보고 자리 정리를 꼭해라
등등 많았던 거 같은데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셨던 것은
*내가 움직여 행복할 사람이 누굴까 생각하며 솔선수범, 먼저 움직여라(남매끼리 싸우며 니 일 내일 따지고 미룰 때마다 듣던 얘기 ㅠㅠ)

세월 많이 흘러 집 안 마다 밥상머리 교육도 많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 밥상머리 교육을 하고 있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1.225.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
    '17.12.19 10:11 PM (211.108.xxx.4)

    위에 나열하신거 비슷하구요
    음식 젓가락으로 휘젓지 마라
    젓가락과 숟가락 동시에 잡지 마라
    숟가락으로 음식 먹지마라
    식탁에 팔걸면서 밥먹지 마라

    등등 추가요

  • 2. 비슷
    '17.12.19 10:12 PM (211.108.xxx.4)

    숟가락으로 음식ㅡ반찬을 숟가락으로 먹지마라

  • 3. 무명
    '17.12.19 10:14 PM (211.177.xxx.71)

    니 입만 입이 아니다.
    식탐 부리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춰 먹어라.

  • 4. 저도 비슷해요
    '17.12.19 10:1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음식 휘젓지 말기
    자리에 바르게 앉아서 먹기
    팔 괴고 먹지 않기
    숟가락으로 반찬 퍼 먹지 말기 - 잡기 힘든 묵 같은 음식은 집에서는 오케이
    메인반찬 혼자 집중적으로 집어먹지 말기
    국물 후루룩 소리 내지 않기
    내 밥그릇 국그릇 수저는 싱크대에 가져다 놓기

  • 5. 음식점에
    '17.12.19 10:17 P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갔을때 상석에 함부로 앉지말고 기다렸다 앉어라.

    팔꿈치를 식탁에 올리지 말아라.

    식사후 수저나 포크 나이프나 가지런히 정리해라.

    식사하면서 젓가락등 휘두르지 않기.

    무릎세우고 의자에 앉지 않기.

    웨이터를 손짓이나 크게 부르지 말아라.
    (눈 마주칠때 와달라고 하고)

    젓가락질 똑바로 하기.
    (호되게 교육 받았어요)

    그런데 쓰다보니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나서 씁쓸하네요.

  • 6. ..
    '17.12.19 10:39 PM (59.14.xxx.217)

    저중에 계속되어야할 교육도 많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싫은건 어른앞에서 다리뻗지마리, 어른보면 무조건 인사해라..
    요런건 전 안가르칩니다.

  • 7. 옛날글
    '17.12.19 10:39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42792&reple=7415060

  • 8. 저희집은
    '17.12.19 10:44 PM (210.183.xxx.241)

    밥상에 둘러 앉아서 그냥 이야기해요.
    이런저런 이야기들 편하게 하고
    혹시라도 거슬리는 게 보이면 꼭 밥상이 아니더라도
    그때그때 살짝 말해주면 되죠.

    저는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게 예절과 습관을 가르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밥 먹으면서 부모가 잔소리하는 게 싫을 것 같아서요.
    사람이 밥을 먹을 때는 마음을 열어놓게 되니까
    그때 가족들이 주고받는 대화들과 그 분위기 자체가
    이미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9. 쿨쿨
    '17.12.20 9:01 AM (115.136.xxx.67)

    남의 집에 빈손으로 가지마라
    남의 집 얻어 먹지말고 집에와서 밥먹어라ㅡㅡ옛날 밥귀할때 얘기이지만 그래도 그집 부담된다고 밥때되면 집에 오라하심요

    남의 집 안방 들어가지마라
    남의 집 물건 냉장고 서랍장 등 열거나 손대지 마라

    맛있는 거 있음 니 입만 생각말고 적당히 분배?를 생각해서 먹어라 즉 피자 8조각 4인이면 대략 2조각만 니 몫만 먹어라

    남한테 얻어먹지마라 모두 빚이다

  • 10.
    '17.12.20 9:50 AM (175.117.xxx.158)

    저도 애한테 해주려고 저장해요 밥상머리

  • 11. 저도
    '17.12.20 10:04 AM (211.203.xxx.105)

    그때그때 다음부턴 이러는게 좋다 정도로 말해주는게좋지
    아이입장에서 밥먹는데 교육이라고 이러지말고 저러지말고
    하면 글만보는데도 왠지 체할것 같은 느낌이예요. 더욱이 식탁예절이 아닌 다른것들은 굳이 밥먹으면서 말할필요 없구요.

  • 12. 밥먹을때
    '17.12.20 12:08 PM (223.62.xxx.227)

    얘기를 많이 해라 라고 가르쳐요..

    토론하는 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356 처음만난 남녀끼리 술한잔 하고 호텔방에 찾아가는 미팅을 했어요 18 처음만나서 .. 2018/02/21 8,737
781355 날씨가 계속 춥네요 6 아춥다 2018/02/21 1,696
781354 동생이 이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잠을 못자요 15 .. 2018/02/21 9,944
781353 고등 과학도 수학처럼 미리 해놔야 한다던데.. 6 맞나요? 2018/02/21 2,455
781352 골든 리트리버 털빠짐 최고...아파트에서 키워요 26 골든 리트리.. 2018/02/21 14,711
781351 저소득층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7 00 2018/02/21 2,329
781350 붙박이장을 인터넷쇼핑으로 사도 될까요? 3 이제야아 2018/02/21 1,659
781349 저같은 여자있나요.;; 7 ;;; 2018/02/21 3,102
781348 돈 많으면 호텔에서 밥먹었음 좋겠어요 11 ... 2018/02/21 6,116
781347 네쏘 라티시마 터치 쓰시는분 만족하세요? 1 ㅇㅇ 2018/02/21 648
781346 남눈치를 많이 보는 남자.. 3 2018/02/21 1,818
781345 아직도 우리나라 몇몇..식사예절 너무 미개해요. 48 더러워 2018/02/21 8,461
781344 오늘 여자팀추월 경기 어떻게 하려나요 49 2018/02/21 4,721
781343 침묵을 강요하던 '강간 문화'는 끝났다 3 oo 2018/02/21 1,489
781342 강경화 "한미동맹 균열 평가 동의 못해…긴밀 공조&qu.. 3 ..... 2018/02/21 623
781341 아이스댄스 민유라, 강아지 시터로 돈벌어 연습 6 흥부자 2018/02/21 4,279
781340 모던패밀리에 나온 영미 1 모팸 2018/02/21 1,790
781339 쏠비치 양양 숙박,올림픽 분위기 느끼기.. 1 쏠비치 2018/02/21 1,327
781338 김보름 매쓰 스터트 추천제로 된거라면서요 8 추천제 2018/02/21 2,215
781337 몬스테라 키우기 쉬운가요? 2 .... 2018/02/21 1,167
781336 '판사 블랙리스트' 암호파일 열어본다.."비번 제공 협.. 5 열려라파일... 2018/02/21 1,120
781335 재건축은 일대일로 해야 5 .. 2018/02/21 1,433
781334 초중고대 입학금으로 아이들이 받은 돈 아이들이 가지나요? 17 ㅍㅍ 2018/02/21 3,008
781333 노트북 스피커 볼륨 1 ?? 2018/02/21 681
781332 평창올림픽 누적관중 100만명 돌파 초읽기 4 @@ 2018/02/21 971